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은 세계 해군 전력 10위입니다. 

해군은 세계 3위 급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3척 보유하고 있으며, 잠수함 운용능력은 미 해군에서도 인정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이슈가 되었던 해군의 방산비리는 한국 해군의 우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또한 사실이며, 해군의 방공능력과 대잠 및 소해 전력의 부실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늘 있어 왔습니다. 




방산비리는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를 위해서 당연히 척결되어야 하며, 해군의 방공능력과 대잠 전력의 부실 등에 대해서는 2020년 전후로 새롭게 배치되는 해군의 전력에 의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의 바다를 책임질 한국 해군의 새로운 전력 TOP 8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건조 중이거나 계획 중인 관계로 설명과 이미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3000톤 급 (장보고-III급) 잠수함 9척 전력화


한국 해군의 강력한 차세대 수중전력 확보를 위해 건조 착수한 3000톤 급 잠수함(장보고-III)은 1,2번함에 이어 3번함이 현재 건조 착수했습니다. 해군은 2020년부터 총 9척을 전력화하여 현재 1992년부터 배치되었던 209급(1200톤급)을 대체하게 됩니다. 



1단계 사업인 배치 1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며, 배치 2는 3척, 배치 3을 3척으로 하여 총 9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보고-III에는 한국이 개발한 사거리 500km 이상의 현무2-B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됩니다.

배치 2는 2025년~2027년까지 3척이 건조되며,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나 대함미사일, 탄도미사일 또는 함대지 순항미사일 등 무장력이 더욱 강화되어 한국의 해양을 수호하게 됩니다.


이미 배치 1은 재래식 추진방식으로 진행 중이지만 배치 2, 배치 3은 추진방식을 원자로를 이용해 개발하자는 의견이 많으며, 특히, 배치 3은 현재 건조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인해 반드시 공격형 원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치 2부터는 수직발사관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면서 잠수함의 크기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한국형 소형원자로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북한의 SLBM 잠수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통일 후 주변국의 해군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무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

배치 1 = 1단계 사업

배치 2 = 2단계 사업

배치 3 = 3단계 사업

높아질수록 성능이나 기능이 향상





1800톤급 (214급) 잠수함 3척 추가확보



214급 잠수함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18년까지 총 9척을 확보할 계획으로 현재 손원일함을 시작으로 정지함,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 유관순함이 취역되었고, 2017년 7월 홍범도함이 취역 예정에 있으며, 2018년 남은 2척이 취역 예정입니다. 

214급 잠수함은 장보고 II 사업명으로 동북아에서 최초로 AIP(공기불요장치)도입 사업으로 209급에 비해서 수중 작전능력이 3배 이상 뛰어난 잠수함입니다. 



AIP 시스템 탑재는 원자력 잠수함에 비해서 디젤의 한계가 있지만 재충전 없이 2~3주간 잠항이 가능하며, 스노클링으로 재충전을 하면 수중에서 약 50일 가량 작전도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AIP 시스템은 Air Independent Propulsion의 약자로 '공기 불요 추진'으로 재래식 잠수함이 스노클링없이 오랜 시간 잠항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214급은 209급에 비해 잠항기가닝 3배 정도 늘어났으며, 무장 체계로는 533mm 어뢰 발사관 8문과 하푼, 해성 3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여 유사시 북한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8대 검토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에서 초기 계획은 미 해군에서 퇴역한 S-3B 바이킹을 중고로 2018년부터 12대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최초 20대) 하지만 S-3B 바이킹 기종은 너무 노후되어 초계임무를 수행하기에 부담이 있었고, 운용 유지면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어 지금은 성능이 우수한 P-8A 포세이돈을 현재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3B 바이킹




▲ P-8A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경쟁 해상초계기와 비교했을 때 음파탐지 능력이 2배 정도 더 뛰어나며, 1회 공중급유 시 작전반경이 7,242km에 달하고 적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탐지하는 역할 외에도 적 탐지 후 탑재된 대잠용, 경어뢰와 대함미사일을 사용해서 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한국 해군은 현재 16대의 P-3 초계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후 P-8A 포세이돈이 도입되면 그 동안 불안하게 여겼던 대잠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조만간 북한이 실전 배치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해상에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5600톤 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 확보 계획


KDDX 사업으로 알려진 해군의 미니 이지스함 계획으로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높은 유지비로 한국 해군의 미니 이지스함 건조 계획이 시작됩니다. (평균 이지스함 유지비는 1년 300억 이상). 



한국형 차기 구축함은 총 6척에서 12척까지 보유할 예정에 있으며, 스텔스 기능이 있는 이지스함으로 건조될 계획입니다. 크기는 세종대왕급(7600톤)과 이순신급(4500톤)의 중간인 5600톤급 정도로 건조될 계획인데, 세종대왕급이 현재 운용 중인 3척 외에 추가 3척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예정으로 KDDX 사업은 건조시기가 예정보다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모든 전력들이 배치되는 날에는 한국 해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무장으로는 64~80셀의 수직발사장치(VLS)와 대함미사일 발사대 4연장 4기, 127mm 함포가 탑재가 예상되며, 강력한 스텔스 성을 위해 자체개발 통합마스트를 채용하며, 무장 탑재량이 증가한 국산 수직발사대 장착과 탄도미사일 추적과 유도 기능을 갖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채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2300~3000톤급 (배치 1) 한국형 차기 호위함 20척


한국형 차기 호위함 사업은 2006년부터 2026년까지 노후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배치1, 배치2 , 배치3이 있으며, 현재 인천급 배치1(2300톤)은 6척  완료된 상태입니다. 2020년 중반까지 총 20여 척의 호위함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전의 1500톤 급 호위함에 비해  톤 수가 늘어나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하여 우수한 전투능력을 보유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유도탄, 해성 함대함미사일,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SAAM), 잠수함 공격용 청상어를 탑재하며, 이후 진행 단계에 따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며, 인천급 배치 1 보다 성능이 개량된 대구급 배치 2와 배치 3 역시 순차적으로 건조될 예정으로 노후된 울산급과 포항급을 대체하여 한국 연안을 책임질 핵심 전력이 됩니다. 




14,000톤급 대형수송함(LPH) 2척 추가 건조


독도함은 해군의 전략기동함대의 심장으로 2007년도에 취역한 14,000톤급의 한국 해군의 첫 번째 강습상륙함으로 수송능력이 중요한데 헬기 7대와 고속상륙정 2척,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상륙 인원 700여 명, 야포 3문을 탑재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후속함인 2번함 마라도함은 현재 건조 중에 있으며, 초기에는 함재기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전체적인 스펙은 1번함 독도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죠. 하지만 방어능력 개선을 위해서 수직발사대와 효율적인 항공기 통제를 위해 항공관제소 위치를 변경하였고 오스프리와 같은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해 비행갑판 재질을 보강하였고 최신 통신 전자장비를 탑재하게 됩니다. 


후속함 3번 백령도함은 현재 건조 발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기 잠수함구조함(ARS-II) 1척 건조


▲청해진함

한국 해군은 잠수함구조함(ASR)으로 현재 청해진함 1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입 20년이 지나 새로운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를 2020년까지 1척을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잠수함 전력의 증가와 함께 차기 잠수함구조함이 전력화되면 보유 중인 잠수함에 대한 상시 구조태세를 유지가 가능합니다.




차기 군수지원함 1척 진수 (2016.11.29)


군수지원함은 해상에서 전투함에 연료, 탄약, 주/부식 등을 지원해주는 함정으로 해군은 현재 천지급 군수지원함으로 천지함, 대청함, 화천함 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천지급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증가한 1만톤 급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최근에 진수했습니다.


신형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1만톤 급으로 길이 190미터, 폭25미터로 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말에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과정을 거친 다음 실전배치 될 예정입니다. 


마치며, 공공연히 한국 해군의 약점으로 알려졌던 방공능력과 대잠 능력의 문제는 2020년을 전후로 새롭게 배치되는 해군의 전력에 의해서 상당 부분 해소되며, 막강 해군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10위의 한국 해군력은 지금도 결코 약하지 않으며, 해군의 모든 신규 전력이 실전 배치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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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은 세계 공군 전력 순위 9위입니다. 하지만 실정을 들여다보면, 사실 잘 다듬어지고 균형 잡힌 전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그 동안 공군은 전투기와 공격기 위주의 전술기 전력확보에만 주력했었고, 예상 편성에서도 육군과 해군에 비해 너무 소극적으로 보였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문제시 되어 왔던 지원전력에 대한 전력확충과 대한민국 국방부가 밝힌 2020년까지 공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발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 하늘을 책임질 한국 공군의 새로운 전력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35A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한국 공군 최초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7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하반기 또는 2019년부터 40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일본에 배치된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해병대용이며, 한국에 도입되는 F-35A는 지상에서 이륙하는 공군 전용기체입니다. 



