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시, 미국이 선공을 당해도 즉시 보복가능한 이유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매우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대통령은 약속이나 한 듯이 지금보다 수준 높은 핵무장 강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미 양국의 핵탄두는 미국이 7,100기 가량 보유 중이고 러시아가 7,200기 정도로 전 세계 대부분의 핵무기가 두 나라에 집중되어 있고 최근에는 북한의 핵위협까지 더해져서 모든 국가가 경쟁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핵탄두는 2016년도 추정치입니다)


"미국이 선제 핵공격을 당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보복하는가?"


이미 이런 상황들을 가정해서 적국의 핵공격으로 지상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미국은 냉전시대부터 '상호확증파괴전략'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참고> '상호확증파괴전략'이란,

적국의 핵무기 선제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약 적이 핵공격을 가할 경우 남아 있는 모든 핵전력으로 상대국을 괴멸시킨다는 핵에 의한 보복 전략입니다.


최근 다시 신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이 전략의 핵심인 E-6 Mercury의 운용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E-6 Mercury 특징


E-6은 보잉 707 민간항공기의 군용 버전으로 적국의 핵공격에 대한 미 해군의 보복 용인 항공전략지휘기입니다. 

15시간 이상 장거리 운항과 공중급유시 72시간 동안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4개의 CFM-56-2A-A역추진이 가능한 고성능 바이패스 터보 팬 엔진(High bypass ratio turbo fan engine)을 갖추고 있습니다. 



2. 임무


항공 전략 지휘기로 임무를 수행하며, 미국 본토가 핵공격을 당할 시 공중 발사 통제시스템으로 공중에서 국가 최고지휘권자(NCA)의 명령을 받아 전략원자력잠수함에 있는 SLBM을 발사하도록 지휘합니다. 

즉, 적국의 선제 핵공격으로 미국이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예상될 시 남아있는 모든 핵전력으로 적국을 완전히 괴멸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미국의 영토가 핵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면 육상에 있는 공군과 육군 기지에 있는 ICBM은 거의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해저에서 활동하는 SSBN(전략원자력잠수함-> 핵탄두미사일 SLBM장착)은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운용 시스템


결국, E-6은 공중에서 최고 지휘권자와 연결하여 해저의 SSBN에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미 해군은 이 시스템을 TACAMO(Take Charge and Move Out)로 부르고 있습니다. 

1989년에 처음 배치가 되었고 이후 16대를 운용 중입니다. 냉전시대에는 이들 16기가 적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교대로 공중에서 매일같이 경계비행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4. E-6의 핵심 기능


최고 지휘권자에게서 받은 명령을 VLF(초장파)로 SSBN에 송신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위해서는 기체 후방 아래로 7km에 달하는 안테나선을 내려놓고 비행을 합니다.

승무원은 기장과 통신요원 7명, 비행요원 4명 그리고 추가 임무별 요원으로 구성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지금도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과 소련이 이후에도 계속 핵무장을 강화하는 정책을 편다면, 

세계 여러 국가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결국에는 핵무장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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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전단의 구성에서 있어서 호위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항모전단 전체를 호위하는 임무와 대잠임무도 수행하며, 기동전투단과 함께 수송 및 상륙 작전에도 참여를 하는 해군의 전력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막강한 전력입니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해군력 강화를 위해서 해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갈수록 해양에서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항모전단에 없어서는 안될 전력인 전 세계 해군의 막강 호위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의 호위함 


영국과 여러 나라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군함을 프리깃, 코르벳, 슬루프 등의 명칭을 사용합니다.

각종 대공, 대잠 미사일과 수중음파탐지기(소나), 폭뢰 등을 탑재한 3000톤~7000톤 급의 함정으로

탑재된 각공 무기와 설비에 따라 호위함 임무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TYPE-54A [중국]


중국의 현대식 프리깃입니다. 함선의 기본 레이아웃은 프랑스의 La Fayette와 유사하며 각종 전자기기와 무기체계는 러시아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중국 자체에서 개발 및 수정해서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동성

- 4기의 Shaanxi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최대 속도는 27노트입니다.


무장

- 주무장으로는 HQ-16 중거리 함대공미사일과 ASW rockets 수직발사시스템(VLS)을 사용

- C803 대함미사일과 76mm H/PJ26주포를 사용합니다. 

- 2단 단거리 로켓과 6개의 대잠 로켓 324mm 어뢰발사관이 있습니다. 


SHIVALIK CLASS [인도]



Shivalik 클래스 호위함은 인도의 최신 스탤스 호위함입니다. 선체는 인도에서 건조했으며 각국의 다양한 무기들이 짬뽕된 호위함입니다

함대공미사일은 이스라엘제과 러시아제, CWS와 대함미사일은 러시아제, 브라모스 대함미사일은 인도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합니다. 

