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조선일보


미국의 은성훈장은 미국정부가 외국군에게 주는 최고의 무공훈장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해군의 첩보부대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당시 맥아더 장군은 이 부대의 활약을 미국 정부에 알려 한국 해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해군 최초의 북한 응징보복작전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X-RAY 작전을 직접 지휘한 해군 첩보부대 소령이었던 그가 지금까지 해군의 전설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교사가 꿈인 청년이 해군 제독이 되다


평양에서 태어난 함명수 제독은 어려서부터 수학교사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군인의 길을 선택하고 해군병학교 1기로 입교하면서 군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입교 후 미 해군의 구축함을 거쳐 1946년 12월에 소위로 임관하여 충무공정에 중위까지 근무하던 중 대위로 진급하자 그를 눈여겨봤던 김성삼 사령관에 의해 통제부 정보과장으로 임명되어 영웅적인 길에 한 발 내딛는 계기가 됩니다.


이미지-국방홍보원



한국 해군 최초의 대북 응징, 몽금포작전


광복 이후 혼란한 시기를 틈타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일삼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1949년 5월 11일 항해 중이던 508정이 납북되고, 같은 해 8월 10일 서해에서 주한민군 군사고문단장의 전용 보트가 납북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는 북한의 대남 도발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하에 해군 함정 5척과 함명수 소령의 지휘 아래 특공대 20명을 보내 북한 경비정 4척을 침몰시키고, 1척 나포, 북한군 120여 명 사살, 포로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작전에 투입된 충무공함


당시 작전에 투입되었던 5척의 함정은 충무공함, 대전정, 통영점, 단천정, 광주정이 참가하였고, 함명수 소령이 지휘하는 20명의 특공대를 엄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함명수 소령과 특공대원들은 5척의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몽금포항으로 들어가지만 이내 북한군에게 발각되고 적 해안경비병들과 함정의 집중포화를 받게 됩니다. 이때 4척의 고무보트가 고장이 나서 고립되지만 함명수 소령이 탑승한 고무보트는 그대로 항내로 돌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함 소령은 왼쪽 허벅지 관통상과 오른쪽 무릎뼈가 깨지는 중상을 입게 되죠. 



하지만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그의 해사 동기이면서 같이 작전에 나갔던 통영함 정장 공정식 소령이 통영함의 37미리 대전차포를 잡고 함 소령과 특공대를 구하기 위해 몽금포항으로 돌진하여 함 소령을 구하고 다시 재차 공격해서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공격조 5대의 보트 중 4대가 고장이 나서 이미 작전이 실패하는 상황이었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으로 뛰어든 함명수 소령과 그를 구하고 적을 물리친 공정식 소령의 작전은 대한민국 건군 이래 최초의 북한 응징 작전이면서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한 작전으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17인의 특공대


함명수 소령은 몽금포 작전에서 당한 관통상으로 왼쪽 다리 절단 판정을 받지만 미 해군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신경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

1950년, 북한군은 총 공세를 펴면서 낙동강 전선에는 한국전쟁의 사활이 걸린 전투가 연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극동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이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진이 투입해 적의 해안포 정보와, 병력 배치, 주변 환경 등의 고급 정보는 필수였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첩보대 대장 역의 이정재


1950년 8월, 함명수 소령과 함께 17인의 특공대(해군첩보부대)는 부산항을 출발해 인천에 잠입해 첩보활동을 시작합니다. 

인천과 수원 등에서 활동하며 적의 병력과 이동 현황, 해안포 위치, 보급선 현황, 기뢰 매설 지역, 상륙 지점 지형 등 상세한 정보를 취합해서 사령부에 보고하게 됩니다. 


▼인천 상륙작전지도


그리고 1950년 9월 13일, 첩보부대에 드디어 철수 명령이 떨어집니다. 이는 곧 인천상륙작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했었죠.

첩보부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부대원 6명이 남아 일을 처리하는 중 북한군의 기습이 있었는데 이때가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되기 하루 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6명 중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가 적을 유인한 사이 4명의 대원은 탈출에 성공했고, 남아서 북한군과 싸우던 임병래와 홍병조는 전투 중에 북한군의 포로로 잡히면 고문에 의해서 인천상륙작전의 내용을 발설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권총 자결을 선택합니다.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

이렇게 이들의 희생과 활약으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하였고, 낙동강을 기점으로 넓게 포위하고 있었던 북한군의 허리를 끊어 보름 만에 서울을 수복하는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몽금포 작전에서의 부상이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첩보부대장 함명수 소령과 끝까지 목숨을 바쳐 임무를 완수했던 이병래 중위, 홍시욱 하사, 그리고 섬주민 모두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故 함명수 제7대 해군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 재임 당시 사진


함명수 소령과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에게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은성훈장을 수여했으며, 함명수 소령은 이후 대한민국 해군의 제7대 참모총장이 됩니다. 전장에서는 임무를 위해 절대 물러섬이 없었던 최고의 군인이었고, 평생 청렴한 생활로 살아온 그는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해군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한국 해군의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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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 사는 나라. 두.바.이

거리의 노숙자들도 외제차를 몰고 다닌다는 두바이의 흔한 일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 빌라와 주택 그리고 두바이 부자들은 모두 갖고 있다는 황금으로 된 슈퍼카! 정말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슈퍼카는 그저 평범한 자동차일 뿐이죠. 

오늘은 두바이 갑부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슈퍼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슈퍼카는 아마 지금도 그들의 차고 어디에선가 황금 도금을 기다리며 시동을 켤 준비를 하고 있겠죠. 




