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보면 핵 전력을 최대한 빨리 현실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비록 굴러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로 노후된 전차가 실전에 운용 중이기는 하나 최신 전차와 함께 4300여 대를 실전 배치 중입니다.


2013년 국방부에 의해서 파악된 북한의 최신형 전차 ‘선군호’를 보면 북한은 같은 기간 한국군이 전력화한 전차의 2배가 넘는 900여 대의 최신형 전차를 전력화해서 한국 육군과 국방부를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북한의 기존 전차 전력에 대한 대비로 한국 국군 역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북한의 기갑부대가 가장 두려워할 만한 전력이 최근 한국 육군에 도입이 완료되었습니다. 

"바로 올해 한국에 배치 완료된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입니다!"


유사시 신형전차로 무장한 북한 기갑부대와 해상에서 공기부양정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부대는 국군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때문에 대한민국 육군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 AH-64E 36대를 도입하여 실전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육군은 아파치 가디언 2개 대대(36대)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주한미군의 48대와 함께 총 전력 84대의 가디언이 임무 중이며, 유사시 북한의 최신전차 1천여 대와 서해 고암포 기지에 대기 중인 70여 척의 공기부양정 격파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북한 전차에 대한 저지 효과가 뛰어나며, 1개 대대(18대)의 단 1회 출격으로 적 전차 288대를 격파할 수 있는 막강 전력입니다. 

예비용으로 함께 들어온 롱보우 레이더 7대와 아파치 가디언의 조합은 북한 전차부대 도발시 초전박살을 위한 최상의 조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 육군은 아시아 최대의 아파치 헬기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아파치 가디언 (AH-64E) 제원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가 보유한 AH-64D 아파치 헬기는 한국 국군에 도입된 AH-64E보다 하위 등급으로 성능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 육상자위대 AH-64D 아파치 헬기





롱보우 사격통제 레이더 (AN/APG-78)


아파치 헬기 로터 상부에 탑재된 일명 ‘초코파이’라고 불리는 롱보우 레이더는 약 8km 이내에 움직이는 지상목표물 1000여 개를 탐지 후 위협요소로 판단되는 128개의 물체를 다시 식별하여 16개의 공격가능 대상을 조종사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단, 30초만에 가능)   



또한 장착된 16기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호환되어 동시에 공격목표물에 정확히 유도되어 순간화력이 현존 헬기 중 최강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한 헬기는 레이더가 없는 헬기들에게 공격 타켓을 배분해주는 ‘헌터킬러’ 기능까지 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가의 롱보우 레이더를 아파치 헬기 대대 전체가 장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4~5대 당 1대 정도만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해 팀을 갖추면 최강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미군은 5대당 1대 정도로 운용)


그리고 전방의 적외선 감시장비인 FLIR은 야간전투에서 표적의 감시와 함께 악천후 속에서도 북한군의 침투를 식별해 낼 수 있으며, 아파치 가디언의 생존능력은 뛰어난 방탄성능에서 비롯되는데 14.7mm탄과 23mm 기관포탄(부분 방어)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아파치 가디언의 ‘화끈한 무장’



"지상의 모든 목표물을 

사정없이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롱보우 레이더와 호환되어 8km 밖의 적 전차 16대를 동시에 파괴할 수 있는 초정밀 유도미사일입니다. 즉, 북한 전차부대가 한국의 K2 전차보다 아파치 헬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최신형 전차 288대를 이끌고 도발해도 아파치 가디언 1개 대대 (18대)가 1회 출격만으로 싸그리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롱보우 레이더와의 조합은 북한군 기갑부대와 해상으로 침투하는 공기부양정의 특수부대에게는 공포 그 자체의 화력!!

1991년 걸프전의 유명한 일화 중, 작전에 투입되어 적 전차 500대, 장갑차 500대 등을 짧은 시간에  초토화시킨 전설! 그 이유도 탑재된 16발의 헬파이어 미사일의 공이 큽니다. 왜냐면 이중 탄두 덕분에 적 전차의 반응장갑도 모두 뚫고 파괴가 가능하며,


1400mm의 관통력은 지상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장갑차들을 고철로 만들 수 있는 화끈한 화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팅어 미사일은 원래 보병이나 장갑차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아파치에 탑재된 스팅어 미사일은 반경 11km 이내 적기를 추적하며, 적 헬기 또는 저속으로 접근하는 공격기를 격추하는데 뛰어납니다. 

특히, 공대지 미사일인 헬파이어와 동시에 탑재가 가능하여 하늘과 지상의 모든 적의 수단으로부터 가공할 화력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공대공 스팅어 미사일


▼아래 사진에서 장교가 만지고 있는 히드라 로켓 또한 로켓포드에 19발이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 차량과 보병에게는 불지옥 그자체입니다. 



아파치 헬기의 특기인 30mm M230 체인건수류탄과 거의 비슷한 화력으로 분당 60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최대 1200발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류탄과 비슷한 화력으로 지상으로 접근하는 적 차량과 보병 등을 최단 시간에 초토화시키고, 조종사의 헬멧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조종사의 시선에 따라 자유자재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수류탄 화력을 분당 600발씩 쏟아 부어 보병과 차량은 도망가기 바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북한 전차부대가 한국의 K2 전차보다 아파치 헬기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파치 가디언은 서부전선에서 아군의 지상전 병력에 대한 화력지원과 동시에 유사시 침투하는 북한 전차를 궤멸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군 특수부대가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서부 해안 상륙을 시도하면 초기에 모두 격멸하는 임무를 100%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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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SLBM) 시험 발사가 사실상 성공하면서 북한의 위협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한국에서도 원잠을 보유해야한다는 주장이 다시 재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통령선거 운동 기간 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는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에게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을 찬성하는 여론과 반대하는 의견 또한 강력히 재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은 과연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이 필요한가? 원잠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할 때, 그 필요성에 대해서 군사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자세한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자력 잠수함(핵잠수함)'은 핵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공격원잠(SSN), 탄도미사일원잠(SSBN), 유도미사일원잠(SSGN)으로 나누어집니다.  


SSN(공격원잠) : 핵동력 사용, 핵무기 탑재X

SSBN(탄도미사일원잠) : 핵동력 사용, 핵무기 탑재O

SSGN(유도미사일원잠) : 핵동력 사용, 순항미사일 탑재



잠수함은 현대전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공격과 방어 또는 탑재한 무기로 전쟁에서 최후의 수단으로도 이용될 수 있으며, 특히 적국에게는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합니다. 그 이유는 잠수함은 각종 미사일을 탑재한 후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고, 쉽게 발견되지 않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잠수함이 한 번 출항하면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쟁이 임박하면 일단! 적국의 잠수함이 기지에서 출항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찬반논쟁이 뜨거운 핵추진 잠수함은 공격원잠으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을 탑재한 후, 잠항했다가 이상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잠수함으로 핵무기 탑재가 아닌 핵 동력을 이용한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SLBM발사 성공으로 인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필요성은 예전의 한국형 항공모함 못지 않게 의견이 분분한 것 역시 사실이죠. 


그럼 지금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찬반양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잠수함은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최근 인도까지 6개국 정도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가 핵잠수함을 보유하려고 하지만, 국제적인 시선, 운용 인원, 기술, 비용 등 해결해야할 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일본과 독일처럼 잠수함 강국으로 알려진 나라들도 현재는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찬성 이유 ① 핵추진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북한은 이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장담했듯이 새로운 ‘전략핵잠수함’(핵무기탑재 잠수함)을 몇 년 안에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이 원잠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는 북한이 몇 년 안에 개발할 것으로 판단되는 ‘전략핵잠수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 중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원자력 잠수함으로 보기 때문이죠. 이미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전략핵잠수함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하루 빨리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잠수함을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이 보유 중인 잠수함은 대잠전 능력이 다소 미흡한데, 이부분은 장보고 Ⅲ급이 배치되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지만 보다 많은 무기체계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과 긴 잠항능력을 위해서는 핵추진 잠수함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원자력 잠수함이 대응 가능하다는 이유는?

이미 냉전시절 미소 양국간의 원잠 대결에서도 볼 수 있는데.. SLBM을 탑재한 소련의 전략원잠을 미국의 전략원잠이 추격 중에 소련 전략원잠에 들키자 도망, 다시 추적을 반복했는데, 잠항 능력이 원잠보다 낮은 디젤 잠수함이었으면, 은밀히 추적하거나 바다 속에서 추적해오는 적 원잠을 상대로 오랜시간 수중에서 작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방부-해군공개영상



충전을 위해서 반드시 물위로 떠올라야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잠항 능력이 원잠보다 낮은 디젤 잠수함이었으면, 은밀히 추적하거나 바다 속에서 추적해오는 적 원잠을 상대로 오랜시간 수중작전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원잠 도입을 찬성하는 것이죠.



찬성 이유 ② 북한 SLBM탑재 원잠은 원자력 잠수함으로 대응할 수 있다


국방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북한의 SLBM 탑재 원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동일한 핵잠수함(핵추진 잠수함)을 사전 배치하여 적 잠수함 기지 부근에서 오랜 시간 동향을 살피며, 적 잠수함이 작전을 위해 해상으로 나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방법이 적 잠수함에 대응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일전에 북한의 잠수함기지에서 50여 척의 잠수함이 사라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국이나 미국 역시도 사라진 북한의 잠수함을 추적하는데 실패했는데, 만일 우리 해군에 오랜시간 수중작전이 가능한 원잠(핵추진 잠수함)이 있었다면, 적 잠수함 기지 인근 해역에서 대기하는 작전 중에 적 잠수함이 기지에서 이탈하면 잠항 가능시간에 상관없이 작전이 가능해서 은밀히 추적할 수 있었을 거라는 판단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00톤 급 이상의 핵추진 잠수함 4척은 보유해야지 북한의 잠수함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수중에서 대상 잠수함을 계속 추적하고 감시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디젤 잠수함이 AIP 시스템으로 잠항시간이 길어졌다고는 하나 원자력 잠수함(핵추진 잠수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이유 ③ 원자력 잠수함의 소음은 크지 않다.



