바다의 암살자로 불리는 잠수함의 가장 큰 장점은 쥐도 새도 모르게 적국의 함정이나 해상으로 침투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인데,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바다를 장악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핵전략잠수함은 전쟁을 시작과 동시에 종결지을 수 있는 막강한 무기로 무장되어 있는 최강의 전력입니다. 

그럼 현재 지구 상에 존재하는 세계 각국의 대표 핵전략잠수함 TOP 1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잠수함과 전략핵잠수함의 차이


핵잠수함 : 핵무기와 상관없이 핵추진 동력으로 움직이는 잠수함. 

전략핵잠수함 : 전략핵무기를 탑재한 원자력잠수함



오하이오 클래스 (미국) - 배수량 18,750톤


러시아의 아쿨라급(타이푼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핵전략잠수함으로 초기에는 사정거리 11,300km에 달하는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을 24기 탑재하였지만 미소 냉전이 종식된 이후부터는 수직발사관을 변경해서 순항미사일을 탑재 중입니다. 총 22개의 발사관에 무려 154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상태로 현재 18척이 미군에 의해서 운용 중에 있습니다. 





아쿨라 클래스 (러시아) - 배수량 33,800~48,000톤


아쿨라급 잠수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핵전략잠수함으로 나토명은 타이푼급으로 불리며, 구소련에서는 아쿨라급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현재에도 계속해서 개량 중에 있으며, 크기가 어느 정도냐면 아쿨라급이 나타나기 전 세계 최대 규모였던 오하이오의 2배에 이르는 크기를 가졌습니다. 


아쿨라급은 엄청난 크기와 함께 강력한 무장이 특징인데 SS-N-20 탄도미사일(SLBM)을 20기 탑재하고 있으며, 이 탄도미사일 1발의 탄두에는 100킬로톤의 총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즉 핵탄두 200개를 탑재한 채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지구 최강의 핵전략잠수함입니다.

 




3. 뱅가드 클래스 (영국) - 배수량 15,900톤


크기로는 영국도 빠질 수 없습니다. 영국 해군의 자존심으로 알려진 뱅가드급 전략핵잠수함은 총 4척을 건조했는데, 오하이오급에 초기 탑재되었던 탄도미사일인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을 총 16기 탑재하고 있으며, 미사일 1발에는 총 10개의 핵탄두가 장착되어 있어 유사시 160개의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2세대 원자로 사용으로 연료 보급 없이 세계를 20번 왕복할 수 있으며, 최근 개발된 원자로는 40번까지 왕복이 가능해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영국의 막강한 해군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세계 원잠 최고봉인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영국이 TOP 3에 들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 트리옹팡 클래스 (프랑스) - 배수량 14,335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핵전략잠수함으로 총 4척이 지금까지 건조되었으며, 1번함~3번 함에는 M45 탄도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으며, 4번함에는 최신형 M51 탄도미사일 16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M51 탄두미사일은 M45의 후속 모델로 사거리가 8,000~10,000에 이르며, 탄두에는 TN 75 핵탄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TN 75 핵탄두 : 프랑스가 제작한 열핵탄두. (프랑스 해군 290발 보유 중)





5. 야센 클래스 (러시아) - 배수량 13,800톤


아쿨라 2의 후속형으로 나토명 Graney급으로 러시아의 최신형 공격용 잠수함입니다. 최신이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부분에 자동화가 이루어져 승조원이 9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잠수함 인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러시아는 2020년까지 총 8대의 야센급을 보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타이푼급에 이어 야센급 8대라..  미국의 오하이오급 또는 버지니아급과 대결을 한다면 승률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인 SS-N-26와 사거리 3,000km인 RK-55 순항미사일 24발을 장착합니다.






6. 시울프 클래스 (미국) - 배수량 9,142톤


냉전시절 소련의 최신 잠수함에 맞서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초고속 저소음'을 목표로 만들어진 잠수함입니다. 때문에 뛰어난 정숙성으로 '바다의 암살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별명에 걸맞게 최대 600m까지 잠항이 가능한데 이는 독특한 내구 설계와 함께 특수한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울프급도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대 4조가 넘는 건조비용인데 이는 냉전시절 소련과 경쟁하면서 첨단 장비들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소련이 붕괴되면서 현재는 3척이 건조된 후 초기 건조 사업 계획은 중지되었습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하푼 대함미사일 등입니다.






7. 바라쿠다 클래스 (프랑스) - 배수량 5,300톤


한때 한국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 계획이 추진되었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계획했던 잠수함이 프랑스의 바라쿠다급 잠수함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계획이 추진되었다면 지금쯤 한국도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5,300톤짜리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가 되어 있을 텐데 말이죠. 


바라쿠다급 잠수함은 프랑스의 차세대 잠수함으로 6척 건조가 예정이며, 주요 무장으로는 스칼프 미사일 12발이 탑재되어 프랑스 해군을 대표하는 잠수함으로 자리 잡았고, 뛰어난 성능 때문에 호주의 44조 원대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프랑스가 수주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었죠. 





8. 애스튜트 클래스 (영국) - 배수량 7,400톤


개인적으로 가장 디자인이 멋진 핵전략잠수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애스튜트급은 영국 해군이 보유한 최신형 핵전략잠수함으로 영국 해군의 자부심입니다. 진수식에 참석한 해군 장병들의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세계 3대 원잠 기술을 보유한 잠수함 강국이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들어서 전력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럽습니다. 

