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군대 선임에 따라 생활관(내무반)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생활관 분위기는 선임에 따라서 좌우되죠. 매일 힘든 훈련 일정 속에서 그나마 찾아온 휴식시간이나 취침시간에 TV를 볼 수 있는 여유는 정말 군대에서 꿀같은 시간입니다. 물론 선임에 따라서 꿀같은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훈련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채널 선택권은 항상 선임에게 있으니까요^^ 


그럼 군대 선임들 TV볼 때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 저 채널이야? 다른 채널 보면 안 되나?


군대 생활관에는 딱! 1대의 TV가 있습니다. 당연히 리모컨과 채널 선택권은 최고참 선임에게 주어지죠. 

그런데 게임 채널만 고정해서 보는 선임이 있는가 하면, 축구 또는 야구만 보거나 드라마 채널만 보는 등 군대 선임의 취향에 따라서 채널 고정이 달라집니다. 

민간인 일 때 집에서 리모컨 붙잡고 마음대로 채널 돌려가며 TV 시청했던 시절이 무척 그리워지는 순간이죠.


군대 선임들 TV 볼 때 유형



1. 게임 채널 덕후 


후임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 선임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꿀같이 달콤한 시간에 게임 채널에 고정하고 2시간 동안 TV 앞에서 혼자 롤의 탑이 어쩌고, 봇이 어쩌고 미드를 빠르게 쳐야지~ 하면서 그 아까운 시간을 혼자만 즐기는 유형입니다. 




2. 스포츠 채널 덕후 


스포츠 채널을 좋아하는 선임 중에서도 특히 축구 덕후 선임은 후임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임입니다. 

남자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축구 싫어하는 군인은 없으니까요.

단, 이런 유형은 단점이 하나 있는데 주말 TV 연등 때를 이용해서 새벽에 연달아서 TV 시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라운관 빛이 번쩍번쩍할 때마다 눈이 부셔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TV 연등'

군에서는 의무적으로 저녁 10시에 취침을 하지만 편지, 주특기 학습, 개인학습, 독서 등을 원할 때 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연등입니다.

(단, 10시부터 최대 2시간만 할 수 있습니다)



3. 다큐멘터리 채널 덕후 


한마디로 답 없는 유형.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으로 생활관 내의 모든 후임들을 TV에서 등을 돌리게 만드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덕후 유형은 군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선임이 생활관 내에 존재한다면 선임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다른 취미생활을 빨리 찾는 것이 좋겠죠. 




4. 드라마 채널 덕후 


채널 선택권이 없는 후임들은 고참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어쩔 수 없이 시청하게 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드라마 취향도 자연적으로 선임의 취향을 따라가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군에서 TV 시청 시 채널을 선정할 때 다수결로 정하는 규율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생활관에는 TV가 1대 밖에 없기 때문에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괜찮을 거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좋은 선임들은 이렇게 다수결로 채널을 정할 수 있게 했죠.



5. 영화 채널 덕후 


'이 영화 본 사람?'하고 묻기만 하고 남은 봤던 말던 자기 보고 싶은 영화 보는 선임들이 있는데 2시간 동안 그냥 잠자는 게 편합니다. 가끔 선임이 기분 좋을 때 다수결로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이 좋으면 처음 보는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도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른데 멜로물이 보고 싶더라도 선임이 코믹을 보면 어쩔 수 없죠.




6. 뉴스 채널 덕후 


의외로 생활관 후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와 떨어져 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것을 뉴스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죠. 특히, 연예인 누구 0월 0일 입대한다고 뉴스에 나오면 단체로 웃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7. 예능 채널 덕후 


가장 무난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TV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임들이 가장 많이 틀어놓게 되는 채널이 바로 예능 채널입니다. 그냥 예능 채널에 맞춰두면 관심을 갖고 보는 후임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 할 일 하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면 그때마다 시청하는 후임들도 있습니다. 선임이 되면 주어지는 채널 선택권이 귀찮을 때는 예능 채널이 가장 만만하죠.




8. 음악(걸그룹) 채널 덕후 


걸그룹 덕후 선임들은 그룹 이름쯤은 이미 다 외우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그룹 구성원들 이름, 나이, 키, 몸무게 등등 다 꿰고 있습니다. 

간혹 '쟤 어떠냐?'라고 물어보는 선임들에게 대답 잘 못했다가 피곤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선임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시면 됩니다.



처음 자대 배치받고 생활관 생활 시작하면 느끼게 되는 게 고참들은 왜 저렇게 걸그룹이 나오는 채널만 볼까 항상 궁금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짬밥이 차서 자신이 직접 리모컨을 잡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채널 상관없이 다 함께 볼만한 채널이 음악채널 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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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조선일보


미국의 은성훈장은 미국정부가 외국군에게 주는 최고의 무공훈장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해군의 첩보부대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당시 맥아더 장군은 이 부대의 활약을 미국 정부에 알려 한국 해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해군 최초의 북한 응징보복작전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X-RAY 작전을 직접 지휘한 해군 첩보부대 소령이었던 그가 지금까지 해군의 전설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교사가 꿈인 청년이 해군 제독이 되다


평양에서 태어난 함명수 제독은 어려서부터 수학교사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군인의 길을 선택하고 해군병학교 1기로 입교하면서 군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입교 후 미 해군의 구축함을 거쳐 1946년 12월에 소위로 임관하여 충무공정에 중위까지 근무하던 중 대위로 진급하자 그를 눈여겨봤던 김성삼 사령관에 의해 통제부 정보과장으로 임명되어 영웅적인 길에 한 발 내딛는 계기가 됩니다.