그 동안 원자력 잠수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었습니다. 원자로의 소음 때문에 쉽게 탐지될 수 있다는 것인데, 하지만 이는 현대 기술이 발달한 요즘과 비교하면 억측에 불과합니다. 물론, 원잠의 저속 추진 시 재래식 잠수함보다 소음이 큰데, 이는 원자로의 냉각수 순환에 필요한 펌프, 증기 터빈 등의 작동에 의한 소음 발생이 재래식 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재래식 잠수함은 저속에서 소음이 극히 줄어들며 엔진을 완전히 끄면 무음상태로 대기할 수 있습니다. 대신 원잠은 엔진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그 동안의 견해). 하지만 최근에는 원자로의 기술 발전과 소음 방사를 감쇄시키는 방음 설비의 발전으로 최신 원잠들은 중속 이상의 속도에서도 재래식 잠수함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냉전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원잠으로 알려진 미 해군이 주력 공격 원잠(SSN) '시울프급'은 20노트의 고속항해시에도 재래식 잠수함 만큼의 소음만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원자력 잠수함이 결코 재래식 잠수함 보다 조용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점은 북한은 이미 수 년이 걸린다고 평가했던 SLBM 기술을 단시간에 성공시켰다는 점입니다. 





반대 이유 ① 비용


핵추진 잠수함을 운용하는 것은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것만큼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됩니다. 건조에 드는 비용뿐 아니라 운용과 유지비용, 정비 그리고 운용인원의 훈련과 시설 등 막대한 비용을 각오해야 합니다. 원자력 잠수함 1척을 만들기 위해 드는 비용은 디젤잠수함 10척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한국 해군은 원잠 도입 시 국방예산으로 가능한 것인지 비용에 대한 타당성부터 생각해야겠습니다.



반대 이유 ② 디젤 잠수함으로 충분하다


한국 해군의 디젤 잠수함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 예를 들면, 림팩 04훈련에서 한국의 장보고 잠수함은 당시 훈련에서 전설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미 항모와 핵잠수함 등을 가상 어뢰로 모두 격침시켰는데, 이런 이유로 해군 역시 핵잠수함 보유에 대한 지금까지 정확한 언급이 없으며, 많은 전문가들 역시 핵잠수함보다 운용이 쉽고, 보다 비용이 저렴한 디젤잠수함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04림팩 훈련 중 장보고함에 포착된 미 함정과 항모


또한 디젤 잠수함이 핵추진 잠수함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노출의 위험성 역시 낮으며, 한국 해군은 디젤 잠수함을 오랜 시간 운용하면서 쌓인 기술적인 노하우도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큰 규모에 맞게 잠수함 내에 수직발사관을 탑재하여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 후 오랜시간 잠항하여 대기하다가 적의 도발 징후가 나타날 때 불시에 선제타격이 가능하지만 큰 크기 때문에 오히려 대잠 초계기나 함정에 발각될 확률이 디젤 잠수함 보다 높습니다. 


▲대잠초계기 P-8A poseidon


반면에 디젤 잠수함은 크기가 소형으로 대잠초계기나 함정에 발각될 위험이 적으며, 림팩훈련의 장보고함처럼 한 척으로 여러 함선과 원자력 잠수함 심지어 항공모함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한정된 배터리에 의해서 원자력 잠수함 보다 잠항시간이 짧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 해군의 U214-손원일급 디젤 잠수함은 AIP시스템 탑재로 재충전 없이 2~3주간 잠항이 가능하며, 스노클링으로 재충전을 하면 수중에서 50일간 작전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1세대 잠수함인 209급 역시 스노클링 없이 3일간 잠항이 가능하며, 45일간 작전이 가능합니다.  재래식 디젤 잠수함은 배터리 충전을 위해 수면으로 부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때 스노클링으로  재충전을 하면 되지만 흡배기관이 수면위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각종 대잠 전력에 발각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시스템이 바로  AIP시스템입니다. U214 손원일급 디젤 잠수함은 AIP시스템 탑재로 더 오랜기간 발각되지 않고 잠항이 가능하죠. 때문에 핵추진 잠수함이 아니더라도 북한의 SLBM 탑재 원잠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원잠의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AIP시스템'은 Air Independent Propulsion의 약자로 ‘공기 불요 추진’으로 재래식 잠수함이 스노클링없이 오랜시간 잠항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반대 이유 ③ 주변국과의 갈등


이미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지금 당장 한국 해군이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반발할 국가로 중국을 들 수 있겠습니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1500km 현무3 순항미사일 배치 발표에도 “한국의 어리석은 짓”이라며, 얼음장을 놓은 일이 있었죠.



또한 일본 역시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다고 발표하면, 아마도 당장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이고, 이점은 북한도 마찬가지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현재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지만 "국가 안보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잦은 미사일 도발, 그리고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보다 확실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것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우리 해군은 전력 확충에 보다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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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중의 해양 전력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연히 한반도 주변 한국의 해양 안보에도 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당장은 북한 해군의 비대칭 전력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지만,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상 서해와 동해는 중국, 일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몇몇 섬들을 둘러싼 영토분쟁과 어업 구역에 의한 해상 충돌로 항상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해양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곧 해당 국가의 해군력의 주력인 “이지스함 경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군력의 상징으로 알려진 한, 중, 일의 대표 이지스함 중에 최고의 이지스함과 전력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이지스함'과 '이지스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스함'은 첨단 레이더 시스템인 이지스 시스템(Aegis system)을 탑재한 함정을 뜻합니다.  

'이지스'의 의미는 그리그 신화의 제우스신이 딸인 아테나에게 준 신의 방패를 의미하는데, '이지스 시스템'은 첨단 레이더르 이용해 목표물을 탐색한 후 파괴까지의 과정을 시스템화시킨 종합 무기체계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이지스함 보유 현황과 전력 비교



3국의 이지스함의 특징과 대표적인 장점을 보면, 한국이 세종대왕함은 '화력', 중국의 052D함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일본의 아타고급은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한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한국 해군은 미국, 일본, 스페인, 노르웨이 다음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함을 보유했으며,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기존 세종대왕급의 성능 향상과 단점이 보완된 동급의 이지스함 추가로 3척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먼저 언급했듯이 세종대왕급의 가장 큰 장점은 '화끈한 펀치력(타격능력)'을 들 수 있습니다.



만재 배수량 1만 톤급으로 300명의 승무원이 작전에 투입되며, 세종대왕함의 수직발사기(VLS)에는 총 128발의 각종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급의 미국 알레이 버크급과 일본의 아타고급이 96개의 발사대를 탑재한 것보다 무려 32개나 더 많으며, 유사시 동일 시간대에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미 해군의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함


그리고 대형 이지스함인 타이콘데로가급의 122셀보다 더 많으며, 화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이 바로 세종대왕급 이스함입니다. 세종대왕급의 128셀의 발사관에는 최첨단 국산 및 외국제 미사일의 탑재로 과무장이라고 불릴 만큼 화끈한 화력은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고의 타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격력과 함께 방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바로 선체의 4면에 장착되어 360도 전 방향을 탐색하는 SPY-1D 위상배열 이지스 레이더입니다. 세종대왕급의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은 1000km나 떨어진 항공기와 미사일의 추적이 가능하며, 20개의 목표물과 동시에 교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탄도미사일 요격체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세종대왕급의 SM-2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량이 필요하며, 차기 세종대왕급에는 SM-3 탑제는 필수입니다




중국 052D급 이지스함



중국의 052D급 이지스함은 14척의 실전배치를 목표로 건조 중에 있으며, 란저우급인 052C, 7000톤급 이지스함을 개량한 모델입니다. 052D급의 수직발사관(VLS)에는 총 64개 셀이 있으며, 세종대왕급의 절반 수준으로 화력면에서는 세종대왕급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듯이 052D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DH-10 장거리 순항미사일인데, 사거리가 1500~2000km에 이르며, 10m 내외의 높은 정확도로 미국의 토마호크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순항미사일입니다. (토마호크의 복제품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052C의 개량형인 만큼 레이더 시스템과 24기의 단거리 대공미사일 탑재, 130mm 스텔스 함포 등의 개량으로 공격력과 적 대함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도 크게 향상된 호위함으로 052D급은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을 호위하는 항모호위함의 역할을 수행하며, 적 공격으로부터 랴오닝 항모전단에 200km의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052D급 쿤밍은 만재 배수량 7500톤으로 준이지스함에 속하며, 길이는 155m, 폭 17m로 승조원은 280여 명 정도이며, 중국이 현재 건조 중에 있는 055형은 가장 최신의 이지스함으로 건조되고 있으며, 만재 배수량 14000톤 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또한 수직발사기(VLS)는 최소 96~128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대왕급이나 미국의 줌왈트급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무기들을 탑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건조 중인 중국의 055형은 기존 중국이 보유한 이지스함 보다 훨씬 진보된 기술과 시스템, 무장력을 갖추고 가까운 미래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 해군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타고급 이지스함



일본의 아타고급은 만재배수량 10,000톤으로 공고급과 함께 일본의 주력 이지스함으로 길이 170m, 폭 21m로 승조원은 300명이며, 전투체계는 베이스라인 7.1 채택으로 세종대왕급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다만, 수직발사기(VLS)는 함수에 32개, 함미에 64개, 총 96셀로 세종대왕급의 128셀보다 32개가 적고, 미국의 알레이버크급을 모델로 했지만 헬기 격납고가 없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아타고급의 무장과 레이더 시스템은 한국의 세종대왕급과 공동구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베이스라인 7.1J과 레이더는 동일한 사양입니다. 