533mm 어뢰관 6문과 38발의 어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9. 버지니아 클래스 (미국) - 배수량 7,900톤


냉전 이후 미국이 만든 최신 공격 원잠으로 냉전시절 시울프급 잠수함이 높은 비용 문제(1척당 4조 원 이상)와 냉전 종식으로 30척 건조 계획에서 3척 건조로 줄어들었는데 이를 대신하기 위해서 보다 낮은 비용(1척당 3조 원)과 빠른 건조가 가능한 버지니아급을 건조하게 됩니다. 

240일 동안 잠항을 하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식량 비축분이 2개월분에 불과해 2개월에 한 번은 기지로 돌아가서 식량을 비축해야 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사거리 2,500km인 U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2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0. 보레이 클래스 (러시아) - 배수량 24,00톤


세계 최대의 크기인 아쿨라급 원잠은 큰 크기만큼이나 유지비용이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소련은 차세대 신형 원잠이 필요했는데 최초 설계대로 건조가 잘 진행되었지만 수직발사관 미사일 실험에서 계속 실패하자 미사일의 크기를 키우면서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선체도 다시 대형화되었습니다. 공간이 늘어난 만큼 야센급에 적용된 신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는데 1축 추진 방식 및 펌프 제트 채용으로 소음 감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기존의 러시아 원잠과는 다른 설계 개념을 도입한 러시아의 대표 원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불라바 탄도미사일 16기가 탑재됩니다. 



지금까지 바다의 암살자로 불리는 세계 각국의 대표 핵전략잠수함 TOP 10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세계의 군사 강국들의 기술이 집약된 핵전략잠수함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대한민국 잠수함 전력은 갈 길이 멀지만 2015년 2월에 기존의 제9잠수함 전단이 승격되어 세계에서 6번째로 함대급 사령부를 보유한 국가가 된 점은 자랑할 만합니다.

그리고 현재 건조 중인 3,000톤급 잠수함 외에도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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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암살사건 등 최근 그들이 보여준 막가파식 도발에 대해 한미 정부는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과 심지어 선제타격론까지 거론되고 있음을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이미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사안으로 3년 내 북한의 핵을 탑재한 미사일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으며, 미사일 도발 시 남은 방법은 선제타격뿐이라는 의식이 팽배합니다. 그리고 만약 북한이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예상될 때 우리 군에 의한 독자적인 선제타격 능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선제타격 시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미사일입니다. 오늘은 한국이 보유한 북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체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한국 대표 미사일>

탄도미사일 현무2, 순항미사일 현무3,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2,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3, 공대지 미사일 SLAM-ER,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벙커버스터 GBU-28 등이 있습니다.



1. 탄도미사일 현무2 (A,B)


현무2 미사일은 사정거리 300km인 현무2A와 사정거리 500km인 현무2B로 구성되며, 현무2B의 경우 2007년에 개발에 착수하여 2009년 실전 배치된 우리 군의 최신 탄도 미사일입니다. 

북한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를 5분 만에 타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사대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북한군의 미사일에 대한 생존율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목표지점 600~1500m 상공에서 950개로 분리된 자탄은 축구장 3~4개 넓이의 지역을 완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지닌 한국이 보유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그리고 현무2는 미국에서 도입해서 운용 중인 '강철의 비'로 알려진 에이태킴스(ATACMS) 블록 1A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군의 최강의 탄도 미사일입니다. 





2. 순항미사일 현무3


한국판 토마호크로 알려진 현무3는 한때 평양의 김정은 집무실의 창문 가운데를 정확히 타격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북한 선제타격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우리 군이 보유한 최강의 순항미사일입니다. 또한 이동식 발사차량 외에도 해군의 이지스함, 잠수함에서도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한 어느 지역에서 발사를 하더라도 북한 전역 타격 가능한 대한민국이 보유한 미사일 전력의 주축입니다.



현무3 순항미사일의 높은 정확도는 미사일 자체가 인공위성을 이용해 미리 입력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해 가면서 비행을 하면서 궤도를 수정하면서 오차를 줄여나가면서 목표물을 찾아가서 타격하기 때문입니다. 





3.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2


북한의 3차 핵 실험에 대한 조치로 군에서 공개한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2는 해군의 구축함에서 발사하여 북한군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고의 함대지 순항미사일입니다. (사정거리 1000~1500km)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는 32발의 순항미사일 해성2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구축함에서 발사되는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2


단, 현재는 북한의 고정 목표물만 타격이 가능한데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미사일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무인 정찰기를 비롯해 군용 통신 위성 등을 이용해서 이동식 발사대의 위치정보를 계속해서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완벽한 무장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육해공의 완벽한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이 하루빨리 갖추어져야겠습니다. 





4.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3


함대지 미사일인 해성2와 함께 처음 공개되었던 해성3은 한국 해군의 잠수함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대잠능력이 없는 북한에게는 치명적인 선제타격 수단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정거리 500~1000km) 또한 긴 사정거리로 인해서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사정거리에 포함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미사일입니다. 







5. 공대지 미사일 SLAM-ER


미국이 개발한 아음속 전천후 순항미사일입니다. 한국 공군에서는 북한군의 주요 군사지휘시설과 미사일 기지, 장사정포를 타격하기 위해서 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현재 F-15K 전투기에 장착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도발이 예상될 시 신속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시속 734~1028km의 아음속 미사일로 미국의 하푼 미사일을 공대지용으로 개량한 미사일이며, 250km의 속도로 날아가 정지 또는 이동 중인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웃는 얼굴을 가진 막강한 미사일입니다.