레이더는 러시아제와 이스라엘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호위함의 엔진은 미국제라고 합니다. 

모든 유형의 작전에 투입이 가능하며 6200톤 급 호위함입니다. 



기동성

- 저속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고속 운항시 가스 터빈을 이용합니다. 

- 최대 속도는 32노트입니다.


무장

- 8개의 Klub/Brahmos 대함 순항 미사일 VLS셀 장착

- 사거리 40km 함대공미사일

- 76mm SRGM 주포

- 대함 미사일 방어를 위한 30mm 개틀링 건

- 대잠 로켓 발사기 12 배럴과 96개의 재장전 가능한 로켓

- 트윈 533mm 어뢰발사관이 있습니다. 


AQUITAINE CLASS [프랑스]


우리나라 인천급과 유사한 규모의 프랑스 신형 호위함 아키텐입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긴장할 만큼 뛰어난 임무수행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76mm 오토 멜라라 SRGM 주포는 1000km 이상 떨어진 육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특수부대까지 운용 가능한 호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11척이 2020년까지 건조될 예정이며, 9척은 다기능 임무수행이 가능하게 건조되며 2척은 함대공 능력 위주로 건조된다고 합니다. 


기동성

- 고급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디젤+가스 터빈+전기)


무장

- 76mm 오토 멜라라 SRGM 주포 

- 35km 함대공 미사일과 1000km 사거리의 크루즈 미사일이 장착됩니다.

- Exoset Blk3 대함미사일(200km)

- 2 MU90 경량 어뢰발사관 2문


ÁLVARO DE BAZÁN-CLASS [스페인]



알바로 데 바잔은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육성한 스페인 해군 총사령관의 이름으로 이 호위함은 강력하고 큰 함포를 사용하는 호위함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 무적함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현재 5대의 6300톤 급 프리깃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동성

- 2개의 가스 터빈과 2개의 디젤 엔진을 사용합니다. 


무장

-127mm Mk45 대형 주포를 갖추고 있습니다. 

- 32기의 SM-2MR와 64 ESSM 대공미사일을 조합한 MK 41 탑재

- 8기의 RGM-84 하푼 대함 미사일

- MK46 경량 어뢰발사관 2문


ADMIRAL GORSHKOV CLASS [러시아]



러시아의 세계 최고의 호위함 어드미럴 고르쉬코프입니다. 

최고의 무기와 고성능의 레이더로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호위함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종류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동성

- M90FR 가스터빈과 10D49 디젤엔진으로 추진합니다. 


무장

- 130mm A-192-5P 함포(분당 170발)

- 팔마 극초음속 미사일

- P-800오닉스 대함 미사일 

- 대공미사일 32기

- 14.5mm 중량 기관총 2문

- 대잠 어뢰발사관 2문


해군의 호위함은 항모를 적의 위협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응하며 모든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합니다. 

그리고 아군의 상륙함을 지원하는 등 대잠전과 대함, 대공 작전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현대 해군의 막강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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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 소총이 지금까지 최고의 돌격소총으로 불리는 이유


1962년 유진 스토너에 의해서 개발되었고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돌격소총의 전설 M16

현재 800만 정 가까이 생산되었고 아직도 미국,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생산되고 있는 소총입니다. 50년 동안 군인들에게 세계 최고의 소총으로 알려졌으며, AK-47과 함께 전쟁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불리는 이유는 뭘까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었던 그때로 가보겠습니다.


M16 소총



M16 소총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M1 개런드, M14


2차대전이 끝난 후 8발 탄창을 사용하는 반자동소총인 M1 개런드 소총보다 더욱 뛰어난 소총을 원했던 미군은 사거리가 길고 완전 자동소총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개발된 소총이 M14 반자도 소총입니다. 사거리가 길어졌고 20발 탄창을 사용한 소총으로 M1 개런드 보다는 확실히 사거리 증가와 자동화에 발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명칭 : M1 Garand

탄환 : 7.62mm*63mm

작동 : 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

무게 : 4.3kg

장탄 : 8발 클립탄창

발사방식 : 반자동

유효사거리 : 550m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사용되었던 소총으로 이전에 미군이 사용했던 M1903 스프링필드 소총을 대처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당시 거의 모든 나라가 볼트 액션식 소총을 사용했기 때문에 M1 개런드의 탄생은 획기적이었습니다. 


