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미 연합훈련을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이유

지난해 3월에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은 197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었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은 시간이 갈수록 도발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한미 군 당국은 3월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을 대거 전개시킨다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하는데 과연 북한의 김정은이 2017년 3월에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한미 연합훈련 때 전개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최강 전략 자산"


1. 니미츠급 원자력항모 칼빈슨호 (9만3,000톤급) 



1983년에 취역한 니미츠급의 3번째 항모로 7함대에 배속되어 있습니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로 2개의 원자로에 의해서 추진하며 25년 동안 연료 공급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모에 탑재된 전력을 살펴보면 F-14 전투기 24대, F/A-18C 전폭기 24대, 공중급유기 10대, S-3A 대잠기 10대, SH-3H 대잠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C 공중 조기 경보기 4대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막강한 화력의 떠다니는 군사기지입니다. 




 2. B-1B Lancer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지구에서 가장 빠른 폭격기'로 불리는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 공군의 3대 핵심 전략무기로 한반도에 전개되는 자체만으로도 북한의 김정은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전략무기입니다. 마하 2의 속도로 괌 기지에서 평양까지 2시간에 도달할 수 있으며, 1대당 폭탄 탑재량이 56톤으로 B-1B 2대로 평양에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화력입니다. 



무장으로는 2천 파운드 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 급 MK-82 폭탄 84발, 2천 파운드 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2001년 아프가니스탄 작전시 B-1B 6대가 투하한 폭탄과 미사일의 양이 당시 연합군 전체가 투하했던 미사일 양의 40%에 해당할 정도로 엄청난 탑재 능력을 자랑합니다.



3. B-52 전략폭격기



역시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 중 하나이며 최대 항속거리 1만 6000Km로 31톤의 폭탄을 탑재한 채 6,400Km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서 폭격한 후 재급유 없이 기지로 복귀할 수 있으며 907Kg의 재래식 폭탄 35발과 12발의 순항미사일을 장착과 공대지 미사일 탑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하 벙커 파괴를 위한 '벙커 버스트 (GBU-57 MOP)'를 탑재할 수 있어서 북한과 무력 충돌 발생 시 지하 벙커에 숨은 적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4. B-2 스텔스 폭격기



B-52 폭격기를 대체할 목적을 개발된 가오리 모양의 독특한 외형을 가진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입니다. 재급유 없이 10,4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재래식 공격과 핵 공격 능력을 동시에 지닌 만능 멀티롤 폭격기로 전 세계 군용기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B-2 폭격기 1대에 탑재된 스마트 폭탄의 양은 전투기 36대가 수행하는 임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무장으로는 AGM-154 JSOW 16발, 250파운드 급 GBU-39 SDB 216발, 500파운드 급 GBU-30 JDAM 80발, 750파운드 급 CBU-87 36발, B61/B83 핵폭탄 16발 등 총 18,144Kg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막강 화력을 자랑합니다. 




5. F-22A 랩터



2017년 3월 한미 연합훈련에 전개 가능한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거론되고 있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A 랩터는 2006년 미군의 모의훈련에 참가하여 미군의 현용 주력기들을 상대로 144대 0이라는 놀라운 전투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최강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전투기입니다. 

북한 전투기는 랩터의 존재를 확인도 하기 전에 격추될 것이 뻔합니다. 


*일부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국방부


제원을 살펴보면 최대 속도 마하 2.5 이상, 최대 상승고도 5만 피트 이상, 작전행동반경 2,177Km를 자랑하며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무장 능력은 20미리 M61A2 기관포 1문, AIM-9 대공미사일 2기, AIM-120 암람 6발 또는 암람 2발과 함께 1,000파운드 급 폭탄 2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2017년 한미 연합훈련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만약 이번 훈련에 오늘 소개해드린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한다면 과연 북한의 반응이 어떠할지 몹시 궁금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북한은 온갖 비방을 쏟아내는 동시에 미사일 관련 도발과 군사훈련 영상 등 분명 위협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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