F-15K에 SLAM - ER을 장착 중인 모습.





6.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세계 최고의 공대지 미사일로 알려진 타우러스 미사일은 사거리 500km 이상을 자랑하며, 한국 공군의 F-15K에 장착되어 북한군 지휘부와 중요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독일에서 순차적으로 170여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5월에는 타우러스 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이 계획 중에 있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우러스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북한의 GPS 교란에 방해받지 않는 3중 항법 장치와 메피스토라고 알려진 '지능형 신관'을 사용해서 지하에 숨은 적을 찾아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하에 숨은 적 지휘부를 일격에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 지휘부가 가장 무서워하는 미사일입니다.





7. 공대지 미사일 벙커버스터 GBU-28


현재 미국으로부터 200여 발을 도입해 공군의 F-15K에 장착하여 운용 중인 벙커버스터는 1991년 걸프전쟁 당시 미군이 개발하여 전세계에 알려진 대형 관통 폭탄입니다. 북한군의 지휘부와 주요 지하 시설물을 파괴하는데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GBU-28은 공중에서 투하된 후 레이저에 의해서 유도되어 6m의 콘크리트를 뚫고 들어가 지하에 숨은 적을 일격에 격퇴합니다. 단, 사거리가 9km로 굉장히 짧기 때문에 가장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의 방공망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다음 벙커에 숨어있는 적과 시설들을 파괴하기에 적합한 미사일입니다. 

대당 가격은 1억 5,000만 원으로 대당 가격 20억 정도하는 타우러스와 비교됩니다. 





끝으로 현재 미국 정부는 한반도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와 북한의 선제타격 이외에도 새로운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정권 교체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사국인 대한민국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한 철저하고 치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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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드 배치 확정으로 중국은 현재 강도 높은 경제 보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일부에서는 한국에 대한 강경한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외과 수술식 선제타격론까지 거론되는 등 그 수위를 높혀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그들이 경제보복을 하는 이유는 한국의 사드 배치가 자신들의 안보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이 이렇게 반발하는 행동이 정말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드(THAAD)'

적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공중 방어 시스템.


▲중국 관광객 감소로 한산한 명동거리


중국 당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 확정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경제 보복 조치는 우리나라에 한 해 동안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800만 명)를 감안한다면 무시 못할 경제적 보복 조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현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한국이 더 큰 소리를 쳐야 할 입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동북지역의 미사일 배치도


상단의 자료에서 보듯이 중국 동북지역의 군사 배치는 정말 한국에 치명적으로 보입니다. 주둔하고 있는 각 부대의 공군 전력을 제외하더라도 중국의 동북 해안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까지 상당수의 중국 탄도미사일이 한국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지역에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중국 816여단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DF-15, DF-21은 우리 안보를 감안한다면 한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미사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 전략미사일 부대의 DF-15, DF-21의 모습


▼816여단 퉁화 기지 미사일 보유량

DF-15 (둥펑 15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사정거리 600KM, 명중오차 300M, 보유수 1,200기


DF-21 (둥펑 21 중거리 탄도미사일)

사정거리 1,700KM, 명중오차 300M, 보유수 각 여단 12기 정도 예상


한국 사드 배치 확정으로 중국이 저렇게 각을 세우지만 실제로는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의 오키나와 미군 기지까지 사정거리를 두는 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큰소리를 낼 나라는 한국이라는 말이죠.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어떤 국가(한국)가 안보를 추구할 때 반드시 다른 나라의 안보와 지역의 안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은 정말 한국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816 퉁화 기지 외에도 한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미사일을 합하면 1,000 여기가 훌쩍 넘는 탄도미사일이 한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816여단의 임무는 유사시 북한 지원을 위한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사항은 DF-21은 미국의 항공모함 킬러로 남북한 개전과 동시에 미국 항공모함이 한국을 증원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사정거리가 600KM인 DF-15는 한국의 주요 부대와 주한미군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의 동북 지역에 위치한 공군 전력과 미사일 부대 중에서 겨우 한 곳인 퉁화 지역의 816연대 미사일 배치만 봐도 중국은 우리나라에 큰 소리를 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국의 안보만 중요시하고 정작 이웃한 나라의 안보는 무시하는 듯한 행동은 정말 한국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이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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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도로에는 많은 위험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운전 중에 만나는 대형트럭은 크기와 적재된 화물만 봐도 두려움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대형트럭과 나란히 주행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뒤쪽에 바짝 붙어서 주행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운전 베테랑들도 절대 하지 않죠. 그럼 오늘은 도로에서 만나는 대형트럭, 절대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형트럭의 졸음운전 가능성


대형트럭은 대부분 장거리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하루에 1회가 아니라 1회 이상 장거리 운행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화물을 도착시키기 위해서 새벽 일찍 출발해서 운행하기 때문에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모든 기사분들이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안전이 최선이니까요. 특히, 졸음운전은 모든 운전자들에게 해당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2. 대형트럭은 옆 차량이 보이지 않아요


대형트럭은 운전석이 높아서 전방과 차량 옆의 시야가 매우 나쁩니다. 도로에서 대형트럭 옆에서 나란히 주행할 경우, 트럭이 차선을 변경할 때 옆 차량을 못 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도로 주행 중일 때 옆에 대형트럭이 비슷한 속도로 주행 중이면 속도를 줄이고 트럭이 먼저 진행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속을 해서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적 차량은 화물이 추락할 수 있어요