두바이, 그들에겐 너무나 평범한 슈퍼카 TOP 


TOP 10 

코닉세그 레제라

23억 7천



2015년 발표될 당시 이 모델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소개되며 매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코닉세그 원을 뛰어넘는 월등한 성능으로 

불과 20초 만에 4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며, 1,500마력의 후륜구동의 슈퍼카입니다. 

물론 두바이 갑부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차량이지만 말이죠.



TOP 9

코닉세그 원

23억 7천



201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한 모델입니다.

출시되자마자 바로 완판이 될 정도로 부자들에게 인기 탑이었던 모델이죠.

당시 코닉세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아제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최고 출력과 차체 중량이 1:1 비율로 같다고 해서 ONE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TOP 8

부가티 시론

29억 6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편안한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슈퍼카죠.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최고의 디자인상을 받을 만큼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황금으로 도금된 시론을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TOP 7

페라리 F60 아메리카

29억 6천



F60의 의미는 페라리가 북미 시장 진출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당연히 북미 시장의 구매자들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졌고, 단 10대만 한정 생산했습니다. 무려 30억에 가까운 차량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 쇼에서 이미 10대 완판되었었죠. 

북미 시장에 특화된 모델이라고 해도 두바이 갑부들이 그냥 놔둘리 없었겠죠?



TOP 6

파가니 와이라 BC

30억 8천



20대 한정 생산으로 제작된 와이라 BC입니다. 

파가니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와이라 BC가 소유한 특별한 소재들이 매력적입니다. 

외부도 황홀하지만 내부의 모습 또한 아찔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네요. 


AMG 6.0 V12 트윈터보 엔진의 힘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TOP 5

페라리 피닌 파리나 세르지오

33억 9천



전세계 단 6대만 존재하는 세르지오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카입니다. 

1960년대 페라리 디자인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모습이 특이합니다. 미드십 엔진은 페라리 458 스파이더 모델에 적용된 엔진을 사용하며 458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디자인 점수를 낮게 주고 싶지만, 뭔가 특이한 걸 좋아하는 두바이 갑부들에게는 왠지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TOP 4

부가티 베이론 (Mansory Vivere튜너)

40억 3천



독일의 유명한 튜너인 만소리 비베레가 부가티 베이론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입니다. 

검정 부분은 모두 카본으로 제작되어 초경량 고강도를 실현한 기존의 슈퍼카를 더 멋진 슈퍼카로 튜닝해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TOP 3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40억 3천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해 이슈가 되었던 슈퍼카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살아있죠! 콘셉트카의 콘셉트카라고 할 만큼 빼어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제조사가 중동입니다. W 모터스

단, 7대만 만들어졌는데 뒷모습이 정말 환상입니다.



TOP 2

람보르기니 베네노

53억 3천



전세계에 딱! 3대만 존재하는 람보르기니 베네노입니다. 

정말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드는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중고차 시장에 125억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되어 더욱 이슈가 되었었죠. 

그리고 최근에는 리콜 문제 때문에 또 한 번 이슈가 되었습니다. 

53억짜리 차가 리콜이라...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TOP 1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

56억 8천


두바이 갑부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슈퍼카 TOP 10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입니다.

트레비타는 스웨덴 말로 '세 개의 하얀 빛'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1,018마력에 제로백 2.9초, 

전세계에 단 3대만 존재하는 슈퍼카 중에 슈퍼카죠. 두바이 갑부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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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동차가 없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자동차가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직장 출퇴근용, 생계용, 생활 활용, 여가활용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이런 자동차는 한 대당 대략 30,000여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들을 수행합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복잡한 기능들을 다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운전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필수 기능들이 있습니다. 운전 경력이 10년, 20년 경력인 분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자동차 버튼의 핵심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차에 있는 기능들이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필수 기능. 

오늘은 운저석에 앉을 때마다 항상 보는 버튼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외부공기유입 차단 버튼


절대 유턴하는 버튼 아닙니다! 

설마 아직까지 이 버튼이 유턴 버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겠죠? 외부공기를 차단하는 버튼입니다!

눌러서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차량 전방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해줍니다. 특히 정차 시에 앞 차량이 트럭이나 버스, 디젤 차량인 겨우 이 버튼을 눌러서 외부 유입을 막아주면 매연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눌러 열어두시면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어서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시에 두통, 졸음 등을 방지하면서 안전운전을 도와줍니다.



2. 김서림 방지 버튼


특히 여성 운전자분들 중에서 이 버튼의 기능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일전에 비 오는 날 회사 여직원 차에 동승하게 되었는데 앞 유리에 습기가 올라왔는데도 방법을 모르더라고요.


부채꼴 모양의 FRONT 버튼은 앞 유리를 뜻하며, 눌러주시면 앞 유리 김서림이나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사각형 모양의 REAR 버튼은 뒷 유리를 뜻하며, 눌러주시면 뒷 유리에 김서림이나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한 날씨에는 꼭 필요한 기능이죠.




3. 미끄러짐 방지 버튼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작동을 해서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줍니다. 

버튼을 눌러서 기능을 해제해도 다시 시동을 켜면 작동을 하는데, 

팁을 하나 말씀드리면, 기름이 앵꼬일 때, 주유소까지 갈 수 있을까 고민될 때,

이 버튼을 눌러서 기능을 해제해주면 기름을 조금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단, 주행 중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유 후에 버튼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놔두시면 됩니다.


특히,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때는 이 버튼을 꺼놓으시면 위험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OFF는 하지 마세요!!