헬기로는 대잠능력을 중시하는 일본이기에 세종대왕급의 링스헬기보다 대잠, 대수상전 능력이 뛰어난 SH-60K 헬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함께 일본 매체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을 하겠다’라는 발표를 자주 하는데, 아타고급은 SM-2R 대공미사일과 함께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하여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Block IIA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세종대왕급은 탄도미사일 요격 불가능)


그리고 추가로 아스록 대잠수함 미사일과 90식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기 2기 등을 무장하고 있습니다. 



아타고급은 현재 아시가라함과 2척이 실전배치 중이며, 추가 건조되는 차기 이지스함 2척도 2021년에 모두 실전 배치됨으로서 일본 해군력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일본은 2021년 이후 7,000톤급 이지스함(개량중) 6척과 9,600톤 이상 이지스함을 총 8척 보유하게 되며, 경항모급 헬기구축함인 휴가급과 이즈모급과 함께 항모전단으로 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마치며, 한국 해군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 외에도 해양에서 세계 해군전력 상위권인 중국과 일본의 해군력 경쟁을 항상 주시해야 하며, 동시에 두 나라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머지않아 한, 중, 일 해양을 둘러싼 분쟁에 대비해 한국 해군은 '다수의 기동전단'의 조기 창설은 필수이며, 해군전력 확충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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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폭격기’로 불리는 자주포는 '육군의 화력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목적인 후방에서의 지원부터 현대에서는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의 병력이나 화력이 집중된 곳을 타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운용됩니다. 오늘은 자주포 순위와 상관없이 육군 화력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자주포의 국가별 보유량에 대한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포는 

Self-Propelled Artillery, 스스로 돌아다니는 포라는 뜻으로, 북한군에서는 ‘자행포’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간단한 설명을 추가하자면, '화포'는 '견인포'와 '자주포'로 크게 2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견인포'는 아래 사진처럼 트럭 등에 매달아서 이동을 하며, 특정 지역에 위치시켜 포격하는 포입니다. 그리고 '자주포'는 자체 동력을 가지고 이동이 가능한 포죠. 


▲견인포(상), 자주포(하)


‘포‘라고 하면 흔히 포구경이 20mm 이상이 되는 곡사포, 대공포, 전차포 등이 있겠지만, 오늘은 자주포 대해서만 설명을 드리니 견인포와 자주포, 2종류로 구분해 봤습니다.



처음 자주포가 세상에 등장한 거은 1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군이 처음 사용을 했는데, 당시에는 트랙트에 화포를 적재한 수준이었지만 바퀴에 의해 이동이 가능한 획기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전장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포병 사격’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즉, ‘포병은 포병으로 제압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적이 포를 쏘면 정찰 또는 섬광과 포탄이 궤적을 추적하여 적 포대 위치를 예상하여 포병화력으로 타격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전에서 생각하면 원시적인 방법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포를 운용하는 포병요원들에게 대포병 사격은 굉장히 위협적인 반격이었습니다. 


이처럼 포격을 가한 후, 상대편의 대포병 사격이 가해지면 피해가 속출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시 신속한 이동이 필요했습니다. 이게 바로 자주포가 등장하게된 이유였지요. 이 때문에 당연히 자주포가 기존의 견인포보다 장비나 포병의 생존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고, 현대전에서 육군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무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즉, 속도전이 대세인 현대전에서 성능이 뛰어난 자주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는 그 나라의 육군 화력을 결정지을 정도로 차지하는 범위가 큽니다.


그럼 지금부터 '육군의 화력을 결정짓는 전세계 국가별 자주포 보유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대만 [총 300여 문]


작은 섬나라인 대만은 일본과는 다르게 꽤 많은 육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300여 문의 자주포 전력은 유사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만은 현재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노후한 기종을 최신무기로 대체할 움직임이 있지만, 이는 중국의 압박에 의해 미국으로부터 무기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죠.


▲M109A6 팔라딘 : 225문


대만의 팔라딘 자주포는 미국의 M109 후속인 크루세이더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배치되었는데, 1950년대 개발된 M109와는 외관상으로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155mm 강선포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 55k/h, 사거리 24km, 발사 속도는 분당 6~8발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K-55자주포는 M109A2형을 국산화해서 사용중이죠.


▲M110 : 70여 문


M110 자주포는 203mm포를 탑재한 포탑이 없는 형태의 자주포입니다. 포신 길이만 해도 6m에 이르며, 최대 사거리는 일반탄의 경우 17km 정도이며, 발사 속도는 분당 1발로 화력은 M109의 2배 정도이나 사거리와 발사 속도는 큰 단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위. 사우디아라비아 [총 343여 문]


사우디 아라비아는 특이하게도 중국의 자주포 PLZ-45와 미국의 M109를 동시에 운용하고 있으며, 자주포 보유량도 많은 편인데 이는 고가의 공군 전력을 보다 저렴한 자주포가 평야에서 몰려오는 적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PLZ-45 : 54여 문


155mm PLZ-45는 중국제로 1990년에 실전배치되어 지금은 중국이 해외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형은 미국의 M109와 비슷하지만, 운용체계는 팔라딘과 유사합니다. (설마 짝퉁?) PLZ-45 발사속도는 분당 4~5발이며, 속도는 최대 55km, 최대사거리 39km입니다. 중국의 주력 자주포이며, 각종 편의 및 화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M109 : 280여 문


사우디아라비아의 M109 자주포는 1962년 처음 미국에서 생산된 아주 노후된 기종으로 다양한 개량형이 시리즈 별로 생산되었고, 주로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주력 자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기종입니다. 


8위. 싱가폴 [총 400여 문]

싱가폴은 작은 국가이지만 군사 관련해서 뛰어난 기술력과 현대화로 현재 자체 개발한 자주포를 운용 중에 있는 국가입니다. 자체 개발한 자주포의 정확한 수량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규모면에서는 동남아시아 최강국인 인도네시아와도 비교될 정도의 군대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SSPH-1 : 400여 문


SSPH-1은 싱가폴이 독자 개발한 155mm 자주포로 사거리와 화력, 장갑 방호력, 기동성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동급 자주포와 비교해서 가볍고 기동성이 뛰어나며, 적 화력에 대한 대응 시간이 짧으며, 목표물을 초탄에 100% 파괴할 만큼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50km, 최대사거리 연장탄 사용시 30km이며, 발사 속도는 분당 6발, 연사는 20초에 3발입니다.


7위. 일본 해상자위대 [총 400여 문] - 99식 110문, 75식 201문, 96식 20문, M110 91문


일본은 해군 전력에 주력하고 있지만 적국의 본토 상륙을 대비해 400여 문의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 기종은 99식 자주포로 현재 110문을 보유 중이죠. 99식은 1999년에 도입을 시작해, 현재는 110~120여 대를 운용 중인데, 단점이.. 99식 하면 대당 가격이 120억원 정도하며, 한국 육군의 K-9의 3배나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99식의 발사속도는 3분내 18발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속도는 49.6km입니다. 한국 육군의 K-9의 최고소도 67k/m에 비해 많이 느린 편이며, 전체적인 성능은 가격대비 …. 음..


6위. 이스라엘 [총 600여 문]

메르카바 전차로 유명한 이스라엘입니다. 전차 강국에 걸맞게 자주포 보유 수량도 600여 문으로 중동전쟁에서 아랍 연합군을 모두 궤멸시킬 정도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상 전쟁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징병제 국가들 사이에서는 병사들 개개인의 기량이 세계 톱 급이며, 현재 M109 계열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5위. 중국 [총 630여 문]


중국은 총 630여 문의 PLZ-05, PLZ-45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량 공세로 유명한 중국이지만 현재 다른 무기체계에 비해서 육군의 자주포 보유량은 매우 적은 편에 속합니다. 자국 육군에는 적은 물량만 보급해 운용 중에 있으며, 주로 친중 성향이 강한 국가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는 해외 판매에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PLZ-05: 276여 문


2005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PLZ-05는 155mm 자주포로 PLZ-52라고도 부르며, PLZ-45의 45구경에서 52구경장으로 교체 후 각종 시스템을 개량한 중국의 신형 자주포입니다. PLZ-05의 최고 속도는 55km/h이며, 발사 속도는 분당 8~10발이며, 특히, 일반탄 사용 시 말도 안 되는 사거리 50km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분명 연장탄을 사용했을 때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PLZ-45: 350여 문


PLZ-45 자주포는 중국의 주력 자주포로 발사 속도는 분당 4~5발이며, 속도는 최대 55km, 최대 사거리 3km로 각종 화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린 사우디 편의 설명과 중복되는 부분입니다)


4위. 터키 [총 1150여 문]


터키는 한국의 K-9 자주포 기술수출형 T-155 프르트나를 350여 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기종 역시 M110 219문, M52T 360문, M44T 220문 등 막강한 자주포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아시아에서 인도를 제외하면,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군사 강국으로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에서 미국 다음으로 대규모의 군사력을 가진 국가입니다. 


▲K-9 수출형 T-155 Fırtına: 350여 문


T-155 Ffirtina는 한국의 K-9이 기본 베이스로 한 터키에서 현지 생산/운용 중인 자주포로, 실제로 K-9의 바리에이션으로 분류되었지만 기존의 K-9와는 다른점이 많이 있습니다. 포탑은 터키가 자체 기술로 만들었고, 독일제 MTU-881 엔진을 사용하는데, 전자장비 역시 터키가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한국의 K-9보다 10톤 정도 더 무겁습니다. 


