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빵모자에 나팔바지 그리고 타이와 함께 해군 수병들의 군복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동일합니다. 간혹 길에서 휴가 나온 수병들을 만나게 되면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볼 때와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분명 육군과 공군의 복장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여기에는 우리 일반인과 육군 공군은 모르는 해군만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럼 전세계 해군의 복장에 담긴 의미 함께 알아볼까요!


 

설마 아직도 그 옛날 그 시절 패션에 빠져있는 거야?



해군 복장의 의미, 이렇게~ 깊은 뜻이? 


1. 해군이 나팔바지를 고집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셨을 거에요. 해군 바지를 보면 항상 팔랑팔랑~~ 거리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여기에도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해군은 바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거나 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바지가 젖지 않게 하려고 쉽게 걷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2. 치렁치렁한 타이는 왜 멋인가?


왜 해군은 타이를 할까? 사실 예전에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는데요^^.

여기에도 육군과 공군은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늘 바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이나 또는 동료가 불시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목에 두르고 있는 타이가 물에 빠진 동료의 생명을 구하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는데 자신이 바다에 빠졌을 때 이 타이를 풀어서 다리에 묶어두면 상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하면 다리 길이와 타이의 길이가 더 해져서 엄청 길어 보이는데 상어는 자신보다 긴 상대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아~ 이렇게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이미지 해군블로그 '블루페이퍼'


3. 수병의 상징! 빵모자


수병의 모자인 빵모는 비상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상상황 시 해군의 함정에 물이 들어올 때, 급히 바닷물을 퍼내거나 식수가 없을 때 빗물을 받아두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좀 별나 보였던 해군 복장이 사실은 굉장한 실용성을 겸비한 최고의 군복이었네요^^ 

아래는 요즘 북한 해군의 평온한 일상입니다.


<북한 해군 복장>






퀴즈 하나, 


해군 함선에는 쥐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미지 '방위사업청 블로그'


부두에는 불라드라고 하는 쇠말뚝이 있습니다. 한 번쯤 보셨죠? 

이것의 역할은 함정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건데 예전에는 쥐들이 이 불라드에 묶여있는 밧줄인 홋줄을 타고 배 안으로 침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선에 쥐들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홋줄 중간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쥐마개(쥐방패)를 설치하면 함선에 쥐가 절대 침입을 못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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