4. 스마트키 차량은 이중주차가 안된다? NO!


이중주차를 할 때 보통 기어를 중립(N)에 둬야 하는데, 시동을 끄면 기어가 주차(P)에서 움직이질 않죠. 이때 이중주차를 하려면..

먼저, 기어를 주차(P)에 놓고 시동을 끕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붉은색 동그라미에 있는 버튼 'SHIFT LOCK RELEASE'을 누른 상태로 기어를 중립(N)까지 당겨주면 이중주차가 가능합니다.



이제 이중주차가 가능하시죠? 

멀리까지 이동해서 주차하실 필요 없이 급할 땐 스마트 키 자동차도 이렇게 이중주차하시면 됩니다.



5. 핸들 조절레버


차량 운행 시에 어깨 또는 허리가 아픈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경우 핸들 조절 레버를 이용해서 핸들의 높낮이만 조절해줘도 통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전석에 앉아서 핸들을 잡았을 때 불편하신 분들은 핸들 조절 레버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레버를 먼저 열고, 핸들을 밀거나 당길 수 있으며, 높낮이 등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자동차 버튼의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활용을 하지 못하는 운전자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소소한 기능들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운전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상황에 맞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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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육군 병력은 한국의 2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병을 제외하고 육군 병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군 전차와 포는 한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전력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육군의 숫자 싸움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이는 걸프전과 이라크전만 확인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럼 한국보다 2배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포병전력이 실제로는 정말 답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남북한 육군 전력 비교입니다. 포병전력만 놓고 보면 확실히 숫자상으로는 북한이 월등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숫자의 우위보다는 최신 무기와 이를 운용하는 병력, 체계화된 훈련과 제공권 장악 등이 현대전에서는 승패를 좌우합니다. 


▼출처-2016 국방백서  


중국의 저명한 군사전문가는 한국이 북한의 공군보다 10배 이상 우세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의 공군은 북한 공군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만큼 막강한데 이는 곧 우리 군이 제공권을 장악하면 북한군의 노후화된 기계화 장비는 말 그대로 우리 공군의 연습용 표적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이죠. 



북한 포병 훈련은 보여주기식?


'북한 김정은, 포병 사격훈련 직접 지휘' 이런 제목의 기사들을 통해서 북한이 포병훈련을 하는 장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생각했을 때 저렇게 많은 포들이 일제히 포격을 가하면 어떡하나? 하고 겁부터 먹을 테지만 실제로 포병 근무를 하셨거나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북한의 저런 보여주기식 포병훈련의 문제점들을 벌써 알아보셨을 겁니다.


*현대 전쟁의 포병 개념은 'Shoot & Scoop'입니다.

첫 포격(shoot) 후 즉시 다른 곳으로 이동(scoop) 하여 적으로부터 아군의 포대 발사 위치를 혼동스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북한군의 포병전력들은 포를 쏘기 위해 갱도에서 외부로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렇게 외부로 나올 때쯤에는 한미 연합군이 보유한 정보자산에 의해서 모든 사항이 노출된 상태일 것입니다. 

만에 하나 초탄을 발사했더라도 이미 우리 측 지상전력과 공군 전력에 노출된 상태로 북한 포병부대는 엄청난 보복 타격을 받아야 하고, 북한 포병전력의 특성상 쉽게 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발과 동시에 대부분은 괴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저런 보여주기식 포병훈련은 자기만족이나 기껏해야 심리전 수단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죠.


▼북한군 M-1991 122mm 자주포 (북한군 유일한 포탑 밀폐형)


노후된 무기와 기술 부족


북한군의 자행포(자주포)는 우리나라의 자주포와 비교했을 때 성능 면에서 이미 상대조차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차체에 노후된 구 소련과 중국의 포탑을 올려놓은 수준으로 사격통제장치와 같은 장비도 없습니다. 

현대전에서는 포병전력에 사격통제장치가 없다는 것은 전쟁에서 이길 생각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격통제장치'

표적을 발견하고 위치 등을 계산해서 목표물을 명중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사격통제장치가 없다는 것은 초탄을 맞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서 위치가 발각되어 즉시 보복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M- 1989 장사정포 (곡산포 또는 주체포)


북한군 포병훈련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산포는 북한에서 가장 크고 화력이 센 170mm 포신을 가지고 있고, 40대가량 운용 중에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포신 크기만 봐서는 정말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1회용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발사속도가 5분당 1발, 진짜 빨라야지 겨우 2발을 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사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또한 몇 십분 단위입니다. 


▼K-9 세계 최고 성능의 한국 자주포



반면에 우리군이 소유한 K-9는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한 자주포로 발사속도는 급속사격시 15초 이내에 3발을 쏠 수 있으며, 최대 3분간 분당 6발/지속 1시간 동안 사격시 분당 2발을 쏠 수 있습니다. 

북한 포병의 대부분 포들은 방열장치가 없거나 이를 해결할 기술이 부족한데 연속 사격시 조금 과장을 한다면 포신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포신에 열이 계속 가해지면서 발사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느려지게 되며, 우리 군의 대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 놓은 유지 보수관리


북한군의 영양실조 상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입니다. 자체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무기를 유지 보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일전에 탈북한 북한 포병 간부의 말에 의하면 북한 포병전력의 70%는 이미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마을 주민이 키우는 양을 훔쳐 가는 북한군


보병의 가장 기본 무기인 소총도 매일 닦고 조이고 기름을 쳐야지 녹이 생기지 않는데 노후될 대로 노후된 포병 장비들을 두 손 놓은 채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 포병부대의 장비 관리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훈련량과 연료 부족


북한 포병전력은 노후화된 장비도 답이 없지만 군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훈련량이 한국에 비해서 열세입니다. 이유는 연료부족과 장비 노후화에 있는데 이런 문제는 육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군, 해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군 같은 경우는 한국 공군의 훈련량에 10분의 1도 되지 않으며, 해군은 순찰 이외에는 별다른 훈련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우리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 확성기 주변에 포격을 가한 후 김정은은 전방 군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최후통첩'이라고까지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미 연합군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서 북한군의 동향을 살폈는데 너무나 조용했습니다. 준전시 상태인데 말이죠.