3위. 미국 [총 1800여 문]


세계 최강의 군사 강국인 미국의 자주포 보유수량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잠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미국은 유사시 자주포를 통한 포병의 지원보다 막강한 공군력으로 제공권을 우선 장악해서 작전에 돌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주포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M109A6,A7 팔라딘 개열의 자주포 1800여 문을 보유한 것이 모두입니다 . 


▲M109A6 팔라딘 자주포


155mm 강선포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 55km/h, 사거리 24km, 발사 속도는 분당 6~8발로 한국의 K-55자주포는 M109A2 형을 국산화해서 사용중입니다.


▲M109A7 자주포


M109A6 팔라딘을 900여 문 운용 중인 미국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하면서 브레들리 IFV의 차체를 사용해 만든 자주포로 전자장비 시스템과 방호력, 화력에 많은 성능 개량이 있었습니다.


2위. 대한민국 [총 2100여 문]

드디어 한국입니다. 자주포 보유량은 세계 2위로 대한민국 육군의 전력은 세계 3위로 막강한 육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술에 있어서도 자주포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이는 전술교리에 의해서 개전과 동시에 자주포와 함께 포병 전력이 적진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든 뒤 이후 오로지 전진만 하는 기동군단 예하 전차부대들을 돌진시키기 때문이죠.


▲K-55: 1100여 문


개량된 K-55A1은 세계 2위의 자주포(K-9) 기술로 개량하여 K-9 자주포의 기술력에 70~80%에 근접하며, 미군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의 성능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9: 1000여 문


K-9 자주포는 한국이 만든 세계 최고 성능의 자주포로 한국 포병전력의 핵심입니다. 현대전에서 K-55의 한계를 느껴 한국이 연구 끝에 개발한 자주포로 세계 1위의 독일 PzH2000와 맞먹을 정도로 우수하죠.


발포 시 스페이드가 필요없어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방호력은 고폭탄이 10m 내에서 폭발해도 안전할 만큼 뛰어납니다. 또한 여러 포탄을 같은 지점에 떨어지게 해서 타격범위를 극대화하면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MRSI사격이 가능합니다. 


155mm 곡사포를 사용하며, 사거리는 40.6~53km, 사격속도는 급속 15초 이내 3발/최대, 3분간 분당 6발/지속, 1시간동안 분당 2발을 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67km이릅니다.  

1위. 러시아 [총 3500여 문] - 보유량 (2S1: 400, 2S3: 1600, 2S5: 700, 2S19: 800여 문)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포병전력이 많은 국가로 미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병은 현대전의 신이다’라는 스탈린의 말처럼 꾸준히 포병전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1989년에 제작된 2S19 MSTA 자주포는 152mm 포와 차체는 T-80 전차를 바탕으로 생산되었는데, 분당 8발을 사격할 수 있으며, 연장탄 사용 시 사거리는 36km입니다. 그리고 이 자주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다양한 탄종을 사격할 수 있으며, T-80 전차 차체를 이용했기 때문에 적과 조우 시, 연막을 이용해 생존성이 더욱 향상된 러시아 최고의 자주포로 통합니다.



마치며, 대한민국 육군의 자주포 보유량은 세계 2위입니다. 그리고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2016~2020년 국방중기계획이 완료되면, 한국의 K-9자주포는 지금 현재 세계 1위 자주포인 PZH-2000 자주포 성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성능개량은 외관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이루어질 전망이며, 자동화된 무인포탑 실현과 탄약장전을 완전 자동화하여 3분간 최대발사속도 6~8발을 1분당 10발까지 끌어올리며, 최강의 성능을 보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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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드(THAAD) 배치는 수년 동안 한국과 미국, 중국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2016년 한국은 사드 배치 논란으로 혼란스러웠고, 2017년 한때 중국의 사드에 대한 경제보복에 관한 기사는 연일 매스컴의 주된 논쟁거리가 되었고, 여러 분야에서 이야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사드(THAAD)배치는 중국에게는 굉장한 거부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중국이 한 때 한국의 사드 배치보다 더 긴장했었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한국의 이지스함 보유"였습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 3위 급의 이지스함 3척을 보유 중에 있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3척을 추가로 실전 배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0년 이후 한국 해군에 실전 배치될 신규 전력들과 함께 현재 1개 뿐인 해군 기동전단을 3개의 기동전단으로 구성하여 주변국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해군 전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중국이 사드(THAAD)보다 한국의 이지스함 보유에 더 긴장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강력한 레이더 성능과 세계 최대의 128셀의 수직발사기, 32발의 천룡미사일 등 대형 이지스함으로는 세계에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한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지스 시스템'은 대함 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을 말하며,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한 군함을 '이지스함'이라고 말합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는 'SPY-1D 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는데, 선체의 4면에 장착되어 360도 전 방향을 빠짐없이 탐색이 가능한데, 이때 최대 1000km 떨어져 있는 미사일 또는 항공기를 탐지, 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20개의 목표물과 교전이 가능합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방공시스템'을 살펴보면


1. SPY-1D 레이더가 목표물을 탐지합니다.

2. SM-2 중거리 대공미사일로 1단계 요격을 실시합니다. 

3. SM-2 미사일의 방공망을 뚫은 목표물은 최대 9.6km 떨어진 곳에서 램 미사일이 요격을 실시합니다. 

4. 램 미사일의 방공망을 뚫은 목표물은 마지막으로 근접방어체계인 30mm 골키퍼가 요격하게 됩니다. 



즉,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방공시스템은 하이급에 속하며, 그 동안 한국 해군 함정의 문제로 여겨왔던 허약한 방공망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볼 수 있는데, 단,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미사일이 없다는 것은 큰 단점이지만 이후 추가 건조되는 3척에는 필히 탑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처럼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뛰어난 방공시스템을 갖춘 방어용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중국이 왜 사드(THAAD)보다 한국의 이지스함 보유에 긴장했을까요?



사드(THAAD)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600~800km입니다. 여기서 레이더 탐지거리를 1000km까지 연장하는데 8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한국 해군은 1000km 밖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SPY-1D 레이더를 2007년 5월 25일 세종대왕함이 진수하면서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 해군이 이미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을 보유하면서 중국의 동북 지역 군사시설들은 모두 탐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사드보다 한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존재 또한 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럼 왜 "사드 배치에는 중국이 저렇게 극구 반대를 하는가?"라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실 거 같은데.. 중국 매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드 레이더의 탐지 거리도 중요하겠지만 중국은 중국과 인접한 한반도에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 전략 구도가 형성되는 것에 큰 위기의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2023년부터 추가 배치되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함 3척은 그동안 단점이었던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미사일까지 탑재하게 되어,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무기가 무력화되기 때문에 사드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이지스함이 더 위협적인 요소가 됩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운용 현황과 계획


1970~80년대 한국 해군의 주력함은 호위함급 또는 초계함급 정도의 울산급, 포항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국방예산 자체가 육군에 편중된 이유도 있지만 북한 해군에 대한 연안방어에 한정했기 때문에 이지스함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1995년에 한국 이지스 구축함 KDX-3의 건조가 결정되었고, 이전 사업이었던 KDX-1, KDX-2 등 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등의 구축함을 진수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7년 5월 25일에 1번함 세종대왕함을 진수하였고, 이후 2번함과 3번함이 진수되면서 세종대왕급은 한국 해군의 최고 화력함이자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종대왕급의 가장 큰 장점인 펀치력은 함선 수량이 부족한 한국 해군의 특성상 128셀의 수직 발사관(VLS)이라는 어마어마한 펀치력을 보유하게 되는데, 비슷한 급의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과 공고급의 96셀, 또는 대형급인 타이콘데로가급이 122셀인 점을 감안하면 세종대왕급의 128셀의 펀치력은 과히 과무장이라고 할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28셀의 수직발사관에는 천룡 순항미사일 32기, 홍상어 대잠로켓 16기, SM-2 요격 미사일 80기 등 탑재)




하지만 세계 3위 급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단점 및 꼭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과도한 운용비

- 세종대왕급 한 척의 운용비는 충무공 이순신급 6척과 비슷할 정도로 많은 운용비용이 소모됩니다. (연간 350억 원 정도)


▼충무공 이순신급


기본적으로 이지스함은 유지비와 관리비용이 높지만, COGAG 방식의 추진 시스템은 극악할 정도의 연비를 나타내기 때문에 엄청난 유류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참고>

​​[COGAG : Combined Gas Turbine and Gas Turbine]

모든 추진체계가 가스터빈 엔진으로 구성되어 통상 항해 및 고속 항해 모두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둘째, 부족한 대잠능력

- 한국 해군의 고질병인 대잠능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 세종대왕급은 만재 배수량 1만 톤이 넘는 함정이 3000톤 급 함정에서 사용하는 80년대 기술로 제작된 소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KDDX용으로 개발 중인 신형 소나로 업그레이드 되거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셋째, 고고도 탄도미사일 요격은 불가능


“이지스함의 펀치력”이라고 함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세종대왕급에 탑재된 SM-2 요격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요격만 가능”하며, 현재 세종대왕급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는 가능하나 요격은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 2023~27년 배치될 차기   이지스함 3척에는 SM-3 탑재로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해짐.) 



마치며, 이미 세계 톱급인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중국이 그토록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드(THAAD)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이후 실전 배치될 차기 이지스함 3척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급의 단점들을 개선해서 건조될 것이며, 이후 3개의 기동전단이 확보되면 해군은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3개의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 체제가 완성됩니다.