그리고 공군은 조종사들의 F-35A 조종술 습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종사들을 현지에 투입해 각종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면 직접 조종해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또한 2017년 10월에는 한국에서 직접 시험비행을 하게 되는데 아마도 실전배치에 앞서 성능테스트의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레드플래그 훈련에서 한미공군 F-35A 전투기들은 대항군에 맞서 공대공 교전비율을 15:1을 달성하여 성능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적진 타격임무를 맡은 F-35A 편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F-15, F-16 전투기들이 F-35A 전투기에 15:1 비율로 격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F-35A 전투기가 2019년부터 한국 공군에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된다면, 2020년쯤에는 지금보다 더욱 막강한 공군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KF-X 4.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업


KF-X는 한국 공군의 4.5세대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국내 자체 전투기 개발 능력 확보와 함께 기존의 노후 전투기를 4.5세대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되어 2020년까지 상세 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시제기 출고, 2026년 후반기부터 초도 양산을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2032년까지 한국형 4.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총 120대 양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기존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까지 공군전력에 포함되면.. 전력이 급상승하게 되죠.


추진 과정 중에 여러가지 문제들에 의해서 계획 자체가 취소될 뻔한 적도 많았지만, 현재는 인도네시아와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며, 2011년 7월 26일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탐색개발 계획이 체결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양과 중량 등 체급은 미국의 F/A-18 슈퍼호넷과 비슷하며, 전비중량 역시 17톤 급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4세대 핵심기술과 이미 최초 계획보다 10년이나 지체되면서 공군의 적정 전투기 보유 부족과 함께 전력에 공백이 생긴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한국형 전투기는 4.5세대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본격적으로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일본 등 주변국 보다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KF-X가 초기 로우급 전투기를 개발한 후 개량을 하면서 완전한 5세대 전투기인 하이급으로 가겠지만 그 동안 상당한 기술축적과 실천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KF-X가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면, 한국의 공군력은 주변국들과 비슷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유사시 적 핵심 시설 및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전쟁 억지력도 상당히 증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KF-X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A330 MRTT 공중급유기 4대 도입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무려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끌어온 사업이었는데 2015년 드디어 A330 MRTT로 최종 확정되면서 2019년까지 총 4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대 항공전에서는 최신 전투기의 보유와 함께 공중급유기는 원활한 항공작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전력입니다. A330 MRTT는 에어버스 A330-200 민항용 기종을 군용으로 개조한 공중급유기로 MRTT는 Multi Role Tanker Transport로 공중급유기 용도 외에도 수송기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기체입니다. 





E-737 조기경보통제기 2대 도입



대한민국 공군은 현재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4대 운용 중에 있지만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대북 감시, 강화 등의 차원에서 2대를 추가 도입하게 됩니다. 피스아이는 최신 레이더와 전자장비를 장착해 한반도 전역의 1000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으며, 탐지 거리는 500km에 달하여 전세계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기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K-UCAV 무인공격기 개발


K-UCAV 무인공격기는 최근 공군이 30~50대 수준의 무인전투기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예산이 확정되었고, 현재 KF-X 사업과 기술적 부분에서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KAI의 K-UCAV 초기 모델

특징으로는 감시, 정찰 임무 외에 침투공격과 공중전 능력과 함께 공대공 전투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말 그대로 무인기가 아니라 무인 전투기입니다)


▲KAI의 K-UCAV 2016년 1월 21일 공개한 모델

초기 모델에서 2016년에 보인 모델은 전익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광대역 주파수 범위에서 스텔스 능력까지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AI에 따르면, 한국형 무인전투기는 침투공격과 공중전을 포함해서 복잡하고 다양한 공대공 능력과 공대지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제원은 전폭 9.1m, 전장 8.4m, 최고 마하 0.85속도로 12km 상공에서 5시간까지 체공가능하며, 작전반경은 280km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실전배치가 기다려지는 한국 공군의 새로운 전력 TOP 5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육군의 전차, 자주포 등의 신규 전력은 개발이 끝난 후 수 년 동안 전장 테스트 등을 거치며 실전배치가 가능합니다. 공군은 항공기 특성상 조종사 양성에 있어서부터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 만약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 더 지연된다면, 러, 중, 일 등 주변국의 공군 전력에 비해 한국 공군은 노후 기종의 퇴역과 함께 전력 공백에 의한 주변국과 전력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2010년 이후 공군에서는 그 동안 부족했던 다양한 지원기의 전력 강화 움직임과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하는 공군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대한민국 육군 전력은 최신 무기와 기술력, 물량 면에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최강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육군의 화력 증강 계획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에는 국회 국방위예산심사에서 3군 전력 중 상대적으로 육군보다 약한 해공군에게 예산 편성 때마다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실정이죠. 하지만 종심이 짧은 한반도의 특성상 육군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 예산 편성 비중이나 장군 숫자만 봐도 육군에 많이 치우쳐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육군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포병" "또 한 번 화력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포병전력은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가장 큰 위협입니다. 북한의 포병전력은 휴전선을 기준해서 620포병군단은 170mm 곡산포 1개 여단과 120, 130, 150mm 자주포 6개 여단, 120, 240mm 방사포 6개 여단 등 대략 12개 여단과 주요 부대가 개전과 동시에 일제히 사격을 해올 것입니다. 이는 개전 초기에 한국 군이 반드시 제압해야 하는 목표입니다. 


그럼 지금도 세계 톱 급에 들어가는 한국 육군의 새로운 화력 증강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육군의 포병 화력 증강 계획


K-9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K-9 자주포는 1999녀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여 20년 만에 자주포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2016~2020 국방중기계획이 완료된다면 K-9는 명실공히 세계 2위의 자주포에서 현재 세계 1위 자주포인 PZH-200의 성능을 뛰어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K-9 자주포는 외관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성능 개량이 이루어지는 수준입니다.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위치확인, 제원 계산,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 등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된 무인포탑으로 개량이 진행되죠. 탄약장전장치의 구조를 바꾸고, 둔감장약을 적용, 장전을 자동화시켜 현재 3분간 최대 발사속도 6~8발을 1분당 10발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입니다. 




▲크루세이더 자주포


이렇게 되면 구조나 성능이 미국에서 개발했던 차기 자주포인 크루세이더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됩니다. 또한 지속사격능력 향상을 위해 강선 내마모 코팅과 도금기술, 주퇴력 최소화를 위한 연식주퇴기술이 적용되며, 무인포탑으로 5명의 승무원이 3명으로 줄고, 포병사격지휘체계인 BTCS를 통해 포탑을 원격으로 제어하게 됩니다. 


포탑의 원격제어란?

기존의 BTCS가 자주포로 적 좌표와 정보를 알려주면 자주포에서 병사가 수신해 제원계산, 신관셋팅 후 장전 발사하던 것이 개량후, 지휘장갑차(BTCS)가 적의 상황을 전달 받으면, K-9의 포탑을 원격으로 자동으로 조종/장전/발사하게 됩니다.


K-9 자주포 개량 외에도 사격지휘체계를 자동화시켜 사격 신속성을 증대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빠른 표적획득과 피해평가를 돕는 "관측포탄"과 "활공유도포탄"이 동시에 개발됩니다. (이렇게 되면 적 정찰을 위한 다른 인력과 장비가 필요없이 초탄 발사와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개량 후 K-9이 전투력 시뮬레이션 결과


▲K-9 자주포 성능개량 후 예상도

전체 전투력이 기존에서 3.19배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즉, 개량 후 1대가 기존 K-9 두 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5mm 자주포용 "관측포탄"계획 



현재 81mm, 120mm, 155mm 3종류이며, 관측포탄은 발사 후 탄도비행을 하면서 목표지점 상공에서 영상 송신 자탄을 뿌리는데, 이후 자탄은 낙하산을 전개하여 하강하면서 목표지점의 영상정보를 획득한 후 지상 운용자에게 송신하여 목표물의 상황을 확인한 후 개발 중인 정밀유도포탄으로 정확한 타격을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초탄 한 발로도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죠.



즉, "관측포탄"과 개발 중인 "활공유도곡사포탄"(사거리 100km)을 함께 사용하면, 명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찰기나 관측병이 목표물까지 접근할 필요 없이 사격과 동시에 명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적이 선제 공격을 가할 시, 관측포탄을 쏘면 포탄에 장착된 장비가 GPS 좌표와 영상 정보를 아군에게 보내주면, 그 좌표로 집중 사격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127mm 활공유도포탄 계획 



 


활공유도곡사포탄 GGAM-155는 사거리 100km 급으로 자세제어를 위해 후방 조종날개와 활공을 위한 전방날개가 있으며, 높은 명중률을 위해서 GPS와 IMU 통합 항법유도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작동순서는 1. 포탄을 최대 고각으로 발사. 2. 포탄이 최고 정점에 도달직전 후방 조종날개 펴짐. 3. 추진 장약 분리. 4. 활공날개 펴짐과 동시에 활강시작. 5. 미리 입력된 좌표로 유도. 6. 목표상공에 도달하면 직격하거나 공중폭발 또는 관통 후 지연 폭발함.


현재 해군에서도 육지 타격용으로 개발 중인데 완성된다면 100km 밖에서 북한의 육상 시설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


▲127mm 함포용 활공유도폭탄



155mm포 렘제트 추진탄 계획 



램제트 추진탄의 특징 155mm 포탄 내부에 램제트 추진기관을 장착하여 포 사거리를 (대랸 800km) 연장한 탄약입니다. 현재 K-9의 최대사거리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램제트 추진탄은 보통 항공기나 미사일에 응용되는 기술인데 155mm 포탄에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K-55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K-55 자주포는 현재 1100여 문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K-9 자주포의 기술력에 70~80% 근접한 K-55A1로 매년 80여 문 정도가 개량 중에 있습니다. 개량된 K-55A1은 거의 K-9와 비슷한 성능을 나타내며, 미군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량이 모두 완료되면 쉽게 말해 한국은 K-9 자주포를 2100여 문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하게 됩니다. 결국 전차 외에 자주포 전력도 세계 톱 급이 된다는 의미죠.