명칭 : M14 

탄환 : 7.62mm*51mm

작동 : 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

무게 : 4.1kg

장탄 : 20발 탄창

발사방식 : 반자동

유효사거리 : 460~800m


베트남전 초기 M14 소총은 정글에서는 전혀 미군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명중률이 높아서 시야가 딱 트인 사막에서는 저격용 소총으로 사용될 만큼 성능이 뛰어났지만 반동도 심하고 반자동이기 때문에 정글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때 유진 스토너라는 유명한 총기 설계자가 검은색 플라스틱과 강철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AR-10이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소총을 만들게 됩니다. 

AR-10은 AR-15로 개량되었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소총과는 디자인부터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총의 성능보다는 외관의 모습만 보고 미군의 제식 소총으로 꺼려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수적이었던 당시 육군 관계자들은 AR-10, AR-15는 검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상한 총으로 보일 뿐이었습니다.



이후 AR-15의 가능성을 알았던 세계적인 총기 제작자인 콜트에 의해 베트남 전쟁시 특수부대원들에게 실전 평가를 받게 됩니다. 

획기적인 자동소총이며 높은 사거리와 살상력 때문에 굉장히 높은 성적을 받게 되어 M16이라는 미군의 제식명칭을 받습니다. 

이 때부터 미군의 주력 소총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최고의 돌격소총이 가진 단점


미군은 M16의 개량형인 M16A1을 주문하고 베트남전에서 주력 소총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M16A1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1. 탄 소비가 많았습니다. 

2. 비, 진흙 등에 의해서 격발 불량이 자주 발생됩니다. 

3. 병사들은 M14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M16A1의 총기 수입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고 귀찮아했습니다.


1번은 그렇다 치더라도, 2번인 격발 불량은 정말 당시에 심각했습니다. 베트남 종군기자들은 이 심각성을 알고 불량한 총으로 젊은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기사화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콜트에서는 적극적인 대응보다 '총기를 잘 닦고 청소하면 된다'라는 말로 병사들을 달랬다고 합니다. 젊은 병사들이 타국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현실에서 저렇게 대응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하지만 실제 전쟁터에서 M16A1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총기수입'이었습니다. 

군대에서 M16을 사용했던 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 총은 항상 칠하고 닦고 애정을 쏟아야지 격발 불량 같은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녹이 피는 현상도 잘 생겼던 것 기억나시죠?


아마 베트남 정글에서는 더 심했을 겁니다. 

 '총기를 잘 닦고 청소하면 된다'라는 말이 이때 생겼나 보네요..아마 군대에서 M16A1 사용했던 분들은 시간만 나면 총기 손질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단점은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베트남 전쟁에서의 문제점들을 즉각적으로 보완해 나갑니다. 

M16의 노리쇠 전진 장치와 추가 열처리 등 개선으로 M16A1은 이미 베트남에서 미군들의 주력 소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M16A1 다음 버전인 M203 유탄발사기는 분대별로 1명이 소유하며 분대 지원화기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살상력이 높은 신형 탄환을 사용하는 M16A2가 제식 소총으로 채용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진화를 거듭하게 됩니다. 실제로 M16A2는 1차 걸프전과 파나마 전쟁에서 미군의 새로운 주력 소총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군의 M16 돌격 소총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진화중에 있으며, 최고의 돌격 소총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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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6월 22일 독소 불가침 조약을 어기고 나치 독일군은 막강한 145개 사단을 이끌고 소련의 국경을 침략합니다. 당시 소련의 무기체계로는 독일의 군대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파죽지세로 소련의 영토를 무참히 짓밟았던 1941년 7월 13일, 소련의 외곽 도시에서 독일의 기갑부대와 소련군은 잠시 전열을 가다듬고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며 대치중이었습니다. 



그때, 소련군 진영에 의문의 트럭 4대에서 요란한 오르간 소리를 내며 독일 기갑사단 진영으로 날아가는 수없이 많은 로켓들. 

당시 독일군은 처음으로 독소전쟁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것이 소련의 다연장로켓포 '카츄사'의 첫 등장이었습니다. 



차량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간 이동이 용이했고 카츄사 한대에는 14~48발의 로켓을 장착할 수 있었으며, 8초면 모두 발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연대 규모의 병력으로 적이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사격을 하면 일대가 불바다를 연출했다고 전해집니다.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메체트카강 철교 서쪽의 독일군을 공격해서 4개 대대를 순식간에 전멸지킨 일화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최초의 다연장포'는 1451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화차'입니다. 

