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GFP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5년에 7위에서 4단계 하락하여 11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GFP는 매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하는데 군대라는 폐쇄적인 성격상 공개된 자료만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군사력 순위를 선정하는 기준을 고려해 봤을 때 100%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니며 참고 자료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군사력을 가졌더라도 웬만한 나라는 꿈도 못 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소문난 해군 무기 톱 1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INS Vikramaditya 항공모함은 러시아에서 구 소련시절 건조된 키예프 항공모함의 4번함 바쿠함으로 인도가 도입한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284m, 만재배수량 45,000톤으로 70%이상을 개량하여 중국의 인도양 진출을 견제하기 수단으로 함재기로는 러시아의 최신 함상 전투기인 Mig-29K 30대와 6대의 대잠헬기, 조기 경보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9위 


사연이 많은 중국의 랴오닝 항공모함은 구 소련의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의 2번함이었지만 소련 붕괴로 우크라이나가 구입 후, 중국이 해상 카지노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속여서 구입하여 개조한 만재배수량 67,500톤 급 항공모함입니다. 함재기로는 러시아의 SU-33을 무단 복재했다는 소문이 있는 J-15를 탑재하며, 지난해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8위 


영국의 최신예 핵잠수함 아스튜트급은 길이 94m, 만재배수량 7400톤에 이르며, 엄청난 무장량을 가진 세계 톱 급 최신 핵잠수함입니다. 25년간 연료주입 없이 운항이 가능하며, 최고속도 30노트로 사거리 2,000km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8발과 533mm 어뢰발사관 6문, 스피어피스 어뢰 38발을 탑재하였고, 영국은 최근 아스튜트급 4번함을 진수하여 총 7척을 보유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국의 버지니아급과 함께 세계 최강의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위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은 미국의 최신형 공격원잠으로 화끈한 재래식 지상타격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 해군은 현재 1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12개의 VLS(수직발사기)에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장착되어 2,000km 이내의 목표물 타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버지니아급 화력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건조되는 버지니아급에는 기존 VLS 12셀에서 40셀의 발사관을 갖춘 VPN을 개발해 총 4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가 가능해집니다.




 6위 


길이 257m (한국 독도급 199m), 만재배수량 45,700톤으로 미 해군 차세대 강습상륙함으로 F-35B 탑재로 거의 중항공모함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상임무 시, F-35B 전폭기 10대, MV-22 틸트로터기 12대, 헬기 16대를 탑재하며, 공격임무 시에는 F-35B 전폭기 22대를 탑재. 운용병력은 1,059명이며, 상륙해병 1,687명을 수송할 수 있으므로 말 그대로 중 항공모함의 역할과 함께 강습상륙함으로 임무를 수행합니다. 





 5위 


미국의 첨단 군사기술이 집약된 스텔스 미사일 구축함으로 만재배수량 14,798톤, 구축함계의 F-22로 비유되는 최강의 구축함입니다. 수직발사관(VLS)이 총 80셀로 구성되어 기존 구축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화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장으로는 SM-2 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셀 당 총 80발 장착 가능하며, 시스패로우 미사일 탑재 시, 셀 당 4발 탑재로 총 320발이라는 경이적인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구축함입니다. 



그리고 155밀리 고성능 함포2문에 장거리 지상타격탄을 장착시 185km 이내의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며, 928발의 포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이후 음속의 7배 수준의 레일건 장착 예정)




 4위 


샤를 드 골 급 항공모함은 길이 261.5m, 만재배수량 40,600톤으로 승무원 외에 특수부대 800명과 탄약 500톤을 탑재한 후 임무 수행 중이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핵추진 항공모함입니다. 건조하기까지 여러 문제들이 많았지만 취역 후에는 바로 다음 달 훈련에 참가하였고, 여러 실전에 투입되어 리비아 내전에서는 다국적군 최대 지상폭격량을 달성할 정도로 실전 경험이 많은 항공모함입니다. 




 3위 


영국 해군의 최신 항공모함으로 2척을 보유할 예정이며, 현재 1번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은 최근 첫 시험항해를 실시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신형 구축함 계획을 축소하면서까지 반드시 대형 항공모함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현재 2척을 보유할 예정이며, 길이 280m, 폭 73m, 만재배수량 72,000톤 급입니다. 



함재기로는 F-35B 40대와 각종 헬기 등이 탑재되며, 초기에는 정규 항모처럼 사출기 방안이 검토 되었지만, 예산문제로 스키점프대를 운용하는 STOVL 항고모함으로 건조되었습니다.ㅣ 


<참고>

STOVL (short take off and vertical landing)- 단거리 수직 이착륙 항공모함의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방식 중 하나로, 단거리로 이륙하고, 수직으로 착륙하는 방식. 




 2위 


조지 H.W. 부시함은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10번 함이자 마지막 항공모함으로 다음 함이 바로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332.8m, 만재배수량 103,000톤 급으로 전장이 제럴드 포드급 다음으로 긴 항공모함이며, 최고 속도 30노트에 최대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중소 국가의 항공력보다 뛰어나며, 항공 승무원만 2,480명에 이릅니다.

현재 10척이 운용 중에 있으며, 2025년이후 1번함부터 차례로 퇴역할 예정에 있습니다. 




 1위 


길이 337m, 만재배수량 최대 110,000톤 급으로 신형 원자로 2기로 동력을 공급받고, 전자식 사출장치를 장착해 기존 중기식 보다 25%가 증가한 함재기 발진회수가 늘어나 작전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함재기로는 F-35C 스텔스기와 F/A-18E 슈퍼호넷 등 항공기 80여 대를 운용할 수 있으며, 수용인원은 5,000명에 이릅니다. 



미 해군은 3척의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을 보유할 예정에 있으며, 현재 2번함인 존F. 케네디함이 건조에 들어가 2020년에 취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번함 엔터프라이즈함은 2018년에 건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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