105mm 곡사포의 차륜화 계획 



105mm 차륜형 자주포는 2019년까지 총 850여 문 정도를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흔히 잘 알고 있는 105mm 똥포와 K-7115톤 트럭의 결합으로 기동성을 높혔는데, 왜 35년이나 사용한 105mm 똥포를 개량하냐면, 한 발에 60만 원이나 하는 포탄 재고가 340만 발이나 재고가 있고, 105mm 포 역시 2000여 문이나 보유하고 있는데, 즉, 너무나 많은 재고의 처리와 포병의 기동성을 상승시키기 위함입니다.



특히, 사격통제장치와 항법장치는 K-9 자주포의 것을 조금 수정만 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성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차륜형 자주포인 MOBAT보다 초탄발사 시간이 빠르고, 진지이동 시간 역시 절반 수준인 30초대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주요 시스템 역시 K-9 자주포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장비 비용이 오히려 트럭 개조 비용보다 덜 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2.75 inch 로켓 소형 다련장 



2.75인치 유도로켓 34개의 발사관을 차량에 탑재한 다련장입니다. 2.75인치 유도로켓은 이미 백령도, 연평도에우선 배치되어 기습하는 적 공기 부양정을 격하파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것을 소형 차량에 탑재하여 육군의 분소대지원병기로 배치된다면 작은 단위의 전투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75인치 유도로켓은 이미 백령도, 연평도에 우선 배치되어 기습하는 적 공기 부양정을 격하파는 임무를 수행중인데, 유도로켓의 성능은 유도조종 장치, 영상탑색기, 관성센서,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표적탐지기, 비냉각 동체고정형 적외선 탐색기(세계 최초)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로켓 1발 당 폭발 반경은 15m로 특정 지역이나 여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보기보다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대한민국 육군은 미국과 러시아 육군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3세대 이상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후 한국 육군의 화력 증강 계획이 완료된다면 한국 육군 전력은 지금보다 더 막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화력 증강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고민과 이후 해결책 역시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셍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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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주변정세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북한은 5월 14일,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 12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이미 한반도 전역과 일본,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준에 있습니다. 또한 스커드B, 스커드C 그리고 고농, 무수단, 대포동 등 1000~2000여 기를 실전배치 중이죠. 


오늘은 그 동안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에 의해 북한보다 미사일 개발이 늦어졌지만 지금은 세계 4번째로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제조국인된 한국의 순항미사일 현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보유수량


스커드B : 사거리 300km, 보유수량 600여 기

스커드C : 사거리 500km, 보유수량 200여 기

노동 : 사거리 1300km, 보유수량 50~100여 기

무수단 : 사거리 3500~400km, 보유수량 50~100여 기

대포동1 : 사거리 2000km, ?

대포동2 : 사거리 3,500~6,400km, ?

은하3호 : 사거리 10,000km 이상 추정, ?



1985년 10월 25일, 북한의 김정일은 당시 오극렬 총참모장과 함께 제2 자연과학원 전시관을 둘러본 후 미사일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였고, 이후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북한이 보여주는 중장거리 미사일들은 미국 본토를 겨냥함과 동시에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병력과 장비를 겨냥한 주일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 수준에 도달한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김정일이 미사일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한 후 북한은 스커드B인 화성5호(사거리 300km의 이동식 미사일)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배치하였고, 기술이 축적되어 이란에 수출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스커드B인 화성5호의 개량형인 화성6호 개발에 성공하였는데, 화성6호는 더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사정거리가 500km로 늘었으며,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북한의 실질적인 미사일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당시 한국 역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가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1979년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로 인해 한국은 사정거리 180km 이상, 탑재중량 500kg 이상의 어떤한 미사일 시스템도 개발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탄도미사일의 경우). 하지만 이후 꾸준히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했고, 2001년에는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km로 늘리는 성과를 얻었지만, 겨우 신의주까지가 사정권이라서 북한 전역을 타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군은 탄두 중량이 500kg만 넘지 않으면 순항미사일은 사정거리에 관계없이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사일 지침에 제약을 받지 않는 순항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사거리 500km의 현무 3A, 사거리 1,000km의 현무 3B, 사거리 1500km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현무 3C를 갖추며, 한국을 대표하는 순항미사일 3시리즈를 실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현무 3C의 정확도는 1,500km 떨어진 목표물을 오차범위 1~2m로 명중시킬 수 있는데, 이는 순항미사일의 베스트셀러인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한국군이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순항미사일은 탄두중량 500kg만 유지하면 사정거리는 무제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무 3C 순항미사일의 경우 지상에서 발사했을 때, 북한 전역과 핵시설까지 정밀 타격권에 두고 있으며, 멀리는 베이징, 러시아, 일본 등도 커버가 가능해졌습니다. 결국 현무 3C의 개발과 실전배치로 한국은 세계 4번째로 사정거리 1,500km 이상의 순항미사일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① 순항미사일 (cruise missile)이란?

적 레이더를 피해 초저공비행, 우회 항행을 하는 미사일.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 지상 발사 순항미사일,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이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오차범위 1~2m로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② 탄도미사일이란?

로켓의 추진력으로 비행하다가 추진제가 모두 연소되면 지구의 인력에 의해 탄도를 그리면서 비행하는 미사일입니다.



*탄도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으로 구분됩니다.


현무 미사일 시리즈


▲현무 미사일 현황



현재 한국은 순항미사일 500, 1000, 1500km 급은 이미 실전 배치 완료했으며, 현재 3000km 급 이상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무의 명칭은 육군 버전은 현무 3, 해군은 해성 2 (함대지)와 해성 3 (잠대지)로 불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무 미사일 시리즈 중에서 순항미사일 3A, 3B, 3C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무 3A, 3B



현무A는 처음 육군에 도입되어 배치되었으며, 이후 해군버전으로 세종대왕급에 48기, 충무공 이순신급 왕건함부터 4기의 수직발사대에서 홍상어와 함께 탑재됩니다. 



위 사진은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사거리 500km의 잠대지 순항미사일입니다. (1발로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 오차범위 1~2m로 잠수함에서 발사하여 500km 떨어진 창문 크기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적 해안으로 잠입하게 될 겨우 사거리는 더욱 길어집니다.



 

2006년 말에 개발 완료된 사거리 1000km인 현무3B는 지상에서 발사했을 시에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잠수함이나 구축함을 이용하면 더 많은 지역을 작전거리에 둘 수 있습니다. 



현무 3C, (사정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현무 3C는 그 동안 발사 시험 동영상 등에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다가 201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정확한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2009년 초반부터 배치된 현무 3B에 이어 현무 3C의 실전배치는 동북아 전체를 사정거리에 두는 것으로 한국은 또 하나의 전쟁 억지 전력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현무3C가 실전배치되었을 때, 중국은 우리 정부에 현무 3C의 배치는 동북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황당) 그리고 북한 역시 비난과 함께 경고를 쏟아냈었죠. 앞서 언급하였듯이 현무 3C는 서울에서 발사했을 때 북한 전역과 중국 동북지역,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 등을 사정권에 두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고정된 지상에서 발사했을 때 외에 한국 해군의 구축함이나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한다고 가정하면, 사정거리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한국 해군의 잠수함 전술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전력으로 1500km의 현무 3C를 잠수함에 탑재한 후 작전을 펼친다면 주변국이나 적국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만에 하나 유사시 적국의 선제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비록 핵전략이지만 "상호확증파괴"의 개념으로도 운용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상호확증파괴"

핵전략 개념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채로 대립하는 상대국이 있을 때, 한쪽에서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하면, 남아 있는 모든 핵 전력을 동원해 보복 핵 공격을 하는 전략입니다. (이때 가장 생존성이 높은 전략무기가 핵무기 등을 탑재한 잠수함입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손원일급 잠수함에는 사거리 300km 급 현무가 탑재되어 대기 중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물론 잠수함에서 발사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세종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에 해군 버전의 현무가 추가로 배치되어 해군의 핵심 무기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중입니다.  


순항미사일의 특징



순항미사일의 특징을 보면 목표물 공격 직전까지 지면과 나란히 비행하는 여객기처럼 목표물을 향해서 날아갑니다. 즉, 일정 고도에서 지면과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죠. 단, 탄도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무공 이순신급에서 발사된 현무 3



또 다른 특징은 매우 높은 정확도입니다. 탄도미사일에 비해서 속도는 떨어져도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정확성이 요구되는 고정 표적인 적 지휘통제 시설 등을 타격하는 것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보유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미사일들은 빠른 대응이 필요한데, 이처럼 '긴급대응표적(TCT)'에는 순항미사일보다 현무 2와 같은 빠른 탄도미사일이 더욱 효과적이죠.