화약을 이용해 여러 발의 화살을 날려서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타격 후 폭발시키는 무기였는데 명중률은 크게 높지 않았지만 보병들에게는 전투에서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다연장로켓포는 목표 지역에 최대한 많은 화력을 집중해서 쏟아붓는 무기로서 보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로 알려졌는데. 2차 세계대전 중 소련의 로켓 개발자인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티코미로프를 중심으로 개발되었지만 초기에는 소련 정부는 이 다연장로켓포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합니다. 왜냐하면 무기는 명중률이 관건인데 명중률이 현저히 낮았기 때문에 소련군부 상부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독일군의 막강한 기갑부대에 맞서 대응할 무기가 없었던 소련군은 이 다연장로켓포에 희망을 걸고 전장에 4대를 급히 보내게 됩니다. 

결과는 독일 기갑부대와 보병들 머리 위로 수없이 떨어진 로켓포에 적은 거의 전멸을 하다시피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후 소련은 카츄사의 능력을 그때부터 인정하게 됩니다. 



개발된 다연장로켓포 카츄사 (Katyusha)는 트럭 위에 다수의 로켓발사대를 장착한 것인데 BM-82는 82mm 로켓탄을 사용했고 BM-132는 132mm 로켓탄을 사용했습니다. 


(원래 카츄사는 BM-13을 말했지만 다양한 파생형들이 생겨나면서 BM-8, BM-13, BM-14, BM-21, BM-24, BM-25, BM-27, BM-30, BM-31 등 모든 구경들의 다연장로케포를 카츄사라고 명명합니다.)


로켓이 독일진영을 향해 날아갈 때 화염이 길게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면서 내는 소리가 오르간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스탈린의 오르간'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전장에서 적국의 보병들에게는 악마와 같은 존재였던 카츄사가 가진 별명치고는 참 낭만적인 이름이네요.. 


▲Katyushas가 발사될 때 생기는 엄청나 양의 연기


명중률은 떨어지는 무기였지만 제작이 쉬웠고 비용 또한 저렴했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하여 적을 향해 쏘아올리면 산도 평지로 만들어버릴 만큼 위력이 막강했습니다. 곧 소련군은 BM-8 카츄사 로켓포로 무장한 8개의 미사일 연대를 창설하여 화력을 좀 더 강화시킨 BM-13N을 제작하는데 종전까지 총 18,000대를 생산하였고, 로켓은 200개의 공장에서 12,000,000개를 만들었습니다. 



BM-13N의 발사대에는 5kg의 고폭탄 탄두가 장착된 132mm RS-132 로켓이 장착되었는데

이 로켓의 사거리는 8.5km로 발사 레일에는 총 16개의 로켓을 장착되었습니다.

이처럼 독일과의 전쟁에서 카츄사의 가공할 위력은 지금까지도 소련을 지켜낸 무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이후 다연장로켓포는 자동 조준과 인공위성을 통한 항법 및 위치 시스템 적용으로 목표물에 대한 뛰어난 명중률을 자랑하며 전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무기로 자리 잡으면서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 러시아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연장로케포인 9A52-4 토네이도 MLRS 모습입니다. 


▲Tornado 300 mm rocket launchers                  ▲Tornado 122 mm rocket laun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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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과 핵개발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언제든지 도발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핵실험과 ICBM발사 그리고 최근에는 핵잠수함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까지 있습니다. 핵보유국 지위와 함께 마음만 먹으면 한국과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발언도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미국은 이미 북한의 도발에 보다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 더욱 향상된 미사일방어체계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드(THAAD) 미사일의 사거리와 속도를 높이고, 한 발 더 나아가서 '다중 목표물 파괴요격체(MOKV)'를 2020년까지 개발 및 시험을 완료하고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MOKV (Multi-Object Kill Vehicle) 미국 서해안에 배치된 지상에서 발사하는 요격미사일(GBI) 1기가 여러 개의 비행 물체(ICBM)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입니다. 

미국 본토에는 30기의 GBI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MOKV 요격 시스템으로 향상시키면 미사일방어체계는 더욱 견고하게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격미사일 (GBI) 


▲2008년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시험 중인 록히드마틴의 요격체 MKV-L

(실험목표 : 공중에서 목표물에 고정된 상태로 요격할 수 있는지 테스트)

  

이미 GBI 미사일과 사드 미사일 개발을 시작할 무렵 MOKV도 연구 중이었으나 당시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GBI와 사드 미사일 개발만 이루어졌습니다.

적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MOKV는 극초음속으로 대기권을 벗어나 영상처럼 목표물에 접근한 뒤 직접 탄두를 파괴하는 목적으로 개발됩니다.



지상의 요격미사일(GBI)의 탄두에 6 개의 MOKV가 탑재됩니다. 이는 개별적인 타깃이 설정되고 적국에서 쏘아올린 여러 대의 탄도미사일을 향해 방향 전환과 통신, 기계적 제어를 센스가 담당하며 직접 목표물을 파괴하게 됩니다. 


