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Lookism)

사람을 평가하는데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며, 외모가 곧 개인 간의 우열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런 외모지상주의는 밀리터리에도 적용되는데, 세계 각 국의 함선들 중에는 멋진 외관과 함께 성능까지 뛰어난 함선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가장 멋진 함선'을 이야기해 보면 많은 분들이 미 해군의 아이오와급 전함과 구 소련의 키로프급 순양함을 이야기합니다.

(해군 매니아들이 가장 사랑하는 함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좌>미국 아이오와급 전함 <우>구 소련 키로프급 순양함

▼아이오와급 전함

▼키로프급 순양함


아이오와급 전함과 키로프급 순야함은 멋진 외관만큼이나 성능 또한 전멸급 능력을 가진 함선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임무를 위해 멋을 포기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군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주제이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일본 후소(FUSO) 전함



일본군 전함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하늘을 찌를 듯한 '파고다형 함교(Pagoda Mast)'를 지닌 일본의 전함 '후소(fuso class battleship)'입니다. 후소 저함은 1914년 3월 28일, 일본 구레 해군공창에서 건조된 전함으로 자매함 야마시로 전함은 1915년 11월 3일에 건조 되었습니다.


후소 전함의 함교는 수면에서 40m 가까운 높이로 설치되어 과연 중심이라도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함교가 높습니다. 



이렇게 함교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일본의 레이더 기술의 부족과 3연장 주포를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당시에는 레이더가 없었기 때문에 함교를 좀 더 높여 레이더의 역할을 기대 했던 부분과 3연장 주포 개발이 늦어져 2연장으로 가면서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해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함교의 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소의 자매함인 '야마시로 전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전함은 이후 태평양 전쟁 당시 제2함대 2전대에 배치되었는데, 첫 전투인 태평양 전쟁 최대의 해전인 '레이테 해전'에 참전하기 위해 필리핀 해협을 이동하는 중에 첩보를 입수한 미 해군에 의해 후소 전함은 어뢰 2발을 명중 당하고 내부 화재로 화약고 폭발로 두 동강이 난 후 첫 전투에 참가도 못하고 침몰되는 불운을 맞이했습니다.


▼후소 자매함 '야마시로 전함'


후소 전함이 침몰한 다음, 자매함인 '야마시로 전함' 역시 미 해군의 함포 사격과 뇌격기에 의해 집중 공격을 받고 첫 전투에 참가하지도 못한 채 침몰하고 맙니다.


■ 미국 타이콘데로가급(ticonderoga class ship) 이지스 순양함


'특이한 외관의 군함'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은 미 해군의 첫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이지스함입니다. 



언뜻 봐도 몸체에 비해 거대한 함교를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냉전시절 구 소련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함대 방공 능력과 원거리 정밀타격을 함께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사실 좀 급조된 부분이 많습니다. 원래는 버지니아급 핵추진 방공순양함에 탑재할 이지스 시스템을 1/2크기인 스프루언스급 구축함의 선체에 구겨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함의 함교는 거대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휘청~~!! 거대한 함교로 인해 함체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급회전 시 복원이 가능할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밸런스가 불안해 보이죠^^ 하지만 비록 밸런스가 불안해 보이기는 하나 성능 만큼은 아주 화끈합니다. 또한 83년 레바논 분쟁과 걸프전, 90년대 코소보에서 큰 활약을 했었고, 현재 1번함에서 5번함은 퇴역 및 스크랩 처리되었지만 미 해군 함대의 전투력을 크게 끌어올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USS Abraham Lincoln에서 본 모습


특히, 5번함 벙커힐함부터 채용된 수직 발사기 Mk41 VLS 122셀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탑재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죠.


■ 미국 롱비치급(long beach class) 순양함


'큰머리 가분수 군함의 가장 큰 형님'으로 불리는 미 해군의 '롱비치급 순양함'은 최초의 4면 고정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한 방공함의 원조로 미 해군에서 딱 1척만 건조되었습니다. 



'가분수 순양함'이라고 불릴 정도로 함교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 외에도 '최초의 핵추진 순양함'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죠. 이런 점은 구 소련의 키로프급 순양함의 탄생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했는데 많은 이들이 '최초의 핵추진 순양함'으로 알고 있기보다 '대두 순양함' 또는 가분수 순양함'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만재 배수량 17,525t)


왜냐하면, 미 항모 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된 SPS-32/SPS-33 위상배열 레이더를 롱비치에 탑재하면서 함교가 대두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외형만 이상하게 변한 게 아니라 레이더가 툭하면 고장이 나서 이후 SP​S-48/SPS-49 레이더로 교체되었지만 외관은 본래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롱비치 핵순양함은 당시 핵연료의 유용성을 입증하였고, 초기에 탑재된 SPS-32/SPS-33 위상배열레이더는 오늘날 SPY-1레이더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의욕이 앞서 실험적인 시도가 많았고, '가분수 순양함'으로 기억되지만 세계 해군의 역사에는 큰 획을 그은 함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급(rotterdam class) LPD 상륙함


네덜란드 해군의 LPD 상륙함 로테르담급입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특이한 모습입니다. 생긴 모습은 둔하게 보이지만 해상의 웬만한 악조건에서도 헬기 운영이나 상륙정을 이용한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항만시설이 빈약한 곳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해병대의 탑승 및 수송 그리고 상륙이 가능하며, 의료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만재 배수량은 13,000톤으로 길이 166m, 폭 27m이며, 헬기 격납고에는 대형 헬기 4기 또는 링스 헬기 6기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 라임베이(Lyme Bay) LSD 상륙함


전형적인 가분수의 모습을 한 영국 해군의 LSD 상륙함인 라임베이입니다. 

LSD(Landing Ship, Dock: 도크 장비 상륙함)는 해안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머물면서 LCU나 LCM같은 상륙정이 해안과 상륙함을 오가면서 전차와 같은 중장비를 나릅니다.



때문에 상륙정이 크레인의 도움 없이 직접 바다로 나가거나 상륙함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배 뒤쪽에 도크를 설치한 것이 LSD입니다. 

라임베이는 만재 배수량 16,000톤으로 176m의 길이와 폭 26m이며, 비행갑판에는 대형 헬기 2대가 착륙할 정도로 넓으며 내부에는 150대의 경트럭과 350여 명의 병력을 수송할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국 해군의 베이급 상륙함은 총 4척이 있으며, 1번함인 라르그베이는 한때 입찰 판매로 나온 걸 호주 해군이 아주 헐값에 구입했는데, 당시 1억 달러 정도에 구입하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상륙함을 호주에서 건조하려면 최소 3배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죠. 


거의 신품이라고 할 수 있는 상륙함을 헐값에 구입한 호주 해군이 부럽습니다. 만약.. 그 당시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면..ㅎ


뉴질랜드 캔터베리(HMNZS Canterbury) 다목적 상륙수송함


뉴질랜드 해군의 캔터베리 상륙함도 앞에 소개했던 ‘영국의 라임베이’상륙함과 형상이 비슷한 가분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만재 배수량 9,000톤으로 HMNZS Canterbury는 해상수송형 함정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고, 상륙전도 수행하지 않으며 무장 역시 자위적인 무장만 하고 있습니다. 

적재화물은 14대 경작전차량과 16대의 장갑차량, 10여 대의 트럭과 차량수송형 트레일러 7대 등을 적재할 수 있고, 의료병실 5개 등 간단한 의료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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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6일, 한국군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km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현재 사거리 800km는 북한의 ICBM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며 미사일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발사 직후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다양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ICBM급 로켓을 쏘아 올렸다."


오늘은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둔갑할 수 있는 '일본의 고체연료 로켓 개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략 탄도 미사일'은 

지상과 해저의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에 따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나눕니다. 

IRBM 사거리는 약 960~5,600km

ICBM 사거리는 5,600~10,000km 이상


그리고 핵폭탄을 이미 보유한 국가는 그 위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기술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핵폭탄을 목표물까지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 수단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 전략잠수함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위력을 나타내는 것은 요격이 어려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입니다. 대기권을 벗어난 핵탄두가 대기권을 재진입을 하면 마하 25~30정도의 속도가 되는데 이것을 요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있는데 세계 각국의 군사전문가들은 고체연료 로켓 기술을 가진 일본을 이미  ICBM 보유국으로 비공개적으로는 인정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세계 각국의 군사전문가들 조차 사실상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는 일본판 ICBM이라는 "일본의 고체연로 로켓" (앱시론 로켓)


일본의 로켓 기술이 발전한 계기는 1960년대 후반 중국의 핵실험으로 놀란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이후 일본은 1975년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1990년대부터는 제작비가 2배 가까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모든 부품을 국산화 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부품의 국산화를 이룬 일본 정부는 비용 절감과 운용인력과 준비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작업과 함께 신형 고체연료 로켓 개발도 성공하였는데..