즉, 한국 해군과 해군의 이지스함은 머지않아 완전체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세계 해군 전력 10위입니다. 

해군은 세계 3위 급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3척 보유하고 있으며, 잠수함 운용능력은 미 해군에서도 인정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이슈가 되었던 해군의 방산비리는 한국 해군의 우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또한 사실이며, 해군의 방공능력과 대잠 및 소해 전력의 부실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늘 있어 왔습니다. 




방산비리는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를 위해서 당연히 척결되어야 하며, 해군의 방공능력과 대잠 전력의 부실 등에 대해서는 2020년 전후로 새롭게 배치되는 해군의 전력에 의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의 바다를 책임질 한국 해군의 새로운 전력 TOP 8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건조 중이거나 계획 중인 관계로 설명과 이미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3000톤 급 (장보고-III급) 잠수함 9척 전력화


한국 해군의 강력한 차세대 수중전력 확보를 위해 건조 착수한 3000톤 급 잠수함(장보고-III)은 1,2번함에 이어 3번함이 현재 건조 착수했습니다. 해군은 2020년부터 총 9척을 전력화하여 현재 1992년부터 배치되었던 209급(1200톤급)을 대체하게 됩니다. 



1단계 사업인 배치 1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며, 배치 2는 3척, 배치 3을 3척으로 하여 총 9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보고-III에는 한국이 개발한 사거리 500km 이상의 현무2-B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됩니다.

배치 2는 2025년~2027년까지 3척이 건조되며,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나 대함미사일, 탄도미사일 또는 함대지 순항미사일 등 무장력이 더욱 강화되어 한국의 해양을 수호하게 됩니다.


이미 배치 1은 재래식 추진방식으로 진행 중이지만 배치 2, 배치 3은 추진방식을 원자로를 이용해 개발하자는 의견이 많으며, 특히, 배치 3은 현재 건조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인해 반드시 공격형 원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치 2부터는 수직발사관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면서 잠수함의 크기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한국형 소형원자로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북한의 SLBM 잠수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통일 후 주변국의 해군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무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

배치 1 = 1단계 사업

배치 2 = 2단계 사업

배치 3 = 3단계 사업

높아질수록 성능이나 기능이 향상





1800톤급 (214급) 잠수함 3척 추가확보



214급 잠수함은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18년까지 총 9척을 확보할 계획으로 현재 손원일함을 시작으로 정지함,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 유관순함이 취역되었고, 2017년 7월 홍범도함이 취역 예정에 있으며, 2018년 남은 2척이 취역 예정입니다. 

214급 잠수함은 장보고 II 사업명으로 동북아에서 최초로 AIP(공기불요장치)도입 사업으로 209급에 비해서 수중 작전능력이 3배 이상 뛰어난 잠수함입니다. 



AIP 시스템 탑재는 원자력 잠수함에 비해서 디젤의 한계가 있지만 재충전 없이 2~3주간 잠항이 가능하며, 스노클링으로 재충전을 하면 수중에서 약 50일 가량 작전도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AIP 시스템은 Air Independent Propulsion의 약자로 '공기 불요 추진'으로 재래식 잠수함이 스노클링없이 오랜 시간 잠항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214급은 209급에 비해 잠항기가닝 3배 정도 늘어났으며, 무장 체계로는 533mm 어뢰 발사관 8문과 하푼, 해성 3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여 유사시 북한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8대 검토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에서 초기 계획은 미 해군에서 퇴역한 S-3B 바이킹을 중고로 2018년부터 12대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최초 20대) 하지만 S-3B 바이킹 기종은 너무 노후되어 초계임무를 수행하기에 부담이 있었고, 운용 유지면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어 지금은 성능이 우수한 P-8A 포세이돈을 현재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3B 바이킹




▲ P-8A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경쟁 해상초계기와 비교했을 때 음파탐지 능력이 2배 정도 더 뛰어나며, 1회 공중급유 시 작전반경이 7,242km에 달하고 적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탐지하는 역할 외에도 적 탐지 후 탑재된 대잠용, 경어뢰와 대함미사일을 사용해서 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한국 해군은 현재 16대의 P-3 초계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후 P-8A 포세이돈이 도입되면 그 동안 불안하게 여겼던 대잠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조만간 북한이 실전 배치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해상에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5600톤 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 확보 계획


KDDX 사업으로 알려진 해군의 미니 이지스함 계획으로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높은 유지비로 한국 해군의 미니 이지스함 건조 계획이 시작됩니다. (평균 이지스함 유지비는 1년 300억 이상). 



한국형 차기 구축함은 총 6척에서 12척까지 보유할 예정에 있으며, 스텔스 기능이 있는 이지스함으로 건조될 계획입니다. 크기는 세종대왕급(7600톤)과 이순신급(4500톤)의 중간인 5600톤급 정도로 건조될 계획인데, 세종대왕급이 현재 운용 중인 3척 외에 추가 3척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예정으로 KDDX 사업은 건조시기가 예정보다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모든 전력들이 배치되는 날에는 한국 해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무장으로는 64~80셀의 수직발사장치(VLS)와 대함미사일 발사대 4연장 4기, 127mm 함포가 탑재가 예상되며, 강력한 스텔스 성을 위해 자체개발 통합마스트를 채용하며, 무장 탑재량이 증가한 국산 수직발사대 장착과 탄도미사일 추적과 유도 기능을 갖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채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2300~3000톤급 (배치 1) 한국형 차기 호위함 20척


한국형 차기 호위함 사업은 2006년부터 2026년까지 노후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배치1, 배치2 , 배치3이 있으며, 현재 인천급 배치1(2300톤)은 6척  완료된 상태입니다. 2020년 중반까지 총 20여 척의 호위함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전의 1500톤 급 호위함에 비해  톤 수가 늘어나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하여 우수한 전투능력을 보유합니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유도탄, 해성 함대함미사일,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SAAM), 잠수함 공격용 청상어를 탑재하며, 이후 진행 단계에 따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며, 인천급 배치 1 보다 성능이 개량된 대구급 배치 2와 배치 3 역시 순차적으로 건조될 예정으로 노후된 울산급과 포항급을 대체하여 한국 연안을 책임질 핵심 전력이 됩니다. 




14,000톤급 대형수송함(LPH) 2척 추가 건조


독도함은 해군의 전략기동함대의 심장으로 2007년도에 취역한 14,000톤급의 한국 해군의 첫 번째 강습상륙함으로 수송능력이 중요한데 헬기 7대와 고속상륙정 2척,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상륙 인원 700여 명, 야포 3문을 탑재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후속함인 2번함 마라도함은 현재 건조 중에 있으며, 초기에는 함재기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전체적인 스펙은 1번함 독도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죠. 하지만 방어능력 개선을 위해서 수직발사대와 효율적인 항공기 통제를 위해 항공관제소 위치를 변경하였고 오스프리와 같은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해 비행갑판 재질을 보강하였고 최신 통신 전자장비를 탑재하게 됩니다. 


후속함 3번 백령도함은 현재 건조 발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기 잠수함구조함(ARS-II) 1척 건조


▲청해진함

한국 해군은 잠수함구조함(ASR)으로 현재 청해진함 1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입 20년이 지나 새로운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를 2020년까지 1척을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잠수함 전력의 증가와 함께 차기 잠수함구조함이 전력화되면 보유 중인 잠수함에 대한 상시 구조태세를 유지가 가능합니다.




차기 군수지원함 1척 진수 (2016.11.29)


군수지원함은 해상에서 전투함에 연료, 탄약, 주/부식 등을 지원해주는 함정으로 해군은 현재 천지급 군수지원함으로 천지함, 대청함, 화천함 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천지급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증가한 1만톤 급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최근에 진수했습니다.


신형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1만톤 급으로 길이 190미터, 폭25미터로 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 말에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과정을 거친 다음 실전배치 될 예정입니다. 


마치며, 공공연히 한국 해군의 약점으로 알려졌던 방공능력과 대잠 능력의 문제는 2020년을 전후로 새롭게 배치되는 해군의 전력에 의해서 상당 부분 해소되며, 막강 해군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10위의 한국 해군력은 지금도 결코 약하지 않으며, 해군의 모든 신규 전력이 실전 배치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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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은 세계 공군 전력 순위 9위입니다. 하지만 실정을 들여다보면, 사실 잘 다듬어지고 균형 잡힌 전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그 동안 공군은 전투기와 공격기 위주의 전술기 전력확보에만 주력했었고, 예상 편성에서도 육군과 해군에 비해 너무 소극적으로 보였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문제시 되어 왔던 지원전력에 대한 전력확충과 대한민국 국방부가 밝힌 2020년까지 공군 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발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 하늘을 책임질 한국 공군의 새로운 전력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35A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한국 공군 최초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7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하반기 또는 2019년부터 40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일본에 배치된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해병대용이며, 한국에 도입되는 F-35A는 지상에서 이륙하는 공군 전용기체입니다. 



그리고 공군은 조종사들의 F-35A 조종술 습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종사들을 현지에 투입해 각종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면 직접 조종해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또한 2017년 10월에는 한국에서 직접 시험비행을 하게 되는데 아마도 실전배치에 앞서 성능테스트의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레드플래그 훈련에서 한미공군 F-35A 전투기들은 대항군에 맞서 공대공 교전비율을 15:1을 달성하여 성능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적진 타격임무를 맡은 F-35A 편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F-15, F-16 전투기들이 F-35A 전투기에 15:1 비율로 격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F-35A 전투기가 2019년부터 한국 공군에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된다면, 2020년쯤에는 지금보다 더욱 막강한 공군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KF-X 4.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업


KF-X는 한국 공군의 4.5세대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국내 자체 전투기 개발 능력 확보와 함께 기존의 노후 전투기를 4.5세대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되어 2020년까지 상세 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시제기 출고, 2026년 후반기부터 초도 양산을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2032년까지 한국형 4.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총 120대 양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기존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까지 공군전력에 포함되면.. 전력이 급상승하게 되죠.