▲GBI에서 MOKV가 분리되기 전의 모습.

(GBI는 추진체인 3단계 고체연료 로켓과 요격체인 EKV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개의 MOKV가 적의 탄도미사일이 날아오는 예상 지점에 도착하여 분리됩니다. 



▼여기서부터는 현재 미국이 운용 중(MD)인 적의 탄도미사일 공격시 대응 시스템입니다.


GBI의 최대 고도는 2000km로 1500km가 최대 고도인 ICBM을 중간 단계에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때 GBI가 놓친 일부 ICBM을 SM-3, 사드, 패트리엇 등이 파괴를 담당하게 됩니다.

 

▲GBI에서 분리된 EKV의 모습(구형)


적국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함과 동시에 요격미사일(GBI)가 발사됩니다. 

분리된 EKV는 멀티 센스와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과 센스로 표적을 탐색하고 실제로 목표물을 타격하여 파괴하게 됩니다.  


▲신형 EKV의 모습


▲목표 탄도미사일을 향해 날아가는 SM-3 


1998년 처음 프로토 타입이 개발되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GBI/EKV 시스템 자체가 신뢰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테스트에서 성공적으로 비행이 끝나면서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후 새로운 기술 개발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었지만 보류되었고, 최근 북한의 ICBM 도발과 중국의 대함미사일 배치에 따른 위기가 고조되면서 10여 년 만에 MOKV 계획이 다시 부활되었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는 더욱 견고하게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아무리 쏘아올려도 결국에는 대기권 밖에서 파괴될 것이고,

이후 본토의 위협을 느낀 미국이 가만히 있을 이유는 없어집니다. 핵탄투 미사일과 B-2 폭격, 무인기 등 다양한 수단으로 북한의 지도부를 응징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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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무인 앰뷸런스 AirMule, 시험비행 성공


장애물이 많은 지상과 치열한 전투지역에서 응급한 환자를 수송하는 일은 현장 상황에 따라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는 헬리콥터가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송 수단이지만 착륙 장소 선별과 전투지역에서는 적에게 금방 노출될 수 있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에서는 헬리콥터의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하늘을 나는 무인 앰뷸런스의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 


▲ AirMule 비행중인 모습 포착



기존의 헬리콥터의 단점이었던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비행은 공간적인 제약을 받기 때문에 착륙이 용이한 장소를 선택하고 환자를 그 장소로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AirMule는 덕트 팬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한 도시, 산악 지역이나 전투지역에서 착륙과 이륙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AirMule의 주요 시스템을 살펴보면

광학 maser 고도계, 마이크로파 레이더 및 센스를 통해서 자율적으로 비행을 하는데 이 시스템의 놀라운 점은 비행 지역의 상황이 입력된 수치와 다른 환경일 때는 스스로 이를 판단하고 더욱 안전하고 수월한 경로와 착륙지역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AirMule의 자율의사결정 시스템은 멀지 않은 미래에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AirMule의 민간 및 군사 적용시 어떤 이점들이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1. 민간 적용

일상에서 응급환자 수송, 지진과 홍수 등 천재지변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피해지역에 물과 식량, 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고 고립지역이나 핵, 생화학적 비상사태시 신속하게 투입하여 피해 인원을 구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투입되는 헬리콥터에 비해서 인적, 공간적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2. 군사 적용

전투원의 이동, 물류 지원, 적의 점령지에 의료와 보급선을 확보할 때 헬리콥터는 공간적 제약을 많이 받지만 AirMule은 적에게 발각될 확률이 적으며 전쟁터의 상황에 맞게 가장 침투가 용이한 지역으로 투입이 가능합니다. 

즉, 효율성과 생존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추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격제어 기능시                                                 ▲헬리콥터와 AirMule



AirMule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닥터 팬 디자인으로 까다로운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정밀한 이동이 가능하며, 은밀한 기동이 가능합니다.(소음은 차량보다 조금 큼)

.반경 50km의 작전 지역에 50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3000명의 전투원에게 물품을 배달하면서 응급환자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비행안정성은 50노트의 바람에도 안전하게 비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상환경에도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시험비행단계를 마치고 실전에 투입될 시기에는 인공지능과 효율성이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앰뷸런스 차량 또는 구급/침투 헬기 대신 사용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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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패러다임을 바꿀 중국의 로봇 무장 헬기의 등장


중국은 최근 무기산업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군용 드론을 이용한 CH-4 미사일 발사 장면이 공개되었고, 이라크군이 중국의 CH-4로 IS를 상대로 그들의 진지를 폭격하는 등 세계에서 중국 무인기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로봇 무장 헬기 Sky Saker H-300,  V-750,  V-750S가 등장했는데 이는 드론의 단점을 보완하며 소규모 전투에서 최적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CH-4 대전차 미사일에 의한 IS진지 포격 장면


▲스카이 세이커 H-300


Sky Saker H300는 중국 최초의 헬리콥터 UCAV(무인전투기)입니다.