그 당시 미국 군사전문가들은 2013년 일본이 발사한 고체연료 로켓을 ICBM 응용프로그램으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로켓이 주변국들에게 ICBM이라는 의혹을 갖게 된 이유는

인공위성 발사와 같은 발사체는 언제든지 군사용으로 전용이 가능하며, 상업용 로켓인 경우 액체연료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은 발사준비 기간 단축이라는 이유로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한다고 하여 주변국들에 일본의 로켓이 ICBM 기술을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의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쏘아 올린 고체연료 로켓이 ICBM으로 둔갑할 경우 전용 특수차량에 실어서 어디든 이동할 수 있고, 단 시간에 기습적으로 발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 일본의 자위대의 군대화,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행보는 일본 로켓 기술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로켓 기술은 세계 4위권 정도의 수준으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위성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과거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이 결심만 하면 1주일 이내에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공언한바 있으며,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헌법상 군대를 보유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방위 목적에서 벗어나 보통의 국가로 가기 위한 일본이 현대에서 이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둔갑할 수 있는 '고체연료 로켓기술'을 확보한 점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잠정적 ICBM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변국과 군사전문가들이 더욱 우려스럽게 보는 이유는

정교한 기술력인데 일본의 로켓기술은 발사 성공률95% 이상으로 이미 상업용 우주발사체 시험으로 ICBM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루토늄 44.3 톤 보유 (일본 내 9.3톤, 해외 35 톤)

>> 나가사키급 원폭 5000~7000발 제조 가능.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 가동 시

>> 플루토늄 320 톤 추가 (40년 동안 연간 8 톤 추출)

나가사키 급 원폭 5만발 제조 가능


2013년 9월에 발사한 로켓

>> ICBM과 동일한 고체연료 사용

(2006년 5월 이후 7년 만에 발사비용이 절반 수준인 고체연료 로켓)


즉, 이미 일본은 ICBM의 핵심 기술인 발사체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였고, 위성 대신 탄두 탑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ICBM으로 충분히 전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체연료 로켓 '앱실론'


일본은 2008년 우주기본법을 제정하여 자국 방위 목적으로 군사용 정찰위성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설치법에서 ‘우주개발을 평화 목적으로 한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는 곧, 우주 공간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민간용과 함께 군사용 로켓까지 감안한 전략을 구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처럼 일본의 우주개발 연구 중 일부는 자국의 위협에 대한 선제 공격이 가능한 전략 무기 개발에 응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이 일본 로켓 기술이 ICBM 미사일로 알려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ICBM의 사정거리는 1만km를 상회하므로 자국의 미사일 기지나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발사할 경우 목표물의 직접 타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잠재적 핵 보유국으로 추정되는 국가가 발사체 기술을 보유하면, 주변국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체연료 로켓 '앱실론' 사진(좌) / 액체연료 로켓 'H2A' 사진(우)


보통 액체용 연료는 상업용으로 사용하며, 고체용 연료는 군사용으로 사용됨을 감안하면, 이미 수년 전에 고체연료형 로켓을 성공한 일본은 아무런 제재 없이 상업용이라는 묵인 하에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2017년 올해도 정찰위성과 우주화물선 등 탑재한 로켓 8기를 발사할 계획이며, 이미 성능이 입증된 로켓의 효율화 버전까지 2차례 시험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03년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한 일본 ‘우주과학연구소’가 JAXA와 통합될 때, 액체연료 로켓을 보유한 JAXA에서 고체연료 로켓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 강경파 의원들의 노력이 있었는데, 당연히 군사적 목적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당시 '우주과학연구소'의 외교담당 국장의 말을 인용하면,


"의회의 강성 안보주의자들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며, 일본은 매우 위험한 시기로 가고 있다."


"북한의 위협을 생각할 때, 이러한 방향은 매우 무섭다."


이 발언은 곧, 당시 고체연료 로켓 기술을 유지하려는 일본 강경파 의원들의 군사적 의도를 우려하는 발언이었습니다.  



마치며, 1.2톤의 인공위성을 올릴 수 있는 일본의 로켓 기술상업적 측면에서는 인공위성 대리발사와 같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군사적 측면에서는 뛰어난 ICBM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정하면 최단시간에 핵무기 개발이 가능한 일본이 이미 확보된 운반체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지구 어디로든 ICBM을 날려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반도 주변국인 러시아, 중국, 일본은 모두 ICBM 강국입니다. 한국은 최대사거리 800km, 탄두중량 500kg의 미국과의 미사일 정책을 풀고 군사적 목적이 아닌 우주개발을 위한 평화적 목적으로 로켓개발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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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GFP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5년에 7위에서 4단계 하락하여 11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GFP는 매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하는데 군대라는 폐쇄적인 성격상 공개된 자료만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군사력 순위를 선정하는 기준을 고려해 봤을 때 100%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니며 참고 자료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군사력을 가졌더라도 웬만한 나라는 꿈도 못 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소문난 해군 무기 톱 1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INS Vikramaditya 항공모함은 러시아에서 구 소련시절 건조된 키예프 항공모함의 4번함 바쿠함으로 인도가 도입한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284m, 만재배수량 45,000톤으로 70%이상을 개량하여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견제하기 수단으로 함재기로는 러시아의 최신 함상 전투기인 Mig-29K 30대와 6대의 대잠헬기, 조기 경보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9위 


사연이 많은 중국의 랴오닝 항공모함은 구 소련의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의 2번함이었지만 소련 붕괴로 우크라이나가 구입 후, 중국이 해상 카지노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속여서 구입하여 개조한 만재배수량 67,500톤 급 항공모함입니다. 함재기로는 러시아의 SU-33을 무단 복재했다는 소문이 있는 J-15를 탑재하며, 지난해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8위 


영국의 최신예 핵잠수함 아스튜트급은 길이 94m, 만재배수량 7400톤에 이르며, 엄청난 무장량을 가진 세계 톱 급 최신 핵잠수함입니다. 25년간 연료주입 없이 운항이 가능하며, 최고속도 30노트로 사거리 2,000km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8발과 533mm 어뢰발사관 6문, 스피어피스 어뢰 38발을 탑재하였고, 영국은 최근 아스튜트급 4번함을 진수하여 총 7척을 보유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국의 버지니아급과 함께 세계 최강의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위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은 미국의 최신형 공격원잠으로 화끈한 재래식 지상타격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 해군은 현재 1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12개의 VLS(수직발사기)에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장착되어 2,000km 이내의 목표물 타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버지니아급 화력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건조되는 버지니아급에는 기존 VLS 12셀에서 40셀의 발사관을 갖춘 VPN을 개발해 총 4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가 가능해집니다.




 6위 


길이 257m (한국 독도급 199m), 만재배수량 45,700톤으로 미 해군 차세대 강습상륙함으로 F-35B 탑재로 거의 중항공모함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상임무 시, F-35B 전폭기 10대, MV-22 틸트로터기 12대, 헬기 16대를 탑재하며, 공격임무 시에는 F-35B 전폭기 22대를 탑재. 운용병력은 1,059명이며, 상륙해병 1,687명을 수송할 수 있으므로 말 그대로 중 항공모함의 역할과 함께 강습상륙함으로 임무를 수행합니다. 





 5위 


미국의 첨단 군사기술이 집약된 스텔스 미사일 구축함으로 만재배수량 14,798톤, 구축함계의 F-22로 비유되는 최강의 구축함입니다. 수직발사관(VLS)이 총 80셀로 구성되어 기존 구축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화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장으로는 SM-2 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셀 당 총 80발 장착 가능하며, 시스패로우 미사일 탑재 시, 셀 당 4발 탑재로 총 320발이라는 경이적인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구축함입니다. 



그리고 155밀리 고성능 함포2문에 장거리 지상타격탄을 장착시 185km 이내의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며, 928발의 포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이후 음속의 7배 수준의 레일건 장착 예정)




 4위 


샤를 드 골 급 항공모함은 길이 261.5m, 만재배수량 40,600톤으로 승무원 외에 특수부대 800명과 탄약 500톤을 탑재한 후 임무 수행 중이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핵추진 항공모함입니다. 건조하기까지 여러 문제들이 많았지만 취역 후에는 바로 다음 달 훈련에 참가하였고, 여러 실전에 투입되어 리비아 내전에서는 다국적군 최대 지상폭격량을 달성할 정도로 실전 경험이 많은 항공모함입니다. 




