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로 구성된 약 63만여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군의 최우선 목표는 예고 없는 도발을 일삼으며 적화통일을 운운하는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한 해 약 40조 가량을 국방비로 채정하며 다양한 무기체계를 도입 또는 연구하고 직접 생산, 전력화하는 중이며 세계 육군 군사력 4위, 공군 9위, 해군 10위 등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늘은 "북한과 주변국의 도발을 막는 대한민국의 대표 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육군 화력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M270 MLRS은 한국 육군의 대표적인 무기로 1대의 화력은 2개 포병대대의 화력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적의 밀집된 전력 또는 육상으로 도발하는 적 전차를 일격에 궤멸시킬 수 있는 화끈한 화력은 육군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M270 MLRS는 미소 냉전시절 막강한 소련의 기갑전력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이 개발한 후, 현재 한국과 함께 동맹국 등에서 운용 중이며, 특히,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 군 장갑차 200여 대를 순식간에 파괴하여 이라크 군들 사이에서 '강철의 비'란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한국 육군은 과거 북한의 '서울불바다'위협 후 1997년 미국에서 97문을 도입하여 현재 미 육군 210 화력여단과 한국 육군 제5포병여단에 배치하여 북한의 대규모 육상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당시 M270 MLRS의 한국 배치가 알려지자 북한은 온갖 비방을 쏟아부었는데, 북한도 당시 MLRS의 강력한 화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미 육군 210 화력여단은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지상의 모든 전력 가운데 가장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부대로 유명합니다.



초기 미사일을 모두 소진한 후 64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미사일 컨테이너(M26 로켓은 6발X2, ATACMS는 1발X2)를 5분만에 다시 장착하여 신속한 2차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타격원점을 찾아서 공격을 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M26로켓 12발이 장착된 모습


M26로켓 장착시 1발에는 수류탄 보다 강한 M77자탄 644개가 장착되는데 목표물 상공에서 살포되면서 M26로켓 한 발당 축구장 3개 면적을 초토화 시킬 정도로 막강합니다. (사거리 45km)

▼M26로켓의 644개의 M77 자탄


ATACMS 장착 시, 1발에는 M74 자탄 950개가 장착되며, M26로켓보다 더욱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며 사거리는 자탄 탑재량에 따라 165km, 300km로 나누어 집니다.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 할 수 있으며, 밀집된 적 전력 또는 군사분계선 부근의 북한군 또는 장사정포, 기갑전력을 일시에 궤멸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며 강력한 육군의 화력 끝판왕입니다^^


M270 MLRS 다연장 로켓은 군사분계선 부근의 북한 비대칭 전력의 핵심인 장사정포의 도발이 예상될 때 초기에 적 전력을 대거 파괴 가능하며, 주변국의 도발을 저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무기입니다. 





한국 육군은 현대전에서 K-55 자주포의 성능 한계로 인해 세계 최고 성능의 K-9 자주포를 개발, 현재 1000여문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성능에서는 현재 세계 1위의 자주포인 독일의  PzH2000 자주포와 비슷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성능에서는 현재 세계 1위의 자주포인 독일의 PzH2000 자주포와 비슷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현재 국방부는 K-9 자주포의 성능개량 사업으로 무인포탑의 실현과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기존 3분간 발사속도 6발을 분당 10발까지 끌어올리고, 운용 병력을 5병에서 3명으로 줄일 계획이며 또한 지휘장갑차에서 원격으로 포탑을 제어할 수 있게 개량할 계획에 있습니다. 


<참고>

'포탑 원격제어'

지휘 장갑차(BTCS)가 적의 좌표를 전달받으면, 기존에는 자주포 병사가 이를 계산하여 셋팅 후 포를 발사했지만, 포탑 원격제어가 가능해지면 지휘 장갑차에서 바로 K-9자주포의 포탑을 원격 제어하여 자동으로 각 자주포의 포탑을 조종/장전/발사하는 원리.



K-9 자주포의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현재 성능보다 2~3배 가량 향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첨단 포탄인 ‘관측포탄’과 ‘렘제트 추진탄’ 개발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관측포탄’과 ’렘제트 추진탄’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참고>

'관측포탄'

포탄 안에 영상 전송 장치를 포함한 자탄을 넣어 상공에서 적 좌표와 상황을 관측하여 아군의 지휘 장갑차에 알려줍니다.  



<참고>

'렘제트 추진탄'

항공기와 미사일에 사용되는 렘제트 추진을 포탄에 적용한 원리이며, 렘제트 추진탄의 최대 사거리는 80km에 이릅니다. 