▼이미지-MBN뉴스


그때는 원인을 몰랐지만 이후 중국의 북한 소식통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김정은의 '준전시 상태' 발표 후에도 전방에 배치된 포병 장비들의 가동률이 현저히 낮았던 이유가 장비의 노후화와 연료부족으로 장비를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군의 실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북한 포병전력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


북한 포병전력의 실체는 정말 답이 없는 거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낡은 포라도 포탄을 장전해서 쏘면 살상용 무기가 되고, 일단은 많은 수의 포를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우리 군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비책을 세워둬야 하겠습니다. 


첫째, 한국의 포병부대는 첨단화된 무기와 지휘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막강한 공군 화력으로 적 포병부대를 일시에 괴멸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벙커버스터와 각종 유도폭탄)

셋째, 이미 걸프전에서 화력이 입증된 '강철의 비' MLRS 다연장로켓과 천무 k-239와 현무3 순항미사일을 더욱 확보해야 합니다.



저들이 가끔 보여주는 포병사격 훈련은 그들이 보유한 무기체계로는 어쩔 수없이 선택하는 유일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유한 무기의 정확도로는 이미 승부에서 이길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이미 자신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미 연합군은 보유한 정보자산을 총동원해서 지속적으로 북한 포병전력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만에 하나 도발이 예상되거나 도발 시, 그들의 도발 원점과 지휘부까지 괴멸시킨다는 각오로 작전에 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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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소련 붕괴로 혼란스러웠던 러시아를 '강력한 국가권력 확립과 경제 재건'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정치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이룩하는 등 경제 성장과 함께 대외적으로 러시아의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그는 강력한 체제 유지를 위해 여론을 통제하고 자신의 체제에 반대하는 정적을 제거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가 10여 년 전 자신의 정적들에게 보낸 일종의 경고 메시지였던 러시아의 암살용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브라디미로비치 푸틴

1952년 10월 7일, 러시아 출생으로 2012. 5월부터 러시아의 제6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8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강력한 러시아를 만드는 강력한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자?


푸틴의 인기 비결은 크게 경제 회복, 강대국으로의 부활, 카리스마 등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소련 붕괴 후 위기에 빠졌던 경제를 회복시켜 집권 후 GDP 1조 달러를 증가시켰고, 소련 붕괴 후 미국에 패배의식을 갖고 있던 러시아를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부활시키면서 국민들의 강대국에 대한 꿈을 실현시켰으며, 저돌적인 추진력과 카리스마는 그를 한때 일부 반(反)푸틴 정서가 강한 지식인들을 제외하고 러시아에서 지지율 90%에 이르는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카리스마는 KGB 경력에서 나온다  


소련 붕괴 이전까지 KGB(국가 보안위원회)는 냉전시대에 미국의 중앙 정보국(CIA)와 우열을 다툰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푸틴 역시 KGB 요원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가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1980년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을 통해서 해외 KGB 요원으로 활동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이 동독 지역의 KGB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서방의 산업 기술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했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었죠.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찍힌 푸틴


그의 예전 경력 때문인지 최근 러시아 언론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앞서 계획하고 있는 국가 안보 개혁이라는 소련의 KGB와 비슷한 기관인 MGB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MGB는 사실상 KGB의 부활을 뜻하며 그의 정적과 비판 세력에 대한 강력한 탄압을 하기 위한 기관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부분만 살펴봐도 KGB 요원 출신으로서 그의 기질을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세력과 정적들의 결말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대표 언론들은 지난 러시아 총선에서 푸틴 대통령의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둔 결과에 대해서 꼬집었는데 그는 정적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해외로 추방하며 심하게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였던 보리스 넴초프처럼 살해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었죠. 


결국 야당은 오랜 세월 동안 소수 야당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고, 선거 기간 동안은 TV에도 출현하지 못했으며, 야당 지지자들은 조직적으로 방해를 받아왔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죽음을 맞은 푸틴의 정적들



물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들이 죽음을 맞은 것에 대해서 그가 배후였다는 것을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정황들을 살펴볼 때 그의 정적들의 죽음은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특히 방사능 물질에 의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의 독살 사건은 그가 정적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설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 방사능 홍차


러시아 KGB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출신인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곳의 당시 국장이었던 푸틴이 명령한 암살 명령과 1999년 300명이 숨진 모스크바의 아파트 폭발 테러가 FSB의 자작극이라고 폭로하는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의 푸틴 정권의 비리와 부당함을 전세계에 폭로하고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이후 그는 영국으로 망명하여 더욱 거세게 푸틴 정권을 비판하죠.



'푸틴을 건드리면 방사능 홍차를 마시게 된다'라는 인터넷 유머까지 유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6년 11월 리트비넨코는 FSB 옛 동료인 안드레이 루고보이와 KGB 출신인 드미트리 곱툰을 만났는데 이들과 헤어지고 난 후 복통을 호소하여 병원에 입원을 했고, 3주 후 그는 병원에서 사망합니다. 의문사했던 그를 부검한 영국 의사들은 하나같이 놀라고 마는데..