스카이 세이커 H300은 레이저 타깃 카메라와 전기 광학 적외선 시스템이 있어서 적의 감시 및 사격 통제 외에도 다양한 무장 기능을 제공합니다. 

로봇 무장헬기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중국 군사 시스템에 네트워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의 드론의 단점이었던 도심 전투와 반격을 위한 빠른 대응 부분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드론과는 다른 형태의 신속한 대응과 공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TL-2 미사일


Sky Saker 300과 같이 차후 중국에서 생산될 소형 드론과 로봇 무장 헬기에 장착될 TL-2 유토탄입니다

소규모 작전에 아주 적합한 16kg 무게의 소형무기입니다. 


▼SVU-200


American Fetters Aerospace에서 설계된 로봇 헬기입니다. 

200kg의 무게(폭탄)을 탑재하고 시속 209km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소규모 전투에 특화되어 앞으로의 미래 전투에서 군인을 대체할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750 중국에서 가장 큰 무인 로봇 무장 헬기입니다. 


이미 중국은 시리아의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운영은 상급부대(군단급)에서 이루어지고 넓은 작전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단점이 있는 반면, 무인 로봇 무장 헬기는 좁은 협곡이나 도시, 소형 선박을 상대하기에 아주 적합한 무기입니다. 


V750과 Sky Saker 300은 대대급 소규모 부대(대대급)에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v750 중국의 민간, 군사용으로 개발된 무인 로봇 헬기.


Sky Saker H-300,  V-750,  V-750S 이들 무인 헬기에 자유자재로 무장이 가능하게 되면 앞으로의 미래 전쟁에서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무인 전투로봇의 대결로 국가 간에 소규모 충돌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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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중에 개발된 괴상한 군용차량 TOP 10

세계 2차 대전 당시 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군용차량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군용차량은 기동력을 바탕으로 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군용차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군용차량이 전장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했었는데 오늘은 그 당시 조금 괴상했던 모양의 군용차량을 모아봤습니다. 


1. Rhino Heavy Armoured Car (라이노 중장갑차


 

라이노 중장갑차는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호주에서 1941년 설계되었던 장갑차입니다. 

길이는 4.6m 무게 8.5톤, 30mm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MK IX 포 1문과 기관총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1943년 완성되었지만 문제가 계속 발견되어 같은 시기 영국과 미국에서 생산된 성능이 좋은 장갑차들로 대체됩니다. 


2. Fox Armoured Car (폭스 장갑차) 


2번째로 괴상한 모양의 군용차량 Fox Armored Car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에서 영국 험버 장갑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장갑차입니다. 수동으로 움직여야 하는 포탑을 사용했고,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작은 크기지만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였고 지휘관과 운전사, 사수, 통신으로 역할이 구분되어 었었고, 1506대의 차량이 생산되었습니다. 


3. Humber LRC Mk IIIA (험버 LRC Mk IIIA ) 



Humberette로 알려진 LRC (Humber Light Reconnaissance Car)는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 때 영국에서 생산된 장갑차입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외형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당시에 4륜으로 개발되었고 1940년부터 1943년까지 360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4. Canadian GM Mark I (캐나다 지엠 마크 원



오터 라이트 정찰차 (Otter Light Reconnaissance Car)로도 알려진 이 장갑차는 캐나다에서 생산된 경장갑차입니다. 

무장은 대전차 라이플과 블렌 라이트 기관총으로 구성되어 있고 험버 장갑차보다 더욱 높은 마력의 엔진을 사용했지만 무게가 1톤에 가까워 성능면에서는 오히려 험버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5. BA-64  


BA-64 장갑차는 소련의 장갑차로 1942년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소련군에서 주로 정찰 임무로 사용된 장갑차입니다. 

탑승인원은 2명이며 4륜입니다. 측면과 후면의 장갑이 얇아서 기관총에 관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총 생산 수량은 9,110 대입니다. 


6. Standard Beaverette 


Beaverette 역시 외관이 굉장히 원시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에 장갑만 붙여놓은 듯한 형태로 이런 장갑차가 영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맞는지 의심이 생길 정도의 외관입니다. 

상부와 후면부가 장갑으로 덮여있지 않기 때문에 왠지 수류탄에 많이 당했을 거 같아 보입니다. 