이미지-국방홍보원



한국 해군 최초의 대북 응징, 몽금포작전


광복 이후 혼란한 시기를 틈타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일삼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1949년 5월 11일 항해 중이던 508정이 납북되고, 같은 해 8월 10일 서해에서 주한민군 군사고문단장의 전용 보트가 납북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는 북한의 대남 도발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의 승인하에 해군 함정 5척과 함명수 소령의 지휘 아래 특공대 20명을 보내 북한 경비정 4척을 침몰시키고, 1척 나포, 북한군 120여 명 사살, 포로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작전에 투입된 충무공함


당시 작전에 투입되었던 5척의 함정은 충무공함, 대전정, 통영점, 단천정, 광주정이 참가하였고, 함명수 소령이 지휘하는 20명의 특공대를 엄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함명수 소령과 특공대원들은 5척의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몽금포항으로 들어가지만 이내 북한군에게 발각되고 적 해안경비병들과 함정의 집중포화를 받게 됩니다. 이때 4척의 고무보트가 고장이 나서 고립되지만 함명수 소령이 탑승한 고무보트는 그대로 항내로 돌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함 소령은 왼쪽 허벅지 관통상과 오른쪽 무릎뼈가 깨지는 중상을 입게 되죠. 



하지만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그의 해사 동기이면서 같이 작전에 나갔던 통영함 정장 공정식 소령이 통영함의 37미리 대전차포를 잡고 함 소령과 특공대를 구하기 위해 몽금포항으로 돌진하여 함 소령을 구하고 다시 재차 공격해서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공격조 5대의 보트 중 4대가 고장이 나서 이미 작전이 실패하는 상황이었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으로 뛰어든 함명수 소령과 그를 구하고 적을 물리친 공정식 소령의 작전은 대한민국 건군 이래 최초의 북한 응징 작전이면서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한 작전으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17인의 특공대


함명수 소령은 몽금포 작전에서 당한 관통상으로 왼쪽 다리 절단 판정을 받지만 미 해군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신경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

1950년, 북한군은 총 공세를 펴면서 낙동강 전선에는 한국전쟁의 사활이 걸린 전투가 연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극동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세우게 되는데 이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진이 투입해 적의 해안포 정보와, 병력 배치, 주변 환경 등의 고급 정보는 필수였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첩보대 대장 역의 이정재


1950년 8월, 함명수 소령과 함께 17인의 특공대(해군첩보부대)는 부산항을 출발해 인천에 잠입해 첩보활동을 시작합니다. 

인천과 수원 등에서 활동하며 적의 병력과 이동 현황, 해안포 위치, 보급선 현황, 기뢰 매설 지역, 상륙 지점 지형 등 상세한 정보를 취합해서 사령부에 보고하게 됩니다. 


▼인천 상륙작전지도


그리고 1950년 9월 13일, 첩보부대에 드디어 철수 명령이 떨어집니다. 이는 곧 인천상륙작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했었죠.

첩보부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부대원 6명이 남아 일을 처리하는 중 북한군의 기습이 있었는데 이때가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되기 하루 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6명 중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가 적을 유인한 사이 4명의 대원은 탈출에 성공했고, 남아서 북한군과 싸우던 임병래와 홍병조는 전투 중에 북한군의 포로로 잡히면 고문에 의해서 인천상륙작전의 내용을 발설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권총 자결을 선택합니다.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

이렇게 이들의 희생과 활약으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하였고, 낙동강을 기점으로 넓게 포위하고 있었던 북한군의 허리를 끊어 보름 만에 서울을 수복하는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몽금포 작전에서의 부상이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작전을 지휘했던 첩보부대장 함명수 소령과 끝까지 목숨을 바쳐 임무를 완수했던 이병래 중위, 홍시욱 하사, 그리고 섬주민 모두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故 함명수 제7대 해군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 재임 당시 사진


함명수 소령과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에게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은성훈장을 수여했으며, 함명수 소령은 이후 대한민국 해군의 제7대 참모총장이 됩니다. 전장에서는 임무를 위해 절대 물러섬이 없었던 최고의 군인이었고, 평생 청렴한 생활로 살아온 그는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해군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한국 해군의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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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육군 병력은 한국의 2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병을 제외하고 육군 병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군 전차와 포는 한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전력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육군의 숫자 싸움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이는 걸프전과 이라크전만 확인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럼 한국보다 2배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포병전력이 실제로는 정말 답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남북한 육군 전력 비교입니다. 포병전력만 놓고 보면 확실히 숫자상으로는 북한이 월등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숫자의 우위보다는 최신 무기와 이를 운용하는 병력, 체계화된 훈련과 제공권 장악 등이 현대전에서는 승패를 좌우합니다. 


▼출처-2016 국방백서  


중국의 저명한 군사전문가는 한국이 북한의 공군보다 10배 이상 우세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의 공군은 북한 공군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을 만큼 막강한데 이는 곧 우리 군이 제공권을 장악하면 북한군의 노후화된 기계화 장비는 말 그대로 우리 공군의 연습용 표적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이죠. 



북한 포병 훈련은 보여주기식?


'북한 김정은, 포병 사격훈련 직접 지휘' 이런 제목의 기사들을 통해서 북한이 포병훈련을 하는 장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생각했을 때 저렇게 많은 포들이 일제히 포격을 가하면 어떡하나? 하고 겁부터 먹을 테지만 실제로 포병 근무를 하셨거나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북한의 저런 보여주기식 포병훈련의 문제점들을 벌써 알아보셨을 겁니다.


*현대 전쟁의 포병 개념은 'Shoot & Scoop'입니다.

첫 포격(shoot) 후 즉시 다른 곳으로 이동(scoop) 하여 적으로부터 아군의 포대 발사 위치를 혼동스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북한군의 포병전력들은 포를 쏘기 위해 갱도에서 외부로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렇게 외부로 나올 때쯤에는 한미 연합군이 보유한 정보자산에 의해서 모든 사항이 노출된 상태일 것입니다. 

만에 하나 초탄을 발사했더라도 이미 우리 측 지상전력과 공군 전력에 노출된 상태로 북한 포병부대는 엄청난 보복 타격을 받아야 하고, 북한 포병전력의 특성상 쉽게 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발과 동시에 대부분은 괴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저런 보여주기식 포병훈련은 자기만족이나 기껏해야 심리전 수단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죠.