그의 몸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 폴로늄 210. 


▼사고 경위, 출처-조선일보


폴로늄 210은 일반 사람이 구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1000만 분의 1그램이 유입되면 폐암이 발병하고, 100분의 1그램이 유입되면 2주 이내에 사망하게 이르는데, 자연에서는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굳이 만들려면 양성자 가속기를 통해서 만들어지는데 1년 동안 만들 수 있는 양이 고작 100g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추적 끝에 방사능 물질은 리트비넨코가 옛 동료와 만났을 때 마셨던 홍차에서 검출되었고, 그가 만났던 동료 중 한 명인 루고보이가 런던에서 머물렀던 호텔 3곳과 비행기 두 대에서도 검출됩니다. 하지만 그는 이후 폴로늄 210에 대한 답변을 일절 거부했었죠. 


이렇게 만들기 힘들고 구하기 힘든 물질을 왜 암살무기로 이용했을까요? 

대상자가 죽은 뒤에도 검출될 것이 뻔한 물질인데..



답은 간단합니다.


그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죠. 폴로늄 210이라는 방사능 물질을 이용해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것을 일부러 알려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당시 영국 경찰의 조사 결과는 리트비넨코가 만난 동료 2명을 살해범으로 지목했으며 러시아가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영국의 엉터리 수사라고 오히려 공개적으로 영국을 비난합니다. 


결국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되는가 했는데..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지난 뒤, 2016년에 영국 정부의 리트비넨코 암살 진상조사 위원회는 이 사건이 푸틴의 최종 승인하에 이루어진 암살 사건이라고 공식 결론을 내렸으며 수사를 종결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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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는 그 나라의 해군력을 대표하는 함정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함정들은 고유한 기능에 따라서 전투함과 전투함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지원함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전투함은 전투를 목적으로 한 함정이기 때문에 탑재하고 있는 무기가 강력할수록 해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즉, 막강한 해양 전력인 항공모함도 전투함이 보유한 대함미사일 한 발로 격침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죠. 오늘은 전세계 전투함 중에서 가장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는 함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7 노르웨이 프리드요프 난센급 (만재배수량 5,290t)


Kongsberg NSM 미사일 : 8발


노르웨이 해군의 프리드요프 난센급 방공 프리깃의 5번 함인 F-314은 다목적 전투함의 필요성에 의해서 개발된 방공호위함입니다. 초기에는 대함잠으로 건조할 계획이었지만 대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대공무장을 갖춘 방공 호위함이죠. 

하지만 오늘 순위에 포함시킨 이유는 탑재된 Kongsberg NSM 대함미사일이 현존하는 대함미사일 중에 탑급에 속하기 때문에 포함시켰습니다.



Kongsberg NSM 대함미사일

레이더 반사를 최대한 억제하는 스텔스 설계를 도입한 목표 탐지 유도용으로 탐지시스템에 걸리지 않는 LPI 레이더를 사용하는 노르웨이의 차세대 대함 미사일입니다. 대함 능력 외에 대지 임무 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OP 6 인도 콜카타급 (만재배수량 8,200t)


Brahmos II 대함미사일 : 16발


인도는 최근 가장 활발하게 해군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의 콜카타급은 해군의 전력 증강과 함께 항공모함의 호위 목적으로 건조된 인도 해군이 자랑하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최강의 구축함으로 이스라엘제 위상배열레이더와 강력한 대공미사일을 탑재해 막강한 방공망을 형성했으며,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미사일(마하7)을 탑재해 강력한 펀치력을 가진 최강의 함정입니다.



Brahmos II 대함미사일

러시아와 인도가 합작하여 개발한 초음속 대함미사일로 현존하는 대함미사일 중에 가장 빠르고(마하7) 파괴력 또한 강한 미사일 중에 하나입니다. 사정거리 290km.




TOP 5 중국 052D 루양 3급 (만재배수량 7,500t)


YJ-18 또는 YJ-83 대함미사일은 수직발사기에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64발의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중국 이론상)


052D 루양 3급은 중국이 자랑하는 가장 최신의 구축함으로 미국의 이지스함과 아주 유사한 모습입니다. 052C 루양 2급의 개량형인 052D 3급은 대공, 대함, 대잠 능력을 훨씬 강화하여 차기 중국이 갖출 항공모함 전단의 주축 세력으로 현재 12척을 운용될 예정에 있습니다. 

아래는 수직발사관의 모습입니다.



YJ-18 대함미사일

중국이 최근 공개한 사거리 400km의 최신 초음속 대함미사일입니다. 특징으로는 수직발사대와 잠수함에서 발사가 모두 가능하며, 아음속으로 순항하다가 목표물에 접근했을 때 마하 2.5~3의 속도로 타격하는 중국의 가공할 대함미사일입니다.




TOP 4 대한민국 세종대왕급 (만재배수량 11,100t)


SSM-700K 해성 16발



대한민국 해군의 최초의 이지스함입니다. 대공, 대함, 대잠 능력은 미국과 일본이 보유한 이지스함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으며, 총 128기의 수직발사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 알레이 버크급과 일본 아타고급 이지스 구축함보다 30여기 더 장착이 가능한 최강의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지스함입니다.



SSM-700K 대함미사일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개발한 아음속 대함미사일이며, 발사된 직후 스스로 최적의 비행 정보를 판단해서 목표물에 접근하며, 근접했을 때 복잡한 회피기동으로 적함에서 요격이 어렵고, 1차 타격이 실패하면 다시 선회비행을 하며 재공격을 하는 능력이 있으며, 뛰어난 전자전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함미사일입니다. 