따라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실질적인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이 가장 먼저 공격에 투입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미군의 예를 들어 미군의 전술을 살펴보면, 함정 또는 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 적 주요시설을 타격한 후, 전폭기로 주요시설을 타격하여 이후 지상에 육군 병력을 투입합니다.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현무 3



이처럼 실전에서 적의 주요 시설물을 타격하는 데는 탄도미사일 보다 정확성이 뛰어난 순항미사일이 더 유리합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속도와 각도의 조건에 따라 물리적 궤도를 따르는데 고정표적인 경우 미리 수치를 입력해두면 탄도미사일이 더 유용하며, 이동표적의 경우는 종말 유도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이 더 유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무 3은 앞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다양한 발사플렛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부분은 실전 배치되어 있고, 특히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현무 3의 경우 미래에 한국군이 보유한 가장 유용한 무기체계가 될 것이며, 유사시 생존율이 가장 높은 전략무기가 될 전망이며, 한국군은 2017년까지 현무 2와 현무 3을 900기 보유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총 2000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군은 3000km 이상의 현무 3D와 현무 4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마치며, 현재 북한 전역에는 1000~2000여 기의 미사일을 3개 밸트로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이중 700여 기는 남한 타격용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무 2와 현무 3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으며,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 동북지역의 미사일 배치도를 볼 때, 중국 동북 해안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까지 상당수의 중국 탄도미사일이 한국을 직접 겨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주변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개발이 앞으로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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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은 육해공 3군 중에서 가장 막강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전차전력은 이미 세계 톱 급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과 함께 세계 3,4위권에 올라있습니다. 그리고 3세대 전차의 보유량은 1위인 미국(6,300대), 2위 러시아(5,200대), 중국(2,800대)에 4위를 기록할 만큼 육군은 질적인 면에서도 이미 막강한 전력을 차지하고 있죠.


물론, 대한민국 육군이 전차전력에 너무 편중된 것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이는 마치 6.25 전쟁에서 남침하는 북한군의 탱크에 밀렸던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국군의 의지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세계 톱 급 군사력을 보유한 북한 탱크에 두번 다시 밀리지 않을 국군 전차전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48A3K 패튼 전차 (1세대 전차)

보유수량 379여 대 추청



M48 전차는 1950년대 M47 전차의 후속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의 주변 우방국들에 무상으로 제공되거나 수출된 오래된 기종입니다. 한국에서도 도입하였는데 1세대 전차이지만 북한군의 2세대 전차까지 상대가 가능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량하였고(M48A3K), 현재는 한국군에서 가장 오래된 전차로 전량 퇴역 중에 있습니다.  



주포는 한국군에서 유일하게 90mm 강선포를 사용하는데, 현재 105/120mm 주포를 사용하는 다른 전차보다 화력이 약하여 기본탄을 사용할 시 북한의 주력전차에 속하는 폭풍호를 상대하기 어렵지만 국과연이 미국과 개발한 90mm K241 날탄을 사용하면 1km 밖에서도 260mm의 관통력때문에 북한군의 폭풍호 이하 모든 전차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M48A5K  패튼 전차 (1세대 전차)

보유수량 750여 대 추청



M48A5K 전차가 M48A3K 전차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주포에서 알 수 있는데 3K가 90mm 강선포를 사용했다면 5K는 화력이 더욱 막강해진 105mm 강선포를 사용합니다. 또한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3K와는 다르게 측면에 주행륜과 궤도를 적의 소화기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했습니다. 



이렇게 M48A5K 전차로 개량화된 이유는 1970년대 북한이 전차전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당시 90mm 주포로는 대응하는데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우리 식으로 개량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개선점이었던 105mm 주포 장착과 사이드 스커트 외에도 사격통제장치와 연막탄 발사기 교체, 측풍 감지기,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개량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현대 전차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K274 날탄을 사용하면 1~2km 밖에서도 발사했을 때 뛰어나 관통력을 자랑하는데 400~500mm까지 뚫어버릴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M48A5K 전차는 분류만 1세대 전차지 실제 화력 면에서는 3세대 전차인 K1 전차와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K274 날탄 사용 시 북한의 주력이자 최신 전차에 속하는 천마, 폭풍, 선군호까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M48A3K 전차가 전량 퇴역되는 것과는 달리 M48A5K 전차는 일부 개량을 더 진행하여 현역으로 남아있을 계획입니다. 




K1 전차 / K1E1 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1,027여 대 (전량 성능이 강화된 K1E1으로 개량중)



K1 전차는 현재 한국군의 주력 전차로 한국군이 보유한 3세대 전차 중 가장 낮은 등급의 전차이며, 52 구경장 105mm 강선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개발 배경을 살펴보면, 1970년대 북한이 전차전력을 대폭 강화하면서 T-62 전차가 대량으로 배치되었다는 정보를 통해 기존 M48 전차의 주포를 108mm 강선포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을 시기에 보다 강력한 전차를 보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때 국방부는 미국에 M60 전차 라이선스생산을 요청했지만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군의 전차는 그당시 한국군의 전차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죠. 때문에 한국은 다른 경로를 통해 전차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차강국 독일의 레오파르트 1을 구입하여 개량해서 사용하려는 목적이었고, 거의 성사단계까지 갔지만 이후 미국이 ROKIT 사업을 한국에 제안하면서 초기 계획대로 진행이 됩니다. 



결국 이후 미국과 함께 협업으로 제작된 첫 국산전차가 탄생하는데 바로 K1 전차입니다. 애칭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88년 올림픽을 기념한다고 해서 88전차로 잘 알려져 있으며, 외형은 거의 미국의 M1 에이브람스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재 K1 전차는 2026년까지 전량 K1E1 전차로 개량될 예정에 있으며, 더욱 강력해진 전차로 거듭날 것입니다. 



K1에서 K1E1로 개량되면서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나면, 위성 항법장치와 피아식별장치, 전후방카메라 등 전자장비 부분을 3.5세대 흑표전차와 대등할 정도로 전량 개량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장 C41(지휘통신체계)의 계량은 아군과의 지휘, 통신, 정보 등의 통신능력을 향상시켜 보다 뛰어난 작전능력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북한군 전차부대와 조우하더라도 아군 전차부대의 신속한 대응과 협력으로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T-80U 전차 / T-80UK 지휘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30 / 3대 



T-80 전차는 한국군이 운용중인 러시아 전차입니다. 이는 불곰사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현물로 도입된 전차로 도입될 당시 주요 시스템은 제외된 상태로 인도 받을 줄 알았지만 운 좋게 러시아 전차부대에서 사용하던 그대로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로 도입되어 현재 국군 제 3기갑여단에서 함께 도입된 BMP-3 장갑차와 운용 중입니다. 



T-80 전차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1,250 마력의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것인데, 속도와 가속성능, 야지고속돌파력은 거의 최고 수준을 자량하는 전차입니다. 다른 디젤엔진의 전차들은 전방에서 1km 정도만 접근해도 소음이 감지되는데, T-80 전차의 가스터빈엔진은 전방 400mm까지 접근해도 소음으로 적에게 틀킬 염려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차체가 K1 전차보다 10톤 가량 가볍고 낮기 때문에 점프를 하면서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민첩하며, 국군이 보유한 전차 중에서 가장 큰 125mm 주포를 탑재하고 있어, 최대 4km의 유효사거리와 5km 거리의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탄까지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 전차부대와 교전 시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T-80 전차를 도입한 이후 국방부와 국과연의 연구로 현재 한국군의 전차 국산화와 무기/방호 개발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 고마운 전차이기도 합니다. 




K1A1 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484대 



K1A1 전차는 1990년대 초 북한군이 T-72 전차를 도입하면서 반응장갑을 장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후 국군에서는 K1 전차의 105mm 주포로는 T-72 전차의 전면장갑을 뚫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120mm 활강포를 장착하면서 K1전차는 K1A1으로 명명되었고, 120mm 활강포와 신형 사격통제장치, 국산화된 복합장갑 외에 18 개소가 변경되었습니다.



K1A1 전차는 KCPS(한국형 전차장 열상 조준경) 과 KGPS(한국형 전차포수조준경)을 장착하여 4km 이상에서 적 탐지가 가능하고, 개발된 한국형 복합장갑은 세라믹 플레이트와 고경도 금속판으로 구성되어 북한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전차의 위협을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K1A2 전차 (3.5세대 전차) 

보유수량  K1A1 전량 개량예정



K1A2 전차는 K1A1 전차를 성능 개량하여 2013년부터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창정비를 마치고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K1E1처럼 전자장비 시스템을 흑표전차 수준으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1A1 전차와 비교해서 화력 면에서는 개량한 부분이 없지만, K279 L44 날탄을 사용할 시 650~700mm의 관통력을 낼 수 있습니다. 북한의 거의 모든 전차를 다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K2 흑표전차 (3.5세대 전차) 

보유수량  120여 대 추정



한국군의 최신 3.5세대 전차인 흑표입니다. 120mm 55구경 활강포를 독자개발해서 사용 중이며, K279 L55 날탄 사용시 관통력이 최대 800mm까지 가능하여 북한군 전차는 이미 흑표 전차에 비교 대상도 되지 않으며, 세계에서도 10개국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최강 성능의 3.5세대 국산 전차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반능동 유기압 현수장치'는 한국처럼 산이 많은 지형에서 최고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방 차체를 낮추고 험지에서 안정적인 사격을 유도하여 적 전차와 대결 시 승률을 높혀줍니다. 



그리고 '능동방어시스템' 중 하드킬 시스템을 장착하여 적의 대전차 미사일의 위협으로 부터 방어할 수 있지만, 현재는 양산된 사양에서는 보병과 훈련 중에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고가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예외되어 있습니다.