▼북한군 M-1991 122mm 자주포 (북한군 유일한 포탑 밀폐형)


노후된 무기와 기술 부족


북한군의 자행포(자주포)는 우리나라의 자주포와 비교했을 때 성능 면에서 이미 상대조차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차체에 노후된 구 소련과 중국의 포탑을 올려놓은 수준으로 사격통제장치와 같은 장비도 없습니다. 

현대전에서는 포병전력에 사격통제장치가 없다는 것은 전쟁에서 이길 생각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격통제장치'

표적을 발견하고 위치 등을 계산해서 목표물을 명중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사격통제장치가 없다는 것은 초탄을 맞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서 위치가 발각되어 즉시 보복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M- 1989 장사정포 (곡산포 또는 주체포)


북한군 포병훈련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곡산포는 북한에서 가장 크고 화력이 센 170mm 포신을 가지고 있고, 40대가량 운용 중에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포신 크기만 봐서는 정말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1회용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발사속도가 5분당 1발, 진짜 빨라야지 겨우 2발을 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사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또한 몇 십분 단위입니다. 


▼K-9 세계 최고 성능의 한국 자주포



반면에 우리군이 소유한 K-9는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한 자주포로 발사속도는 급속사격시 15초 이내에 3발을 쏠 수 있으며, 최대 3분간 분당 6발/지속 1시간 동안 사격시 분당 2발을 쏠 수 있습니다. 

북한 포병의 대부분 포들은 방열장치가 없거나 이를 해결할 기술이 부족한데 연속 사격시 조금 과장을 한다면 포신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포신에 열이 계속 가해지면서 발사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느려지게 되며, 우리 군의 대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 놓은 유지 보수관리


북한군의 영양실조 상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입니다. 자체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무기를 유지 보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일전에 탈북한 북한 포병 간부의 말에 의하면 북한 포병전력의 70%는 이미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마을 주민이 키우는 양을 훔쳐 가는 북한군


보병의 가장 기본 무기인 소총도 매일 닦고 조이고 기름을 쳐야지 녹이 생기지 않는데 노후될 대로 노후된 포병 장비들을 두 손 놓은 채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 포병부대의 장비 관리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훈련량과 연료 부족


북한 포병전력은 노후화된 장비도 답이 없지만 군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훈련량이 한국에 비해서 열세입니다. 이유는 연료부족과 장비 노후화에 있는데 이런 문제는 육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군, 해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군 같은 경우는 한국 공군의 훈련량에 10분의 1도 되지 않으며, 해군은 순찰 이외에는 별다른 훈련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일전에 우리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 확성기 주변에 포격을 가한 후 김정은은 전방 군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최후통첩'이라고까지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미 연합군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서 북한군의 동향을 살폈는데 너무나 조용했습니다. 준전시 상태인데 말이죠.


▼이미지-MBN뉴스


그때는 원인을 몰랐지만 이후 중국의 북한 소식통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김정은의 '준전시 상태' 발표 후에도 전방에 배치된 포병 장비들의 가동률이 현저히 낮았던 이유가 장비의 노후화와 연료부족으로 장비를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군의 실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북한 포병전력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


북한 포병전력의 실체는 정말 답이 없는 거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낡은 포라도 포탄을 장전해서 쏘면 살상용 무기가 되고, 일단은 많은 수의 포를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우리 군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비책을 세워둬야 하겠습니다. 


첫째, 한국의 포병부대는 첨단화된 무기와 지휘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막강한 공군 화력으로 적 포병부대를 일시에 괴멸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벙커버스터와 각종 유도폭탄)

셋째, 이미 걸프전에서 화력이 입증된 '강철의 비' MLRS 다연장로켓과 천무 k-239와 현무3 순항미사일을 더욱 확보해야 합니다.



저들이 가끔 보여주는 포병사격 훈련은 그들이 보유한 무기체계로는 어쩔 수없이 선택하는 유일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유한 무기의 정확도로는 이미 승부에서 이길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이미 자신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미 연합군은 보유한 정보자산을 총동원해서 지속적으로 북한 포병전력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만에 하나 도발이 예상되거나 도발 시, 그들의 도발 원점과 지휘부까지 괴멸시킨다는 각오로 작전에 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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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연안 작전의 핵심 전력인 참수리 고속정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시 NLL을 침범한 북한의 경비정과 치열한 교전끝에 우리 해군 6명 전사와 19명이 부상하고 참수리 357 고속정은 침몰하고 맙니다. 이후 군은 북한의 고속정에 대응하기 위하여 무장체계와 성능이 강화된 신형 고속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차기 고속정 프로그램인 PKX-B에 의해 개발된 해군의 신형 고속정(PKMR)이 바로 참수리-211호정입니다.  

참수리-211 제원

무장: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 1문, 12.7mm 원격사격 통제체계 2문

톤수: 210톤

길이/폭: 44mm, 7m

최대속력: 40노트(시속70km)

승조원: 20내외

추진체계: 워터제트

참수리-211호정은 서해 NLL 해역을 침범하는 북한의 고속정과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기존 참수리 고속정 보다 월등한 무장 능력과 방어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 해군도 러시아제 대함 미사일인 우란과 유사한 유도탄을 장착한 스텔스형 소형 전투함을 선보였었죠.

▲북한 신형 스텔스 전투함

북한이 해상훈련에서 공개한 신형 전투함을 살펴보면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군용 레이더가 아니 민간선박에서 사용하는 원거리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00톤 급으로 예상되는데 한국 해군의 윤영하급(440톤)을 상대하기 위해 개발한 거 같은데 참수리-211호정(210톤)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북한의 고속정 킬러인 참수리-211호정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서해 NLL을 책임질 참수리-211호정 

소형 함정으로 구분되는 고속함과 고속정은 만재배수량을 기준으로 400톤을 초과하면 고속함으로 표시하며, 400톤 미만은 고속정으로 표시합니다. 먼저 진수된 윤영하급은 고속함에 속하며, 참수리-211호정는 고속정에 속하죠.