 3위 


영국 해군의 최신 항공모함으로 2척을 보유할 예정이며, 현재 1번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은 최근 첫 시험항해를 실시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신형 구축함 계획을 축소하면서까지 반드시 대형 항공모함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현재 2척을 보유할 예정이며, 길이 280m, 폭 73m, 만재배수량 72,000톤 급입니다. 



함재기로는 F-35B 40대와 각종 헬기 등이 탑재되며, 초기에는 정규 항모처럼 사출기 방안이 검토 되었지만, 예산문제로 스키점프대를 운용하는 STOVL 항고모함으로 건조되었습니다.ㅣ 


<참고>

STOVL (short take off and vertical landing)- 단거리 수직 이착륙 항공모함의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방식 중 하나로, 단거리로 이륙하고, 수직으로 착륙하는 방식. 




 2위 


조지 H.W. 부시함은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10번 함이자 마지막 항공모함으로 다음 함이 바로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332.8m, 만재배수량 103,000톤 급으로 전장이 제럴드 포드급 다음으로 긴 항공모함이며, 최고 속도 30노트에 최대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중소 국가의 항공력보다 뛰어나며, 항공 승무원만 2,480명에 이릅니다.

현재 10척이 운용 중에 있으며, 2025년이후 1번함부터 차례로 퇴역할 예정에 있습니다. 




 1위 


길이 337m, 만재배수량 최대 110,000톤 급으로 신형 원자로 2기로 동력을 공급받고, 전자식 사출장치를 장착해 기존 중기식 보다 25%가 증가한 함재기 발진회수가 늘어나 작전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함재기로는 F-35C 스텔스기와 F/A-18E 슈퍼호넷 등 항공기 80여 대를 운용할 수 있으며, 수용인원은 5,000명에 이릅니다. 



미 해군은 3척의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을 보유할 예정에 있으며, 현재 2번함인 존F. 케네디함이 건조에 들어가 2020년에 취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번함 엔터프라이즈함은 2018년에 건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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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은 해상에서 함선을 공중, 수상, 수중의 공격으로부터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군함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선단 보호를 위해 중무장한 구축함이 호위를 담당했지만, 비 경제적인 이유로 보다 저렴하고 건조가 쉬운 군함이 탄생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군함을 호위함, 프리깃, 코르벳 등이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호위함의 무기가 고성능화 되면서 구축함과 성능에서는 거의 구별이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해당 국가에서는 호위함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화력은 구축함인 세계 톱급 호위함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위함이라 하면 보통 1000~4000톤 급 이하의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정확하게 분류되어 있지는 않으며, 각 나라마다 다르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천급은 만재배수량 3200톤의 호위함으로 분류되지만, 프랑스 해군의 아퀴텐급은 만재배수량이 6500톤에 이르지만 호위함 또는 프리깃으로 분류되어 있어 각국마다 군함의 분류가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호위함이지만 화력은 구축함, 세계 톱급 호위함 순위


10위. 남아공 발로우르 급 

Valour Class



남아공 해군이 총 4척 도입한 호위함으로 독일의 MEKO A200의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되었으며, 알제리에서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선체 옆 부분과 상부 구조물이 안쪽으로 들어간 선체 등으로 볼 때 레이더 단면적(RCS)을 줄여 스텔스성을 가졌으며, 제원을 살펴보면, 특징으로는 순항 시에는 디젤 추진 방식을 사용하며, 전투 시 속도와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추진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9. 중국 장카이 2급

Type054A



054A급은 중국 해군의 주력 호위함으로 25척이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26, 27번함이 진수되었습니다. 호위함이지만 배수량과 무장 면에서는 한국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보다 상위 체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은 해군전력 확충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장카이 2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2006년에 처음 1번함을 진수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27척을 진수했습니다. (한마디로 막 찍어내고 있는..부럽습니다)




8. 러시아 고르쉬코프 급

Admiral Gorshkov Class



단일 임무만을 위한 함선은 낭비라는 취지에서 출발한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은 호위함이지만 배수량 4500톤 급의 다목적 군함입니다. 기존의 러시아 수상함들과 다르게 최신의 스텔스 설계를 적용해 함선 외형만 봐서는 서구에서 운용되는 함선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어드미럴 고르시코프급은 최신 함대공, 함대함 미사일을 탑재하며, VLS 발사기에는 각종 미사일을 임무에 따라 탑재할 수 있으며, 호위함이지만 러시아 전통적인 화력덕후의 능력을 보유한 프리깃입니다. 그리고 큰 배수량과 막강한 야혼트 초음속 대하미사일 16기,대공무장 탑재(32기), ‘팔마’ CWIS와 뛰어난 레이더는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을 호위함이 아닌 준이지스함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대 개틀링 유효사정거리 500m, 미사일 최대 유효사거리 8km. 팔마 CIWS는 카쉬탄 CIWS의 개량형으로 최고의 근접방어무기체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7. 노르웨이 프리드요프 난센 급

Fridtjof Nansen Class



노르웨이 해군의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은 SPY-1F 다기능 레이더를 사용하는 강력한 대공무장시스템을 갖춘 이지스 호위함입니다. 애초에 대잠수함전으로 구상했기 때문에 대잠능력도 뛰어나며, 가장 큰 장점은 역시 SPY-1D 축소판인 SPY-1F를 사용하는 점입니다. 





2000km 탐지거리 내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16개의 미사일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으며, 160km의 사정거리를 가진 NSM 대함미사일 8발을 탑재합니다. 현재 F-310 ~ F-314까지 5척이 건조되었으며, 현대의 호위함의 목적에 맞게 노르웨이 해군을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다목적 수상전투함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6. 스페인 알바로 데 바잔 급

Alvaro de Bazan Class



만재배수량 5800톤의 스페인 해군이 알바로 데 바잔급은 총 5척을 보유 중이며,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방공 호위함입니다. 이 함의 주 임무로는 적 대함미사일 파괴와 대공능력에 의한 함대 방어, 대함 및 대 잠수함 격파, 스페인 해군에서 기함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주 임무입니다. 



F100급으로 불리는 알바로 데 바잔급은 5800톤의 작은 선체에 대형 SPY-1D 레이더를 타재하여 9800톤 급의 알레이버크급의 축소판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호위함으로 그 만큼 이지스 성능이 뛰어난 프리깃입니다. 




5. 네덜란드 데 제벤 프로빈센급

De Zeven Provincien Class



만재배수량 6000톤의 네덜란드 해군의 최대 수상전투함으로 자국에서는 호위함으로 분류되지만 실상은 구축함에 필적한 호위함입니다. APAR 능동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해 360도 전 방향 수상 75km, 공중 150km를 감시가능하며, 25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합니다.



최근 APAR레이더는 현대화 개수를 통해서 기존 공중 150km 감시에서 최대 400km까지 확대되어 방공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탄도미사일의 탐지와 추적을 위해 스마트 조기경보 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하여 최대 1000개의 대공목표물과 40개의 수상목표물의 탐지가 가능합니다.  


▲ 해양임무 중에 한국의 선박을 도와주고 있는 데 제벤 프로빈센급. 



4. 인도 쉬발릭 급 

Shivalik Class



쉬발릭 급 호위함은 인도의 초신 스텔스 호위함으로 선체는 인도에서 건조했으며, 러시아와 서방권의 다양한 장비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함대공 미사일은 이스라엘 제와 러시아 제, CIWS와 KLUB 대함미사일은 러시아 제,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인도에서 생산되었고, 레이더는 러시아 제와 이스라엘 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호위함의 엔진은 미국 제로 모든 유형의 작전에 투입 가능한 6200톤 급 호위함입니다. 



현재 3척을 운용 중에 있으며, 인도 해군의 대표 최신 대공레이더와 첨단 미사일로 무장한 인도 자체 생산한 스텔스 호위함입니다. 



3. 독일 작센 급 
Sachsen Class



작센급은 독일 해군의 최강급 수상전투함이자 대표적인 APAR시스템 탑재 호위함으로 현재 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관 특징을 보면 마스트가 상당히 높게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또한 이지스에 비해 탐지거리가 짧은 APAR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L레이더를 탑재해 400km이상의 탐지거리를 확보, 적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SM-2중거리 대공미사일과 SSM함대공미사일 장착으로 대공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 덴마크 이버 후와이츠필트 급 

Iver Huitfeldt Class



덴마크의 Iver Huitfeldt 호위함은 말만 호위함이지 만재배수량이 6645톤에 이르는 한국의 이순신급 구축함보다 큰 호위함으로 다목적 전투지원함인 '압살론급'이 원양작전에 투입되어 지휘함과 지원함의 역할을 겸한다면, 이버 후와이츠필트 급은 해상전투에 최적화된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호위함입니다. 