7. S1 Scout Car 



미국 육군을 위해서 호주에서 생산된 장갑차입니다. 탑승인원은 5명으로 4륜이며 역시 상부가 오픈된 형태입니다. 

무장으로는 50인치 대형 기관총과 0.3인치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8. C15TA Armoured Truck  



C15TA 장갑 트럭은 2차 세계 대전 중 캐나다에서 미국 M3 스카우트의 기반으로 만든 차량입니다. 

운반 및 수송을 담당했습니다. 


9. 39M Csaba 



헝가리에서 제작된 장갑차량으로 주요 임무는 정찰이었습니다. 20mm 캐논 기관총과 8mm 기관총이 전면에 장착되었고 후면의 해치를 통해서 탑승합니다. 전장에서 헝가리 보병부대와 함께 뛰어난 역할을 했기 때문인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장갑차량입니다. 

39M Csaba는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10. T27 Armored Car  



미 육군을 위해서 개발된 프로토 타입의 장갑차량으로 승무원은 총 4명이며 30mm 기관총과 37mm 대포가 창작되었습니다. 

독특한 8륜 차량으로 8키통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1944년 2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이상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개발된 괴상한 군용차량 TOP 1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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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만들어준 독일의 V2 미사일


독일의 V1, V2 미사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개발한 최초의 탄도미사일입니다. 그 당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등장은 연합군에게 큰 골치거리였습니다. V1 미사일은 비행체의 모양을 한 세계 최초의 순항미사일이었고, V2 미사일은 최초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었습니다. 이 미사일들이 왜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최강국으로 만들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V1 MISSILES 


세계 최초의 순항미사일로 1942년에 첫 테스트 비행을 성공한 이후 1944년까지 영국에 막대한 양을 쏟아붓게 되는데, 탄두에는 850kg의 폭약을 장착하고 250km이 거리를 시간당 640km의 속도로 비행해 목표을 타격합니다. 독일이 개발한 펄스제트 엔진을 사용했는데 미사일이 날아올 때 생기는 소음이 특이해서 '버즈 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당시 독일은 1944년 6월 13일부터 7개월간 영국을 향해 V1 미사일을 8,000~10,0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실제로 영국에 떨어진 미사일은 2000여 개쯤 된다고 합니다)




V1은 로켓 발사대와 비행기를 이용해서 영국을 향해 발사했는데, 당시 연합군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발사 지역을 점령하거나 전투기를 출격시켜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에 격추시키는 작전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용 비행기에서 낙하된 후 현대의 크루즈 미사일처럼 목표를 향해서 날아가게 되는데 그 효율성은 굉장히 높았습니다. 


▲He-111 폭격기에서 발사되는 V1 


▲영국에 떨어지는 V1


당시에 영국 본토로 떨어진 미사일의 수는 2,000개 정도이며, 영국은 V1 순항 미사일에 의한 독일의 폭격이 있기 전에는 독일의 능력을 과소평가했습니다. 만약에 독일이 침공을 한다면 전투기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라고 예상했으며, 대공포와 전투기에 의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오판했었죠. 하지만 대공포의 사정거리 밖에서 날아와서 엄청난 속도로 낙하하는 V1을 대공포로 파괴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연합군과 영국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공중에서 V1을 파괴하는 작전을 실행하게 되고, 그 결과 독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V2를 개발하게 됩니다.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V2 MISSILES 


V1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V2 미사일은 320km 떨어진 목표물을 향해서 마하 5의 속도로 날아가 100km 고도에서 마하 3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지상에서 전송된 무선 유도 전파를 이용해 자이로 스코프 유도 시스템으로 목표물에 정확한 타격이 가능했습니다.  

장거리에서 고 고도로 날아오는 이 미사일을 영국과 연합군은 격추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당시에 없었습니다.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V2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서 영국은 폭격 피해지역을 엉터리로 독일에 흘려서 미사일의 목표지역 세팅을 잘못하게 만들어 미사일이 엉뚱한 지역에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명중률은 굉장히 낮았고 이후 독일이 패전한 후, V2 미사일은 미국과 러시아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보완하고 개발하여 수십 년 동안 미국과 러시아를 세계 최강국의 자리에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독일은 이미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의 개발과 테스트를 마무리 한 상태였고, 미국 본토를 향해 보복할 계획까지 있었다고 하니 그 당시 독일의 미사일 기술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독일의 과학자들은 미국과 소련의 미사일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되는데 폰 프라운(Bon Braun)과 같은 독일의 과학자 덕분에 미국의 우주탐사, 달 착륙, ICBM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었고, 지금과 같은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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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국과 손을 잡은 인도의 최강 군사무기 TOP 10

인도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4번째로 막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인구수 또한 중국 다음으로 많은 13억여 명이 넘으며, 해마다 최신 무기를 수입하고 이를 개선해서 더 나은 무기를 만들어 내는 뛰어난 국가입니다. 