<전차의 능동방어시스템 종류>

소프트 킬 시스템과 하드 킬 시스템으로 나누어집니다. 


1. 소프트 킬 시스템

다영역 연막탄, 적외선 재머, 레이더 재머(Jammer:전파교란기) 등을 이용해서 적의 시야를 가림으로서 적의 대전차 능력을 사전에 방해하여 무력화 시키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2. 하드 킬 시스템
전차를 향해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탄으로 직접 요격하거나 순간적인 폭풍을 일으켜서 빗나가게 만드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K2 흑표전차는 능동방호시스템 외에도 활성/비활성 반응장갑이 탑재되어 방호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K2 흑표는 같은 3.5세대 전차 중에서도 가성비 끝판왕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의 독일 레오파르트 2A6 전차보다 30억 원 가량 저렴하여 성능대비 가격경쟁력 또한 매우 우수한 최고의 전차입니다. 


*이미지출처-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국방홍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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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느닷없이 불거진 땅굴 논란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며, 땅굴의 존재 유무에 대한 의견도 다양합니다. 그 논란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 양주와 일산, 청와대 밑으로 무려 84~100여개 이상의 땅굴이 존재하며, 북한군과 전차가 대기할 수 있는 땅굴기지가 있다는 주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땅굴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과연 북한의 수도권 남침땅굴과 대규모 땅굴은 수도권 지하에 존재할까요? 한밤에 들려오는 쿵쿵거리는 소리와 기계 장비가 가동되는 소리, 그리고 부쩍 많아진 싱크홀은 정말 땅굴과 관련된 것일까요? 

그럼 지금부터 "북한의 수도권 대규모 남침땅굴이 존재한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취합해서 양쪽 의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모두 4개입니다. 위치만 봐도 남침을 위한 목적으로 만든 땅굴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발견된 4개의 남침용 땅굴 외에 "북한의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은 존재한다"와 "북한의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북한의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 존재한다! 



한국 최초의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9.5km)은 일본의 기술을 대부분 제공받아 시공되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소련의 기술을 제공받아서 한국보다 1년 앞서 지하철을 개통했습니다. 북한의 굴착기술이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보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심도(깊은 정도)와 공사 방식 때문입니다. 

심도의 경우 한국은 지하 50m, 북한은 지하 150m에 주로 건설되기 때문에 북한이 세계 최고의 땅굴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공사 방식에서도 북한이 우수하다고 하는 이유는 한국의 경우 절개식인 선로 위쪽을 파고 복공판을 설치하여 작업하는 반면, 북한은 비절개식으로 상층부를 파내지 않습니다. 대규모 남침땅굴이 존재하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땅굴이 얼마나 깊숙이 있는지 또 굴착 방식만을 놓고 봤을 때 북한의 굴착 기술이 한국보다 뛰어나다는 것이죠.



그럼 굴착 작업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지하수와 버럭(땅 굴착 시 나오는 흙, 돌), 환기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일까요? 



1. 남침땅굴 공사 시"지하수 처리방법"


군사분계선 부근은 화강암 지역이 대부분인데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곳은 지하수가 많지 않습니다. 설사 지하수가 있다고 해도 특정 공법이나 일부 고인 물을 기계를 통해서 처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2. 남침땅굴 공사 시 "버럭 문제 해결방법"(탈북자 증언)


북한군 6사단 장교 출신 귀순자의 증언을 살펴보면, "북한은 한국지역 폐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남침용 땅굴 굴착으로 생기는 버럭은 폐광을 이용해서 감쪽같이 처리한다."고 밝혔으며, 


푹풍군단 대위 출신 탈북자의 증언내용에서는 "버럭을 자갈형태로 만들어서 포대에 담아놓고 미국의 군사위성이 지나가는 시간을 이용해서 북한의 중요한 대규모 공사현장(평안-원산간 고속도로 등)으로 이를 옮겨서 없앤다." 


4군단 공병대 출신 탈북자의 증언내용에서는 "북한이 최고로 자랑하는 서해안 남포시 갑문 공사 때 남침용 땅굴에서 나온 버럭을 사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처럼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수도권 대규모 남침땅굴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3. 남침땅굴 공사 시 땅굴 내부 "공기순환 문제 해결방법"




깊은 땅굴 속에서는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산소 발생 장치를 갱 안으로 옮겨 산소 문제를 해결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완성된 남침땅굴에 수십 개의 땅굴을 가지치기 형태로 굴착하면 부족한 산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죠.


*지금까지 북한의 수도권 대규모 남침땅굴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내용이 다음에 설명드릴 "2. 북한의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 존재하지 않는다!"보다 다소 부족한 이유는 과학적인 근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 북한의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 존재하지 않는다!


수도권 땅속에는 정말 북한의 남침용 대규모 땅굴이 존재할까? 땅굴의 존재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북한의 수도권 대규모 남침용 땅굴의 존재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땅굴은 군사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다.


땅굴은 폐쇄적인 구조로 발견되는 순간부터 오랫동안 투자했던 가치가 일시에 상실됩니다. 또 하나 발견될 시 입구에 화력을 집중하면 땅굴에서 나오던 병력들은 짧은 시간에 전멸하거나 땅굴 속에 고립되기 때문이죠. 만일 북한군이 소규모가 아니라 대규모로 땅굴에 병력을 투입시킨다면 발견 즉시 오히려 더 좋은 국군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개발된 벙커버스터는 지하 65m까지 타격이 가능한 폭탄도 있기 때문에 땅굴의 가치는 군사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땅굴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후방으로 적의 특작부대가 침투하여 요인 암살, 특정 시설물 파괴 등 전술적으로 봤을 때 큰 장점 또한 있습니다. 후방 침입은 그동안 공기부양정이나 소형 고속정, 잠수함,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소형 비행기 등이 소개되기도 했었죠.


▼벙커버스터에 뚫린 건물과 지하 시설


2. 북한의 땅굴 파는 기술은 세계 최고다?



위의 사진은 북한의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대동강 위쪽 지역 위주로 지하철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은 대동강 하저터널(강밑터널) 공사를 하다가 실패해서 대동강 이북쪽으로만 지하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하저터널을 뚫을 기술이 부족한 상태에서 임진강과 특히 한강 하저를 무리없이 뚫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기술로 수도권 지하에 대규모 땅굴 기지를 파서 전차 수백대와 북한군이 대기할 공간을 과연 만들 수 있을까요? 일전에 김정은이 전군에 비상대기를 내렸을 때도 전방 장갑차와 기갑부대들 절반 이상이 움직이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미 연합군은 북한이 비상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및 기갑부대의움직임이 절반 수준이라서 한미 연합군은 오히려 더 긴장하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중국의 군사 전문가에 의해서 그 당시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비상임에도 불구하고 물자를 운직일 만한 기름이 전방부대에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 투입될지도 모르는 수 백대의 전차를 한국의 수도권 지하에 숨겨놓고 기름칠하고 닦고 할 수는 없을뿐더러 유사시 움직이기 위해서 기름까지 비축한 상태로 마냥 대기할 수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3. 남침용 전차 수 백대와 북한군 30만 명이 땅굴에서 대기중이다?



북한의 대규모 병력 이동은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한미 정보자산에 의해서 상시 감시 중입니다. 언론을 통해서도 많이 볼 수 있듯이 북한군의 미사일이나 군대 이동, 핵 실험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탐지가 가능한데, 수도권 대규모 남침땅굴의 용도가 수도권 지하의 땅굴에 엄청난 물자와 병력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전시에 쏟아져 나와서 점령을 다는 말이 있는데 가능할까 의심스럽습니다. 



일단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군이 모르는 최신 전차부대 수백대를 수도권 밑 땅굴에 상시 대기를 시켜야 하는데, 유사시 신속하게 결전에 임해야 하는 전차가 습한 지하에 장시간 대기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며, 기계 장비는 수시로 기름칠하고 닦고 조이고 해야지 고장없이 움질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전역자분들은 잘 알듯이 습한 날에 소총을 하루만 기름칠 하지 않아도 녹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4. 북한의 TBM 300대 도입은 남침땅굴 굴착용이다?



대규모 수도권 남침땅굴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북한의 TBM에 의한 장거리 땅굴 주장은 북한이 1983년에 도입한 광산 굴착장비를 TBM으로 오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 사정상 핵과 ICBM 개발도 힘든데 대당 80억 원이나 하는 TBM 장비를 300대나 도입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본체와 후속 장비를 함쳐서 120m가 넘는 장비가 움직일 때 한미 정보자산에 노출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설사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장비를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1m 뚫고 들어갈 때마다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을 과연 북한이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굴을 지하 깊숙이 장거리로 굴착하면 산소공급 문제와 지하수 처리 문제는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터널굴착 시 "지하수 유입량 계산식"이나 토목 관련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지하수가 문제 안된다는 얘기는 통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지하수 문제, 산소, 비용, 굴삭기 등 모든 문제들을 감수하고 땅굴을 파더라고 비용과 병력, 노력에 비해서 땅굴은 남침용으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간략하게 TBM에 대해서 알아보면, 일단 후진이 되지 않습니다. TBM은 맨 앞의 (그림의 우측) 디스크 커터를 돌려서 암석을 파쇄하면 뒤쪽의 컨베어 벨트를 타고 대기 중이던 트럭이 버럭을 버리는 시스템입니다. TBM의 공정은 복잡하고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터널을 뚫고 전진하면, 뒤쪽 공간으로는 세그먼트라는 시멘트 구조물을 옮겨 지나간 부분에 맞추어 놓는 시스템입니다. 