TOP 3 러시아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만재배수량 4,035t)


P-800 오닉스/3M-54 칼리브 16발


세계 최고의 호위함으로 알려진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은 최고의 무기와 고성능 레이더로 무장한 세계에서 가장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잘 잡힌 함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육해공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800 오닉스 대함미사일

러시아의 주력 초음속 대함미사일. 3톤이라는 중량과 함께 마하 2.8 의 빠른 속력을 자랑합니다(시스키밍 가능). 사거리는 300km(저고도 비행시 120km), 탄두는 250kg(하푼과 동급) 고폭탄두를 사용하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함미사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TOP 2 러시아 슬라브급 (만재배수량 12,500t)


P-500 바잘트/P-1000 불칸 16발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러시아의 슬라브급 순양함은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대공 방어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 해군으로서는 러시아 최강, 최대의 순양함인 키로프급과 함께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탑재 중인 P-500 바잘트 대함미사일은 냉전시대에는 300kt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었지만 냉전 종식 후에는 일반 탄두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P-500 바잘트 대함미사일

사정거리 550km, 1톤에 이르는 탄두로 마하 2.5의 속도로 고고도 순항을 하는 러시아의 대표 대함미사일입니다. 원래는 300kt의 핵탄두를 장착했지만 냉전 종식 후부터는 일반 탄두를 사용하는데, 4.5톤에 이르는 미사일 중량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대함미사일입니다.

(P-1000 불칸은 바잘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TOP 1 러시아 키로프급 (만재배수량 28,000t)


P-700 그라니트 20발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 핵추진 순양함으로 오스카급 원잠에도 탑재되어 있는 P-700 대함미사일이 20기 탑재되어 있을뿐만이 아니라 대공미사일 S-300F 96발과 3K95 128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막강한 장비들로 무장되어 있으며, 미국의 항모전단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입니다. 



P-700 그라니트

미국의 항모전단을 한 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대함미사일입니다. 750kg의 고폭탄두 장착할 수 있으며, 핵탄두 장착 시 사정거리 700km, 통상 탄두 장착 시 550km에 이릅니다. 미 항모전단에서 이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대공미사일이나 팰링스를 날려보내도 P-700 속도가 마하 2.5이기 때문에 요격이 힘들며, 미사일에 장착된 컴퓨터는 적의 전자방해에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세계 최강의 대함미사일입니다. 



과거에는 함정의 가장 중요한 무기체계는 함포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미사일이 등장하면서 함상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 전투함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었고, 지금도 세계 각국의 대함미사일 개발 경쟁은 굉장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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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44년 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엘 토로에 위치한 미 해병대 비행장에는 잔디밭 위에서 아주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는 계란 모형의 물체가 목격됩니다. 이 비행체의 이름은 '개렛 스탬프'라는 초소형 VTOL기(수직이착륙기)인데, 미 해병대에서 전장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전술 비행기입니다. 




당시 미 해병대에는 해안 방어선 정찰이나 도하 임무 등 비전투 임무에 적합한 전술 비행기가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STAMP 프로그램(소형 전술비행 플랫폼)은 에어리서치 메뉴팩쳐링이라는 회사에서 개발을 맡았었고 거의 확정이 되는 듯했습니다. 

2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시속 120km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 정말 획기적인 비행체로 소개되었었죠. 



당시 천조국 해병대에서는 이 비행체를 욕심낼 수밖에 없었는데 영국 공군의 해리어기처럼 노즐의 추력만을 이용해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 해병대가 추구했던 전술기와 거의 일치하는 듯했었죠. 물론 해리어기처럼 날개가 달려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균형이라는 단어와는 전혀 상관없을 거처럼 생긴 외형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기술 없이 엔진의 추력만으로 비행과 이동이 가능했었는데, 이점은 기존의 VTOL기보다 오히려 비행능력이나 조정 능력이 더 뛰어났습니다. 


▼Harrier



중량은 122kg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개렛 TSE-231 개스터빈은 비행체를 공중에 띄워주는 데는 충분한 최대 1,050파운드까지 추력을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탑승자 2명과 연료를 싣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 부분이 역시 가장 큰 장점이기도 했었죠.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토타입은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미 해병대가 원하는 모든 부분에 만족했습니다. 비행 가능 시간이 30분 정도 되었는데 이착륙을 한 번만 하면 최대 48km를 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해양에서 함선 간의 연락이나 해안 방어선 정찰 등의 임무에 최적화된 비행체였습니다. 



하지만 미 해병대의 마음에 쏙 들었던 개렛 스탬프에게도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가의 전용 개스터빈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이었죠. 이 엔진을 이용한 1대의 제작 비용이 무려 5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당연히 예산이 부족했던 미 해병대는 자연스럽게 STAMP 프로그램의 경쟁 후보였던 월리엄스 인터내셔널사의 X-Jet에 관심을 보이게 되고 비록 성능 면에서는 개렛 스탬프보다 조금 부족했지만 X-JET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이렇게 결국, 천조국 해병대가 욕심냈던 계란 모형의 전술비행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아래는 미 해병대의 STAMP 프로그램에 선정된 X-JET, 그리고 유사한 VTOL기 모음입니다. 