추진 과정 중에 여러가지 문제들에 의해서 계획 자체가 취소될 뻔한 적도 많았지만, 현재는 인도네시아와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며, 2011년 7월 26일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탐색개발 계획이 체결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양과 중량 등 체급은 미국의 F/A-18 슈퍼호넷과 비슷하며, 전비중량 역시 17톤 급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4세대 핵심기술과 이미 최초 계획보다 10년이나 지체되면서 공군의 적정 전투기 보유 부족과 함께 전력에 공백이 생긴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한국형 전투기는 4.5세대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본격적으로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일본 등 주변국 보다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KF-X가 초기 로우급 전투기를 개발한 후 개량을 하면서 완전한 5세대 전투기인 하이급으로 가겠지만 그 동안 상당한 기술축적과 실천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KF-X가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면, 한국의 공군력은 주변국들과 비슷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유사시 적 핵심 시설 및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전쟁 억지력도 상당히 증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KF-X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A330 MRTT 공중급유기 4대 도입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무려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끌어온 사업이었는데 2015년 드디어 A330 MRTT로 최종 확정되면서 2019년까지 총 4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대 항공전에서는 최신 전투기의 보유와 함께 공중급유기는 원활한 항공작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전력입니다. A330 MRTT는 에어버스 A330-200 민항용 기종을 군용으로 개조한 공중급유기로 MRTT는 Multi Role Tanker Transport로 공중급유기 용도 외에도 수송기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기체입니다. 





E-737 조기경보통제기 2대 도입



대한민국 공군은 현재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4대 운용 중에 있지만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대북 감시, 강화 등의 차원에서 2대를 추가 도입하게 됩니다. 피스아이는 최신 레이더와 전자장비를 장착해 한반도 전역의 1000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으며, 탐지 거리는 500km에 달하여 전세계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기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K-UCAV 무인공격기 개발


K-UCAV 무인공격기는 최근 공군이 30~50대 수준의 무인전투기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예산이 확정되었고, 현재 KF-X 사업과 기술적 부분에서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KAI의 K-UCAV 초기 모델

특징으로는 감시, 정찰 임무 외에 침투공격과 공중전 능력과 함께 공대공 전투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말 그대로 무인기가 아니라 무인 전투기입니다)


▲KAI의 K-UCAV 2016년 1월 21일 공개한 모델

초기 모델에서 2016년에 보인 모델은 전익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광대역 주파수 범위에서 스텔스 능력까지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AI에 따르면, 한국형 무인전투기는 침투공격과 공중전을 포함해서 복잡하고 다양한 공대공 능력과 공대지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제원은 전폭 9.1m, 전장 8.4m, 최고 마하 0.85속도로 12km 상공에서 5시간까지 체공가능하며, 작전반경은 280km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실전배치가 기다려지는 한국 공군의 새로운 전력 TOP 5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육군의 전차, 자주포 등의 신규 전력은 개발이 끝난 후 수 년 동안 전장 테스트 등을 거치며 실전배치가 가능합니다. 공군은 항공기 특성상 조종사 양성에 있어서부터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 만약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 더 지연된다면, 러, 중, 일 등 주변국의 공군 전력에 비해 한국 공군은 노후 기종의 퇴역과 함께 전력 공백에 의한 주변국과 전력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2010년 이후 공군에서는 그 동안 부족했던 다양한 지원기의 전력 강화 움직임과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하는 공군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대한민국 육군 전력은 최신 무기와 기술력, 물량 면에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최강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육군의 화력 증강 계획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에는 국회 국방위예산심사에서 3군 전력 중 상대적으로 육군보다 약한 해공군에게 예산 편성 때마다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실정이죠. 하지만 종심이 짧은 한반도의 특성상 육군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 예산 편성 비중이나 장군 숫자만 봐도 육군에 많이 치우쳐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육군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포병" "또 한 번 화력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포병전력은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가장 큰 위협입니다. 북한의 포병전력은 휴전선을 기준해서 620포병군단은 170mm 곡산포 1개 여단과 120, 130, 150mm 자주포 6개 여단, 120, 240mm 방사포 6개 여단 등 대략 12개 여단과 주요 부대가 개전과 동시에 일제히 사격을 해올 것입니다. 이는 개전 초기에 한국 군이 반드시 제압해야 하는 목표입니다. 


그럼 지금도 세계 톱 급에 들어가는 한국 육군의 새로운 화력 증강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육군의 포병 화력 증강 계획


K-9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K-9 자주포는 1999녀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여 20년 만에 자주포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2016~2020 국방중기계획이 완료된다면 K-9는 명실공히 세계 2위의 자주포에서 현재 세계 1위 자주포인 PZH-200의 성능을 뛰어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K-9 자주포는 외관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성능 개량이 이루어지는 수준입니다.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위치확인, 제원 계산,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 등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된 무인포탑으로 개량이 진행되죠. 탄약장전장치의 구조를 바꾸고, 둔감장약을 적용, 장전을 자동화시켜 현재 3분간 최대 발사속도 6~8발을 1분당 10발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입니다. 




▲크루세이더 자주포


이렇게 되면 구조나 성능이 미국에서 개발했던 차기 자주포인 크루세이더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됩니다. 또한 지속사격능력 향상을 위해 강선 내마모 코팅과 도금기술, 주퇴력 최소화를 위한 연식주퇴기술이 적용되며, 무인포탑으로 5명의 승무원이 3명으로 줄고, 포병사격지휘체계인 BTCS를 통해 포탑을 원격으로 제어하게 됩니다. 


포탑의 원격제어란?

기존의 BTCS가 자주포로 적 좌표와 정보를 알려주면 자주포에서 병사가 수신해 제원계산, 신관셋팅 후 장전 발사하던 것이 개량후, 지휘장갑차(BTCS)가 적의 상황을 전달 받으면, K-9의 포탑을 원격으로 자동으로 조종/장전/발사하게 됩니다.


K-9 자주포 개량 외에도 사격지휘체계를 자동화시켜 사격 신속성을 증대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빠른 표적획득과 피해평가를 돕는 "관측포탄"과 "활공유도포탄"이 동시에 개발됩니다. (이렇게 되면 적 정찰을 위한 다른 인력과 장비가 필요없이 초탄 발사와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개량 후 K-9이 전투력 시뮬레이션 결과


▲K-9 자주포 성능개량 후 예상도

전체 전투력이 기존에서 3.19배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즉, 개량 후 1대가 기존 K-9 두 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5mm 자주포용 "관측포탄"계획 



현재 81mm, 120mm, 155mm 3종류이며, 관측포탄은 발사 후 탄도비행을 하면서 목표지점 상공에서 영상 송신 자탄을 뿌리는데, 이후 자탄은 낙하산을 전개하여 하강하면서 목표지점의 영상정보를 획득한 후 지상 운용자에게 송신하여 목표물의 상황을 확인한 후 개발 중인 정밀유도포탄으로 정확한 타격을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초탄 한 발로도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죠.



즉, "관측포탄"과 개발 중인 "활공유도곡사포탄"(사거리 100km)을 함께 사용하면, 명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찰기나 관측병이 목표물까지 접근할 필요 없이 사격과 동시에 명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적이 선제 공격을 가할 시, 관측포탄을 쏘면 포탄에 장착된 장비가 GPS 좌표와 영상 정보를 아군에게 보내주면, 그 좌표로 집중 사격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127mm 활공유도포탄 계획 



 


활공유도곡사포탄 GGAM-155는 사거리 100km 급으로 자세제어를 위해 후방 조종날개와 활공을 위한 전방날개가 있으며, 높은 명중률을 위해서 GPS와 IMU 통합 항법유도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작동순서는 1. 포탄을 최대 고각으로 발사. 2. 포탄이 최고 정점에 도달직전 후방 조종날개 펴짐. 3. 추진 장약 분리. 4. 활공날개 펴짐과 동시에 활강시작. 5. 미리 입력된 좌표로 유도. 6. 목표상공에 도달하면 직격하거나 공중폭발 또는 관통 후 지연 폭발함.


현재 해군에서도 육지 타격용으로 개발 중인데 완성된다면 100km 밖에서 북한의 육상 시설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


▲127mm 함포용 활공유도폭탄



155mm포 렘제트 추진탄 계획 



램제트 추진탄의 특징 155mm 포탄 내부에 램제트 추진기관을 장착하여 포 사거리를 (대랸 800km) 연장한 탄약입니다. 현재 K-9의 최대사거리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램제트 추진탄은 보통 항공기나 미사일에 응용되는 기술인데 155mm 포탄에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K-55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K-55 자주포는 현재 1100여 문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K-9 자주포의 기술력에 70~80% 근접한 K-55A1로 매년 80여 문 정도가 개량 중에 있습니다. 개량된 K-55A1은 거의 K-9와 비슷한 성능을 나타내며, 미군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량이 모두 완료되면 쉽게 말해 한국은 K-9 자주포를 2100여 문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하게 됩니다. 결국 전차 외에 자주포 전력도 세계 톱 급이 된다는 의미죠.