때문에 압살론 급을 베이스로 만들어졌지만, 무장 탑재량과 속도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현재 덴마크는 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덴마큰 해군 호위함의 APAR 시스템은 네덜란드의 데 제벤 프로빈센 급과 독일의 작센급 두 나라와 함께 현재 3개국에서 운용하는 유럽제 능동위상배열레이더입니다. 




1. 프랑스 아퀴텐 급 

FREMM Class



매년 세계 호위함 순위에서 항상 1위에 랭커되고 있는 프랑스 해군의 아퀴텐급 호위함프랑스판 과무장 호위함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슈퍼 래피드 76mm 함포는 분당 120발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대공미사일 16발, 엑조세 대함미사일 8발,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스톰 셰도우미사일 16발을 탑재하여 강력한 화력을 뿜어냅니다. 



프랑스는 현재 총 11척의 아퀴텐급 호위함을 보유할 예정이며, 배수량과 성능, 화력을 보면 함급만 호위함이지 사실상 구축함이라고 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위상배열 레이더를 이용해 동시교전 능력이 기본 10개 정도지만 화력에 비해서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탑재된 아스터 대공미사일을 발사한 후 망각 방식을 활용하면, 동시에 30~50개의 공중 표적과 교전이 가능할 정도로 순간 방어력이 상승하는 다목적 세계 최고의 호위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 소개해드린 호위함은 세계 톱급 호위함으로 알려졌지만 내용을 보면, 사실은 구축함 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해상전투의 다양화와 탑재 무기의 고성능화로 인해 호위함과 구축함의 구별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때문에 나라마다 군함의 분류가 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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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4위에 말뚝처럼 랭커된 인도의 군사력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에서 4번재로 막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빠르게 군사력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는 해마다 최신 무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또 이를 개량하여 더 나은 무기를 만들어 내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적국인 파기스탄과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무기를 수입하고 있는 인도. 오늘은 세계 군사력 4위인 인도군의 대표 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PINAKA MLRS 


인도 국방 연구 개발기구인 DRDO가 개발한 다중 배럴 로켓 발사 시스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육군도 사용하고 있는 미국 모델인 M270보다 가격이 무려 10배나 저렴하지만 성능에서는 M270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Tatra 군용트럭에 12기의 로켓이 장착되는데 현재는 65km로 사거리가 연장된 로켓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사거리를 2배로 늘인 120km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특히, 위치 탐지 레이더, 전방 감시 레이더, 무인 공중 차량과 광학 조준 시스템과 연동하여 목표물을 GPS 유도시스템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9. T-90S BHISHMA 


인도군이 전력화한 T-90S BHISHMA은 러시아 제 T-90A 전차의 인도이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상단 이미지가 인도군의 T-90S BHISHMA이며, 아래 사진은 러시아군의 T-90입니다. 인도는 현재 러시아로부터 700여 대를 수입해서 운용 중이며, 347대가 추가로 전력화되면 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화된 전차부대를 보유한 나라가 됩니다. 



T-90S BHISHMA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125mm 2A6M활강포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화재 제어 시스템, 우수한 장갑과 뛰어난 기동성과 함께 주야간 조준 시스템과 레이저 경보기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5m 깊이의 물 웅덩이도 무리없이 지날갈 정도로 현대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인도군의 주력 전차입니다. 



8. INS VIKRAMADITYA 


비크라마디티야 항공모함은 러시아로부터 우여곡절 끝에 2004년에 23억 5천만 달러에 구입한 항공모함으로 도입후 70% 이상을 개량하여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으며, 향후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견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길이 284m, 44,000톤 급 비크라마디티야함은 1600여 명의 승무원과 함께 러시아 최신 함상 전투기인 MIG-29K 30대와 6대의 대잠헬기와 조기 경보 헬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7. NAG MISSILE AND NAMICA (NAG MISSILE CARRIER) 


NAG MISSILE은 인도의 국방연구 개발 기구 DRDO가 개발한 최신 대전차 미사일입니다. 



NAMICA에는 총 12발의 나그 미사일이 장착되며, 4~5km 떨어진 목표물을 초속 230m의 속도로 날아가 정확히 타격합니다. 특히, NAMICA는 어떤 환경에서도 적 전차를 잡을 수 있도록 수륙양용 차량으로 개발되었습니다. 



6. PHALCON AWACS 


인도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뛰어난 AWACS(공중 조기 경계 관제 시스템)으로 알려진 팔콘 AWACS입니다. A50-팔콘 AWACS는 전투기와 전술항공기의 통제 센터 역할을 하며 최대 400km 떨어진 적을 탐지하며 전자전 장비와 공중 급유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5. PAD/ AAD BALLISTIC MISSILE DEFENSE 


인도는 세계 4번째로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운용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특히 BMD 시스템은 PAD 미사일과 ADD 미사일로 형성되는데, PAD 미사일은 고고도에서 접근하는 적 미사일을 방어하며, AAD 미사이른 저고도 방어를 위한 미사일입니다. 


PAD 미사일은 마하 5의 속도로 날아가 적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4. INS CHAKRA


인도의 차크라 핵잠수함은 러시아로부터 총 9억 달러를 들여서 10년 동안 임대한 아쿨라 2급 핵잠수함입니다. 물론 현재 핵무기는 장착되어 있지 않으며, 최대 30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80여 명의 승무원이 100일간 해저에서 작전이 가능하고, 각 4개의 533mm와 650mm 어뢰 발사관을 갖고 있습니다. (길이는 117.7m)



인도는 전 세계에서 6번쨰로,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핵잠수함 보유국이 되었으며, 2009년에 진수한 '섬멸자'라는 뜻의 자체 제작한 아리한트급 핵잠수함(SSBN)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INS Visakhapatnam 


인도의 최신 스텔스 구축함으로 '파괴자'로 알려진 만큼 향후 인도양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의 해양전력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력으로 판단됩니다. 7300톤 급으로 길이 163m로 8기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하며, 32개의 Barak-8대공 미사일, 튜브 어뢰 및 로켓 발사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2. Sukhoi  SU-30MKI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다양한 무기들을 수입하는 국가로 유명하지만, 수입후 자체 개량을 통해 더 막강한 전력으로 생산해내는 능력 또한 대단한 나라로도 유명합니다. 수호이 SU-30MKI는 인도의 HAL에서 개발된 트윈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전투기입니다. 



SU-30MKI의 'I'는 인도의 전장 상황에 맞게 개량된 최강의 전투기로 무장 탑재능력이 8톤에 이르며, 현재 314대를 전력화할 예정으로 인도는 세계에서 SU-30 전투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1. BRAHMOS MISSILE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항미사일로 알려진 인도의 브라흐모스 미사일은 마하 2.8~3.0의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데 기존의 순항미사일이 정확도가 높은 반면에 속도가 낮은 단점이 있는 걸 감안한다면 브라흐모스 순항미사일은 다른 순항미사일보다 속도에서 3배, 비행거리 3배, 탐색 범위 4배, 운동 범위가 9배 가량 뛰어난 세계 최고의 순항미사일입니다. 



마치며, 7년동안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꾸준히 4위에 오른 인도의 군사력은 막강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베트남 등과 같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국가에 무기 수출을 추진하면서 세계 군사 강국에서 무기 수출국으로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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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핵무기는 최강의 위력을 가진 무기이면서 최악의 무기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모든 폭탄의 위력을 합쳐도 3메가 톤 미만으로 추산되는데, 현대의 핵무기 중에는 이 보다 더 큰 위력을 가진 핵무기도 존재합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엄청난데, 


만일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의 본토가 적국으로부터 선제 핵공격을 받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오늘은 미국이 선제 핵 공격을 받아도 즉시 보복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초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두 나라는 다시 신 냉전시대로 돌아가는 듯한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은 핵무기 역량을 현재보다 더욱 강화할 것이며,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핵무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미국, 러시아 양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미국 7200기, 러시아가 7500기 정도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핵탄두의 90%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록 두 나라에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핵무기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 또 하나의 이유는 북한의 핵전력 개발입니다. 이는 자칫 주변국과 여러 국가가 경쟁적을 핵무기 개발에 뛰어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적국의 핵공격으로 지상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냉전시대부터 '상호확증파괴전략'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상호확증파괴전략"이란
적국의 핵무기 선제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약 적이 핵 공격을 가할 경우 남아 있는 모든 핵전력으로 상대국을 괴멸시킨다는 핵에 의한 보복 전략입니다.




미국이 적국에게 핵 선제 공격을 당할 시, 상호확증파괴전략이 발동되는데, 이 전략의 핵심을 E-6 Mercury 항공전략지휘기가 수행하게 됩니다. 