기존 참수리급에 비해 선체가 커졌지만 승조원이 30명에서 20명으로 줄어 기존 2척분의 승조원으로 더 강력해진 참수리-211호정을 3척 운용할 있습니다. 이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2. 탐지체계 및 사격통제장비

우리 해군의 윤영하급을 상대한다는 북한의 신형 스텔스 전투함에 민간 선박용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는 반면에 참수리-211호정은 메인 레이더로 윤영하급, 남포급에 장착된 X밴드 3차원 레이더 SPS-540K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격통제장치는 윤영하급의 SPG-540K는 예산절감 이유로 탑재되지 않았고, 광학조준장비(EOTS)가 장착되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3. 적 고속정 초전박살을 위한 '무장'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도 NLL을 수시로 침범했던 북한의 고속정은 높은 엔진 성능과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그동안 우리 해군을 괴롭혔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참수리-211호정은 최대사거리 16km이며 분당 100발을 쏟아붓는 76mm 함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76mm 함포는 주로 1000톤이 넘는 포항급이나 울산급에 장착되는데 200톤급 고속정에 장착했다는 것은 빠른 스피드와 무장으로 북한 고속정이 또 한 번 도발하면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는 해군의 의지입니다!

그리고 제2연평해전 당시 큰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교전규칙이 5단계에서 3단계로 변경되어 북한의 침입 시 업그레이드된 함포로 즉시 경고와 격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제2연평해전 이후 개정된 교전규칙'

변경전: 경고방송 > 시위기동 > 차단기동 > 경고사격 > 격파사격

변경후: 시위기동 > 경고사격 > 격파사격


▲130mm 12발 유도로켓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는 처음으로 장착된 130mm 유도로켓은 북한의 공기부양정과 상륙정 또는 전투고속정을 20km 밖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데, 무려 12발이나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해궁 함대공미사일에 적용된 링크 시스템을 탑재해서 사거리 전체를 유도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적 위치를 지정하고 발사하면 레이저 유도 없이 알아서 날아가서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것이죠.

좌우현에 12.7mm 원격조정 중기관총 각 2정이 있는데 사수가 직접 외부 현장에서 조정할 필요 없이 전투정보실에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적 고속함이나 고속정이 근접했을 때 대응하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MASS 소프트킬 시스템

참수리-211호정에는 적의 대함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라인메탈사의 MASS 소프트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게 어떤 역할을 하냐면 자외선, 레이저, 적외선, 레이더를 모두 차단할 수 이는 32발의 대응탄이 장착되어 있어 적 대함미사일이나 유도탄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수리-211호정은 시험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 뒤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제2연평해전에서 적함에 맞서 용맹하게 싸웠던 참수리 357 고속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북한군의 침투와 도발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해군, 김대영의 M-inside, 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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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의 파월장병 제2묘역에는 일반 병사들과 함께 묻혀있는 장군의 묘가 있습니다. 수많은 사선을 넘으며,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의 한국 영웅인 그는 생전의 유언대로 장군 묘역이 아닌 죽음의 사선을 함께 했던 병사들과 묻히기를 소망했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군인을 사랑했고 조국을 사랑했던 그가 지금도 대한민국 군대와 군인의 전설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사가 꿈인 청년이 장군이 되다


채명신 장군은 1926년 황해도 출생으로 항일운동가인 아버지와 크리스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목사의 꿈을 키우던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남쪽으로 내려와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군인의 길을 선택합니다. 


▲송악산 육탄10용사


그리고 당시에는 군인들이 발령을 기피했던 제주도 9연대에 배치된 후 그는 군 통솔 철학인 '골육지정의 리더십'을 터득하는데 이 덕분에 그는 형제와 같은 부하들에 의해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이후 송악산 전투와 남파 게릴라들을 토벌하기 위해 태백산에 투입되는 등 군인으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필사즉생 골육지정' 

육군 3사단 백골부대의 슬로건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반드시 이기고, 뼈와 살을 다하여 형제처럼 뭉치는 단결력'이라는 뜻입니다.



▲북한 후방지역에 투입되기 전 찍은 기념사진(백골병단)


한국 최초의 유격부대 백골병단의 영웅 


채명신 장군의 활약이 시작된 시기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 후방에 침투하여 게릴라전을 이끌었던 백골병단의 지휘관으로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훈련받은 병력도 부족했었고 부대 지휘관 또한 경험이 부족하여 일반적인 작전도 힘든 상황이었죠. 



그러나 북한군으로 위장한 백골병단은 북한군의 점령지로 침투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지금도 채명신 장군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소개되는 당시 적 후방을 책임 지던 인민군 63여단을 완전히 궤멸과, 대남 유격부대의 지휘관인 김원팔 인민군 중장을 생포해 사살(자결)하는 등 전무후무한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한국 전쟁 영웅에서 베트남 전쟁의 영웅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월남전 파병 결정, 하지만 채명신 장군은 개인적으로는 월남전 참전이 '명분 없는 전쟁'이라고 하며 반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국가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파병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는 이미 6.25 전쟁에서의 경험을 활용하여 정립한 '중대전술기지'라는 개념을 이용해 '두코 전투'와 '짜빈동 전투'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중대전술기지 개념도


'중대전술기지' 요약

적의 폭격과 침입에 대비해 2,3명이 들어갈 정도로 원형 구조로 호를 파놓고 거미줄처럼 연결합니다. 밖으로는 철조망, 크레모아, 지뢰 등을 설치하고 안으로는 박격포 진지, 헬기장 등을 설치하여 완전 요새를 구축하여 1개 중대 병력으로 대대 규모의 병력을 격퇴하는 전술기지입니다.



실제 두코 전투에서 채 장군의 맹호소속 9중대는 6배나 많은 북베트남군 2개 대대와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둡니다. 이 전투로 인해서 그의 전술 개념은 전투에서 많은 성과를 올리게 되고 미군은 한국군에 독자적인 작전권을 넘겨주게 되죠!!

그 당시 베트남에서는 채 장군의 '양민과 베트콩 분리 정책'과 '중대기지 전술'을 미군이 사용했더라면 전쟁이 6개월 만에 끝났을 거라는 이야기가 외신에 흘러나올 정도로 그는 뛰어난 전술가였고 지휘관이었습니다.



