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사력 순위를 집계하는 GFP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의 군사력 순위는 세계 11위이며, 육군의 화력은 세계 3, 4위권의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군의 차기 화력 증강계획을 살펴보면 육군전력의 목표가 마치 세계 TOP 1을 목표로 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가까운 미래에 한국 육군의 전력은 지금보다 더욱 강력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 육군 화력 증강계획에 주변국들이 긴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K-55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대한민국 육군이 보유한 K-55 자주포는 M109 자주포의 초기 개량형인 M109A라고 부르기도 하며, 현재 육군은 1100여 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방 중기계획에 의해 현재 K-55A1로 해마다 80문 정도씩 개량사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K-55의 개량형인 K-55A1이 무서운 점은 바로 세계 톱 급의 한국의 자주포 K-9 자주포의 성능과 기술력을 70~80%가량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K-9 자주포의 70~80%의 성력을 물려받은 K-55A1은 미 육군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주변국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개량이 모두 완료되면 한국 육군은 K-9 자주포를 2,100여 문을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② K-9 자주포 성능개량 계획 


K-9 자주포는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성능개량 사업으로 국방부의 2016/2020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외관 외에 모든 부분에서 성능개량이 이루어지는 K-9자주포는 현재 세계 1위의 자주포로 알려진 PZH-2000 자주포보다 성능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량사업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완전 자동화된 무인 포탑으로 개량이 이루어지며, 제원 계산과 위치확인,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 등도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탄약장전장치의 구조를 개량하여 장전을 자동화 시키고 둔감장약을 적용하면, 지금 현재 3분간 초대 발사속도인 6~8발을 1분당 10발까지 사격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강선 내마모 코팅과 도금기술의 향사은 지속사격능력 향상시키고 주퇴력 최소화를 위한 연식주퇴기술이 적용되며, 무인포탑의 적용으로 운용 병력이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포병사격지휘체계인 BTCS를 통해 원격으로 포탑 제어가 가능하게 됩니다.


<참고>

"포탑 원격제어란?"

기존의 지휘장갑차(BTCS)가 자주포로 적 좌표와 정보를 알려주면 자주포에서 병사가 수신해 제원계산과 신관셋팅 후, 장전 발사하던 체계가 K-9 개량후에는 지휘장갑차(BTCS)가 적의 상황을 전달 받으면, 기존 병사가 하던 일이 없어지고, K-9의 포탑을 자동으로 조종/장전/발사하는 원리입니다. 



이처럼 한국 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화력 증강계획은 기존 화력을 적에 대한 더욱 구체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며, 이외에도 첨단 포탄의 개발을 진행 중인데, 빠른 표적관측과 적 피해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측포탄"과 "활공유도포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즉, 관측포탄활공유도포탄이 전력화 되면, 정찰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임무를 수행하던 인력과 장비가 필요 없어지며, 초탄발사와 함께 즉시 신속하고 정확한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개량이 완료된 후, K-9 자주포의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 K-9의 전투력이 기존대비 3.19배의 향상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개량후 1대가 개량전 K-9 세 대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③ 155mm 자주포용 "관측포탄"계획 


관측포탄은 장사정포병이 표적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포탄 안에 고해상도 카메라와 영상 전송과 유도비행 조종장치를 탑재한 '자탄'을 내장한 탄을 말합니다. 현재 81mm, 120mm, 155mm 포탄 3종류가 있으며, 관측포탄에 의해 표적의 상황을 확인하여 활공유도포탄으로 정확하게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합니다. 



즉, "관측포탄"과 "활공유도포탄"의 조합은 사격과 동시에 표적의 상황과 명중 여부를 확인한 후, 신속하게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활공유도포탄의 사거리는 100km입니다. (한마디로 자주포를 이용해 정확도가 높은 순항미사일을 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④ 127mm 활공유도포탄 계획 


활공유도포탄GGAM-155는 사거리가 무려 100km에 이릅니다. 정확한 목표 타격을 위해 포탄 내에 GPS와 IMU 통합 항법 유도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활공과 자세제어를 위해 전후방 날개가 있는 형태입니다. 


<활공유도포탄의 작동순서>

1. 포탄을 최대 고각으로 발사. 

2. 포탄이 최고 정점에 도달직전 후방 조종날개 펴짐. 

3. 추진 장약 분리. 

4. 활공날개 펴짐과 동시에 활강시작. 

5. 미리 입력된 좌표로 유도. 

6. 목표상공에 도달하면 직격하거나 공중폭발 또는 관통 후 지연 폭발함.



더욱 놀라운 점은 현재 해군 용으로도 개발되고 있는데, 함포에 장착하여 사용하면, 육상지원용으로 100km 떨어진 곳에서 지상의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게 됩니다 ^^ 


▼해군 함포용 활공유도포탄



⑤ 155mm포 렘제트 추진탄 계획 


개발 중인 렘제트 추진탄은 램제트 추진을 이용하여 최대사정거리 80km에 이르는 포탄입니다. 한국 육군 포병의 화력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렘제트 추진은 항공기나 미사일에 적용되는 기술인데 이걸 포탄에 적용한다는 자체가 육군 화력을 얼마나 더 막강하게 만들려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참고>

K-9 자주포의 포탄별 사거리입니다.

M107탄 사용시 18km

RAP탄 사용시 30km

K307탄 사용시 40km

K310탄 사용시 36km

K315탄 사용시 53km




⑥ 105mm 곡사포의 차륜화 계획 


육군은 현재 한 발에 60만 원이나 하는 일명 105mm 똥포의 포탄을 전시 대비용으로 340만 발이나 재고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05mm 포 역시 2000문의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105mm 똥포와 K-711 5톤 트럭을 개량하여 차륜화를 계획하였고, 2019년까지 총 850여 대를 전력화시킬 예정입니다.    



구형 포가 전장에서 얼만큼 활용도가 뛰어날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는데, 포의 핵심인 사격통제장치와 항법장치를 K-9 자주포에서 사용하던 것을 약간 수정하여 초탄 발사 시간과 진지 이동 시간은 30초대로 가능하여 세계 최고의 차륜형 자주포로 알려진 MOBAT보다 성능의 우수합니다. 



마치며, 한반도 주변국과 전 세계에서도 대한민국 육군 화력의 막강함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3세대 이상 전차 보유수는 이미 미국과 러시아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보유국이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육군 화력 증강계획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하고 완벽한 육군전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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