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아빠의 잘못된 육아상식 Top 10

아기들 키우는 일이 정말 보통일이 아닙니다. 많이 힘드시죠?

육아를 하면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특히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는 잘못된 육아상식으로 오히려 아이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잘못된 육아상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예쁜 아기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합시다^^



1. 아기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고 머리숱이 적을 때는 빡빡 밀어주면 된다?


저도 얼마전에 아기의 머리를 미용실에서 둥글둥글하게 다 밀어줬는데요. 이게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머리카락은 교대로 빠지면서 한달에 1cm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이렇게 빠지는 머리카락과 남아있는 머리카락은 생활을 하면서 결과 질이 달라지게 되는데 엄마아빠가 보기에는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단 주위 사람들이 머리를 빡빡 밀어줘야 한다고 해서 밀어주게 되는데 이는 아기의 머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이다 다칠 수가 있어요. 되도록이면 천천히 오래보시고 기다리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아기는 어리니까 잘 모를 것이다?


아기들을 성장하면서 호기심도 함께 성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합니다. 하지만 엄마아빠는 바쁘기 때문에 "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책 읽어보면 나오는데" 등 대충 이야기를 하고 상황만 벗어나려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 하나는 이렇게 부모가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하게 되면 아이는 더이상 자기가 궁금해 했던 질문에 호기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이는 아이의 지성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설명을 성의있게 해주면 아이는 그 답이 맞던지 아니던지 질문에 대한 설명을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3. 감기 기운이 있는 아기는 목욕하면 안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심한 감기가 아닌 경우이기 때문에 목욕물을 적당히 아기가 목욕하기에 좋은 온도로 맞추고 모욕을 시켜주면 아기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혈액순환을 도와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항상 아이의 방에는 온습도계를 두시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셔야 합니다.




4. 아이가 야채를 싫어하면 대신 과일을 많이 먹여라?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저희 집 아기도 야채를 정말 싫어하는데요. 야채를 싫어하면 과일을 많이 먹으면 된다는 말은 제가 어렸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채와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종류가 다릅니다. 야채에는 있지만 과일에는 부족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야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지만 과일에는 부족합니다. 아이가 야채를 싫어하면 새로운 조리법을 계속 연구하셔서 아이가 야채 섭취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5. 지저분한 것은 만지면 안된다?


물론 더러운 물체 등을 만지면 보기에도 불결하고 아이의 건강에 혹시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부모님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아이가 어떤 물건을 만지려고 할 때 못 만지게 한다면 한참 성장하는 아이의 탐구심을 억제하는 결과가 됩니다. 성장하는 아이는 모든 것들에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무조건 주위 물건들을 못 만지게 할 것이 아니라 주위 물건들을 미리 청결하게 준비해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6. 보행기를 일찍 태우면 빨리 걷는다?


저희 부모님들 세대에는 일찍 보행기를 태우면 아이가 걸음마를 빨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100일이 넘어가면 아이선물로 보행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보행기를 일찍 태우게 되면 걸음마를 배우는 시기가 더 늦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보행기를 태우면 아이는 자기가 궁금해 하는 곳을 다닐 수 있어서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이렇게 보행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안전사고가 생길 수도 있고 위험한 부분도 많은 거 같습니다. 스스로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 소아과 선생님들도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7. 아기는 덥게 키워야 한다?


정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출산 후 예전에는 이런 잘 못된 지식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담요로 싸고 산후조리 시에 거주하는 방의 온도도 30도 가까이 올라갈 정도로 온도를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기는 어른과 달리 체온조절을 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적정온도는 20~22도입니다. 우리 성인이 느끼기에는 조금 싸늘한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아기에게는 아주 좋은 온도입니다. 부모님은 아기의 체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야 합니다. 




8.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우유는 아기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아이에게 우유를 먹게 하면 설사를 할 수 있고 다른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아이가 골고루 다른 음식들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9. 손발이 차고 하품을 하면 체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아기는 체온조절을 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발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찬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손발이 차거나 하품을 한다고 해서 체했을까 걱정을 하는 것은 부모님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잘 살펴 보셔야겠습니다. 

아이의 손발은 찬 경우가 많습니다. 




10. 아기가 상처났을 때 반창고나 붕대를 감지 않는다?


예전에 가정 집에 소독약이 구비되지 않았을 때는 상처가 생기면 반창고나 붕대로 싸두는 것이 세균의 감염에 대비해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는 세균이 상처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요즘은 가정에 소독약이 다 있고 병원이나 약국이 많기 때문에 아이가 상처가 나면 소독을 잘 해주시고 상처 부위를 반창고나 붕대로 잘 싸두시면 상처부위를 보호하고 상처가 회복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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