105mm 곡사포의 차륜화 계획 



105mm 차륜형 자주포는 2019년까지 총 850여 문 정도를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흔히 잘 알고 있는 105mm 똥포와 K-7115톤 트럭의 결합으로 기동성을 높혔는데, 왜 35년이나 사용한 105mm 똥포를 개량하냐면, 한 발에 60만 원이나 하는 포탄 재고가 340만 발이나 재고가 있고, 105mm 포 역시 2000여 문이나 보유하고 있는데, 즉, 너무나 많은 재고의 처리와 포병의 기동성을 상승시키기 위함입니다.



특히, 사격통제장치와 항법장치는 K-9 자주포의 것을 조금 수정만 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성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차륜형 자주포인 MOBAT보다 초탄발사 시간이 빠르고, 진지이동 시간 역시 절반 수준인 30초대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주요 시스템 역시 K-9 자주포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장비 비용이 오히려 트럭 개조 비용보다 덜 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2.75 inch 로켓 소형 다련장 



2.75인치 유도로켓 34개의 발사관을 차량에 탑재한 다련장입니다. 2.75인치 유도로켓은 이미 백령도, 연평도에우선 배치되어 기습하는 적 공기 부양정을 격하파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것을 소형 차량에 탑재하여 육군의 분소대지원병기로 배치된다면 작은 단위의 전투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75인치 유도로켓은 이미 백령도, 연평도에 우선 배치되어 기습하는 적 공기 부양정을 격하파는 임무를 수행중인데, 유도로켓의 성능은 유도조종 장치, 영상탑색기, 관성센서,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표적탐지기, 비냉각 동체고정형 적외선 탐색기(세계 최초)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로켓 1발 당 폭발 반경은 15m로 특정 지역이나 여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보기보다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대한민국 육군은 미국과 러시아 육군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3세대 이상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후 한국 육군의 화력 증강 계획이 완료된다면 한국 육군 전력은 지금보다 더 막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화력 증강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고민과 이후 해결책 역시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셍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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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주변정세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북한은 5월 14일,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 12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이미 한반도 전역과 일본,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준에 있습니다. 또한 스커드B, 스커드C 그리고 고농, 무수단, 대포동 등 1000~2000여 기를 실전배치 중이죠. 


오늘은 그 동안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에 의해 북한보다 미사일 개발이 늦어졌지만 지금은 세계 4번째로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제조국인된 한국의 순항미사일 현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보유수량


스커드B : 사거리 300km, 보유수량 600여 기

스커드C : 사거리 500km, 보유수량 200여 기

노동 : 사거리 1300km, 보유수량 50~100여 기

무수단 : 사거리 3500~400km, 보유수량 50~100여 기

대포동1 : 사거리 2000km, ?

대포동2 : 사거리 3,500~6,400km, ?

은하3호 : 사거리 10,000km 이상 추정, ?



1985년 10월 25일, 북한의 김정일은 당시 오극렬 총참모장과 함께 제2 자연과학원 전시관을 둘러본 후 미사일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였고, 이후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북한이 보여주는 중장거리 미사일들은 미국 본토를 겨냥함과 동시에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병력과 장비를 겨냥한 주일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 수준에 도달한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김정일이 미사일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한 후 북한은 스커드B인 화성5호(사거리 300km의 이동식 미사일)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배치하였고, 기술이 축적되어 이란에 수출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스커드B인 화성5호의 개량형인 화성6호 개발에 성공하였는데, 화성6호는 더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사정거리가 500km로 늘었으며,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북한의 실질적인 미사일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당시 한국 역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가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1979년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로 인해 한국은 사정거리 180km 이상, 탑재중량 500kg 이상의 어떤한 미사일 시스템도 개발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탄도미사일의 경우). 하지만 이후 꾸준히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했고, 2001년에는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km로 늘리는 성과를 얻었지만, 겨우 신의주까지가 사정권이라서 북한 전역을 타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군은 탄두 중량이 500kg만 넘지 않으면 순항미사일은 사정거리에 관계없이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사일 지침에 제약을 받지 않는 순항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사거리 500km의 현무 3A, 사거리 1,000km의 현무 3B, 사거리 1500km의 우리 기술로 개발된 현무 3C를 갖추며, 한국을 대표하는 순항미사일 3시리즈를 실전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현무 3C의 정확도는 1,500km 떨어진 목표물을 오차범위 1~2m로 명중시킬 수 있는데, 이는 순항미사일의 베스트셀러인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한국군이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순항미사일은 탄두중량 500kg만 유지하면 사정거리는 무제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무 3C 순항미사일의 경우 지상에서 발사했을 때, 북한 전역과 핵시설까지 정밀 타격권에 두고 있으며, 멀리는 베이징, 러시아, 일본 등도 커버가 가능해졌습니다. 결국 현무 3C의 개발과 실전배치로 한국은 세계 4번째로 사정거리 1,500km 이상의 순항미사일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① 순항미사일 (cruise missile)이란?

적 레이더를 피해 초저공비행, 우회 항행을 하는 미사일.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 지상 발사 순항미사일,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이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먼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오차범위 1~2m로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② 탄도미사일이란?

로켓의 추진력으로 비행하다가 추진제가 모두 연소되면 지구의 인력에 의해 탄도를 그리면서 비행하는 미사일입니다.



*탄도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으로 구분됩니다.


현무 미사일 시리즈


▲현무 미사일 현황



현재 한국은 순항미사일 500, 1000, 1500km 급은 이미 실전 배치 완료했으며, 현재 3000km 급 이상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현무의 명칭은 육군 버전은 현무 3, 해군은 해성 2 (함대지)와 해성 3 (잠대지)로 불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무 미사일 시리즈 중에서 순항미사일 3A, 3B, 3C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무 3A, 3B



현무A는 처음 육군에 도입되어 배치되었으며, 이후 해군버전으로 세종대왕급에 48기, 충무공 이순신급 왕건함부터 4기의 수직발사대에서 홍상어와 함께 탑재됩니다. 



위 사진은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사거리 500km의 잠대지 순항미사일입니다. (1발로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 오차범위 1~2m로 잠수함에서 발사하여 500km 떨어진 창문 크기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으며, 적 해안으로 잠입하게 될 겨우 사거리는 더욱 길어집니다.



 

2006년 말에 개발 완료된 사거리 1000km인 현무3B는 지상에서 발사했을 시에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잠수함이나 구축함을 이용하면 더 많은 지역을 작전거리에 둘 수 있습니다. 



현무 3C, (사정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현무 3C는 그 동안 발사 시험 동영상 등에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다가 201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정확한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2009년 초반부터 배치된 현무 3B에 이어 현무 3C의 실전배치는 동북아 전체를 사정거리에 두는 것으로 한국은 또 하나의 전쟁 억지 전력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현무3C가 실전배치되었을 때, 중국은 우리 정부에 현무 3C의 배치는 동북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황당) 그리고 북한 역시 비난과 함께 경고를 쏟아냈었죠. 앞서 언급하였듯이 현무 3C는 서울에서 발사했을 때 북한 전역과 중국 동북지역,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 등을 사정권에 두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고정된 지상에서 발사했을 때 외에 한국 해군의 구축함이나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한다고 가정하면, 사정거리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한국 해군의 잠수함 전술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전력으로 1500km의 현무 3C를 잠수함에 탑재한 후 작전을 펼친다면 주변국이나 적국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만에 하나 유사시 적국의 선제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비록 핵전략이지만 "상호확증파괴"의 개념으로도 운용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상호확증파괴"

핵전략 개념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채로 대립하는 상대국이 있을 때, 한쪽에서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하면, 남아 있는 모든 핵 전력을 동원해 보복 핵 공격을 하는 전략입니다. (이때 가장 생존성이 높은 전략무기가 핵무기 등을 탑재한 잠수함입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손원일급 잠수함에는 사거리 300km 급 현무가 탑재되어 대기 중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물론 잠수함에서 발사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세종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에 해군 버전의 현무가 추가로 배치되어 해군의 핵심 무기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중입니다.  


순항미사일의 특징



순항미사일의 특징을 보면 목표물 공격 직전까지 지면과 나란히 비행하는 여객기처럼 목표물을 향해서 날아갑니다. 즉, 일정 고도에서 지면과 나란히 비행하는 것이죠. 단, 탄도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무공 이순신급에서 발사된 현무 3



또 다른 특징은 매우 높은 정확도입니다. 탄도미사일에 비해서 속도는 떨어져도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정확성이 요구되는 고정 표적인 적 지휘통제 시설 등을 타격하는 것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보유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미사일들은 빠른 대응이 필요한데, 이처럼 '긴급대응표적(TCT)'에는 순항미사일보다 현무 2와 같은 빠른 탄도미사일이 더욱 효과적이죠.



따라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실질적인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이 가장 먼저 공격에 투입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미군의 예를 들어 미군의 전술을 살펴보면, 함정 또는 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 적 주요시설을 타격한 후, 전폭기로 주요시설을 타격하여 이후 지상에 육군 병력을 투입합니다.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현무 3



이처럼 실전에서 적의 주요 시설물을 타격하는 데는 탄도미사일 보다 정확성이 뛰어난 순항미사일이 더 유리합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속도와 각도의 조건에 따라 물리적 궤도를 따르는데 고정표적인 경우 미리 수치를 입력해두면 탄도미사일이 더 유용하며, 이동표적의 경우는 종말 유도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이 더 유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무 3은 앞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다양한 발사플렛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부분은 실전 배치되어 있고, 특히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현무 3의 경우 미래에 한국군이 보유한 가장 유용한 무기체계가 될 것이며, 유사시 생존율이 가장 높은 전략무기가 될 전망이며, 한국군은 2017년까지 현무 2와 현무 3을 900기 보유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총 2000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군은 3000km 이상의 현무 3D와 현무 4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마치며, 현재 북한 전역에는 1000~2000여 기의 미사일을 3개 밸트로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이중 700여 기는 남한 타격용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무 2와 현무 3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으며,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 동북지역의 미사일 배치도를 볼 때, 중국 동북 해안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접경 지역까지 상당수의 중국 탄도미사일이 한국을 직접 겨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주변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개발이 앞으로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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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은 육해공 3군 중에서 가장 막강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전차전력은 이미 세계 톱 급으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과 함께 세계 3,4위권에 올라있습니다. 그리고 3세대 전차의 보유량은 1위인 미국(6,300대), 2위 러시아(5,200대), 중국(2,800대)에 4위를 기록할 만큼 육군은 질적인 면에서도 이미 막강한 전력을 차지하고 있죠.