대형트럭은 무거운 중량의 화물을 싣고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컨테이너, 철판, 코일, 기계 장비 등 다양한 화물을 운반하는데 이를 고정하는 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봐도 허술하게 고정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화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도로에서 화물을 싣고 달리는 대형트럭을 쫓아가거나 나란히 달리는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4. 차량이 옆으로 전복될 수 있어요


대형트럭은 중량이 많이 나가는 화물이 적재되어 있고, 또는 일부 기사분들은 과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차선을 변경하거나 커브길에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서 전복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고 시, 옆 차량뿐만이 아니라 반대편 차선의 차량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도로 주행 시, 항상 대형트럭을 주의하시고 안전하게 추월하거나 먼저 트럭이 먼저 갈 수 있도록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www.fueloyal.com


6. 대형트럭은 제동거리가 깁니다


대형트럭은 제동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급 브레이크보다는 몇 번에 놔둬서 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 대형트럭 기사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급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적재된 화물이 트럭 운전석 전방으로 쏟아져 내릴 수 있어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 급 브레이크 보다는 전방 차량을 들이 받는 선택을 합니다.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도 추돌 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널목 앞에서 대형트럭이 추돌하는 영상


위 영상은 트럭과 함께 승용차도 잘못이 있는 경우입니다. 트럭은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주시 소홀 등을 들 수 있겠고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급브레이크 보다는 추돌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나간 경우입니다. 

하지만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뒤에 트럭이 빠른 속도로 따라오는 상황에서 영상처럼 급정거를 한다면 100%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도로에서 트럭과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에서 많은 유형이 승용차의 무리한 끼어들기입니다. 주행 중인 트럭 전방으로 무리한 끼어들기는 트럭 입장에서는 사각지대이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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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군대 선임에 따라 생활관(내무반)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생활관 분위기는 선임에 따라서 좌우되죠. 매일 힘든 훈련 일정 속에서 그나마 찾아온 휴식시간이나 취침시간에 TV를 볼 수 있는 여유는 정말 군대에서 꿀같은 시간입니다. 물론 선임에 따라서 꿀같은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훈련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채널 선택권은 항상 선임에게 있으니까요^^ 


그럼 군대 선임들 TV볼 때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 저 채널이야? 다른 채널 보면 안 되나?


군대 생활관에는 딱! 1대의 TV가 있습니다. 당연히 리모컨과 채널 선택권은 최고참 선임에게 주어지죠. 

그런데 게임 채널만 고정해서 보는 선임이 있는가 하면, 축구 또는 야구만 보거나 드라마 채널만 보는 등 군대 선임의 취향에 따라서 채널 고정이 달라집니다. 

민간인 일 때 집에서 리모컨 붙잡고 마음대로 채널 돌려가며 TV 시청했던 시절이 무척 그리워지는 순간이죠.


군대 선임들 TV 볼 때 유형



1. 게임 채널 덕후 


후임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 선임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꿀같이 달콤한 시간에 게임 채널에 고정하고 2시간 동안 TV 앞에서 혼자 롤의 탑이 어쩌고, 봇이 어쩌고 미드를 빠르게 쳐야지~ 하면서 그 아까운 시간을 혼자만 즐기는 유형입니다. 




2. 스포츠 채널 덕후 


스포츠 채널을 좋아하는 선임 중에서도 특히 축구 덕후 선임은 후임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임입니다. 

남자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축구 싫어하는 군인은 없으니까요.

단, 이런 유형은 단점이 하나 있는데 주말 TV 연등 때를 이용해서 새벽에 연달아서 TV 시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라운관 빛이 번쩍번쩍할 때마다 눈이 부셔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TV 연등'

군에서는 의무적으로 저녁 10시에 취침을 하지만 편지, 주특기 학습, 개인학습, 독서 등을 원할 때 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연등입니다.

(단, 10시부터 최대 2시간만 할 수 있습니다)



3. 다큐멘터리 채널 덕후 


한마디로 답 없는 유형.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으로 생활관 내의 모든 후임들을 TV에서 등을 돌리게 만드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덕후 유형은 군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선임이 생활관 내에 존재한다면 선임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다른 취미생활을 빨리 찾는 것이 좋겠죠. 




4. 드라마 채널 덕후 


채널 선택권이 없는 후임들은 고참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어쩔 수 없이 시청하게 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드라마 취향도 자연적으로 선임의 취향을 따라가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군에서 TV 시청 시 채널을 선정할 때 다수결로 정하는 규율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생활관에는 TV가 1대 밖에 없기 때문에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괜찮을 거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좋은 선임들은 이렇게 다수결로 채널을 정할 수 있게 했죠.



5. 영화 채널 덕후 


'이 영화 본 사람?'하고 묻기만 하고 남은 봤던 말던 자기 보고 싶은 영화 보는 선임들이 있는데 2시간 동안 그냥 잠자는 게 편합니다. 가끔 선임이 기분 좋을 때 다수결로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이 좋으면 처음 보는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도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른데 멜로물이 보고 싶더라도 선임이 코믹을 보면 어쩔 수 없죠.




6. 뉴스 채널 덕후 


의외로 생활관 후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와 떨어져 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것을 뉴스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죠. 특히, 연예인 누구 0월 0일 입대한다고 뉴스에 나오면 단체로 웃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7. 예능 채널 덕후 


가장 무난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TV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임들이 가장 많이 틀어놓게 되는 채널이 바로 예능 채널입니다. 그냥 예능 채널에 맞춰두면 관심을 갖고 보는 후임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 할 일 하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면 그때마다 시청하는 후임들도 있습니다. 선임이 되면 주어지는 채널 선택권이 귀찮을 때는 예능 채널이 가장 만만하죠.