북한이 TBM을 운용하지 않는다고 보는 또 하나 이유는 굴착 작업에 앞서 해당 구간의 지질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TBM으로 수십 킬로의 땅굴을 작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질조사가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구간의 지질에 따라 굴을 뚫을 디스크를 교환해야 하는데, TBM은 디스크를 교환하려면 후진이 안되기 때문에 전부 지하에서 분해한 후, 다시 밖으로 나가서 조립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https://www.flickr.com/photos/mtaphotos/7303073304


이 거대한 물건을 넓은 외부로 이동시켜 조립하는 데는 1달이 넘게 소요되며, 이외에도 여러 상황들을 종합했을 때 절대 북한 땅굴은 TBM에 의한 작업은 아니다는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수도권 대규모 남침땅굴이 존재하다는 주장과 반대 주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수도권 남침땅굴은 정말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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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더티 폭탄(dirty bomb), 원자폭탄(atomic bomb), 수소폭탄(the-nuclear bomb), 중성자탄(neutron bomb) 그리고 중성자탄과는 반대 효과를 발생시키는 전자기 파동(EMP)핵폭탄이 있습니다. 


EMP(Electromagnetic Pulse)탄 

핵무기를 80km 이상의 고도에서 폭발시키면, 고출력의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폭발과 동시에 적의 지휘 통제 체계와 방공망 등의 모든 전자기기와 전력 계통을 무력화시키는 무기입니다.




오늘은 인류가 보유한 어떤 핵무기보다 위력적이고, 단 한 발로 국가의 전체 시스템을 완벽하게 파괴시키는 현존하는 최악의 병기로 알려진 EMP 탄과 북한의 EMP 탄 보유가 의심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MP 탄이 일정 지역 상공에서 터지게 되면, 군사지휘체계를 일시에 무력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킵니다.



이처럼 실제로 EMP 탄이 터졌을 경우, 핵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병원, 공장, 여객기, 자동차, 지하철 등 지상에 있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들이 한순간에 고철이 되어버립니다. 한마디로 EMP 탄이 터지면 그 지역은 100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 벙커 역시 EMP 탄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EMP 탄의 강력한 에너지가 벙커의 안테나 또는 환기구 등을 통해 들어가 벙커 내의 모든 전자회로들을 고철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죠. 



이때 모든 전기 체계가 고철이 되었을 경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시설은 원자력 발전소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원전의 냉각 회로와 원자로 제어 시스템이 고장 나면, 바로 '멜트다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2차 핵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멜트다운(노심용융) : 원자로 중심부의 핵연료들이 녹아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입니다)



현대전에서 EMP 탄의 등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한국 국방연구원은 2009년 6월 국회보고에서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EMP 탄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고를 했으며, 실제로 북한이 동해 상공 40~60km에서 20kt의 EMP탄을 폭발시킬 경우, 인명 살상은 없겠지만 한반도 전역의 모든 전자장비를 탑재한 무기들이 마비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EMP 탄을 보유했을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CIA 국장이었던 '제임스 울시'는 북한의 EMP 탄 개발에 대한 경고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CIA 전 핵무기 전문가인 '피터 프라이 박사' 역시 EMP 탄을 개발한 러시아 최고 과학자가 EMP 위원회에서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사고로 유출되었다면서 북한이 수년 내 EMP 탄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었습니다. 



북한의 EMP 탄 개발을 의심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첨단 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없는 북한으로서는 핵과 함께 가장 매력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이미 핵폭탄 ICBM 기술, 핵폭탄의 소형화 등 EMP 탄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EMP 탄 보유가 더욱 의심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북한은 이미 2011년 3월 4일에 있었던 한국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교란 전파를 발사해 한때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장애를 일으킨 사례가 있으며, 이후 EMP 탄에 대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Black ops 2 EMP의 한 장면


그리고 일부에서는 이미 북한의 EMP 탄 개발을 확신하고 있으며,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 중 폭발은 실패가 아니라 EMP 탄의 실험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앞서 말씀 드렸듯이 북한이 EMP 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는데, 소련의 EMP 폭탄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과학자의 말에 의하면 2004년 이후부터 EMP 탄 개발정보가 사고로 인해 북한으로 유출되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핵무기 기술이 있다면 EMP 탄 제조는 몇 년이면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 했다고 전해집니다. 


북한은 이미 소형 핵탄두 보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이는 곧 한반도 유사시 미국 증원 병력의 즉각적인 한반도 투입에 제동이 걸리거나, 실제로 미국 본토가 공격당할 시 본토의 모든 기능들이 일시에 마비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EMP는 비핵 EMP와 핵 EMP로 나누어집니다. 핵폭발 시 발생되는 전자파를 '핵 EMP'라고 하며, 핵폭발 없이 발생하는 전자파를 '비핵 EMP'라고 합니다. ①핵 EMP의 경우, 고도 30km 이상의 대기권 외부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실제 지상에는 핵폭발과 방사능에 의한 피해가 없습니다. 



다만, ②비핵 EMP 의 경우는 고도 40km에서 터지면 반경 700km 내의 모든 전자장비가 마비되고, 만약 한반도 중심부 상공에서 비핵 EMP 탄이 터질 경우 한반도 전체가 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습니다. 


북한의 EMP 탄의 전략은?


최근 미국에 의한 북한 선제 타격론이 대두될 당시, 미군에 의한 실제 폭격이 이뤄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북한 선제타격을 위해 전투기나 전략폭격기를 이용해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폭격할 시, 북한이 보복으로 EMP탄을 사용한다면 한국 내 모든 통신시설과 전기시설, 무기체계는 일시에 마비가 되고, 북한은 오히려 이런 상황을 남침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미국 토머스 슈워츠 사령관이 일전에 의회 청문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북한군의 전략은 만일 주한미군이 먼저 선제공격을 가할 시, 정당방위의 명분으로 EMP 탄을 한반도 상공에 사용할 것이며, 곧 모든 체계가 마비된 한국을 쉽게 적화통일 할 것"이라고 보고하기도 했었죠.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의 실패는 슈퍼 EMP 탄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여러 정황상 북한의 EMP 탄의 보유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부터 북한의 발언 중 의심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응수하겠다.

- 미국, 일본, 한국 상공에 슈퍼 EMP 탄 한발이면 모든 산업시설, 통신, 교통, 원전의 원자로 냉각 제어 불능, 무기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 


2. 세계가 벌벌 떠는 미국 항공모함을 수장시킬 준비 태세를 갖췄다.

- 수소탄을 비롯한 현대적인 공격 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다 갖추고 있고, 미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까지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


3. 계속되는 소규모 급 핵폭발 실험

- 슈퍼 EMP 탄의 폭발력은 수십에서 수백 킬로 톤의 폭발력으로 제어되는 것이 아니라 수 킬로 톤 내외로 제어가 됩니다.


4. 계속 실패하는 탄도미사일 실험

- EMP 탄은 미리 계산된 고도와 거리에서 터지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발사 실패는 사실 실패가 아니라 특정한 고도와 거리에 대한 기폭 실험일 가능성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5. 슈퍼 EMP 탄 효과는 고도 500km에서 가장 극대화 된다.

- 슈퍼 EMP 탄의 가장 큰 위력은 고도 450~500km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극대화된다고 합니다. 미국 본토의 이 고도에서 슈퍼 EMP 탄이 터지면 북미 대부분 지역은 '블랙아웃' 유효반경에 포함됩니다.



‘블랙아웃(blackout)’

일반적으로 정전보다 수십 수백, 수 천배 심각한 대정전으로 모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으로 전력은 1KW라도 부족하면 모든 전력 공급 시스템이 정지되기 때문에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단 몇 분이 아니라, 최소한 일주일 이상의 복구 시간이 필요합니다. 

복구되기 전까지 그 시간 동안은 모든 시설물들이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되며, 항공, 통신, 군 지휘체계, 원자료 냉각설비의 가동 중지로 결국 더 큰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실제 EMP 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최근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이미 미국 CIA 전 국장의 경고처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한국의 EMP 탄 제조능력은 어떻게 되나?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한국은 1999년부터 이미 비핵 EMP 탄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100m 이내의 전자기기들을 마비시키는 소프트킬이 가능한 비핵 EMP 탄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근까지 반경 수km의 전자기기들을 파괴할 수 있는 하드킬을 수행하는 비핵 EMP 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015년 군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북한의 핵과 ICBM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EMP, 레이저 병기, HPM(고출력 전자파 무기), 레일건 등의 특수무기체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전력화를 추진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국군이 개발 중인 EMP 탄은 유사시 항공기 또는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평양 상공에서 터트려 북한의 C41(지휘통신시설)체계를 마비시킬 목적입니다.



차후 EMP 탄 기술은 현재 소프트 킬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 적 적자장비를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군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무기 역시 단발이 아닌 다량으로 연속해서 발사가 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여 개발 중입니다. 

