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해안지역 초토화! 강습상륙함과 항공모함은 닮았다?


미국은 세계 최강의 상륙전 능력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그들이 최강으로 불리는 이유는 2차 세계대전에서 수없이 많이 겪었던 상륙전 경험과 그들이 가진 막강한 전력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전투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그들의 전투 마인드와 세계 최고의 군사강국이라는 그들의 자부심 때문일 것입니다.



"적이 점령한 해안지역을 초토화 시켜라!

항공모함은 대기! 막강 강습상륙함이 간다."


강습상륙함은 주로 강습상륙, 비전투원의 소개, 특수 목적 작전과 기타 인도적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참고> '임무'

미 해군의 해안 상륙작전 전략은 막강한 항공모함 전단의 엄호를 받으며, 

2,000여 명의 미 해병대 병력을 해상에서 적의 해안지역으로 신속하게 상륙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 아군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 후방의 항모전단에 공중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즉시 함재기인 AV-88해리어II, AH-1W 슈퍼코브라를 출격시켜 상륙함을 지원합니다. 

지원과 함께 일시에 많은 병력과 군물자를 해안으로 강습함으로써 적의 해안지역을 초토화 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습상륙함을 두 부분을 분류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미 해군의 와스프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습상륙함 분류>

LPH (Landing Platform Helicopter) : 헬기강습상륙함

함체 대부분이 헬기 이착륙이 용이하도록 갑판으로 구성되며, 1,800여 명의 병력을 해안으로 상륙시킬 수 있습니다.


LHD (Landing Helicopter Dock) : 다목적 강습상륙함

도크형 수송양륙함에 헬기 탑재 능력을 높인 상륙함을 말합니다. 



미 해군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1. 소개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은 미 해군의 주력 강습상륙함으로 쉽게 설명드리면 아군 병력을 적 해안 지역에 상륙시키기 위해 만든 상륙함이며, 다양한 군장비를 운반하는 수송선의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다수의 헬기를 탑재할 뿐만 아니라 고속상륙정인 엘켁(LCAC)까지 운용이 가능한 프랑스의 샤를 드 골급 항공모함과 크기가 유사합니다. 



2. 항공모함과 다른점


항공모함은 함재기(전투기) 운용이 주목적으로 항모 앞부분에 전투기 이륙을 위한 사출기 또는 스키점프대가 있고, 항모 뒤에는 전투기 착륙을 위한 후크 와이어가 달려있습니다.


▽항공모함


강습상륙함은 적의 해안에 상륙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것이 없으며, 

함재기는 단거리 이착륙기와 수직이착륙기, 헬기, LCAC, LCU 등이 탑재됩니다. 


▽강습상륙함


3. 무장


RIM-7 시 스패로(단거리 함대공 밋일)2기와, 팰렁스(근거리 방어무기) 3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임무 내용에 따라서 함재기의 종류와 수량이 달라집니다.



보통 해상에서 임무 수행시 함재기 탑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AV-88해리어II 6기

AH-1W 슈퍼코브라 4기

V-22 오스프리 5기 (대당 보병 24명 탑승, 총 120명)

CH-46 시나이트 12기 (대당 보병 25명 탑승, 총 300명)

CH-53 시스탤리온 3기 (대당 보병 37~55명 탑승, 총 111~165명)

UH-1N 휴이 3기 (대당 보병 14명 탑승, 총 42명)를 기본 탑재합니다. -변동 있음-



상륙작전시 함재기 탑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CH-46 시나이트 42기 (보병 1050명 탑승) -변동 있음-

실제로 후방에서 항모전단의 지원을 받아 4~5대의 강습상륙함을 출동 시켜서 수 천명의 해병대원과 군물자가 동시에 해안으로 상륙한다면 웬만한 중소국가는 괴멸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함대 지휘시 함재기 탑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AV-88해리어II 20기, 대잠헬기 6기, 해병대 장갑차 25대, 보트(상륙정)은 LCAC 또는 LCU 3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각 전차 4대씩 탑재 가능)

-변동 있음



현재 미 해군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을 8대 보유하고 있으며, 

후속함인 아메리카급도 추가 11대를 제작 중에 있고 현재 1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으로도 강습상륙함이 왜 항공모함과 닮았다고 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주 임무와 임무에 따른 함재기의 종류를 제외하면 닮았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에도 상륙함이 존재합니다. 2005년 7월 12일에 진수한 독도함입니다.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예산 문제로 인해 F-35B나 해리어기가 수직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제2, 제3의 상륙함 진수와 함재기 탑재로 대한민국 해군이 더욱 막강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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