8. 음악(걸그룹) 채널 덕후 


걸그룹 덕후 선임들은 그룹 이름쯤은 이미 다 외우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그룹 구성원들 이름, 나이, 키, 몸무게 등등 다 꿰고 있습니다. 

간혹 '쟤 어떠냐?'라고 물어보는 선임들에게 대답 잘 못했다가 피곤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선임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시면 됩니다.



처음 자대 배치받고 생활관 생활 시작하면 느끼게 되는 게 고참들은 왜 저렇게 걸그룹이 나오는 채널만 볼까 항상 궁금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짬밥이 차서 자신이 직접 리모컨을 잡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채널 상관없이 다 함께 볼만한 채널이 음악채널 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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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은 2011년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반정부 집회가 내전의 형태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난민 1,100만 명과 30만 명 이상이 사망한 알레포는 하루에도 폭탄이 50회 이상 떨어지는 살아있는 지옥이었습니다. 수많은 민간인과 어린아이들이 폭격 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고통 속에 있을 때 그곳에서는 '화이트 헬멧'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민간인들을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전쟁터의 천사들인 그들을 '화이트 헬멧'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화이트 헬멧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화이트 헬멧'

화이트 헬멧은 '시리아 민방위대(SCD)'를 말하며, 자율적인 민간 구조대로 시리아 내전에서 15명의 구조대가 편성된 이후, 현재 3,000여 명이 넘는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에서 5년간의 구조활동으로 민간인 78,529명 이상을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군과 반군을 가리지 않고 구조에 나서고 있고, 구조 중에 폭격으로 지금까지 154명의 구조대원이 사망했습니다.


▼통폭탄이 알레포 민간인 지역에 떨어진 모습


한 번 들어오면 절대 살아나갈 수 없는 곳


알레포에는 하루에 50회 이상의 통폭탄(Barrel Bomb)이 떨어집니다. 

통폭탄은 큰 드럼통 안에 각종 쇠붙이와 기름, 폭약을 넣은 후 헬기를 이용해서 투하하는 살상력이 매우 높은 무기입니다. 이렇게 잔인한 무기가 민간인들과 아이들을 향해서 떨어집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알레포에 투하된 17,318개의 통폭탄으로 민간인 2,03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중에는 499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6년 9월 알레포에서는...

2주 동안 106명의 어린이가 사망.


출처-the syria campaign 구조된 '옴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퍼붓는 통폭탄은 민간인들을 향해서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데 옴란은 구사일생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알레포의 5살 꼬마 '옴란'은 화이트 헬멧 구조대에 의해서 무너진 벽돌 사이에서 구조된 후 전세계에 알레포의 참상을 알리게 되죠. 





깨진 약속들


2014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2139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민간인 지역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안전보장 이사회에서는 이 결의안을 위반할 경우 당사국들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지만 2015년 한 해 동안 민간인을 대상으로 17,318개의 통폭탄이 떨어졌고 수많은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UN 안전보장 이사회는 위반국들에 대해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the syria campaign


그들은 전문 구조대가 아닙니다.


그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사였고, 아빠였으며, 대학생이었고, 선생님이었습니다. 아무도 고통 속에 있는 민간인들을 도와주지 않자 그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시민 구조대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출처-the syria campaign


우리가 가진 무기는 '화이트 헬멧'입니다.


하늘에서 무차별적으로 떨어지는 폭탄은 하루에 한 번만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첫 폭탄이 떨어진 후, 구조 중에 다시 2번째 폭격이 이어진다면 그들 역시 그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폭탄이 근처에 떨어져서 헬멧이 날아가고 없어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그들을 위해서 또 폭격 속으로 뛰어듭니다.

이렇게 구조한 민간인이 지금까지 78,529여 명입니다.



▼구조 중에 2차 폭격으로 다친 화이트 헬멧 대원.

출처-the syria campaign

그들은 구조 중에 2차 폭격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154명의 동료를 잃었습니다. 

자신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뛰어가는 그들이 가진 무기는 '화이트 헬멧'입니다.




▼현장으로 가기 전에 아들과 인사를 나누는 대원

출처-the syria campaign


사람들을 구하러 간 사이에 자신의 집이 폭격을 당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그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서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정부군 폭격 후 고립된 민간인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데, 그들은 이런 상황을 하루에도 수십 번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민간인들과 함께 말이죠.

 



▼2014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신생아를 구조한 칼레드 하라흐(오른쪽은 아이가 성장한 모습)


건물 잔해에서 구조한 아이가 이상없다는 것을 알고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는 얼마 후 폭격에 의해 사망하게 되죠.


▼아기를 구조한 후, 오열하는 화이트 헬멧 대원 '아부 카파'


시간이 지난 뒤 구조한 아기와 재회한 아부 카파의 모습입니다. 아기가 아주 건강하게 보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공습으로 책상 밑에 몸을 숨긴 아이들

출처-칼릴 아사히 로이터



지금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기를 지닌 자발적 민간 구조대 '화이트 헬멧'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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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은 군대에서 먹는 밥을 일명 '짬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래의 의미는 '군대에서 먹다가 남긴 밥'을 의미하는데 실제로는 '군대 생활의 경력'을 이야기하거나 '군대에서 먹는 밥'을 뜻합니다. 이렇게 군인이 되면 군대 급식을 먹게 되는데 군인들의 일과는 거의 대부분 훈련이 차지하기 때문에 힘든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군대 급식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은 군대가 보유한 첨단 무기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군대 급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베트남 군대 짬밥이 이렇게 맛있었어?