적국인 파키스탄과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지원으로 막대한 무기들을 수입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럼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인도의 군사무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0. PINAKA MLRS 



   

다중 배럴 로켓 발사 시스템으로 인도 국방 연구 개발 기구인 DRDO가 개발하였습니다. Tatra 군용트럭에 12기의 로켓이 장착되는데 현재는 65km로 사거리가 연장된 로켓이 장착되어 있으며 위치 탐지 레이더, 전장 감시 레이더, 무인 공중 차량과 광학 조준 시스템과 연동하면서 GPS 유도시스템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Pinaka는 비슷한 사양의 미국 모델인 M270보다 10배나 저렴하여 가격경쟁력이 우수합니다.

현재는 사거리 2배의 120km로 개발하기 위해서 연구 중에 있습니다. 


9. T-90S BHISHMA 




Bhishma는 러시아 제 T-90 탱크의 인도 이름입니다. T-90은 고장이 없으며 우수한 화재 제어 시스템과 기동성을 갖추고 주야간 조준 시스템과 레이저 경보기, 125mm 2A6M 활강 포신과 12.7mm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우수한 장갑이 특징이며 5미터 깊이의 웅덩이를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 7백여대를 러시아에서 수입해서 운용 중에 있으며, 347대가 추가되면 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화된 탱크부대를 운용하는 나라가 됩니다. 


8. INS VIKRAMADITYA 



2004년 1월 20일 러시아에서 23억 5천만 달러에 구입한 항공모함입니다. 수입 후 배의 70%가량 개조를 했으며 향후 40년 동안 인도의 해양을 책임질 항모입니다. 24대의 MIG 29K 전투기와 총 6대의 대잠헬기와 조기 경보 헬기를 수용할 수 있으며. 비크라마디티야 항모에는 적의 항공기 레이더 시스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센스 슈트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7. NAG MISSILE AND NAMICA (NAG MISSILE CARRIER) 




인도의 국방연구 개발 기구인 DRDO가 개발한 인도의 최신 대전차 미사일입니다. 

4~5km 떨어진 목표물을 초속 230m의 속도로 타격할 수 있으며 NAMICA에는 12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NAMICA는 수륙양용 차량으로 전장의 어떠한 환경에서도 NAG 미사일로 적을 제압합니다.


6. PHALCON AWACS 



인도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조기 경보기는 가장 뛰어난 AWACS 중에 하나입니다. 

A50-팔콘 AWACS는 전투기와 전술항공기의 통제 센터 역할을 하며 최대 400km 떨어진 적을 탐지하며 전자전 장비와 공중 급유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5. PAD/ AAD BALLISTIC MISSILE DEFENSE (BMD) SYSTEM 



      


BMD 시스템은 인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고고도 방어를 위한 PAD 미사일과 저고도 방어를 위한 AAD 미사일로 형성됩니다. PAD는 마하5의 속도로 인도의 도시를 향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의 방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도는 세계 4번째로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운영하는 나라입니다. 


4. INS CHAKRA 



인도의 차크라 핵잠수함은 러시아 아쿨라 2급으로 9억 달러에 10년간 임대한 핵잠수함입니다. 길이 117.7m로 승조원 80여 명이 100일간 해저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속도는 30노트로 533mm와 650mm 어뢰 발사관을 각 4개씩 갖고 있으며 현재 핵무기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도는 자체 설계 제작한 아리한트 핵잠수함을 실전 배치 준비 중에 있습니다.


3. INS Visakhapatnam 



파괴자로 불리는 인도의 최신 스텔스 구축함으로 길이 163m, 무게 7,300톤으로 초음속 대함미사일 8개, 32개의 Barak-8대공 미사일, 튜브 어뢰 및 로켓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향후 중국과 파키스탄 vs 인도와 러시아의 해양에서의 대결구도가 볼만한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인도에 엄청난 군사적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2. Sukhoi  SU-30MKI 



인도의 HAL에서 개발한 트윈 제트엔진의 전투기입니다. 수호이 SU-30MKI의 'I' 는 인도의 전장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만든 최강의 전투기로 최대 8톤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14대가 주문에 들어간 상태로 세계에게 SU-30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됩니다.


1. BRAHMOS MISSILE 



마하 2.8~3.0의 속도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항미사일입니다. 브라흐 모스(Brahmos) 다른 순항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그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도 3배, 비행거리 3배, 탐색 범위 4배, 운동 범위 9배나 뛰어난 세계 최고의 순항미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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