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전차부대가 한국군 보병을 무서워하는 이유


전장에서 보병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은 다양합니다. 대부분 보병 대 보병의 전투에 필요한 무기들은 기본적으로 소총에 한정됩니다. 하지만 보병대 전차의 전투에서는 대전차무기들이 필요한데 지금부터 북한군 전차들을 사냥할 한국군 보병들의 대전차무기 8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보병들이 사용하는 대전차무기란? 전장에서 적의 주력 전차와 조우했을 때, 급히 적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서 공격하거나 적 전차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운용되는 근접 대전차 전용 무기체계입니다.



1. M27 LAW


현대전에서는 거의 퇴물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가볍고 저렴한 장점으로 아직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전차무기입니다. 

현재 미군에서도 아직 운용되고 있을 정도로 가성비 높습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에서 자주 보셨을 텐데 람보나 코만도를 아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M72 LAW이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이유는 일회용 발사 세트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90만 원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최고의 대전차무기 재블린의 경우 1회 발사 세트 비용이 한화 2억 9000만 원으로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입니다. 

단, 파괴력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아직 북한군의 신형 전차를 제외한 노후된 전차는 충분히 파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2. M67 90mm 무반동총


20Kg 정도의 무게로 화기 중대에서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대전차무기로 베트남전쟁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오래된 구식 무기이지만 북한군을 상대로 사용한다고 했을 때 북한 보병이나 진지 파괴, 대전차무기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소총수보다 행군시 20Kg의 무게를 더 견뎌야 하기 때문에 사수들의 체력 소모가 상당할 거 같습니다. 






3. M40 106mm 무반동총


무게는 209Kg으로 1/4톤 K-111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는 K-111이후 K117까지 변형되어 나왔는데 지금은 K131 차량으로 거의 대체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퇴역하는 추세입니다.



위 사진은 얼마전까지 일본에서 운용되었던 106미리 무반동총을 60식 장갑차에 탑재한 모습입니다. 

포가 고정식이라서 상하좌우 방향 전환이 안되는데 굳이 달아놓은 이유가 뭔지... 





4. BGM-71 TOW (유선유도 대전차미사일)


토우 미사일은 베스트셀러 대전차 미사일로 가격은 대당 1090만 원으로 매우 저렴하여서 미국을 비롯해서 많은 서방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전차무기입니다.

토우 대전사 미사일도 1960년대 등장해서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을 한 노후된 무기지만 현재 아직까지도 북한군의 얇은 장갑의 노후된 전차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유선유도로 유선 와이어를 이용해서 유도 조준하는 화기로 신뢰성이 매우 높지만 유선이기 때문에 적에게 발사 지점을 쉽게 노출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의 한계는 200m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으며 적 전차에 빠르게 기동해서 대응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5. PZF-3 (팬저파우스트-3)


서방의 RPG-7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대전차무기로 199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독일제로 700mm까지 관통이 가능한 성능이 매우 우수 화기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13Kg입니다.



관통력이 700mm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모든 전차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106미리 무반동총의 대전차 고폭탄으로 400mm를 관통할 수 있는 걸 감안한다면 독일제라서 그런지 대단한 관통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로 여군들도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발사 시 후폭풍을 잡아주는 카운터 매스 장치로 인해 거의 후폭풍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6. 스파이크 NLOS


이스라엘의 최신형 대전차미사일로 1발 가격은 2억 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해병대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적의 전차를 파괴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북한의 해안포 타격용으로 유도장치를 이용해 멀리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발사 시 4개의 날개가 펴지면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사거리는 25Km로 정확도가 매우 높은 대전차무기입니다.





7. Metis-M


1992년에 만들어진 단거리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사관 226문과 탄약 12,750발을 도입해 운용 중입니다. (발사관 대당 2억 5000만 원, 탄약 개당 2500만 원)

무게는 불과 14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Metis-M의 특징은 토우 대전차미사일과 마찬가지로 반능동의 유선유도 방식을 사용하며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탠덤 탄두(대전차용 이중탄두) 사용시 RHA 관통력이 PZF-3보다 150mm정도 높습니다.





8. 현궁


대한민국의 첫 국산 3세대 대전차미사일입니다. 유선유도인 토우 대전차미사일과 Metis-M과는 다르게 Fire&Forget방식으로 쏘고 바로 자리를 이동해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 한국군에서 운용중인 다른 대전차미사일 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미사일 1발, 1억)



그리고 현궁의 가장 큰 특징 바로 TOP ATTACK 기능으로 조준 발사 시 탄두가 날아가다가 위로 솟구친 후, 적 전차의 취약점인 전차 상부를 타격하기 때문에 현궁에 맞은 전차들은 100%로 파괴됩니다.


[사진과 영상 출처: 국방홍보원입니다!]


끝으로 먼저 소개해드린 대전차무기들은 이미 상당히 노후된 무기들도 있지만 북한의 구식 전차들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의 최신형 전차인 선군호는 방호력이 700mm 이상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북한은 우리가 노후된 대전차미사일을 대체하지 않고 있을 때 이미 자신들의 주력 전차들을 계속해서 개량하고 배치까지 끝낸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 군도 더욱 최신화된 대전차무기로 무장하고 적 도발시 초전에 박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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