▼이미지 크리스찬리뷰


전투에서 승리보다는 민간인 보호가 우선!


그는 전투도 중요했지만 전쟁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서 장병들과 함께 도로 보수, 구호식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베트콩과 주민이 분리되었고, 이로 인해 보다 수월하게 광활한 지역을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먼저라고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그가 거느린 부하들의 마음까지도 단단하게 결속하는 효과를 가져와 부대원들의 전투력 증대에도 큰 힘을 발휘하게 되죠.



▼이미지 출처 - 국방홍보원


함께 싸웠던 파월장병이 묻혀있는 묘역에 묻어달라


그의 회고록에는 "이제는 떠나도 여한이 없다. 다만,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 수호를 위해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고 먼저 가신 전우들의 영령들 생각이 항상 마음에 남는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역 후에도 기업으로부터 고액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국가에서 주는 연금으로 생활하는 등 대한민국 군인의 품위를 지켰습니다. 평소에 미국의 1,2차대전에 참전했던 장군이 국립묘원에 병사들과 함께 안장되어 있다는 말에 크게 감명을 받았는데, 



이후 그는 생의 마지막에서 "나를 파월 장병이 묻혀있는 묘역에 묻어달라" 유언을 남기고 2013년 11월 25일 8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그는 현충원 사병묘역에 그가 사랑했던 병사들과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국방홍보원, 영상-국방부 유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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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계화 보병사단는 대한민국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육군 최정예 기계화 부대입니다. 

단일 사단의 화력에 있어서는 아시아 최강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북한의 남침 시 역습에 나서 기동군단과 함께 일격필살로 적의 기갑부대를 괴멸시키고 전쟁을 종결시킬 목적으로 편성된 '결전부대'입니다. 오늘은 결전부대가 왜 대한민국 최강의 화력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결전부대(제20기계화 보병사단)는 수도기계화 보병사단, 제11기계화 보병사단과 함께 대한민국 유일의 공격 목적의 부대인 제7기동군단 예하 부대입니다.

(*11기계화 보병사단은 2016년 7군단 소속으로 개편)



1. 신화의 시작


제20기계화 보병사단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인 1953년 2월 9일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된 후, 중동부 전선의 M-1 고지 점령을 위해 남하한 중공군을 상대로 16번 고지를 빼앗기고 18번의 공격으로 고지를 점령했었는데 병력 대부분이 신병임에도 불구하고 투지와 끈기로 승리한 전설을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북한군과 함께 아군의 피해도 상당했기 때문에 고지 점령을 두고 얼마나 치열했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이후 1981년 제20 차량화 보병사단으로, 2년 후 현재의 제20기계화 보병사단으로 다시 한 번 개편되면서 수도기계화 보병사단(맹호부대) 다음으로 북한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국군의 2번째 기계화 보병사단으로 탄생합니다.




2. 화끈한 화력과 뛰어난 기동력


유사시 모든 전력을 초집중하여 전선을 뚫고 올라가 전투를 종결 짖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보유 전차의 수가 300여 대에 이를 정도로 막강합니다. 진군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물론 물량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전세계에서 3세대 전차를 4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사단 전력으로는 아시아에서 최강 화력으로 알려질 만큼 전력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2 흑표전차

최초로 20사단에 배치된 흑표전차는 120mm 활강포와 지상에서 70Km로 기동할 수 있는 1500마력의 힘과 스노클링 기능을 이용해 4m의 강물도 흑표전차를 막을 수 없습니다. 현존하는 최강의 4세대 전차로 그 우수성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중량은 에이브람스보다 가벼운 60톤으로 기동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하며, 장갑관통방어력은 1000mm K-1A1의 2배에 이릅니다.(보통 철갑탄 관통능력은 800mm)북한의 선군호와 최신 전차 외에는 흑표와 대전해서 이길 수 있는 전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전부대 훈련모습




▲K1A1 전차

북한의 T72 전차에 대응하기 위한 3.5세대 전차로 120mm 활강포와 전차장 및 포수석 열영상 조준 장비와 탄도계산기, 특수 복합장갑 등 기존의 K1전차의 화력, 방호력, 명중률, 기동력을 대폭 향상시킨 전차로 지상에서 65Km로 기동할 수 있으며 흑표와 함께 제20기계화 보병사단의 대표 전력입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40mm 기관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 보병 전투원 9명을 탑승한 채로 지상에서 시속 7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한 번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한 전투력과 기동력 그리고 방호력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죠. 





▲K-30 비호


우리나라는 저고도 방공망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국군의 저고도 방공망의 필요성 때문에 개발된 자주대공포입니다. 대공 유도탄인 신궁을 장착해서 7Km내의 적 항공기와 교전이 가능하며, 2문의 KKCB 포는 분당 6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지상의 적과 저공으로 침입하는 적 항공기를 타격할 수 있는 복합 무기체계입니다.





3. 쏘고! 쏘고! 쏘고! 결전부대는 오로지 훈련


여기까지는 제20기계화 보병사단이 보유한 주력 장비들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물론 장비만 좋다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신 장비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 장비를 운용하는 사람의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전부대에서는 실전에서 최단 시간에 전투를 종결 짖기 위해 상상도 못할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운용 인력 개개인의 장비에 대한 숙련도가 레전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남한강 도하훈련을 위해 집결 중인 제20기계화 보병사단


우리 육군의 제20기계화 보병사단의 훈련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진짜 훈련이 많습니다.


▲남한강 도하훈련 중인 K-21 보병전투차량


▲흙먼지를 날리면 기동 중인 K-2 흑표전차


북한은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보란 듯이 도발을 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결자로 불리는 결전부대는 육군 최정예 기계화 부대의 막강한 위용과 함께 언제나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진출처-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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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빵모자에 나팔바지 그리고 타이와 함께 해군 수병들의 군복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동일합니다. 간혹 길에서 휴가 나온 수병들을 만나게 되면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볼 때와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분명 육군과 공군의 복장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여기에는 우리 일반인과 육군 공군은 모르는 해군만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럼 전세계 해군의 복장에 담긴 의미 함께 알아볼까요!