물론, 대한민국 육군이 전차전력에 너무 편중된 것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이는 마치 6.25 전쟁에서 남침하는 북한군의 탱크에 밀렸던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국군의 의지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세계 톱 급 군사력을 보유한 북한 탱크에 두번 다시 밀리지 않을 국군 전차전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48A3K 패튼 전차 (1세대 전차)

보유수량 379여 대 추청



M48 전차는 1950년대 M47 전차의 후속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의 주변 우방국들에 무상으로 제공되거나 수출된 오래된 기종입니다. 한국에서도 도입하였는데 1세대 전차이지만 북한군의 2세대 전차까지 상대가 가능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량하였고(M48A3K), 현재는 한국군에서 가장 오래된 전차로 전량 퇴역 중에 있습니다.  



주포는 한국군에서 유일하게 90mm 강선포를 사용하는데, 현재 105/120mm 주포를 사용하는 다른 전차보다 화력이 약하여 기본탄을 사용할 시 북한의 주력전차에 속하는 폭풍호를 상대하기 어렵지만 국과연이 미국과 개발한 90mm K241 날탄을 사용하면 1km 밖에서도 260mm의 관통력때문에 북한군의 폭풍호 이하 모든 전차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M48A5K  패튼 전차 (1세대 전차)

보유수량 750여 대 추청



M48A5K 전차가 M48A3K 전차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주포에서 알 수 있는데 3K가 90mm 강선포를 사용했다면 5K는 화력이 더욱 막강해진 105mm 강선포를 사용합니다. 또한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3K와는 다르게 측면에 주행륜과 궤도를 적의 소화기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했습니다. 



이렇게 M48A5K 전차로 개량화된 이유는 1970년대 북한이 전차전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당시 90mm 주포로는 대응하는데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우리 식으로 개량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개선점이었던 105mm 주포 장착과 사이드 스커트 외에도 사격통제장치와 연막탄 발사기 교체, 측풍 감지기,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개량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현대 전차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K274 날탄을 사용하면 1~2km 밖에서도 발사했을 때 뛰어나 관통력을 자랑하는데 400~500mm까지 뚫어버릴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M48A5K 전차는 분류만 1세대 전차지 실제 화력 면에서는 3세대 전차인 K1 전차와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K274 날탄 사용 시 북한의 주력이자 최신 전차에 속하는 천마, 폭풍, 선군호까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M48A3K 전차가 전량 퇴역되는 것과는 달리 M48A5K 전차는 일부 개량을 더 진행하여 현역으로 남아있을 계획입니다. 




K1 전차 / K1E1 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1,027여 대 (전량 성능이 강화된 K1E1으로 개량중)



K1 전차는 현재 한국군의 주력 전차로 한국군이 보유한 3세대 전차 중 가장 낮은 등급의 전차이며, 52 구경장 105mm 강선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개발 배경을 살펴보면, 1970년대 북한이 전차전력을 대폭 강화하면서 T-62 전차가 대량으로 배치되었다는 정보를 통해 기존 M48 전차의 주포를 108mm 강선포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을 시기에 보다 강력한 전차를 보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때 국방부는 미국에 M60 전차 라이선스생산을 요청했지만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군의 전차는 그당시 한국군의 전차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죠. 때문에 한국은 다른 경로를 통해 전차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차강국 독일의 레오파르트 1을 구입하여 개량해서 사용하려는 목적이었고, 거의 성사단계까지 갔지만 이후 미국이 ROKIT 사업을 한국에 제안하면서 초기 계획대로 진행이 됩니다. 



결국 이후 미국과 함께 협업으로 제작된 첫 국산전차가 탄생하는데 바로 K1 전차입니다. 애칭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88년 올림픽을 기념한다고 해서 88전차로 잘 알려져 있으며, 외형은 거의 미국의 M1 에이브람스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재 K1 전차는 2026년까지 전량 K1E1 전차로 개량될 예정에 있으며, 더욱 강력해진 전차로 거듭날 것입니다. 



K1에서 K1E1로 개량되면서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나면, 위성 항법장치와 피아식별장치, 전후방카메라 등 전자장비 부분을 3.5세대 흑표전차와 대등할 정도로 전량 개량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장 C41(지휘통신체계)의 계량은 아군과의 지휘, 통신, 정보 등의 통신능력을 향상시켜 보다 뛰어난 작전능력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북한군 전차부대와 조우하더라도 아군 전차부대의 신속한 대응과 협력으로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T-80U 전차 / T-80UK 지휘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30 / 3대 



T-80 전차는 한국군이 운용중인 러시아 전차입니다. 이는 불곰사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현물로 도입된 전차로 도입될 당시 주요 시스템은 제외된 상태로 인도 받을 줄 알았지만 운 좋게 러시아 전차부대에서 사용하던 그대로 모든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로 도입되어 현재 국군 제 3기갑여단에서 함께 도입된 BMP-3 장갑차와 운용 중입니다. 



T-80 전차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1,250 마력의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것인데, 속도와 가속성능, 야지고속돌파력은 거의 최고 수준을 자량하는 전차입니다. 다른 디젤엔진의 전차들은 전방에서 1km 정도만 접근해도 소음이 감지되는데, T-80 전차의 가스터빈엔진은 전방 400mm까지 접근해도 소음으로 적에게 틀킬 염려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차체가 K1 전차보다 10톤 가량 가볍고 낮기 때문에 점프를 하면서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민첩하며, 국군이 보유한 전차 중에서 가장 큰 125mm 주포를 탑재하고 있어, 최대 4km의 유효사거리와 5km 거리의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탄까지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 전차부대와 교전 시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T-80 전차를 도입한 이후 국방부와 국과연의 연구로 현재 한국군의 전차 국산화와 무기/방호 개발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 고마운 전차이기도 합니다. 




K1A1 전차 (3세대 전차) 

보유수량 484대 



K1A1 전차는 1990년대 초 북한군이 T-72 전차를 도입하면서 반응장갑을 장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후 국군에서는 K1 전차의 105mm 주포로는 T-72 전차의 전면장갑을 뚫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120mm 활강포를 장착하면서 K1전차는 K1A1으로 명명되었고, 120mm 활강포와 신형 사격통제장치, 국산화된 복합장갑 외에 18 개소가 변경되었습니다.



K1A1 전차는 KCPS(한국형 전차장 열상 조준경) 과 KGPS(한국형 전차포수조준경)을 장착하여 4km 이상에서 적 탐지가 가능하고, 개발된 한국형 복합장갑은 세라믹 플레이트와 고경도 금속판으로 구성되어 북한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전차의 위협을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K1A2 전차 (3.5세대 전차) 

보유수량  K1A1 전량 개량예정



K1A2 전차는 K1A1 전차를 성능 개량하여 2013년부터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창정비를 마치고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K1E1처럼 전자장비 시스템을 흑표전차 수준으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1A1 전차와 비교해서 화력 면에서는 개량한 부분이 없지만, K279 L44 날탄을 사용할 시 650~700mm의 관통력을 낼 수 있습니다. 북한의 거의 모든 전차를 다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K2 흑표전차 (3.5세대 전차) 

보유수량  120여 대 추정



한국군의 최신 3.5세대 전차인 흑표입니다. 120mm 55구경 활강포를 독자개발해서 사용 중이며, K279 L55 날탄 사용시 관통력이 최대 800mm까지 가능하여 북한군 전차는 이미 흑표 전차에 비교 대상도 되지 않으며, 세계에서도 10개국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최강 성능의 3.5세대 국산 전차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반능동 유기압 현수장치'는 한국처럼 산이 많은 지형에서 최고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방 차체를 낮추고 험지에서 안정적인 사격을 유도하여 적 전차와 대결 시 승률을 높혀줍니다. 



그리고 '능동방어시스템' 중 하드킬 시스템을 장착하여 적의 대전차 미사일의 위협으로 부터 방어할 수 있지만, 현재는 양산된 사양에서는 보병과 훈련 중에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고가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예외되어 있습니다.


<전차의 능동방어시스템 종류>

소프트 킬 시스템과 하드 킬 시스템으로 나누어집니다. 


1. 소프트 킬 시스템

다영역 연막탄, 적외선 재머, 레이더 재머(Jammer:전파교란기) 등을 이용해서 적의 시야를 가림으로서 적의 대전차 능력을 사전에 방해하여 무력화 시키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2. 하드 킬 시스템
전차를 향해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탄으로 직접 요격하거나 순간적인 폭풍을 일으켜서 빗나가게 만드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K2 흑표전차는 능동방호시스템 외에도 활성/비활성 반응장갑이 탑재되어 방호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K2 흑표는 같은 3.5세대 전차 중에서도 가성비 끝판왕이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의 독일 레오파르트 2A6 전차보다 30억 원 가량 저렴하여 성능대비 가격경쟁력 또한 매우 우수한 최고의 전차입니다. 


*이미지출처-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국방홍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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