 1. E-6 Mercury 특징


E-6 Mercury은 보잉 707 민간항공기의 군용 버전으로 적국의 핵 공격에 대한 미 해군의 보복 용인 항공전략지휘기로 15시간 이상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며, 공중 급유 시 72시간 동안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겉보기에는 보통의 여객기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항공기의 별명은 “인류 최후의 병기”라고 알려져있습니다. 4개의 CFM-56-2A-A역추진이 가능한 고성능 바이패스 터보 팬 엔진(High bypass ratio turbo fan engine)을 갖추고 있습니다. 


2. E-6 Mercury 임무


E-6 Mercury는 항공 전략지휘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유사시 미국 본토가 핵 공격의 위기에 처하면 공중발사 통제시스템으로 공중에서 국가 최고지휘권자(NCA)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이때 최고지휘권자의 명령을 받은 E-6 Mercury는 미국의 남아있는 모든 전략원자력잠수함에 최고지휘권자가 내린 명령을 전달하는데, 미국의 영토가 핵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면 육상에 있는 항공기과 육군 기지의 ICBM은 거의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명령을 받은 미국의 전략원자력잠수함은 바다 깊은 곳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핵 공격으로부터 대부분 생존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생존한 전략원잠들의 목표물은 당연히 미국에 핵 선제공격을 감행한 국가가 됩니다. 


즉, 적국의 선제 핵 공격으로 미국이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예상될 시, 남아있는 모든 핵 전력으로 적국을 완전히 궤멸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지금은 전략원잠의 SLBM뿐만 아니라 미국 각 지역의 공군 소속 ICBM 통제까지 E-6 머큐리가 수행하기 때문에 “최후의 병기”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잠시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원잠(SSBN)을 살펴보면,


1. 미국 오하이오급 전략원잠

현재 미국은 14척의 SSBN을 보유하고 있으며, 12척을 건조 중이거나 추가 건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한 척으로 웬만한 국가는 소멸시킬 수 있다’라는 말은 절대 빈말이 아니며, 오하이오급에는 24개의 발사관이 존재하며, 24발의 트라이던트II 미사일은 한 발당 475kt짜리 열핵탄두 8발이 장착됩니다. 


즉, 선제 핵 공격을 받아도 한 척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생존해 있다면 적국에 총 192발의 핵탄두를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전력은 상대국인 러시아 또한 보유하고 있는데, 


2. 러시아 타이푼급 전략원잠

러시아는 현재 16척의 전략원잠을 보유하고 있으며, 7척을 더 추가할 계획입니다. 



타이푼급은 미국의 오하이오급과 냉전시대에 양국을 대표했던 잠수함으로 탑재 핵탄두 수는 200발이며, “한 척으로 지구 절반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타이틀이 붙은 러시아의 대표적 전략원잠입니다.



3. E-6 Mercury 운용시스템


결국, E-6 Mercury는 공중에서 최고지휘권자와 연결하여 해저의 전략원잠(SSBN)에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 해군은 이 시스템을 TACAMO (Take Charge and Move Out)로 부르고 있으며, 1989년 처음 배치가 된 이후로 미국은 16대를 운용 중에 있습니다. 



냉전시대에는 16기가 적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교대로 공중에서 매일같이 경계비행 임무를 수행하였고, 소련이 해체된 이후부터는 임무가 완화되어 지상에 대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현재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긴장이 계속될 경우에는 비밀리에 다시 임무의 강도가 높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 E-6 Mercury 핵심기능


E-6 Mercury의 핵심기능은 최고 지휘권자에게서 받은 명령을 VLF(초장파)로 SSBN에 송신하는 기능인데, 단파나 초단파로는 해저에서 작전 중인 잠수함과는 통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장파(VLF : 3~30 kHz)를 사용하며, 승무원은 기장과 통신요원 7명, 비행요원 4명 그리고 추가 임무별 요원으로 구성되어 작전을 수행합니다.



마치며,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과 러시아가 계속해서 핵무장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자존심 싸움을 계속한다면, 세계 여러 국가들 또한 이런 분위기에 편성해서 결국에는 핵무장 정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만일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갈등이 핵무기 사용까지 이어진다면 인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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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해군력 TOP 1"


미 해군은 이미 강해질 대로 강해진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전장 상황이 변화하는 만큼 2007년, 미 해군 전력에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에 폭격기를 탑재한다는 계획! 그것도 무인폭격기를 말이죠!



미 해군에 도입되었던 항모에서 운용하는 무인기 X-47B 함상 무인폭격기는 기존의 무인기와는 다르게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미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며, 장거리 타격임무가 가능하고 고효율, 저비용과 위험한 임무와 고난도의 작전 시 조종사의 위험이 없는 무인전투기이자 무인폭격기가 필요했는데,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는 너무 고가이고 덩치가 너무 커서 미 해군의 항공모함에서는 절대 운용할 수 없었고, 또 하나는 최근 미 해군 공격기들이 장거리 타격임무가 많아지면서 기존에 운용 중인 공격기보다 체공능력이 높고, 정찰기능과 생존성이 높은 스텔스 기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것이 X-47B 함상 무인폭격기입니다.


▼X-47B 함상 무인폭격기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오늘은 기존 항공모함에 무인폭격기를 배치하려 했던 "천조국 해군의 끝판왕 프로젝트, 항공모함용 무인폭격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7년, 미 해군은  노스롭 그루먼과 1조 6천억 원 규모의 무인기 계약을 하고 개발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X-47A, X-47B, X-47C 형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초기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X-47A는 시험단계에서 특이한 외형으로 "날으는 삼각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후 스텔스 기술 시연용으로 만든 X-47A 페가수스가 2003녀 2월 첫 비행을 성공했습니다. 당시 X-47A의 제원으로는 길이 8.5m, 높이 1.86m, 최대이륙중량 2678kg, 항속거리 2778km였습니다. (후기 모델인 X-47B의 이륙중량의 1/8 수준입니다)

후기형 X-47B는 애초에 B-2 스텔스 폭격기를 모델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X-47A에서 X-47B로 넘어 가면서 크기도 커졌지만 B-2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함상에서 이륙 테스트 중인 X-47B 무인폭격기


▼2015년 5월 14일, 니미츠급 항모 ‘조지 H.W.부시’의 갑판에서 캐터펄트에 의한 이함테스트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X-47B는 이후 2013년 7월 10일에는 어레스팅 기어아 와이어를 사용한 강제 착륙 테스트까지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무인기의 항공모함 운용능력을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은 기체로 공중급유를 받을 경우 항속거리가 3889km에서 더 늘어나게 되어 정찰기의 역할로 은밀하게 침투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타격이 가능하게 되어 미 해군은 새로운 장거리 공격 체계에 대해 기대가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랫&휘트니 F100 터보팬 엔진(F-16엔진과 동일) 장착과 함께 A형과 비교했을 때 많은 부분이 재설계 되었는데.. X-47B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레이저 무기”와 “고출력 마이크로 웨이브(HPM)”로 적 미사일과 통신시설을 파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후 이 기술은 실제로 탑재하지는 못했지만, 2020년 이후에는 기술적 성장으로 충분히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고출력 마이크로 웨이브(HPM)” 무기란

극초단파로 적 항공기나 전자장비 등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신무기입니다.




X-47B는 함상 무인기로 접이식 주익을 가졌고, 2톤의 무장량으로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지상 타격체계로 JDAM, SDB, JSOW, JASSM 등을 장착합니다. 미 해군이 운용하는 F-35 전투기는 내부 무장창이 좁아 폭탄보다 미사일 운용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공대지 폭격임무는 주로X-47B 무인폭격기가 맡을 계획이었습니다. 


즉, X-47B, 또는 X-47C 기체가 대량으로 실전배치 된다면 미 해군의 전력과 작전능력은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적국의 미사일 요격과 지상타격 외에도 함정을 타격하는 임무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단, 조금 아쉬운 점은 2톤의 무장능력인데, 이는 F-16 전투기의 무장량 7.7톤 보다 훨씬 적은 양입니다.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의 무장량은 22톤입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UCLASS 시스템의 선두주자로 미 해군의 항모 기동부대에 배치될 쯤에는 X-47B보다 무장량이 두 배로 증가된 X-47C형(4톤)이 배치되면서 아쉬웠던 무장량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였고, 

현재 미 해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주로 고가의 유인 항공기에 의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비용이 저렴한 X-47B, C를 대량으로 양산할 경우 2020년 쯤에는 미해군 항모전단의 새로운 공격체계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었습니다.(예상만...)