베트남의 군대 급식은 클래스가 남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과일과 야채, 고기 3가지 정도 되는 식단이 정량과는 상관없이 먹고 싶은 데로 먹을 수 있는 거처럼 보이네요. 



베트남의 GDP는 186,064백만 달러입니다. 그리고 현재 상비군은 48만 4천명 정도 되는데, 한 해 국방예산은 약 2조 7000억 원가량됩니다. 군인 수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예산이지만 군대 급식과 월급에 있어서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월급을 한화로 약 32만 원가량 받고 있는데 한국과 물가 포함 경제지수가 3.5배 정도 차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110만 원 정도 받는 셈입니다.  





2. 중국 군대 급식은 중화요리?



세계 2위의 국방비 지출국인 중국은 한 해 국방예산으로 163조가량 지출하고 있는 나라로 해마다 그 액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 모든 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풀어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고, 군인들의 식단에도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중화요리 수준의 급식입니다. 



그리고 사병의 월급은 500~600위안(한화 82,500~99,000원) 정도 받고 있는데, 기본급 외에도 복리후생의 종류가 30여 가지 정도 되며, 사회적으로도 군인에 대한 대우가 좋습니다. 

국방 예산과 군비가 풍족한 중국은 사병들의 식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이 사병들에게 좋은 대우를 하는 이유는 예전 홍군 시절부터 군대 장성들이 잘 싸우기 위해서는 사병들이 질 좋은 식사를 해야 한다는 마인드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풍족한 군대밥을 먹고 있습니다. 





3. 러시아 군대, 훈련은 빡세게! 짬밥은 우아하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군의 군대 급식은 열악하기로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습니다. 소련이 붕괴하면서 군대 식단 또한 함께 붕괴했기 때문이죠. 

러시아의 한 해 국방예산은 78조 3500억 원정도 되는데, 러시아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으며 예전의 명성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군의 군대 급식 클래스


위의 급식은 러시아 군인들의 훈련 강도는 힘들기로 유명한데 아침, 점심, 저녁 모든 식사를 모아서 한 끼로 먹어야지 겨우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최근 변화된 러시아군의 급식 클래스




4. 인도 군대의 기인열전, 힘의 원천은 카레?




기인열전을 보는 듯한 인도군의 군사 퍼레이드 모습입니다. 인도는 군사강국이죠.

인도의 한 해 국방예산은 60조 원 정도 되며, 해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에서는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사회에서든 군대에서든 절대 카레가 빠질 수 없죠!

아래 식판에서 보듯이 카레가 항상 메인입니다.





5. 일본 군대 급식 



일본 국방예산은 55조 원 정도 되며, 인도처럼 국방비 예산의 상승폭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식할 때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쟁반에 담아주는 경우가 많고, 음식 또한 민간에 위탁하는 편이어서 군대밥을 먹는지 사회밥을 먹는지 헷갈립니다. 



그리고 얼핏 보면 식단이 괜찮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절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은 아닌 거 같습니다. 


▼해상 자위대의 경우 식판에 배식을 합니다. 

일본도 한국처럼 해군의 급식이 더 좋아 보입니다. 





6. 짬밥의 끝판왕! 미국 군대 짬밥 클래스



말이 필요 없는 미군의 급식 클래스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미군의 국방비는 전세계에서 어느 나라도 경쟁이 안될 만큼 엄청난 지출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 640조), 군대 배식 또한 막강하게 하고 있는데, 모든 배식은 뷔페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고민할 거 없이 과일, 야채, 고기, 음료 등 마음대로 먹고 싶은 대로 가져가서 먹으면 되는데, 미군이 이렇게 양질의 군대밥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업체들 간의 경쟁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합니다. 



생선과 피클, 닭고기, 쇠고기, 샐러드, 음료, 감자 등 푸짐하게 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몸무게 걱정이 될 만큼 고칼로리 식단입니다.



하지만 미군도 실제 전투 지역이나 훈련소에서는 간단하게 급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7. 점차 개선 중인 한국 군대 급식



한국 군대의 한 해 국방예산은 38조 8000억에 이릅니다. 상당히 많은 지출액이죠. 하지만 군대 급식에 있어서는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2017년부터는 전년도 대비 장병 1인당 1일 기본 급식비 147원이 인상되어서 현재는 7,481원으로 책정되었고, 건강한 장병 식습관을 위해서 국방부와 식약처 간의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육군 아침 급식


▼해군 급식


▼예비군 급식

예비군 급식 수준은 상당히 개선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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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릴열도의 남부에 위치한 4개 섬은 오래전부터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두 나라가 지금까지도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이 풍부한 지하자원과 함께 전략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죠. 이곳은 2차 대전 이후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지만 현재 일본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2008년 일본의 극우세력은 쿠릴열도의 4개 섬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사할린 일부 지역까지 일본의 영토라고 우기며 강경하게 반환을 요구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일본의 이러한 막가파식 반환 요구에 화가 난 러시아는 일본에 대해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결심하는데,,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릴열도' (일본명: 북방영토)

러시아 동부의 사할린주에 속한 열도이며, 태평양 북서부 캄차카반도와 일본의 훗카이도 사이의 1,300km에 걸쳐 있는 56개의 섬과 바위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현재는 러시아 국민이 3만 여명 정도 살고 있으며, 군사시설을 보유한 채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


쿠릴열도 4개 섬의 역사적 배경


러시아와 일본의 쿠릴열도를 둘러싼 영유권은 1855년 이후 100여 년간 4차례나 바뀐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쿠릴 열도와 남 사할린 지역까지 일본이 점유하였는데, 이후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자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의해 쿠릴열도와 사할린 섬 전체는 러시아가 점유하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콘 강화조약은 일본의 쿠릴열도 권리를 완전히 포기한 일본과 연합군 간의 평화조약)


하지만 일본은 지속적으로 남 쿠릴열도는 쿠릴열도에 속하지 않으며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합니다.