▼Williams사의 X-Jet


월리엄스 인터내셔럴사의 1인승 VTOL기 X-JET


실제로 저런 모습의 비행체가 공중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공중에서 45분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96km라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 공군 명예의 저당에 전시된 모습


이외의 VTOL 전술 비행기


▼힐러 VZ-1 포니


1953년 Hiller Aircraft Corporation의 해군 연구청 (Office of Naval Research)에 의해 1955년에 개발이 완료된 1인승 VTOL기입니다. 


▼후기 버전



비록 이러한 VTOL기가 실전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민간 또는 군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였던 기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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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로망, 스포츠카는 직접 구입할 수 없더라도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페라리에서 또 한 번 사고를 쳤는데요. 바로 베를리네타 후속으로 16일, 페라리 12기통의 최신 버전인 812 슈퍼패스트(812 Superfast)가 공개되었다는 것이죠.


▼F12 베를리네타



이번에 공개된 812 슈퍼패스트는 단, 799대만 생산된 리미티드 에디션 F12 TDF보다 무려 20마력이나 향상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물론 페이스리프트 버전이지만 외관상으로 봤을 때 F12 TDF와는 분위기도 틀리고 실제 헤드라이트와 사이드 에어홀, 리어 범퍼와 디퓨저만 봐도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준 거 같네요.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V12 자연흡기를 선택했는데 소문에 의하면 페라리에서 출시되는 마지막 자연흡기 엔진이 될 수도 있는 6.5 V12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빨리 812 슈퍼패스트의 막강한 엔진의 힘을 느껴보고 싶네요.


최고 출력은 8500rpm에서 800마력의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는 페라리에서 생산된 V12 자연흡기 엔진 중에 최고의 성능이죠. 최고속도는 340km이며,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제로백은 0.2초 단축한 2.9초입니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2kg-m이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타고 달릴 준비를 하기 위해 뒷바퀴로 전송되는데, 이때 3500rpm 부근에서 전체 80%의 토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F12 TDF보다 110kg이나 무겁지만, 가속 성능은 제원상 동일한 것이 특징이죠. 



스티어링 시스템은 페라리 최초로 전자식을 사용하는데 F12 TDF까지는 유압식을 사용했었죠.

그리고 F12 TDF에서 사용된 4휠 스티어링 시스템인 ‘Virtual Short Wheelbase’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채택되어 최종 버전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부분은 전체적으로 1969년식 365 GTB4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한데, 납렵하고 매끈하게 빠진 패스트백과 개성이 뚜렷한 4개의 테일램프와 배기구의 디자인은 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거 같습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상을 해본다면, F12 TDF의 가격이 4억 9,000만 원 정도니까 좀 더 비싸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내일은 출근하면서 812 슈퍼패스트를 운전해봐야겠습니다. 물론 꿈에서 말이죠^^


이미지-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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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최근 2월 14일, 일본의 아베 정권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했었죠. 이렇게 일본은 우리가 조금만 틈을 보이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사회에서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이런 그들이 독도 침탈 야욕을 세상에 공개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독도점령 시나리오'입니다. 오늘은  2008년 전 일본 육상자위대 교관인 다카이 사부로가 공개했던 '독도점령 시나리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도점령 시나리오'란

2008년 일본 우익 정치학자 나카무라 아키라 도쿄대 명예교수가 '다케시마 폭격론' 발표했으며, 이후 육상자위대 간부 다카이 사부로가 '다케시마 강습작전 시나리오'를 발표하여 당시 일본의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여론이 형성된 사건입니다. 



당시 '독도점령 시나리오'가 발표된 시기에는 일본은 법적, 군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었죠.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일본은 자위대 법률을 개정해서 외부의 간접 침략까지 무력행사를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함으로써 분쟁지역에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럼 지금부터 그 당시 육상자위대 간부가 밝힌 '독도점령 시나리오'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2A 전투기 

(독도분쟁 시 우선적으로 투입될 전투기로 예상합니다.)


'독도점령 시나리오'의 시작은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와 전자전기로 시작


일본의 시나리오는 F-2A 전투기 4대와 F-15J 전투기 40대, 전자전기 4대로 구성된 전력으로 기습적으로 공습에 나서고, 해상에서는 호위함 5척 정도가 127mm 함포로 초기 기습공격에 가담한다는 전략입니다.


▼F-15J 전투기


<작전설명>

F-2A 전투기 3대는 JDAM 폭탄을 탑재(각 4발 탑재) 하고 독도의 접안시설을 12발의 JDAM 폭탄으로 파괴, 나머지 1대는 독도 군시설의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40대의 F-15J 전투기는 출동한 한국의 F-15K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이고, 동시에 함께 출격한 4대의 전자전기는 공군과 한국군의 레이더를 무력화 시키는 것과 동시에 F-2A, F-15J 전투기가 우월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잠수함을 이용한 특수작전부대의 상륙


이렇게 일본은 전투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독도의 군시설을 파괴한 후, 잠수함을 이용해서 특수작전부대를 신속하게 침투시킵니다. 이후 특수작전부대가 잠수함을 통해서 독도에 상륙한 후 점령 작전을 수행하면, 전투기와 호위함, 전자전기, 잠수함 등을 독도 주변 해역에 배치하여 한국군의 반격에 대비해 초계임무에 들어갑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전력은 연습함을 제외한 야시오급 디젤 잠수함 11척과 소류급 AIP 탑재 잠수함 8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도 잠수함과 이지스함 등 추가적인 전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륙훈련 중인 자위대 특수작전부대



한국 육해공 전력의 대응


만일 이처럼 일본의 '독도점령 시나리오'가 실제로 실행되었을 때, 그는 한국의 육해공 전력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3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독도 탈환작전에 나서지 않고 독도를 포기한다. 