하지만 “함상용 무인기”라는 개념 자체가 최초의 시도였고, 외계인을 고문해서 군사무기를 만든다는 미국 조차 X-47B용도를 공격기와 정찰기 사이에서 헤매는 상황에 놓였는데,


결국 미 해군에서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결론을 못 내렸었고, 미 국방부는 모든 사업을 중단시키기에 이릅니다. (이 시기에 중국은 급속도로 무인기, 무인폭격기 기술이 발전합니다)



하지만 사업 중단 이후 1년이 조금 지난 뒤 미국 국방부와 미 해군은 다시 한 번 이 기종의 용도(공격기냐 정찰기냐)에 대해 격한 토론을 펼쳤고, 이후 국방부에서 황당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다~ 필요없고! 

항모 발진형 “공중 재급유기”로 사용하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기체를 항모 전용 공중 재급유기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이미 테스트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였고, 함상에서 출격이 가능한 점과 스텔스 무인기에 대한 매력은 쉽게 포기할 수 없었는지 2017년 4월 3일 MQ-25A Stingray 라는 정식 제식명칭을 부여 받아 미 해군에 정식 도입되었습니다. 



이처럼 X-47B 무인폭격기는 시대를 대표하는 무인기전투기로 시작하여 테스트 중에 계획 자체가 중단되는 시련을 겪었고, 공중 급유기로 둔갑할 뻔 했던 우여곡절이 많은 무인기입니다. 이처럼 X-47B 무인폭격기는 시대를 대표하는 무인기전투기로 시작하여 테스트 중에 계획 자체가 중단되는 시련을 겪었고, 공중 급유기로 둔갑할 뻔 했던 우여곡절이 많았던 무인기입니다. 


그리고 X-47B의 단점이었던 무장량을 2톤에서 4톤으로 키운 최종형인 X-47C의 전력화는 현재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 해군의 무인폭격기와 경쟁 중인 영국과 중국의 무인폭격기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영국, 천둥의 신 '타라니스' (Taranis)


천둥의 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 무인폭격기 ‘타라니스’는 높이 4m, 길이 11.34m, 자체중량 8톤으로 최고 시속 1,126km 이상으로 빠른 속도와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 항공기의 공격으로부터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대륙간 비행이 가능하며, 영국에서 실전배치는 2030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 리젠 (AVIC 601-S)



미 해군의 X-47A 페가수스와 외형이 매우 흡사한 ‘리젠’ 무인폭격기입니다. 중국 개발 책임자의 입을 빌리자면 미국의 B-2 스피릿의 수준을 뛰어넘는 피탐지성을 가졌다고 하는데... 음.. 현재 공개된 스펙으로는 전장 10m, 전폭 12m, 최대이륙중량 10톤, 항속시간 3시간, 무장은 불명입니다. 



마치며, 무인기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는 대당 1억 달러가 넘는 최첨단 고성능의 유인전투기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며, 사고로 인해 조종사가 희생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적군의 전파교란 공격에서도 임무 수행이 유지되느냐 하는 것과 전장의 상황이 변함에 따라 미리 입력된 경로를 자율적으로 수정하여 비행하는 기술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이런 단점들이 보완된다면 현재 지상공격 임무와 적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는 대공제압 능력 외에도 2020년 쯤에는 공대공 전투까지 가능한 무인기들의 등장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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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배인 군함은 크기와 임무에 따라 전투함, 특수함, 보조함 등으로 나뉘어지며, 해군의 핵심 병기입니다. 해상에서 군함의 역할은 공군력이 발달한 현대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오늘은 해군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1척만 있어도 해군력이 급상승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군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일본 이즈모급 호위함


기준 배수량 19,500톤, 만재배수량 27,000톤

길이 248m


이즈모급은 일본이 건조한 최대 크기의 함정으로 1139억 엔(한화 1조 1500억 원)의 건조비용을 들여 2015년 3월에 취역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도함의 길이가 199m인데 이즈모보다 49m 작으며, 기준 배수량에서도 이즈모급이 5000톤 이상 큽니다. 



1번함 이즈모의 자매함인 2번함 '카가'함이 2017년 3월 22일 취역하여, 현재 해상자위대는 헬기모함을 총 4척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카가함은 갑판 내열재를 변경하여 1번함과 달리 F-35B를 운용할 수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헬기 호위함에서 공격형 항모로 둔갑할 수 있다는..) 





9. 러시아 키로프급 순양함


기준 배수량 24,000톤, 만재 배수량 28,000톤

길이 252m


러시아를 대표하는 키로프급 순양함은 미국의 원자력 순양함에 영향을 받아서 건조된 원자력 순양함으로 적 함대방공망을 모두 뚫어버릴 수 있는 20발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화력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각에서는 미 항모전단을 홀로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할 만큼 무장력이 엄청난데 사정거리 500km의 마하 2.5, 탄두중량 750kg의 7톤 무게의 대함미사일은 항공모함까지 격침이 가능할 정도로 화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20발의 초음속 대함미사일(P-700) 외에도 자체 방공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S-300F 대공미사일 96발과 9M311 대공미사일 216기 등으로 무장한 세계 최강의 펀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8. 미국 와스프급 상륙함


기준 배수량 28,232톤, 만재 배수량 41,335톤

길이 257m


미 해군이 현재 8척을 운용하고 있는 와스프급 상륙함은 엄청난 길이와 규모 때문에 간혹 항공모함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와스프급 상륙함은 임무에 따라서 탑재하는 장비가 달라지는데, 통상임무 시에는 Av-8B 해리어 6기, UH-1N휴이 3기, CH-53 시 스탤리온 3기, CH-46 시나이트 12기, AH-1W 슈퍼코브라 4기 탑재 후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역통제 시에는 AV-8B 해리어 20기, SH-60F/HH-60H 대잠 헬기 6기를 탑재하여 분류는 상륙함이지만 그야말로 항공모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습임무 시에는 CH-53 시스텔리온 42기를 탑재하며, 와스프급 상륙함 내부에는 600여 개의 병상과 수술실, 치과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군사적 목적 외에도 재난지역 구조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미국 아메리카급 상륙함


만재 배수량 45,700톤

길이 257.3m


미국의 와스프급의 마지막 8번함인 매킨 아일랜드 상륙함의 후속함으로 만재 배수량이 8% 늘어나 이름만 강습상륙함이지 규모로 따지면 중형 항공모함이라고 할 정도로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척 당 건조비용은 34억 달러(한화 3조 8100억 원)이며, 현재 1번함이 운용 중에 있으며, 2번함은 최근에 진수되어 2020년 이후에 취역할 예정에 있습니다. (아메리카급 상륙함의 건조 목표는 총 3척)





항공모함이라는 별명에 맞게 함재기로는 MV-22 틸트로터키 12대, AH-1Z 공격용 헬기 대, F-35B 전폭기 10대, CH-53K 수송용 헬기 4대, MH-60K 다목적 헬기 2대 등 총 36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통상임무 시 F-35B 전폭기 10대, MV-22 틸트로터기 12대, CH-53K 수송용 헬리콥터 4대, AH-1W 공격용 헬리콥터 8대, MH-60 다목적 헬리콥터 4대를 탑재 후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해역 통제 임무 시에는 F-35B 전폭기 20대, MH-60 다목적 헬기콥터 6대를 탑재 후 임무를 수행하며, 공격임무 시에는 F-35B 전폭기 22대를 탑재하여 공격 개시 초반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적 항공기와 지상 주요 거점들을 일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을 가진 상륙함입니다. 





6. 프랑스 샤를르 드 골 급 항공모함


기준 배수량 38,000톤, 만재 배수량 40,600톤

길이 261.5m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 원자력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국가로 샤를르 드 골 항공모함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공격 능력을 보유한 항공모함입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항공모함을 보유하기까지는 큰 시련들이 많았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계획보다 5년 늦게 취역한 것은 물론이고.. 건조되기까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었는데..



한때 원자로에 문제가 발생해 배의 중심부를 다시 해체한 후 재 건조했던 일과 유독가스 누출사고, 거의 완성단계에서 활주로가 짧아서 다시 연장 공사를 했던 일 등 웃지 못할 사연이 참 많은 항공모함입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포 8문, 미스트랄 대공미사일 6연장 발사기 2기, Aster-15 대공미사일 수직발사관 32셀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함재기로는 라팔M, 쉬페르 에탕다르,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AS 565 Panther 헬기, NH90헬기, ASS365 Dauphin 헬기를 탑재하여 신속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총 탑승인원은 1950여 명으로 특수부대 800여 명과 탄약 500여 톤과 함께 작전 수행에 참여합니다. 





5. 브라질 클레망소급 (상파울루) 항공모함


기준 배수량 22,000톤, 만재 배수량 32,780톤
길이 265m 


브라질의 클레망소급 항공모함은 프랑스 해군에서 1963년에 취역한 후 2000년까지 운용한 항공모함으로 브라질이 2000년대에 구입하여 3년간 실전에 배치되어 운용되던 중 거의 5년여 동안 보수작업을 거쳐 2010년에 다시 브라질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었습니다. 