마치며, EMP 탄의 공격은 사전에 탐지가 불가능하며, 폭발 후 첨단 무기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신무기의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군과 관련된 작전 시설과 국가 주요 시설의 EMP 공격에 대한 차폐시설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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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치열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개발 경쟁 중입니다. 한반도 주변국인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은 벌써부터 초음속과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북한도 이미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역시 200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2015년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핵심기술의 확보와 소형화의 요구 끝에 2017년, 최근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습니다.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주변국의 항공모함과 최신형 구축함, 이지스함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초부터 최고 극비로 분류되어 왔지만, 중국의 항공모함 도입으로 인해 위기를 느낀 한국은 2011년 8월 16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한국에서도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공식화 했습니다.



현재 한국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대함미사일은 '해성'과 '하푼 대함미사일'이 있는데 이들 미사일은 마하 이하의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적 함정의 단거리 대공미사일 및 기관포에 쉽게 요격될 수 있는 단점이 있는 반면,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마하 3의 빠른 속도와 함께 수면 10m 내외로 낮게 날아가기 때문에 요격하기가 힘듭니다.


최근 개발된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러시아의 세계 4대 초음속 대함미사일인 'P-500 바잘트'와 'P-800 야혼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구 소련이 해체되었을 당시, 소련의 군수회사들은 외국과 군사기술 이전협약 등을 자주 맺었는데, 이 때문에 무기와 기술이 주변국으로 많이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당시 한국 역시 러시아의 무기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들을 나열해 보면, 전차 장갑과 자동장전 장치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휴대용 대공미사일,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순항미사일 제트엔진 기술 등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기술입니다. 한국은 2005년부터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을 시작하여 2015년 완료를 목표로 했었는데, 그 개발의 모델이 바로! 러시아의 세계 4대 초음속 대함미사일인 'P-800 야혼트'입니다.


러시아의 대함미사일 'P-800 야혼트'


▲P-800 야혼트


러시아에서는 P-800 오닉스로 불리며, 수출명은 전부 '야혼트'라고 불립니다.(P-800 야혼트는 P-500 바잘트의 개량형입니다.) 간단히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9m, 전폭 0.7m, 무게 3톤, 속도 마하2.5, 사거리 300km, 탄두 250kg 고폭탄두를 사용하며, 고체로켓 부스터와 램제트 추진을 병용하며, 상당한 크기와 중량, 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야혼트의 크기가 거대한 이유는 미국의 해군 전력에 밀렸던 구 소련이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함미사일 한방으로 미국의 구축함이나 항모를 파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거대한 크기와 탄두, 무게, 빠른 속도는 항공모함도 격침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러시아의 대함미사일 'P-500 바잘트'



P-800 야혼트의 전신인 P-500 바잘트를 탑재한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러시아의 슬라브급 순양함은 미국 해군이 러시아의 키로프급과 함께 가장 경계하는 최강의 순양함입니다. 




위 영상은 1975년 운용되었던 'P-500 발잘트'에 타격되는 2만 톤 급 함선의 모습입니다. 무게 4.5~4.6톤, 탄두 중량 1톤 길이 11.7m, 사거리 500km, 속력 마하 2.5로 한마디로 거대함! 그 자체입니다. 4.5톤의 무게와 탄두 중량 1톤과 마하 2.5의 속도는 폭발 없이 단지 중량과 속력만으로도 웬만한 함선은 격침시킬 수 있는 제원입니다. 



이런 막강한 파워를 지닌 P-500 바잘트도 단점이 있는데, 너무나 큰 덩치 때문에 플랫폼이 매우 제하적이었고, 비행 중 회피기동이나 추적 유도기능 능력도 떨어졌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개발된 것이 바로 'P-800 야혼트'였습니다. 


P-800 야혼트는 P-500 바잘트 보다 1톤 이상의 무게를 줄였지만 여전히 거대한 3톤의 중량과 바잘트의 단점들을 모두 개선해 마하 2.5의 초음속으로 비행 중에도 복잡한 '경로점 비행'이 가능합니다. 


참고> '경로점 비행'이란 경로를 설정하지 않고, 경로점(Waypoint)을 지정하여 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3톤의 중량과 마하 3에 이르는 속도에도 좌우 상하 회피하며, 복잡한 패턴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적함의 방어체계로 쉽게 격추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이런 기능은 우리 해군이 실전 배치한 해성도 가지고 있는 기능으로 오늘 설명드릴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 역시 이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


서두에 장시간 러시아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개발한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우수성에 대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 꼭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한국은 러시아의 군수업체를 통해 'P-800 야혼트'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고 야혼트의 제작사와 기술협약과 이전에 대해 계약했습니다.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2020년 실전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길이 6.5m(야혼트 9m), 폭 0.5m, 중량 1.5톤, 속도 마하 3, 사정거리 300~500km 정도입니다. 즉, 야혼트에 비해 크기를 줄였지만.. 향상된 속도와 중량그리고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스텔스 설계 및 ku 밴드 레이더, 가시광선 탐색기 등 다중 모드 탐색기를 이용해 적함의 약점을 찾아 타격이 가능합니다. 


결론은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P-800 야혼트의 단점이었던 큰 덩치와 회피기능의 불안정을 극복했고,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소련과 인도의 합작품인 브라모스 보다 소형화에 성공하였고, 속도 또한 마하 2.5에서 마하 3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구입하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인도의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미사일 역시 러시아와 인도가 합작해서 만든 대함미사일입니다. 인도의 브라모스가 야혼트의 개량판이라면, 한국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러시아의 비행체 기술에 한국의 최신 전자 기술이 합쳐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 FFX 배치3


여기서 또 주목할 점은,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큰 크기 때문에 새롭게 건조될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배치 2와 FFX 배치 3 등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수직발사기 역시 더욱 커진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크기에 맞게 새롭게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현재 건조 중인 한국의 톱 급 잠수함이자 차후 원자력 잠수함이 될 수도 있는 장보고 3급에 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원래 장보고 3에는 현무 3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존에 발표된 제원보다 현재 건조 중인 장보고 3의 제원은 폭이 2m, 늘어난 길이 8.5m, 폭 9.6m 임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폭이 늘어난 이유는 신형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 발사관을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잠수함 폭이 9.6m라는 것은 현존하는 디젤잠수함 주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만일 장보고 3급에 사거리 1500km인 현무 3 순항미사일과 현무 2 탄도미사일 그리고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탑재된다면, 해군 전력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건조 중인 장보고 3급에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탑재되는데 이후 2020년에 건조되는 장보고 3급 배치 2에는 총 10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난다는 것은 잠수함의 길이 또한 90m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원자력 잠수함과 맞먹는 크기로 간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원잠으로 간다는 의미로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함정과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완료된다는 점은 이후 공중에서 전투기를 이용해서 발사가 가능한 방식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며,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스펙을 요약해보면, 


1. 한국형 초음속 대한미사일 사업은 러시아를 통해 핵심 기술을 도입해지만 렘제트와 전체 설계와 제조는 국내에서 진행.


2. 러시아는 기술료와 자문료를 받고 한국에 기술이전 했고,

개발은 우리가 했기 때문에 수출시 러시아의 허가가 필요없다.


3. 국산 램제트 엔진을 개발하면서 국내에서 취약했던 초고온 

내열재료 개발과 제조기술이 크게 발전하였다.


4. 국내에 다양한 풍동시설이 설치되어 유도무기 개발 기반

인프라에 큰 도움이 되었다.


5.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초음속 외에도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고자 스텔스 형상설계와 RAM이 적용되었다.


6. 데이터 링크와 네트워크 기반 능력을 갖췄다.

(자세한 사항은 기밀)


7. 마하 2.5에서 마하 3으로 속도가 향상되었다. 


8. ESM 추적모드와 IIR+CCD 카메라로 전파침묵상태에서도

적함의 치명적인 부분을 정확히 찾아 타격이 가능하다.



곧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실전배치가 완료되면 주변국에 비해 다소 약했던 한국 해군 전력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원은 초음속 미사일을 넘어 마하 5~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은 마하 5이상의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꿈의 신무기입니다. 한국 해군 전력 증강을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 또한 하루빨리 개발이 완료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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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셨을겁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만 봐왔던 멋진 무기들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을까? 일반인이라면 상상조차 힘들겠지만 흔히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전투기, 장갑차, 미사일 트럭 등을 지금이라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면 저는 당장 탱크부터 한대 구입하고 싶습니다.




물론, 판매될 때는 위험요소인 무기계통의 장치들은 모두 제거된 상태로 판매되며, 이후 정부의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지 비로소 정식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구매가 이루어지면 직접 여러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배달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개인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T-64 SKOT [2,843만 원]



OT-64 SKOT는 1960년대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병력수송용 차륜식 장갑차입니다. 오래된 연식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알제리, 앙골라, 캄보디아, 체코, 이집트, 이라크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죠. 특히, 이라크군은 1991년 걸프전 당시 실전에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4,500대 가량 생산되었고, 2명의 승무원과 무장한 보병 1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원래 무장으로는 14.5mm KPV 1문과 7.2mm PKT 기관총으로 무장되지만 실제 판매에서는 모두 제거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된다고 하네요.

러시아에서는 현재 녹슬고 있는 OT-64 SKOT가 많지만, 일부 관리가 잘 된 차량은 무장을 해체한 후 2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Alvis CRT Stomer [3,400만 원]



3,4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스토머는 승무원 2명과 무장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기관총이 장착되지만 개인에게 판매할 때는 당연히 제거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단 사진은 장갑 상부에 8연장 발사기에 즉시 발사가 가능한 Stars treak 스타스티릭 지대공미사일이 장착된 Stormer HVM 단거리 방공시스템입니다.  