 

설마 아직도 그 옛날 그 시절 패션에 빠져있는 거야?



해군 복장의 의미, 이렇게~ 깊은 뜻이? 


1. 해군이 나팔바지를 고집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셨을 거에요. 해군 바지를 보면 항상 팔랑팔랑~~ 거리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여기에도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해군은 바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거나 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바지가 젖지 않게 하려고 쉽게 걷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2. 치렁치렁한 타이는 왜 멋인가?


왜 해군은 타이를 할까? 사실 예전에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는데요^^.

여기에도 육군과 공군은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늘 바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이나 또는 동료가 불시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목에 두르고 있는 타이가 물에 빠진 동료의 생명을 구하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는데 자신이 바다에 빠졌을 때 이 타이를 풀어서 다리에 묶어두면 상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하면 다리 길이와 타이의 길이가 더 해져서 엄청 길어 보이는데 상어는 자신보다 긴 상대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아~ 이렇게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이미지 해군블로그 '블루페이퍼'


3. 수병의 상징! 빵모자


수병의 모자인 빵모는 비상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상상황 시 해군의 함정에 물이 들어올 때, 급히 바닷물을 퍼내거나 식수가 없을 때 빗물을 받아두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좀 별나 보였던 해군 복장이 사실은 굉장한 실용성을 겸비한 최고의 군복이었네요^^ 

아래는 요즘 북한 해군의 평온한 일상입니다.


<북한 해군 복장>






퀴즈 하나, 


해군 함선에는 쥐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미지 '방위사업청 블로그'


부두에는 불라드라고 하는 쇠말뚝이 있습니다. 한 번쯤 보셨죠? 

이것의 역할은 함정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건데 예전에는 쥐들이 이 불라드에 묶여있는 밧줄인 홋줄을 타고 배 안으로 침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선에 쥐들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홋줄 중간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쥐마개(쥐방패)를 설치하면 함선에 쥐가 절대 침입을 못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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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휴전상태입니다. 당장 몇 분 후에 전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지만 가끔은 이런 상황들을 쉽게 잊는 거 같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에서 지금까지 100여 회 이상 도발을 하고있습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당장 전쟁이라도 일으킬 거처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항상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하며 가장 효과적인 무기체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현실 때문에 국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을 한국이 절대 포기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속탄은 원자폭탄 다음으로 강력한 무기?


넓은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강철비를 쏟아붓기 때문에 적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가 바로 '집속탄'입니다.

단, 목표지역 설정 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국제적으로 집속탄의 생산 또는 비축을 금지하는 협약(오슬로)에 많은 나라들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나라들은 한국처럼 전쟁 가능성이 없거나 또는 주변국보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가 많습니다. 


현재 전쟁 중이거나 휴전 중인 나라는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죠.

(미국,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북한, 한국은 이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  


 *한국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북한 




'집속탄'

'클러스터 폭탄(cluster bomb)' 또는 '모자 폭탄'이라고 부릅니다.

하나의 폭탄이 일정 고도에서 수십~수백 개의 자탄으로 분리된 후 낙하하면서 지상에 광범위한 타격을 주는 대량살상무기입니다.


▼집속탄은 '강철의 비'로 불리며, 폭격 범위가 넓다


가끔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할 때 자탄들이 떨어지면서 낙하산이 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집속탄입니다. 

집속탄의 장점은 화력이 강하며 타격 범위가 넓은 것을 들 수 있는데, 반면에 큰 단점 또한 있습니다. 

바로 불발률이 높다는 것이죠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포탄의 불발률을 대략 2% 이내로 관리하고 있는데 집속탄의 경우는 특별한 센스, 장치가 없이 대량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불발탄이 나올 확률이 다른 폭탄 보다 높습니다.



▼최신형 집속탄 CUB--105 대장갑 탄두 내장(적외선 추적)

1발로 전차 40대를 박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발탄들은 결국 지뢰처럼 작용해서 민간인들의 피해로 이어졌는데, 최근에는 클러스터 폭탄의 자탄을 스마트 폭탄으로 제작하는데 금속을 탐지해서 직접 타격하거나 공중에서 투하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터지는 방식으로 개량되고 있습니다. 


집속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드렸고 지금부터는 

이 무기를 한국이 보유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지된 무기 집속탄, 한국이 절대 포기 못하는 이유


1. 집속탄 보유 배경


가장 큰 원인은 북한입니다. 남북한 주요 군사력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의 군사력은 119만 명에 이르며, 유사시 200~300만 명까지 전선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차, 장갑차, 포병 등 남한의 2배 정도의 이르는 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장기전에 대한 수행능력은 떨어지지만 도발 초반에는 우리 측의 군과 민간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은 당연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장비들이 아무리 낡고 장기전 운용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한국과 미국의 정보자산을 동원하여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거나 도발 시에 가장 효과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한데 집속탄은 이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적을 불능상태로 만들 수 있는 무기입니다. 





전시에 북한의 대규모 병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압


2. 대인 살상용


지구 상의 모든 무기는 살상용입니다.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한국군이 선제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북한군은 불시에 남침을 할 것이며, 한국은 선제타격을 허용한 이후 대응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 선제 공격을 하는 북한군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개전 초반에 대규모로 우리군의 방어선을 뚫고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불시에 시작된 남침으로 우리는 예비군의 소집 등 전면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도 전에 당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휴전선 지역으로 *제파전술이 뛰어난 북한군의 공세를 한국군의 선형 보병 방어로는 사실 방어하기가 매우 가다로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북한군의 '제파전술'

파상공격(波狀攻擊)이라고도 하며, 적에게 부대 재편성과 증원의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공격 제대를 한꺼번에 투입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전술.