일본 극우파의 망언과 러시아 전략폭격기의 출현


쿠릴열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분쟁이 한창일 때, 일본은 연일 쿠릴열도의 영유권이 일본에 있음을 알리면서 러시아의 심기를 건들기 시작합니다. 러시아 역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근거하여 일본의 주장에 반박하는데, 이때 큰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바로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이 폭발하게 되는데, 그 내용이 쿠릴열도 4개 섬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사할린 일부 지역까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를 비방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일을 가만히 참고 있을 러시아가 아니죠. 


▼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


2008년 2월 오전 7시 30분,


도쿄에서 남쪽으로 650km 떨어진 북태평양 이즈 제도 상공에 러시아 공군 소속의 Tu-95 전략폭격기 4대가 나타나는데, Tu-95는 핵투발이 가능한 러시아의 핵전략폭격기였습니다. 당연히 일본이 경악할 수밖에 없는 일이 터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Tu-95는 15,000km를 날아가 150,000kg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막강한 능력을 지닌 전략폭격기입니다. 그리고 현역 핵무기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로 알려진 차르봄바를 투하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은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리는 상태였습니다. 


'차르봄바'

핵폭탄의 제왕으로 불리며, 러시아에서 개발한 현존하는 폭탄 중에서 가장 강력한 폭탄입니다. 




일본은 이미 핵폭탄을 경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폭격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상당했고, 당시 Tu-95는 분쟁 지역인 북 훗카이도 인근이 아니라 도쿄에 인접한 곳으로 날아와 비행했기 때문에 민간인들뿐만이 아니라 군에서도 놀랄 수밖에 없었죠.

결국 일본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까지 합해서 총 24대의 전력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러시아 폭격기 Tu-95의 비행경로


이렇게 한 차례 일본 열도에 비상을 걸어준 러시아 전폭기는 도쿄 부근을 근접 비행한 후, 유유히 북쪽으로 사라졌습니다.



3년 후, 또 한 번의 망언과 러시아의 보복 


2011년과 2012년은 러시아와 일본의 쿠릴열도를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는 시기인데, 2010년 11월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쿠릴열도의 쿠나시르를 방문했었는데 이를 두고 당시 나오토 일본 총리는 2011년 2월에 '러시아의 용인할 수 없는 폭거'라는 발언과 함께 강도 높은 비난을 하게 됩니다. 


▼Tu-95의 일본열도 비행경로

결국 러시아는 일본의 망언에 다시 한 번 군사적 대응을 하게 되는데.. 

2011년 9월 8일, 다시 한 번 Tu-95를 일본 영공에 띄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공중급유까지 해가면서 일본 열도에 최대한 근접해서 전략폭격기가 한 바퀴 선회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립니다. 

일본으로서는 정말 치욕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이죠.



그리고 최근에 러시아 국방위원회는 쿠릴열도 내에 새로운 사단 병력을 배치할 것임을 밝혔고,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는데, 이렇게 쿠릴열도는 풍부한 자원과 그 지역이 갖는 전략적 가치 때문에 영유권 분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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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대략 25,000~30,000개의 부품이 모여서 만들어집니다. 그중에서도 핸들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으로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해주지 않는 이상 지구 상의 모든 차량은 핸들 조작에 의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는 핵심 부품인 핸들을 통해서 특별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핸들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통해 자동차의 이상 징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동 켤 때 핸들이 떨리는 증상



시동을 켤 때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차와 엔진을 연결하는 '엔진 마운트'가 마모되어 탄성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엔진 마운트를 교환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직접 교체하는 방법은 어렵고,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신 후 교체하시면 됩니다.


*'엔진 마운트'란 엔진을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으로 엔진의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2. 주행 중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 


운전 중에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점에 들러서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정비소나 타이어 점에서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주시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3. 핸들을 돌릴 때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는 증상


핸들을 돌릴 때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등속조인트가 파손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등속조인트는 자동차의 운행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문제 발견 시 빠른 시간 안에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등속조인트'란 승용차 앞바퀴 구동축에 사용되어 회전력을 전달하는 자재를 말합니다. 


4. 저속에서 핸들이 떨리는 증상


차량을 저속으로 운행 중에 핸들이 덜덜덜 떨린다면, 핸들 기어 박스가 불량이거나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일단은 먼저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한 후, 그래도 핸들이 떨린다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5. 차량 제동 시에 핸들이 부르르 떨리는 증상


운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핸들이 떨린다면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라이닝, 브레이크 드럼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지체하지 말고 무조건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점검받아야 합니다. 