브라질이 구입 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수작업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한 만큼 성능은 프랑스에서 운용될 때보다 향상되었으며, 특히 함재기로운용되는 고정익기 A-4 스카이 호크 22대와 SH-3 헬리콥터 17대를 탑재할 수 있는데, A-4 스카이 호크가 워낙 노후된 기종이라서 브라질 해군에서 기종교체가 거론되는 등 본격적인 항모운용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2017년 2월 브라질 해군은 자국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상파울로호를 퇴역시키기로 결정하였고, 자체 기술로 항공모함 건조를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4. 인도 키예프급 순양항공모함


만재 배수량 42,000톤 ~ 45,000톤

길이 273m


순양함과 항공모함의 모습을 띤 인도의 키예프급은 러시아의 키예프급 4번함인 '바쿠'함이 1995년 퇴역한 이후 인도로 매각된 항공 순양함입니다. 함재기로는 Yak-41M 수직이륙 전투기 14대, Yak 38 공격기 8대, Ka-27 PLO 10대, Ka-27 RLD 헬기 4대, Ka-27 PS 수색헬기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으로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화력을 보유한 키예프급 항공 순양함은 항공모함의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순양함에 준하는 무장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부분에 위치한 SS-N-12 Sandbox 함대미사일 발사관 8기(또는 12기)를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함대함 미사일 외에도 SA-N-3 고블릿 및 SA-N-4 게코 대공미사일 2연장 발사기 각 2기, AK-630 65구경 30㎜ 6연장 CIWS 등의 대공무기, 76㎜ 연장함포 4문, 2기의 RBU-6000 대잠로켓 12연장발사기등 순양함 뺨치는 강력하고 다양한 무장 능력이 있습니다.





3,2. 중국/러시아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기준 배수량 55,200톤, 만재 배수량 67,500톤

길이 304.5m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의 가장 큰 특징항공모함이면서 순양함 뺨치는 무장력과 위상배열 레이더 스카이 워치 장착 그리고 함재기로 탑재하고 있는 SU-33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분당 90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카쉬탄 CIWS(근접방어무기체계)을 8문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적이 발사한 대함미사일 몇 발 정도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공미사일 192발과 사정거리 625km 무게 1톤인 대함미사일 P-700그라니트 12발 등 엄청난 무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재기 탑재량량은 41~52기이며, SU-33과 함께 대잠 헬기, 조기 경보 헬기를 탑재하고 임무를 수행합니다. 


▲중국 해군이 매입한 쿠즈네초프급 2번함

중국 해군이 러시아로부터 매입한 쿠즈네초프급 2번함인 랴오닝함은 러시아의 쿠즈네초프 보다 전장이 조금 짧은 300m입니다. (순위에서는 함께 묶었습니다) 중국은 매입한 이후에 각종 시스템을 거의 다 교체했기 때문에 길이를 제외하고 레이더, 무장 시스템은 러시아이 순수 쿠즈네초프급과는다릅니다.  




1. 미국 니미츠급 항공모함


기준 배수량 100,000톤, 만재 배수량 114,000톤

길이 332.8m


니미츠 항공모함은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이자 미 해군의 상징이며, 현재 10번하인 조지 H.W.부시함까지 10척이 운용되고 있으며, 2025년이후 1번함부터 차례로 퇴역할 예정에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Mk.15 팰렁스 CIWS 3문,8연장 대공미사일 발사기2문, RAM 근접대공미사일 발사기 2문 등이 있으며, 함재기 90여 대를 탑재해 최강의 공격력을 갖고 있습니다.



니미츠 항공모함의 더욱 무서운 점은 폭탄을 가득 탑재한 F/A-18 수퍼호넷을 분당 12대씩 이륙시킬 수 있어 신속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항공 승무원만 248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만큼 함내에는 길 찾기를 위해 번지수가 표시되어 있고, 소방서, 영화관, 병원, 은행, 방송국 등 다양한 시설과 약 6000여 명(함선 승무원 3200명, 항공 승무원 2480명)에 이르는 승무원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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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더티 폭탄(dirty bomb), 원자폭탄(atomic bomb), 수소폭탄(the-nuclear bomb), 중성자탄(neutron bomb) 그리고 중성자탄과는 반대 효과를 발생시키는 전자기 파동(EMP)핵폭탄이 있습니다. 


EMP(Electromagnetic Pulse)탄 

핵무기를 80km 이상의 고도에서 폭발시키면, 고출력의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폭발과 동시에 적의 지휘 통제 체계와 방공망 등의 모든 전자기기와 전력 계통을 무력화시키는 무기입니다.




오늘은 인류가 보유한 어떤 핵무기보다 위력적이고, 단 한 발로 국가의 전체 시스템을 완벽하게 파괴시키는 현존하는 최악의 병기로 알려진 EMP 탄과 북한의 EMP 탄 보유가 의심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MP 탄이 일정 지역 상공에서 터지게 되면, 군사지휘체계를 일시에 무력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킵니다.



이처럼 실제로 EMP 탄이 터졌을 경우, 핵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병원, 공장, 여객기, 자동차, 지하철 등 지상에 있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들이 한순간에 고철이 되어버립니다. 한마디로 EMP 탄이 터지면 그 지역은 100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 벙커 역시 EMP 탄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EMP 탄의 강력한 에너지가 벙커의 안테나 또는 환기구 등을 통해 들어가 벙커 내의 모든 전자회로들을 고철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죠. 



이때 모든 전기 체계가 고철이 되었을 경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시설은 원자력 발전소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원전의 냉각 회로와 원자로 제어 시스템이 고장 나면, 바로 '멜트다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2차 핵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멜트다운(노심용융) : 원자로 중심부의 핵연료들이 녹아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입니다)



현대전에서 EMP 탄의 등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한국 국방연구원은 2009년 6월 국회보고에서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EMP 탄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고를 했으며, 실제로 북한이 동해 상공 40~60km에서 20kt의 EMP탄을 폭발시킬 경우, 인명 살상은 없겠지만 한반도 전역의 모든 전자장비를 탑재한 무기들이 마비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EMP 탄을 보유했을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CIA 국장이었던 '제임스 울시'는 북한의 EMP 탄 개발에 대한 경고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CIA 전 핵무기 전문가인 '피터 프라이 박사' 역시 EMP 탄을 개발한 러시아 최고 과학자가 EMP 위원회에서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사고로 유출되었다면서 북한이 수년 내 EMP 탄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었습니다. 



북한의 EMP 탄 개발을 의심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첨단 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없는 북한으로서는 핵과 함께 가장 매력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이미 핵폭탄 ICBM 기술, 핵폭탄의 소형화 등 EMP 탄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EMP 탄 보유가 더욱 의심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북한은 이미 2011년 3월 4일에 있었던 한국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교란 전파를 발사해 한때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장애를 일으킨 사례가 있으며, 이후 EMP 탄에 대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Black ops 2 EMP의 한 장면


그리고 일부에서는 이미 북한의 EMP 탄 개발을 확신하고 있으며,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 중 폭발은 실패가 아니라 EMP 탄의 실험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앞서 말씀 드렸듯이 북한이 EMP 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는데, 소련의 EMP 폭탄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과학자의 말에 의하면 2004년 이후부터 EMP 탄 개발정보가 사고로 인해 북한으로 유출되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핵무기 기술이 있다면 EMP 탄 제조는 몇 년이면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 했다고 전해집니다. 


북한은 이미 소형 핵탄두 보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이는 곧 한반도 유사시 미국 증원 병력의 즉각적인 한반도 투입에 제동이 걸리거나, 실제로 미국 본토가 공격당할 시 본토의 모든 기능들이 일시에 마비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EMP는 비핵 EMP와 핵 EMP로 나누어집니다. 핵폭발 시 발생되는 전자파를 '핵 EMP'라고 하며, 핵폭발 없이 발생하는 전자파를 '비핵 EMP'라고 합니다. ①핵 EMP의 경우, 고도 30km 이상의 대기권 외부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실제 지상에는 핵폭발과 방사능에 의한 피해가 없습니다. 



다만, ②비핵 EMP 의 경우는 고도 40km에서 터지면 반경 700km 내의 모든 전자장비가 마비되고, 만약 한반도 중심부 상공에서 비핵 EMP 탄이 터질 경우 한반도 전체가 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습니다. 


북한의 EMP 탄의 전략은?