향후 '렘제트 추진탄'의 개발이 완료되면, K-9 자주포는 한마디로 포탄을 쏘는 자주포가 아니라 사거리 80km의 미사일을 쏘는 자주포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K-55 자주포는 미국의 M109자주포의 개량형인 M109A라고도 하며, 현재 한국 육군은 11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량 K-55A1로 개량자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형의 K-55 자주포를 개량한다고 얼마나 좋아지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K-55A1의 성능은 세계에서 1,2 번째라는 K-9 자주포 성능의 70~80%에 해당하는 기술로 개량됩니다.


M109자주포(상)와 K-55자주포(하)


때문에 미군이 보유한 M109A6 팔라딘 자주포보다 성능이 우수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K-55 개량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세계 최강 자주포 K-9를 2100여 문 보유(현재 K-9 1000문+개량K-55A1 1100문)하는 것과 같은 전력을 갖게 됩니다. 




이지스함은 첨단 레이더를 이용하여 목표물을 탐지/파괴하는 과정을 시스템화시킨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함정을 말합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세계 톱 급 이지스함으로 가장 큰 특징으로는 128셀에 이르는 수직발사기(VLS)를 탑재한 강력한 펀치력입니다. 


이는 중국의 대표 이지스함으로 사거리 1500~2000km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가 장점인 052D형과 일본의 대표 이지스함인 아타고 급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BLOCK IIA를 운용하는 것과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한중일, 대표 이지스함의 특징을 요약하면, 한국은 ‘화력’, 중국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일본은 ‘탄도미사일 요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급(만재 10,600톤) 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성능을 향상한 3척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세종대왕급은 막강한 펀치력 외에도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데, SPY-1D 위상배열 이지스 레이더는 1000km 떨어진 항공기와 미사일을 추적하여 20개의 목표물과 동시교전이 가능할 정도로 방어력이 뛰어납니다. 



<참고>
'세종대왕급 이지스 방공시스템'
1. SPY-1D 위상배열 레이더가 항공기 또는 미사일을 탐지 
2. 중거리 대공미사일 SM-2로 1단계 요격을 실행합니다.
3. SM-2 미사일이 요격 실패 시, 램 미사일이 2차 요격을 실시합니다.
4. 9.6km밖에서 램 미사일이 2차 요격을 실패하면 근접방어무기인30mm 골키퍼가 마지막으로 요격을 실시합니다.



단, 세종대왕급에는 SM-3 미사일이 없기 때문에 탄도미사일 요격은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추가 건조되는 3척에는 탑재하여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하게 되어 한마디로 막강한 펀치력과 완벽한 방어력까지 갖추게 됩니다.




한국 해군은 2000년~2018년까지 총 9척의 214급 잠수함을 확보할 계획이며, 동북아에서 최초로 AIP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참고>

'AIP 시스템'

'공기불요장치'라고 하며 재래식 잠수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노클링없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잠수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밀성으로 재래식 디젤잠수함은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수면으로 부상해야 하는데, 이때 적에게 발각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재래식 잠수함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안으로 AIP시스템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AIP시스템을 탑재한 214급은 209급에 비해 잠항시간이 몇 배 뛰어나며, 15일에서 수 주간 잠항이 가능하게 합니다. 무장으로는 533mm 어뢰발사관 8문과 현무3C의 잠ㅅ함 버전인 사거리 1000km인 해성3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여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수중에서 대기중에 적 주요 시설 등의 타격이 가능하여 북한의 도발 및 주변국에 대한 상당한 억지력을 보유한 한국의 대표적인 전력입니다. 




F-15K는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초기 61대가 도입되었지만 1대가 추락하여 현재 60대가 운용 중에 있습니다. F-15E의 개량형으로 화끈한 무장이 특징인데 슬램이알 미사일, 하푼 미사일, 암람 미사일, 사이드와인더 드이 장착되며, 2016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500km 이상의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가 장착되어 최근에 실전 배치되어 유사시 북 지휘부 타격의 최일선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 공군은 10여 발의 타우러스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였고,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260여 발을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잠깐 F-16과 F-15K의 무장력과 전투반경을 비교해보면 유사시 공군의 F-15K가 대한민국의 대표 무기 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현재 한국군은 육해공 모든 부분에서 전력증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육해공 3군의 국방 중기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에는 그동안 육군에 편중되었던 3군 전력의 균형이 지금보다 향상될 것이며,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도 순위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화는 강력한 힘이 있을 때 지켜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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