둘째는 특수부대와 해,공군의 지원으로 독도 탈환작전을 실시한다. 

셋째는 한국 해병대의 쓰시마 점령.


이미지-국방홍보원


위에 언급한 3가지 가능성에 대해 한국의 독도 탈환 대신 쓰시마를 점령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이후 한국 전력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살펴보면, 

1. 한국은 대규모 해군, 해병대, 공군 전력을 총동원해 쓰시마를 기습 점령한다.

2. 일본 자위대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주요 거점을 점령한다.



이렇게 일본은 오랜 시간 동안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생떼를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법적, 군사적,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서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다카이 사부로는 '독도점령 시나리오' 마지막 부분에 이 기습작전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하면서 정치권의 결정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거침없는 독도 침탈 야욕과 도발행위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국민들의 반일 감정에만 기대하지 말고, 강도 높은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며,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대한민국 영토주권 최후의 보루이자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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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연안 작전의 핵심 전력인 참수리 고속정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시 NLL을 침범한 북한의 경비정과 치열한 교전끝에 우리 해군 6명 전사와 19명이 부상하고 참수리 357 고속정은 침몰하고 맙니다. 이후 군은 북한의 고속정에 대응하기 위하여 무장체계와 성능이 강화된 신형 고속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차기 고속정 프로그램인 PKX-B에 의해 개발된 해군의 신형 고속정(PKMR)이 바로 참수리-211호정입니다.  

참수리-211 제원

무장: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 1문, 12.7mm 원격사격 통제체계 2문

톤수: 210톤

길이/폭: 44mm, 7m

최대속력: 40노트(시속70km)

승조원: 20내외

추진체계: 워터제트

참수리-211호정은 서해 NLL 해역을 침범하는 북한의 고속정과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기존 참수리 고속정 보다 월등한 무장 능력과 방어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 해군도 러시아제 대함 미사일인 우란과 유사한 유도탄을 장착한 스텔스형 소형 전투함을 선보였었죠.

▲북한 신형 스텔스 전투함

북한이 해상훈련에서 공개한 신형 전투함을 살펴보면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군용 레이더가 아니 민간선박에서 사용하는 원거리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00톤 급으로 예상되는데 한국 해군의 윤영하급(440톤)을 상대하기 위해 개발한 거 같은데 참수리-211호정(210톤)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북한의 고속정 킬러인 참수리-211호정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서해 NLL을 책임질 참수리-211호정 

소형 함정으로 구분되는 고속함과 고속정은 만재배수량을 기준으로 400톤을 초과하면 고속함으로 표시하며, 400톤 미만은 고속정으로 표시합니다. 먼저 진수된 윤영하급은 고속함에 속하며, 참수리-211호정는 고속정에 속하죠.

기존 참수리급에 비해 선체가 커졌지만 승조원이 30명에서 20명으로 줄어 기존 2척분의 승조원으로 더 강력해진 참수리-211호정을 3척 운용할 있습니다. 이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2. 탐지체계 및 사격통제장비

우리 해군의 윤영하급을 상대한다는 북한의 신형 스텔스 전투함에 민간 선박용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는 반면에 참수리-211호정은 메인 레이더로 윤영하급, 남포급에 장착된 X밴드 3차원 레이더 SPS-540K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격통제장치는 윤영하급의 SPG-540K는 예산절감 이유로 탑재되지 않았고, 광학조준장비(EOTS)가 장착되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3. 적 고속정 초전박살을 위한 '무장'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도 NLL을 수시로 침범했던 북한의 고속정은 높은 엔진 성능과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 해군을 괴롭혔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참수리-211호정은 최대사거리 16km이며 분당 100발을 쏟아붓는 76mm 함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76mm 함포는 주로 1000톤이 넘는 포항급이나 울산급에 장착되는데 200톤급 고속정에 장착했다는 것은 빠른 스피드와 무장으로 북한 고속정이 또 한 번 도발하면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는 해군의 의지입니다!

그리고 제2연평해전 당시 큰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교전규칙이 5단계에서 3단계로 변경되어 북한의 침입 시 업그레이드된 함포로 즉시 경고와 격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제2연평해전 이후 개정된 교전규칙'

변경전: 경고방송 > 시위기동 > 차단기동 > 경고사격 > 격파사격

변경후: 시위기동 > 경고사격 > 격파사격


▲130mm 12발 유도로켓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는 처음으로 장착된 130mm 유도로켓은 북한의 공기부양정과 상륙정 또는 전투고속정을 20km 밖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데, 무려 12발이나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해궁 함대공미사일에 적용된 링크 시스템을 탑재해서 사거리 전체를 유도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적 위치를 지정하고 발사하면 레이저 유도 없이 알아서 날아가서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것이죠.

좌우현에 12.7mm 원격조정 중기관총 각 2정이 있는데 사수가 직접 외부 현장에서 조정할 필요 없이 전투정보실에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적 고속함이나 고속정이 근접했을 때 대응하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MASS 소프트킬 시스템

참수리-211호정에는 적의 대함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라인메탈사의 MASS 소프트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게 어떤 역할을 하냐면 자외선, 레이저, 적외선, 레이더를 모두 차단할 수 이는 32발의 대응탄이 장착되어 있어 적 대함미사일이나 유도탄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수리-211호정은 시험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 뒤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제2연평해전에서 적함에 맞서 용맹하게 싸웠던 참수리 357 고속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북한군의 침투와 도발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해군, 김대영의 M-inside, 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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