이렇게 개전 초기에 선제공격을 당하고 제파전술에 밀리게 되면, 수도권 이북지역은 말 그대로 남북한 전력의 집중으로 초토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남북한이 함께 공멸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개전 초기에 북한군의 전력이 우리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쇄도하기 전에 반드시 방어를 해야 하며, 남쪽으로 쇄도하는 북한군을 확실히 괴멸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남북한 전차 2400 VS 4200


3. 기갑부대


북한의 전차 보유 대수는 우리군의 2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물론 장비가 노후화되어서 장기전에 불리할 수 있지만 우리 측의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개전 초기에 막강한 화력으로 일시에 괴멸시켜야 합니다.


▼남하하는 북한군 전차와 보병을 일시에 괴멸시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무기로는 항공탄은 대장갑 탄두를 사용하는 CBU-89를 들 수 있으며, 지상 무기로는 현재 우리 군과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M270 MLRS와 천무 다연장, ATACMS 미사일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한국군과 미군에서 운용 중인 M270 MLRS 


'M270 MLRS'

차량 한대에 12문이 장착되며, 1문의 화력은 2개 포병대대의 화력과 비슷합니다.

MLRS 1대는 적의 대대 또는 밀집된 사단을 괴멸시킬 수 있으며, 북한군 전차와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자원입니다.


▼ATACMA(에이태킴스) 미사일


ATACMA 미사일 1발에는 무려 500개의 자탄이 들어있으며, 1발당 축구장 3개의 면적을 일시에 파괴할 수 있는 북한군 보병과 전차부대가 가장 무서워하는 우리군의 전력입니다. 





북한군 도발 시, 적의 원점 타격에도 효과적


선제공격을 당했을 때, 적의 원점 또는 2차 공격이 예상되는 지역에 전투기를 이용해서 최단 시간에 효과적으로 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장, 기갑부대, 사단 등 북한군의 화력이 집중된 곳을 집속탄 미사일 몇 발로 효과적으로 북한군을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에는 꼭 필요한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6.25 전쟁 중 전쟁고아

 

이처럼 한국은 현재 집속탄 금지 협약에 가입을 하고 싶어도 남북 분단의 휴전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북한은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ICBM, SLBM, 원자력 잠수함 등 핵 전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북한군의 해체나 대대적인 축소가 이루어지거나 현재의 안보상황이 변하지 않는 이상 한국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힘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 강한 한국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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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미 연합훈련을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이유

지난해 3월에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은 197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었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은 시간이 갈수록 도발 수위를 더욱 높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한미 군 당국은 3월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을 대거 전개시킨다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하는데 과연 북한의 김정은이 2017년 3월에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한미 연합훈련 때 전개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최강 전략 자산"


1. 니미츠급 원자력항모 칼빈슨호 (9만3,000톤급) 



1983년에 취역한 니미츠급의 3번째 항모로 7함대에 배속되어 있습니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로 2개의 원자로에 의해서 추진하며 25년 동안 연료 공급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모에 탑재된 전력을 살펴보면 F-14 전투기 24대, F/A-18C 전폭기 24대, 공중급유기 10대, S-3A 대잠기 10대, SH-3H 대잠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C 공중 조기 경보기 4대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막강한 화력의 떠다니는 군사기지입니다. 




 2. B-1B Lancer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지구에서 가장 빠른 폭격기'로 불리는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 공군의 3대 핵심 전략무기로 한반도에 전개되는 자체만으로도 북한의 김정은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전략무기입니다. 마하 2의 속도로 괌 기지에서 평양까지 2시간에 도달할 수 있으며, 1대당 폭탄 탑재량이 56톤으로 B-1B 2대로 평양에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화력입니다. 



무장으로는 2천 파운드 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 급 MK-82 폭탄 84발, 2천 파운드 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2001년 아프가니스탄 작전시 B-1B 6대가 투하한 폭탄과 미사일의 양이 당시 연합군 전체가 투하했던 미사일 양의 40%에 해당할 정도로 엄청난 탑재 능력을 자랑합니다.



3. B-52 전략폭격기



역시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 중 하나이며 최대 항속거리 1만 6000Km로 31톤의 폭탄을 탑재한 채 6,400Km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서 폭격한 후 재급유 없이 기지로 복귀할 수 있으며 907Kg의 재래식 폭탄 35발과 12발의 순항미사일을 장착과 공대지 미사일 탑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하 벙커 파괴를 위한 '벙커 버스트 (GBU-57 MOP)'를 탑재할 수 있어서 북한과 무력 충돌 발생 시 지하 벙커에 숨은 적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4. B-2 스텔스 폭격기



B-52 폭격기를 대체할 목적을 개발된 가오리 모양의 독특한 외형을 가진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입니다. 재급유 없이 10,4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재래식 공격과 핵 공격 능력을 동시에 지닌 만능 멀티롤 폭격기로 전 세계 군용기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B-2 폭격기 1대에 탑재된 스마트 폭탄의 양은 전투기 36대가 수행하는 임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무장으로는 AGM-154 JSOW 16발, 250파운드 급 GBU-39 SDB 216발, 500파운드 급 GBU-30 JDAM 80발, 750파운드 급 CBU-87 36발, B61/B83 핵폭탄 16발 등 총 18,144Kg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막강 화력을 자랑합니다. 




5. F-22A 랩터



2017년 3월 한미 연합훈련에 전개 가능한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거론되고 있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A 랩터는 2006년 미군의 모의훈련에 참가하여 미군의 현용 주력기들을 상대로 144대 0이라는 놀라운 전투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최강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전투기입니다. 

북한 전투기는 랩터의 존재를 확인도 하기 전에 격추될 것이 뻔합니다. 


*일부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국방부


제원을 살펴보면 최대 속도 마하 2.5 이상, 최대 상승고도 5만 피트 이상, 작전행동반경 2,177Km를 자랑하며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무장 능력은 20미리 M61A2 기관포 1문, AIM-9 대공미사일 2기, AIM-120 암람 6발 또는 암람 2발과 함께 1,000파운드 급 폭탄 2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2017년 한미 연합훈련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만약 이번 훈련에 오늘 소개해드린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한다면 과연 북한의 반응이 어떠할지 몹시 궁금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북한은 온갖 비방을 쏟아내는 동시에 미사일 관련 도발과 군사훈련 영상 등 분명 위협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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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랑하는 잠수함 전력, 정말 위험한가?