최근 미국에 의한 북한 선제 타격론이 대두될 당시, 미군에 의한 실제 폭격이 이뤄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북한 선제타격을 위해 전투기나 전략폭격기를 이용해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폭격할 시, 북한이 보복으로 EMP탄을 사용한다면 한국 내 모든 통신시설과 전기시설, 무기체계는 일시에 마비가 되고, 북한은 오히려 이런 상황을 남침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미국 토머스 슈워츠 사령관이 일전에 의회 청문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북한군의 전략은 만일 주한미군이 먼저 선제공격을 가할 시, 정당방위의 명분으로 EMP 탄을 한반도 상공에 사용할 것이며, 곧 모든 체계가 마비된 한국을 쉽게 적화통일 할 것"이라고 보고하기도 했었죠.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의 실패는 슈퍼 EMP 탄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여러 정황상 북한의 EMP 탄의 보유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부터 북한의 발언 중 의심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응수하겠다.

- 미국, 일본, 한국 상공에 슈퍼 EMP 탄 한발이면 모든 산업시설, 통신, 교통, 원전의 원자로 냉각 제어 불능, 무기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 


2. 세계가 벌벌 떠는 미국 항공모함을 수장시킬 준비 태세를 갖췄다.

- 수소탄을 비롯한 현대적인 공격 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다 갖추고 있고,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까지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


3. 계속되는 소규모 급 핵폭발 실험

- 슈퍼 EMP 탄의 폭발력은 수십에서 수백 킬로 톤의 폭발력으로 제어되는 것이 아니라 수 킬로 톤 내외로 제어가 됩니다.


4. 계속 실패하는 탄도미사일 실험

- EMP 탄은 미리 계산된 고도와 거리에서 터지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발사 실패는 사실 실패가 아니라 특정한 고도와 거리에 대한 기폭 실험일 가능성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5. 슈퍼 EMP 탄 효과는 고도 500km에서 가장 극대화 된다.

- 슈퍼 EMP 탄의 가장 큰 위력은 고도 450~500km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미국 본토의 이 고도에서 슈퍼 EMP 탄이 터지면 북미 대부분 지역은 '블랙아웃' 유효반경에 포함됩니다.



‘블랙아웃(blackout)’

일반적으로 정전보다 수십 수백, 수 천배 심각한 대정전으로 모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으로 전력은 1KW라도 부족하면 모든 전력 공급 시스템이 정지되기 때문에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단 몇 분이 아니라, 최소한 일주일 이상의 복구 시간이 필요합니다. 

복구되기 전까지 그 시간 동안은 모든 시설물들이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되며, 항공, 통신, 군 지휘체계, 원자료 냉각설비의 가동 중지로 결국 더 큰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실제 EMP 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최근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이미 미국 CIA 전 국장의 경고처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한국의 EMP 탄 제조능력은 어떻게 되나?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한국은 1999년부터 이미 비핵 EMP 탄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100m 이내의 전자기기들을 마비시키는 소프트킬이 가능한 비핵 EMP 탄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근까지 반경 수km의 전자기기들을 파괴할 수 있는 하드킬을 수행하는 비핵 EMP 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015년 군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북한의 핵과 ICBM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EMP, 레이저 병기, HPM(고출력 전자파 무기), 레일건 등의 특수무기체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전력화를 추진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국군이 개발 중인 EMP 탄은 유사시 항공기 또는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평양 상공에서 터트려 북한의 C41(지휘통신시설)체계를 마비시킬 목적입니다.



차후 EMP 탄 기술은 현재 소프트 킬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 적 적자장비를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군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무기 역시 단발이 아닌 다량으로 연속해서 발사가 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여 개발 중입니다. 

마치며, EMP 탄의 공격은 사전에 탐지가 불가능하며, 폭발 후 첨단 무기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신무기의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군과 관련된 작전 시설과 국가 주요 시설의 EMP 공격에 대한 차폐시설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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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셨을겁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만 봐왔던 멋진 무기들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을까?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힘들겠지만 흔히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전투기, 장갑차, 미사일 트럭 등을 지금이라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 저는 당장 탱크부터 한대 구입하고 싶습니다.




물론, 판매될 때는 위험요소인 무기계통의 장치들은 모두 제거된 상태로 판매되며, 이후 정부의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지 비로소 정식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구매가 이루어지면 직접 여러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배달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개인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T-64 SKOT [2,843만 원]



OT-64 SKOT는 1960년대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병력수송용 차륜식 장갑차입니다. 오래된 연식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알제리, 앙골라, 캄보디아, 체코, 이집트, 이라크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죠. 특히, 이라크군은 1991년 걸프전 당시 실전에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4,500대 가량 생산되었고, 2명의 승무원과 무장한 보병 1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원래 무장으로는 14.5mm KPV 1문과 7.2mm PKT 기관총으로 무장되지만 실제 판매에서는 모두 제거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된다고 하네요.

러시아에서는 현재 녹슬고 있는 OT-64 SKOT가 많지만, 일부 관리가 잘 된 차량은 무장을 해체한 후 2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Alvis CRT Stomer [3,400만 원]



3,4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스토머는 승무원 2명과 무장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기관총이 장착되지만 개인에게 판매할 때는 당연히 제거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단 사진은 장갑 상부에 8연장 발사기에 즉시 발사가 가능한 Stars treak 스타스티릭 지대공미사일이 장착된 Stormer HVM 단거리 방공시스템입니다.  



Stars treak 지대공 미사일은 세상에서 제일 빠른 지대공 미사일이며, 3개의 다트 탄두를 발사하는 다소 특이한 미사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스트릭 발사기까지 함께 판매된다면 정말 소장가치가 높을 거 같은데, 현재는 차량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Oshkosh L-ATV [2억 8,325만 원]



오시코시 L-ATV는 오랜 세월 동안 미군의 상징이었던 '험비'를 대신할 미국의 차세대 합동 경량 전술차량입니다. 험비의 차체도 상당한 몸집을 자랑하지만 오시코시의 L-ATV의 공차중량은 험비의 2배인 6.4톤에 이릅니다. 물론 급조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력을 강화하면서 무게가 늘었지만 정말 한 덩치 하는 차량인 거 같습니다. 구매 후 마트에 갈 때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스커드 미사일 발사런처 [3억 4천만 원]




스커드 미사일 발사 장치입니다. 지금 현재 아직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래전에 북한에서 소련으로부터 구매해서 실전배치했던 미사일인데 지금은 개인이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진짜 미사일 마니아라고 해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닌 거 같지만, 구입 시 실제로 스커드 미사일까지 함께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16 Fighting Falcon [1억 7천만 원]



진짜 개인 구매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질만한 F-16 파이팅 팔콘 전투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실제 운용하고 있는 기종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구입이 힘들고, 중동 및 캐나다, 동유럽, 남미에서는 오래된 F-16 모델은 개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억대 스포츠카보다 멋질 거 같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 연비가 어떻게 되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Chieftain MK10 [9천만 원]



치프틴 전차는 1960~1970년대 영국군의 주력 전차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의 강력함에 시달렸던 영국이 개발한 센추리온 전차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전차입니다. 그리고 L11A 155구경 120mm 강선포는 그 당시 넘사벽의 화력을 자랑했었죠. 때문에 두꺼운 장갑과 주포의 무게로 구입하더라도 기름 걱정은 많이 해야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라면 탱크죠!)


Patton M47 [1억 5300만 원]



1951년도에 생산된 패턴 전차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무기 수집가로부터 1억 5천만 원에 경매로 나와있습니다. M47 패턴전차 하면 한국에서도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데 1959년에 도입되었지만,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이슈가 한 번 되었었죠. 백령도 해안포로 지금도 운용되고 있던 쓸쓸한 모습이 방송에서 나왔던 장면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B-52 폭격기 [5억 6650만 원]



정식 명칭은 B-52 스트래트포트리스(B-52 Stratofortress)이며, B-52 폭격기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B-1B랜스,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유명하죠. 또한 운행 기간이 무려 60년에 이르지만 뛰어난 성능과 낮은 유지비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버전이 실전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구입 시, 완제품 형태로는 절대 구입이 불가능하며, 현재 보잉 공장에서 부품별로 구매해서 조립하는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있었는데, 전체 부품을 구매해서 B-52 전략폭격기를 3주만에 완성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연히 무장은 예외입니다!)


위스키 클래스 잠수함 [5억 6310만 원)]



위스키 클래스 잠수함은 1958년에 건조되어 지금도 북한이나 시리아, 폴란드 해군에서는 실전 운용되고 있습니다. 수심 200mm까지 잠수가 가능해서 모험가들이 구입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단, 구입 후 주의사항은 동해나 서해는 주변국의 잠수함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예상되기에 운항 중에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소속의 잠수함과 조우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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