6. 기어를 D 또는 R에 놓으면 핸들이 떨리는 증상


이 경우 대부분 엔진 마운트의 고무 탄성이 약해졌을 때 엔진의 진동을 잡아주지 못해서 진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들에 작은 이상이라도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곧장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핸들 고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운행 중에 핸들과 관련되어 오늘 소개해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시리아 내전은 1963년 쿠데타로 집권한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으로 확대되어 지금까지 민간인을 포함해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을 발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정부군과 반군을 지원해주는 주변국들에 의해 대리전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내전은 장기화되었고, 이런 영향을 받아 정부군과 반군에는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반군들의 무기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 정부군에 대항하기 위해서 반군들이 직접 만든 놀라운 수제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아 내전을 지원하는 주변국

정부군 지원: 러시아, 이란

반군 지원: 미국, 서방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 스마트폰의 나침반을 이용해서 만든 수제 미사일로 대공 목표물을 향해 공격을 준비하는 반군 (마흐무드 하산 로이터)

스마트폰, 게임기의 조이스틱 등을 이용해서 직접 무기를 제작합니다.



▼알레포에서 시리아 반군이 직접 만든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에드워드 엘리아스 AFP)

임의로 제작한 발사대와 탄두에 로켓 날개를 용접해 만든 미사일입니다. 

탄두의 화약은 전장에서 습득한 각종 포탄과 총탄의 화약류로 만들어집니다. 



▼실내에서 박격포 포탄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반군 (하미드 카팁 로이터)

흔히 철강 공장에서 볼 수 있는 장비들을 이용해서 박격포와 다양한 무기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한 폭탄을 거대한 새총을 이용해서 투척하는 모습(Asmaa 로이터)

반군이 직접 제작한 거대한 새총을 사용해 수제 폭탄을 투척하는데 멀리서 사용이 가능하며 폭탄을 발사할 때 소리가 나지 않아서 정부군에게 들키지 않고 반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통의 철을 두 개를 붙여서 만든 수류탄 (칼릴 애쉬 위 로이터)

직접 만든 수제 폭탄입니다. 정부군에 대항하기 위해서 은폐했다가 직접 투척하거나 새총을 이용해서 공격하는데 파괴력이 일반 수류탄보다 더 강하다고 합니다. 



▼즉석으로 만든 장갑차 (에르베 바 AFP)

외부에서 각종 철판을 수거해서 용접으로 차량 전체를 덮어 정부군의 총탄으로부터 보호하면서 특정 지역을 수색하거나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하는 반군의 장갑차량입니다. 



▼수제 수류탄을 산탄총에 부착해서 발사 준비 중인 반군 (고란 Tomasevic 로이터)

산탄총을 이용해서 직접 제작한 수류탄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있는 모습인데 반군은 보병전투에서 직접 제작한 수류탄을 직접 투척하거나 산탄총을 이용해서 더 먼 지역을 향해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반군의 화염병 (피에르 토레스 AFP)

화염병은 대전차 무기로 처음 등장한 이후로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 중인 무기입니다. 

제작이 간단하고 쉬운데 유리 병에 휘발유 등을 넣은 후 불을 붙여서 사용하죠. 

시리아 반군에서도 화염병은 자주 사용되는 무기입니다. 



▼트럭 화물칸에 고사포를 장착한 대공무기 (라 에드 알 로이터)

이동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트럭 짐칸에 대공 무기를 장착한 후 정부군의 전투기를 향해 있는 모습입니다. 

반군이 보유한 무기 중에서도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수제 폭탄을 발사하기 위해서 준비 중인 반군 (로이터)

시리아 대통령인 알 아사드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들리브 마을을 타격하기 위해 거대한 수제 폭탄을 준비하고 있는 반군의 모습입니다. 



▼휴대용 로켓 발사기 (Tausif 무스타파 AFP)

철근을 용접으로 이어 붙여서 휴대용 발사대를 만들고 직접 제작한 미사일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무기가 열악한 반군은 탄두에 화약을 주입하는 역할은 일반 동료가 작업을 하고 용접과 직접적인 제작은 기술자들을 이용해서 파괴력이 있는 무기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포구가 2개인 반군의 박격포 (Tausif 무스타파 AFP)

수제 박격포를 이용해서 인접한 지역의 정부군을 향해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반군의 모습입니다. 



▼급조 폭발 장치를 운반 중인 반군 (나르시 콘트레라스 AP)

알레포 디드 지역에서 정부군의 탱크와 반군이 싸우고 있는 동안 급조 폭발 장치를 운반하고 있는 반군의 모습입니다. 



▼알레포 인근에서 반군이 제작한 대량의 미사일 (에드워드 엘리아스 AFP)

정부군고 싸우기 위해 반군의 비밀 시설에서 만든 미사일의 모습입니다. 만일 이 시설물의 위치가 노출된다면 반군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반군이 저격수를 피해 더미 헤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란 Tomasevic 로이터)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치열한 곳에서 정부군의 저격수는 항상 반군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부군 저격수의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반군 병사가 더미 헤드를 이용하는 모습인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네요.

 


▼로켓을 만드는 일을 하는 반군 (에드워드 엘리아스 AFP)

정부군의 포격이 사라지면 반군은 거리로 나가 하루에 50여 개에 이르는 불발탄을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불발탄을 분해해서 자신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무기에 적합하게 다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급조 폭발물을 제조 중인 반군 (문 타하 로이터)

급조 폭발물은 저가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무기입니다. 정부군의 탱크와 장갑차의 진입이 예상되는 곳에 설치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급조 폭발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치열했던 알레포의 어느 도로에서 무서워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는 어린아이의 모습.


시리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였던 알레포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은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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