북한이 보유한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은 그들이 보유한 전력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SLBM을 탑재한 신포급 잠수함까지 전력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우리 해군은 그들의 잠수함 전력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부분이 많습니다. 잠수정과 잠수함을 70~80여 척을 전력화했다는 자체만으로는 상당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럼 그들이 보유한 잠수함 전력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수함은 육상의 무기처럼 위성의 추적이 불가능한 수중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수중에서 잠행을 하다가 특정 지역에 잠입하여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북한이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신포급 잠수함의 개발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 북한의 잠수함 보유량은 세계 몇 안되는 최고 수준입니다. 

물론 잠수함 척수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북한이 자랑하는 잠수함 전력, 정말 위험한가?



1. 유고급 소형잠수정 - 18~20여 척 보유


길이: 29m, 수중배수량: 90 ton, 승무원: 4~6명, 추정,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2개, 자수 깊이: 100~150m

비정규전 또는 침투용으로 사용했었던 소형 잠수함으로 유고슬라비아를 통해 수입한 잠수정입니다.



1997년 노후화로 인해 북한 해군에서 퇴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998년 다시 한 번세상에 나타났는데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사건입니다. 바로 무장공비 11명을 태우고 속초 앞바다에서 침투 중에 우리 어민의 꽁치잡이 그물망에 걸려서 좌초된 후 자폭했던 바로 그 잠수정입니다.

지금은 심각한 노후화로 퇴역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연어급 소형잠수정 - 9척 보유


길이: 29m, 수중배수량: 130 ton, 승무원: 최대 18명,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2개, 기뢰 4발, 잠수 깊이: 100~150m

북한이 P-4 유고급 잠수정을 기반으로 설계한 설계도를 이란에 넘겨 현재 이란에서도 7척 정도를 운용 중에 있습니다. 이 잠수정은 천안함 피격사건의 원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형 잠수정이지만 533mm 중어뢰 발사관을 2문을 가지고 있으며 어뢰 폭발 장약은 250kg으로 충분히 수상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격용 잠수정입니다


▲2010.05.31 국방부가 공개한 북한 연어급 실물 사진


연어급은 상어급 잠수정과 함께 북한의 주력 잠수정입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는 북한 잠수함의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유한 70~80여 척의 잠수함 중에 당장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성능의 잠수함은 불과 20여 척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해군의 연안에서의 대잠작전 능력과 장비는 북한의 기습 침투에 대한 대비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상어급 잠수정 - 40여 척 보유


길이: 34m, 수중배수량: 370 ton, 승무원: 15명,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2개, 잠수 깊이: 150m

상어급 잠수함은 앞에 소개해드린 잠수정과는 확실히 규모에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상어급이지만 결코 잠수함은 아닙니다. 물론 핵잠수함인 타이푼급이나 오하이오급은 수 만 톤에 이르고 디젤 잠수함도 규모가 큰 것은 수 천 톤에 이릅니다. 우리 해군의 장보고급도 1천 톤이 넘습니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시 사용한 잠수정으로 상어급 잠수정이 어망에 걸려 좌초된 사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해군의 잠수함 탐지능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은 잠수함 탐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기도 했으니까요. 북한의 유고급, 연어급, 상어급 잠수함은 작은 크기로 레이더에 쉽게 잡히지 않는 점과 어뢰를 이용한 기습 작전이 유리하다는 점이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잠항 심도가 100m 정도이며, 작전 가능 일수가 몇칠 되지 않아 기지에서 나간 후 2~3일 안에 다시 복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 군의 잠수함 탐지 능력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바다의 경운기라고 불리는 북한 잠수정 정도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 로미오급 잠수함 - 19척 보유


길이: 76.6m, 수중배수량: 1830 ton, 승무원: 54명,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8개, 어뢰 14기, 기뢰 28기, 잠수 깊이: 300m

앞에 소개해드린 유고급, 연안급, 상어급은 잠수정였고, 로미오급은 잠수함에 속하며 북한 잠수함 중 가장 큰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톤수와 어뢰 발사관 및 어뢰 등의 규모에서 확실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나치 독일의 유명한 잠수함이 U 보트의 최종형인 21형을 참고해 소련이 만든 걸 중국이 라이선스 생산한 잠수함입니다.



하지만 로미오급은 이미 바다에 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노후하여 퇴역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지난해 6월 16일 노동 신문에 김정은이 로미오급에 탑승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금도 현역 운용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잠수함 외부를 보면 굴곡이 심하게 보이고 녹이 생긴 분이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은밀한 기동은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로미오급 잠수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입니다. 음향 차폐장치가 전혀 없고 기동성의 한계가 있어 마양도 기지에서 엔진을 끈 채 해류를 타고 남한으로 침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연어급과 상어급에 비해서 오히려 전술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신포급 SLBM 탑재 잠수함 - 1척 보유


길이: 67m, 수중배수량: 2200 ton, 승무원: 30~50명, 무장: VLS 1~2문, KN-11 SLBM

한국 해군이 보유한 214급 '손원일급'의 1800톤 보다 더 큽니다. 북한은 2004년 구소련의 골프급 잠수함을 구입하여 개량했거나 설계도를 바탕으로 직접 건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 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은 향후 대한민국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상태로는 북한이 완전한 SLBM 기술을 10% 획득한 것은 아니며 신포급 잠수함 역시 테스트 용이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북한이 SLBM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의 크기도 미국의 오하이오급이나 러시아의 델타급 수준만큼 커져야 합니다. 이는 곧 큰 크기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추진 방식이 원자력 추진으로 가야 한다는 걸 의미하며 이는 곧 북한이 핵잠수함을 보유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끝으로 북한의 SLBM 기술이 2~3년 안에 정착이 된다면 분명 우리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해군도 수 년 동안 이지스함과 대형 상륙함 그리고 신형 잠수함 등 전력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대잠능력 향상과 함께 잠수함 전력의 향상에도 큰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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