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중전, 시작과 동시에 북한이 도망쳐야 하는 이유


지금 북한은 핵 실험과 ICBM 발사 준비 등 언제든지 대남 도발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도발은 그들이 외교적으로 불리할 때 항상 사용했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도발 위협 속에서 만에 하나 그들이 실제 도발을 감행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응징 수단은 우리 전투기에 의한 도발 원점과 주요 거점 타격을 들 수 있겠습니다. 



현재 북한 공군 전력의 40% 이상이 평양과 원산선 이남에 배치된 상태에서 공군기의 기습적인 도발이 예상될 때를 가정해서 한국 공군의 전투기와 북한 공군의 전투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과 북한 전투기 보유수량 (헬기, 수송기 포함)"

한국 항공기 917대 VS 북한 항공기 1,200대



"북한 공군의 전투기 종류와 전력 수준"


공군은 원래 시설과 장비, 그리고 조종사의 훈련 등 많은 자금이 투입되고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북한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6.25전쟁에서 사용하던 전투기들을 지금도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고 미사일도 제대로 장착이 안되는 기종들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북한의 공군 전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MIG-15 [대략 50기 보유]


6.25때 사용하던 1세대 고물 전투기로 미사일 장착도 안됩니다. 무장으로는 기관총과 로켓포만 장착이 가능해서 우리나라 훈련기에 기관총만 달고 싸워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북한에서는 기습작전에 자폭용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MIG-17 [대략 107대 보유]


MIG-15와 함께 1세대 전투기로 37미리 기관포 외에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되지 않는 퇴물 전투기입니다. 

북한에서는 현재 훈련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속도는 마하 1미만으로 남북한 공중전 발생 시 F-16 전투기와는 이미 상대 자체가 안되며 역시 기습작전에 작폭용으로 사용될 기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MIG-19 [대략 100기 보유]


1990년대 이웅평 상위가 몰고 귀순해 온 전투기로 유명합니다. 당시에는 최신형 전투기로 북한의 조종사가 최신형 전투기를 직접 몰고 귀순함으로 국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국산 단거리 미사일을 장착했지만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기 때문에 사거리가 짧고 유도미사일이 아니라서 공중전 발생 시 최신 레이더와 긴 사거리의 미사일을 장착한 F-15를 보기도 전에 격추될 확률이 높습니다. 





4. MIG-21 [대략 200기 보유]


2세대 전투기로 북한의 주력 전투기입니다. 우리나라 전투기와 비교를 한다면 제공호 정도와 겨우 비슷할 정도로 빔펠K-13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무장하고 있지만 RWR 경보장치(적의 미사일에 조준당할 경우 경보음일 들림)도 없어서 한국 공군기 F-16과 1:1을 한다면 게임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5. MIG-23 [대량 50기 보유]


미그 23은 한국 공군기도 쉽게 무시 못할 기종입니다. RWR 경보장치가 달려 있는 기종인데 지난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우리 군의 공군기가 미사일 락온을 걸자 RWR 경고를 확인하고 바로 도망간 기록이 있습니다. 

한때 명품 전투기로 통했지만 지금은 국군 F-16과 비교하면 사정거리, 속도, 레이더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날아오는 즉시 출격해서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80년대 이스라엘 공군기 F-4, F-16, F-15, A-4 96대와 시리아 공군기 미그 23과 미그 21 62대가 공중전에서 이스라엘 공군기는 1기만 격추당하고 시리아 공군기는 56대가 격추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6. MIG-29 [40기 보유]


북한이 보유한 최신 4세대 전투기입니다. 현재 독일과 러시아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전투기는 초기 기본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성능은 아주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국군의 F-4, F-5에게는 승산이 있는 기종이지만 F-16에게는 상대가 안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이토록 오래된 전투기들을 지금도 운용할 수 있는 이유는 연간 비행시간이 15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의 경우는 연간 180시간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공군기를 운용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비행시간을 줄이면서 기체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실정입니다.





"한국 공군의 전투기 종류와 전력수준"


한국은 1983년 이웅평 씨가 미그 19기를 가지고 귀순하기 전까지 공군의 전력은 평편이 없었습니다. 당시 이웅평 씨의 조종사 복장만 비교해봐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북한 보다 열악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몰고 온 전투기와 조종사복 덕분에 한국 공군의 문제점을 바로 개선할 수 있었고 지금은 아시아 최고의 공군력을 지닌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1. KA-1 


프로펠러가 달린 KT-1 초등훈련기를 기초로 만든 경공격기입니다. 북한의 1세대 전투기와 항공기를 상대하는데 무리가 있지만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다면 북한 1세대 비행기들과 붙었을 때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2. F-4 팬텀 [40기 보유]


3세대 전투기로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기동성이 뛰어난 전투기입니다. 국군의 F-4D는 현재 퇴역을 했고 F-4E는 4여 대 운용 중에 있습니다. 한때 '미그기 킬러'로 불렸으며 오래된 전투기지만 AIM-120(AMRAAM 공대공 미사일) 장착시 상당히 강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3. F-5 [100기 보유]


대한항공에서 라이선스로 제작한 전투기입니다. 레이더와 속도, 무장이 빈약한 편이지만 2020년까지 운용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실전 운용 테스트를 했으며 당시 테스트에 참여한 파일럿 그룹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1977년 실전에서 2기의 F-4 편대가 4기의 MIG-21 편대를 모두 겪추시켰던 기록이 있습니다. 





4. F/A-50 [60~120까지 보유할 예정]


T-50 고등훈련기를 베이스로 제작한 경공격기로 AIM-120 또는  AIM-9를 장착하면 공대전까지 가능한 3.5세대 전투기입니다. 

전자전 장비는 F-16보다 뛰어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F-16의 70%가량 발휘합니다. 





5. F-16C/D, KF-16 [30/130기 보유]


한국의 주력 전투기로 4세대 전투기입니다. 최대 마하 2.0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전투행동반경은 580Km, 외부 연료 장착시 최대 전투행동 반경 900Km입니다. 하드 포인트는 9개이며 공대공 무장과 JASSM 순항미사일, 하푼 미사일, 매버릭 미사일, 대 레이더 유도미사일, 유도폭탄, 정밀 유도폭탄 등 공대지 무장을 최대 6.9톤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떴다 하면 북한 전투기들을 다 잡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6. F-15K [60기 보유]


얼마 전까지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로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북한 공군에는 현재 F-15K에 대적할 전투기가 현재 없습니다. 무장 능력 또한 11톤이라는 경이적인 무장량을 자랑하며 특히 공대지 능력은 더욱 뛰어납니다. 

북한 공군기들의 기습 타이밍만 잡는다면 100% 승산이 있을 만큼 막강한 한국 공군의 전력입니다. 





7. F-35 [향후 40여 기 보유할 예정]


2018년부터 7조 3000억원을 들여 40여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계약한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이미 북한 전투기들은 상대 자체가 안될 만큼 뛰어난 전투기입니다. 앞으로 한국 공군이 40여 대를 보유하는 자체만으로도 북한의 도발과 전쟁억지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막강한 공군 전력은 그 나라 군대의 전체 전력이라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국가가 뛰어난 전투기와 조종사들을 보유한다면 적의 도발이 예상되거나 도발 시, 즉각 응징 및 보복 타격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도발과 전쟁 억지의 기능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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