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심 끝에 마련한 새차! 설레는 마음과 함께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신차 길들이기'입니다. 특히 생애 첫 차를 구입하는 분들은 이런 고민 때문에 인터넷 또는 지인들을 통해서 알아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운전자들 사이에서 미신처럼 전해졌던 신차 길들이기 노하우를 지금까지 그대로 적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오늘은 차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자동차 회사에서 알려주는 올바른 신차 길들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신 같았던 과거의  신차 길들이는 방법>

1,000km~5,000km가 될 때까지 절대 100km 넘으면 안 된다.

1,000km~5,000km가 될 때까지 고속도로에 절대 올리면 안 된다.

5,000km 넘으면 고속도로에 올려서 최대 속도로 운행해서 배기관 찌꺼기를 빼줘야 한다.

1,000km에 한 번, 5,000km에 한 번 엔진 오일을 교환해야 한다.



아마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차량을 운행 중이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신 내용일 것입니다,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요?


물론 기술이 발전한 요즘과는 달랐던 과거에는 분명 저런 방법이 올바른 신차 길들이는 방법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차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신차 길들이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동차 회사에서 알려주는 신차 길들이기 방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신차 엔진오일 1,000km, 5,000km마다 교환?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은 금속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신차 인도 후 과거의 방식대로 정해놓고 엔진오일을 교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오래전 출시된 차량들은 1,000km 또는 5,000km마다 실제로 엔진오일을 교환해 왔었는데 이는 당시 기술의 부족으로 엔진 부품의 내구성이 약해서 불순물이 생긴다는 것을 감안해 해왔던 과거의 방식입니다. 

요즘 차량은 자동차 설명서에 표기된 방법대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 급가속과 급제동을 삼가는 것은 길들이기의 핵심!


급가속과 급제동은 신차에 많은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길들이는 과정이 끝난 다음에도 해당되는 내용으로 시동을 켜고, 주차장에서 서서히 출발하면서 예열을 시킨 후 가속으로 넘어가는 것이 차량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입니다. 


급가속을 자재하는 것은 자동차를 길들이는 방법 중에서 가장 기본입니다. 적정 rpm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주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길들이기뿐만이 아니라 연비 운전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급제동 역시 신차인 경우 디스크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가 자리를 제대로 잡기 전의 상태이기 때문에 급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00km 정도까지는 되도록 급제동을 피하면서 부드럽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주는 것이 신차의 브레이크를 더욱 안전하게 길들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길들이기 전, 고속도로는 절대 안 된다?


'신차는 절대 고속도로에 올리면 안 된다'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고속주행 자체가 차에 무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속력을 올릴 때, 빠르게 속도를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가속을 하면서 rpm이 적정 구간을 벗어나서 움직일 때 차에 무리를 주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할 때, 신차는 적정 rpm 구간을 사용하면서 가속을 하면 괜찮습니다. 



신차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도심에서 저속으로만 운전하는 것이 오히려 차에는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신차는 다양한 운전 환경에 맞게 적응하게 되는데 모든 변속 기어 단수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차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중고차를 구입할 때, 근거리 출퇴근용, 마트용, 아이들 등하교용 등으로 사용되었던 차량이 오히려 인기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런 차량들은 고속도로에 올려서 주행하면 가속이 잘 되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일부 기어만 사용했기 때문에 차가 여러 기어 단수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혹시나 지금 신차를 구입하셨거나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가장 먼저 차량 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해하시는 모든 내용들이 다 있으며, 특히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안전사항과 핵심 기능들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따로 길들이기를 하는 방법이 없으며,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정도만 지켜주신다면 올바른 신차 길들이기를 하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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