Stars treak 지대공 미사일은 세상에서 제일 빠른 지대공 미사일이며, 3개의 다트 탄두를 발사하는 다소 특이한 미사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스트릭 발사기까지 함께 판매된다면 정말 소장가치가 높을 거 같은데, 현재는 차량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Oshkosh L-ATV [2억 8,325만 원]



오시코시 L-ATV는 오랜 세월 동안 미군의 상징이었던 '험비'를 대신할 미국의 차세대 합동 경량 전술차량입니다. 험비의 차체도 상당한 몸집을 자랑하지만 오시코시의 L-ATV의 공차중량은 험비의 2배인 6.4톤에 이릅니다. 물론 급조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력을 강화하면서 무게가 늘었지만 정말 한 덩치 하는 차량인 거 같습니다. 구매 후 마트에 갈 때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스커드 미사일 발사런처 [3억 4천만 원]




스커드 미사일 발사 장치입니다. 지금 현재 아직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래전에 북한에서 소련으로부터 구매해서 실전배치했던 미사일인데 지금은 개인이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진짜 미사일 마니아라고 해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닌 거 같지만, 구입 시 실제로 스커드 미사일까지 함께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16 Fighting Falcon [1억 7천만 원]



진짜 개인 구매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질만한 F-16 파이팅 팔콘 전투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실제 운용하고 있는 기종이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구입이 힘들고, 중동 및 캐나다, 동유럽, 남미에서는 오래된 F-16 모델은 개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억대 스포츠카보다 멋질 거 같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 연비가 어떻게 되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Chieftain MK10 [9천만 원]



치프틴 전차는 1960~1970년대 영국군의 주력 전차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전차의 강력함에 시달렸던 영국이 개발한 센추리온 전차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전차입니다. 그리고 L11A 155구경 120mm 강선포는 그 당시 넘사벽의 화력을 자랑했었죠. 때문에 두꺼운 장갑과 주포의 무게로 구입하더라도 기름 걱정은 많이 해야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라면 탱크죠!)


Patton M47 [1억 5300만 원]



1951년도에 생산된 패턴 전차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무기 수집가로부터 1억 5천만 원에 경매로 나와있습니다. M47 패턴전차 하면 한국에서도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데 1959년에 도입되었지만,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이슈가 한 번 되었었죠. 백령도 해안포로 지금도 운용되고 있던 쓸쓸한 모습이 방송에서 나왔던 장면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B-52 폭격기 [5억 6650만 원]



정식 명칭은 B-52 스트래트포트리스(B-52 Stratofortress)이며, B-52 폭격기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B-1B랜스,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유명하죠. 또한 운행 기간이 무려 60년에 이르지만 뛰어난 성능과 낮은 유지비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버전이 실전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구입 시, 완제품 형태로는 절대 구입이 불가능하며, 현재 보잉 공장에서 부품별로 구매해서 조립하는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있었는데, 전체 부품을 구매해서 B-52 전략폭격기를 3주만에 완성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연히 무장은 예외입니다!)


위스키 클래스 잠수함 [5억 6310만 원)]



위스키 클래스 잠수함은 1958년에 건조되어 지금도 북한이나 시리아, 폴란드 해군에서는 실전 운용되고 있습니다. 수심 200mm까지 잠수가 가능해서 모험가들이 구입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단, 구입 후 주의사항은 동해나 서해는 주변국의 잠수함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예상되기에 운항 중에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소속의 잠수함과 조우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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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해군력이 가장 강한 미 해군은 전세계 해군력의 60~70%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우주 급 해군력을 잠깐 살펴보면,,




해군 전력 면에서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톱 급인 그들이 세계 각국에서 또 한 번 주목 받는 이유는 미 해군이 보유한 군용 병원선 때문입니다. '병원선'이란 말 그대로 바다에 떠다니는 병원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조된 선박을 말합니다. 


▲미 해군이 보유한 머시급(MERCY) 병원선

 

'군사적인 의미의 병원선'은 전투지역과 안전지역의 해상에 배를 상주시켜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들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제로 6.25전쟁 때에도 덴마크에서 파견한 병원선이 임무를 수행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병원선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전쟁사에서 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덴마큼 군용 병원선


평상시에 병원선을 따로 운영하지 않던 국가도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유람선이나 여객선, 화물선 등을 징발하여 개조해서 군용 병원선으로 운용하면서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들의 치료를 돕는데 투입됩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전쟁에서 부상병의 치료 목적보다는 자연재해나 재난이 발생한 국가에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파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이런 경우 병원선의 규모가 상당히 커야 하겠죠.


그리고 병원선은 높은 운영비와 전쟁을 자주 수행하거나 돈이 많은 나라들이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병원선은 몇 만 톤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럼, 한국에도 병원선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병원선은 주로 섬마을 주민들의 진료 목적으로 각 시도에 규모가 작은 5척이 있지만, 전문적인 군용 병원선은 현재 없습니다.


▲경남 511 병원선


▲충남 501 병원선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병원선은 5척으로 충남501, 경남511, 전남511, 전남512, 인천531으로 한 해 예산은 10억 정도 소요되며, 규모는 간단한 진료를 할 수 있는 보건소 정도의 규모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국의 군용 병원선 20,000톤 급


중국의 병원선은 600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 2만 튼 급 2척과 2천 톤 급 4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용 병원선 12,000톤 급


러시아의 군용 병원선의 수용 규모는 의료진 83명, 환자 300명, 군인 650명, 민간인 12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러시아는 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용 병원선 70,000톤 급


미국의 군용 병원선의 수용 규모는 12개의 수술실, 20개의 회복실, 80개의 중환자실, 1,000개의 병상, 영안실, 1,000여 명의 의료진을 수용할 수 있으며, 미국은 현재 머시급(MERCY) 병원선을 2척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10만 톤 급)과 크기가 비슷한 미국의 군용 병원선



그럼 지금부터 군용 병원선도 세계 1위인 미 해군의 머시급(MERCY) 병원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미국은 군용 병원선을 2척을 운용하고 있으며, 머시함(Mercy)과 컴포트함(Comfort)이 작전 중입니다. 머시함은 1986년 미 해군에 인도되었고, 자매함인 컴포트함은 1987년에 인도되었습니다. 


이들의 활동 범위는 머시함은 태평양, 컴포트함은 대서양에서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머시급 병원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병원선으로 만재배수량 7만 톤 급으로 길이가 무려 273m에 이릅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걸프전에 배치되어 외래 환자 8,000명, 입원환자 700명을 치료하였고, 수술 총 337회의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1994년에는 아이티에 파견되어 민간인들 치료에 투입되었고, 911 테러 당시에는 사건 나흘 뒤 맨해튼에 투입되어 응급화자 561명을 치료한 베테랑 군용 병원선입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미 대륙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이틀 만에 급파되어 태풍 피해 환자 1,956명을 치료하는 등 다양한 재난 지원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머시급 병원선에는 의료진 1,000여 명과 승무원 250여 명, 해병 60여 명이 상주하며 지원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과 재난으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80개의 중환자실과 1,000개의 병동, 12개의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상 병사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실과 화상치료실, 검안 시설, CT촬영실, 치과, 안과 등이 있는 일반 대학병원에 준하는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떠다니는 대학병원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병원선의 의사들은 모두 총상 수술의 톱 급 베테랑들이며, 병원선 내부에는 5,000명 분의 혈액과 의약품들을 항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병원선의 선미에는 수송 헬기와 넓은 헬기 착륙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 수송선은 육지의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송선을 통해 긴급한 환자가 병원선에 도착하면, 


10개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단 1분 안에 병실로 이동이 가능하여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군용 병원선은 무장을 할까?


머시급 병원선의 무장으로는 탑승한 60여 명의 해병이 소지한 총기와 선체 상부에 있는 중기관총이 병원선의 자위용 무장의 전부입니다.


군용 병원선은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병원선임을 알 수 있도록 대형 적십자 마크를 부착하여 군용선임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투 지역 안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으며, 군수물자나 무장병력 등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면 안 되며, 이 규정을 어겼을 때는 병원선이라고 해도 국제법상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실제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영국, 일본, 나치 독일은 병원선을 공격하여 격침시킨 일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격침사건으로는 나치 독일이 소련의 병원선을 격침시켜 5,00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또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미국의 잠수함이 일본 병원선을 격침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 병원선은 병원선의 조건을 지키지 않음)



일본 병원선 격침사건 이후로 일본은 미국이 국제조약을 위반했다며, 대규모 규탄 시위를 했지만 실제 격침 당시 병원선 선체는 검게 도색되어 있었고, 심지어 적십자 마크도 없이 연합군 측에 병원선으로 통고도 하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병원선으로서 지켜야 할 조건들을 준수한 경우에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세계 1위의 해군 전력을 보유한 미국이 운용하는 2척의 군용 병원선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대양해군을 지양하는 한국 역시 섬 지역만을 진료하는 소형 병원선도 필요하지만 재난 국가 지원 및 유사시 군용 지원으로 운용이 가능한 1만 톤 급 정도의 병원선을 보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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